오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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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tor'''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등장하는 트라이뷰널 템플의 사병.
템플의 성기사 정도로 보면 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기괴하게 생긴 인두릴 갑옷을 입고 다니며 주요 거점인 고스트펜스의 게이트나 비벡의 경비를 맡고 있다. 이름에서도 보이듯 이들의 갑옷 양식은 바로 인두릴 가문의 갑옷 양식에서 따온 것.
상위 버전으로 '''하이 오디네이터'''라 하는 일반 오디네이터 보다 더 강력한 이들이 존재한다. 삼신 중 하나인 아말렉시아의 축복을 받은자들로 이들은 모운홀드에서 국왕의 군대와 함께 모운홀드와 아말렉시아가 거주중인 사원을 방어한다. 그래서인지 단체명은 '아말렉시아의 손길'. 이쪽의 경우 아말렉시아의 행적에 질려서 때려치고 나온 인물이 있다. 그런데 그놈 말 들어보면 상당히 딱하다. 레벨은 블러드문의 NPC들보다 약간 낮지만 강력한 인첸트템들을 가지고 있어 차짓 잘못하면 털리므로 조심하자.
열렬한 템플의 광신도들이기 때문에 네레바린 예언에 관해서 매우 민감하며, 그런 종류의 이야기만 꺼내도 죽이려 하니 조심하자. 또 인두릴 갑옷 중 투구나 갑주를 입고서 오디네이터에게 말을 걸면 "어디서 갑옷을 뺏었냐?" 하면서 죽이려 드니 조심하자. 이건 치트로 풀지 않으면 영영 오디네이터와 싸워야 한다. 골때리니 이들 앞에선 벗자.[1]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애쉬랜더들에게 대족장으로 인정받고 나면 우호도가 하락한다. 우호도 수준에 따라서는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공격받을 수 있으니 조심!
트라이뷰널 템플 아래서 각종 탄압 행위를 해왔기 때문에 싫어하는 부류도 많지만 딱히 이들이 잘못한건 별로 없다. 네레바린 신앙을 탄압한건 얘네의 문제라기보단 진실을 숨긴 삼신의 문제이니. 실제론 좋은 역할이 더 큰게 사악한 데이드라 신도들을 제거하고 치안을 유지하는건 이들이 몫이기에 이들이 사라지면 곤란해진다. 사실 애쉬랜더들이 탄압받아 싫어하긴 하지만 이쪽도 외지인 차별이 심각하고 도적질을 일삼기에 애쉬랜더가 꼭 옳다 보긴 좀 그렇다(...).
여담으로 한 오디네이터는 아크메이지를 놀렸다가 저주로 병에 걸려 도움을 필요로 한다(...) 결국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사과하고 치료약을 받아 치유.
비벡의 직속부대인 Buoyant Armiger와는 선의의 경쟁관계. 양쪽다 재정사정이 매우 좋은지 글래스와 에보니같은 고가의 장비를 잘 입고 다닌다. 고스트게이트의 한쪽은 오디네이터가, 한쪽은 Buoyant Armiger가 주둔해있다. 이들중 하나가 아티팩트인 아우리엘의 활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제국군과는 자주 충돌한다. 어떤 오디네이터는 제국군 디스하다가 주인공에게 제거당하기도 하고, 죄를 지은 제국군인을 처리하려다 제국군의 법으로 심판받게 하러 온 주인공과 싸우기도 한다. 사실 제국군 까는건 Buoyant Armiger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쪽은 퀴즈를 풀어서 제국군도 교양이 있다는걸 증명한 걸로 끝난다.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등장은 커녕 어떠한 언급이 없는데 3편 시점 이후 삼신들은 모두 몰락해버렸고 비벡시의 운석과 레드 마운틴 폭발로 모로원드가 대부분 파괴된데 이어 오블리비언 사태, 아르고니안 침공 등 대형 사태들이 연달아 터진 상황에서 이들이 잘 버티고 살아남았는지 의문이다. 그래서인지 결국 드래곤본 DLC에서도 이들은 등장도 없고 언급되지도 않았다.
[1] 퀘스트 중 오디네이터가 암살당한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면 인두릴 흉갑과 투구 또는 인챈트된 벨트중 하나를 골라서 준다. 그런데 입으라 주면서 보는 앞에서 입으면 맞아죽으니 안볼 때 입으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