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라테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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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포스터
온라인 게임 '''라테일'''의 에피소드15 '''위그드라실'''의 '''최종보스'''다. 실은 적이라기보다는 아군 포지션의 '''신'''이다. 신직업 '''카드마스터''' 전직 시나리오에도 좀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 시나리오 항목 참조.
등장 당시 인던 '''세계수의 환영'''은 최종 무기&방어구와 새 평판 등을 얻을 수 있는 고난이도의 최종 던전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역시 만렙 확장, 유저들 스펙의 상향 평준화 등으로 오딘 또한 쉬운 보스가 된 상태. 물론 체력이 5억이 넘다보니 당연히 데고스보단 어렵다.
유래는 당연히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이다.
2. 위그드라실 시나리오
바나헤임 시나리오에서 이어진다.[2] 플레이어는 콜로세움에서 제릴[3] 을 만나고, 사이암의 반지를 건네 제릴에게서 반지에 마법을 부여 받는다. 나머지는 엘리아스 왕실에 가서 알아보라며 제릴은 플레이어를 이동시켜 주는데, 그 후 제릴은 숨어 있지 말고 나오라며 카즈노를 불러낸다. 아가슈라의 본모습으로 모습을 바꾼 채인 카즈노에게 이제 그 안 어울리던 힙합패션 하고는 완전히 안녕이냐면서 아무튼 하고 싶은 일이 남았으면 그 전에 '환원'되지 않게 조심하라면서 툴툴거린다. 제릴은 부탁 따위는 안 들어줄 거라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어울려는 주겠다면서, 새로운 '빛의 정점'을 만나러 가자고 말한다.
엘리아스 왕궁 안에 도착한 플레이어를 레비 아렌스와 암브로시아 하트가 맞고, 암브로시아는 프레이오스 대륙을 대표하는 사절로서 이 세상에 큰 위기가 다가왔다는 제국 여왕님의 예언을 가지고 엘리아스 왕국에 오게 되었다면서[4] , 본론으로 "시간 사이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수많은 세상들이 우주를 수놓은 별처럼 반짝이고, 세상이 나타나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그 곳에서 최근 새로운 세계가 태어났는데, 그 세계가 우리 세계와 너무 가까운 곳에 나타났기 때문에 이대로는 점점 가까워져서 두 세계가 충돌해 소멸할 위기라면서, 제국의 여왕님이 예언하신 가능성인 이리스의 모험가, 플레이어에게 그 일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제릴이 힘을 부여해준 사이암의 반지에 새 전이마법을 새겨 플레이어는 새로운 세계인 '위그드라실'로 이동하게 된다.[5]
플레이어는 안개가 자욱한, 구름 위로 펼쳐진 거대한 나무인 위그드라실의 가지 위에 도착하고 새로운 세계의 '소년왕(소챕터의 제목이다.)'인 오딘을 만난다.
다른 세계에서 처음 온 인물인 플레이어와의 만남을 흥미로워 하고 기뻐하며 자신을 아직 눈 뜨지 못한 이 세계의 수호자라고 소개한[6] 오딘은 '미미르의 샘'에 가려는 길이라면서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준다.
오딘에 따르면 자신은 이 세계의 주신이고, 주신으로서 숙명에 충실하고자 하는데,[7] 자신 외에 유일하게 눈 뜬 자이자 먼 훗날 창조를 위한 순환으로써 이 세계에 '막을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그녀 '니이'가 자신을 창세인 벌써부터 못잡아먹어 안달이라 좀 전까지도 싸우다 겨우 물리친 참이라며, 이상한 일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일에 숙명만이 아닌 무언가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은가 하는 위태로움과 위화감을 느꼈다면서, 무한의 지혜를 조금 이르게 손에 넣어 그녀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줄 방법을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즉 오딘이 미미르의 샘에 일찍 가려는 이유는 니이를 위해서인 모양이다.[8]
니이가 오딘을 공격하기 위해 소환했다는 적들을 물리치며 진행하다 보면 한 소녀가 나타나고, 소녀는 플레이어를 오딘의 부하로 착각하고 거대한 흑룡으로 변해 공격해 온다.
그러나 오딘의 부하가 아님을 스스로 깨달은 소녀에게 플레이어가 이름을 말하자 소녀는 크게 놀라고, 그 이름을 알고 있다며 플레이어를 '라그나로크'의 부싯돌, 이리스의 모험가라 칭한다. 자신 역시 이리스의 뜻을 이루기 살아가는 존재라며 플레이어는 '오딘'을 쓰러뜨려야만 한다고 말한다.
짐작하다시피 소녀의 정체는 오딘이 말한 '니이'이다. 니이는 자신이 신들의 황혼이 오면 세계수를 파괴할 운명을 타고난 존재지만, 그에 앞서 바로 지금 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한 이리스의 칼이라며 이 세계를 영원히 끝장낼 마지막 싸움의 때가 왔다고 말한다.
니이에 따르면 이 세계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슬픔, 죄도 없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라는 이리스의 소망에서 태어난 세계[9] 라고 한다. 그녀가 살아온 세계의 비극을 막을 수는 없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어쩔 수 없는 갈망에서 이 세계가 태어났고, 그러나 결과적으로 기존의 그녀의 세계와 너무 가까워서 이대로 두면 둘 다 충돌할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각성하기 전에 파괴해야 한다고. 즉 실바니아 제국의 여왕이 예견했던 그대로의 이유로 니이 또한 이 세계를 파괴시켜 비극을 최소한으로 하고자 했던 것이다.
오딘에 대해서는 이리스의 바램을 체현하기 위해 태어난 다정하고 쾌활한 마음을 가진 주신, 이 세계의 존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존재, 그리고 이 세계의 초침을 움직일 시간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면서[10] 그렇기 때문에 그를 없애는 것이 이 세계의 소멸을 불러올 것이라 니이는 예상한다. 니이는 기쁨과 희망으로 들뜬 그에게 슬픔을 줄 것이 두려웠다며 그러나 이제는 그에게 이 세계의 황혼이 왔음을 고하자고[11] 플레이어에게 말한다.[12]
그때 미미르의 샘에 다녀온 오딘[13] 이 모든 생명에게 동등한 숙명에 대해 말하며 그러나 니이만은 진정한 사명에 따라 싸운 것이었다고, 니이를 '이리스'의 검은 용이라고 부른다. 샘에서 모든 것을 알고 온 오딘은 자신은 빛의 왕국 아스가르드를 세워 신들을 이끌고 인간들의 스승이 될 빛의 왕이라면서, '이 세계를 무정한 '어미'의 손에 붙이진 않겠다'고 말하며 원했던 진정한 싸움을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플레이어와의 전투 후 오딘은 바닥에 창을 꽂고 어차피 화풀이일 뿐이라며 자신을 없애도 이 세계는 소멸하지 않고 두 세계의 충돌을 막을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이 세계의 '시간' 자체를 붙잡아 둬 잠시 파국을 막겠다며 그 사이에 이 세계의 어머니인 이리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녀의 근본은 신이 아닌 어쩌다 우주의 비밀에 관여하고 만 평범한 인간일 뿐이지만, 하다 못해 그녀를 소멸시켜서 그녀의 꿈을 모두 없던 것으로 시험해 볼 수는 있겠다는 이유로. 오딘은 이리스를 죽이는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의 몫이라는 말을 하며 플레이어를 원래 세계로 전이시켜준다.
플레이어를 떠나보낸 뒤 오딘은 니이에게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위해 원한다면 위그드라실, 세계수를 불태우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니이는 그렇게 해도 우리의 세계는 소멸하지 않고 단지 시작되기도 전에 죽음이 지배하게 된 세계가 다른 세계와 충돌할 뿐이며 당신도 사실은 알고 있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이 세계가 끝날 때까지 곁에 있게 해달라는 말을 한다.
자신들이 태어난 의미에 허무해하는 니이 앞에 '의미는 충분히 있다'는 말을 하며 카즈노와 제릴이 나타나고, 냄새가 고약한 들개는 반갑지 않다는 오딘에게 제릴은 잠시 '도박운이 나쁜 이 친구가 모든 것을 걸고 베팅한,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한다.[14]
3. 발할라 학원 기담(카드마스터) 시나리오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에서 이어진다. 신직업 카드마스터의 튜토리얼 겸 전직 시나리오이기도 하며, 때문에 메인 시나리오와 명백하게 연관이 있지만 기존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는 볼 수가 없다.
남자 캐릭터를 생성하면 플레이어의 소꿉친구가 여자애인 '은결'이며, 여자 캐릭터로 생성하면 남자애인 '하린'이다. 생성한 캐릭터의 성별에 따라 시나리오 세부가 다소 다른데, 여기에서는 남자 캐릭터를 기준으로 요약했다.[15] (참고로 오딘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시나리오 뒷부분뿐이다. 시나리오 전체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건너뛰어 아래쪽에 실은 오딘과의 대화 원문을 보아도 '''거의 무방하다.''')
'루미너스 시티'로 이사한 전학 첫날, 플레이어는 자신이 이리스란 소녀가 되는 이상한 꿈을 꾸다가 다시 만난 소꿉친구 '은결'의 방문에 잠에서 깨고,[16] 가정부 엘리와 인사하며[17] , 페이, 진호, 민, 기린 등의 은결의 친구들과 함께 발할라 고교로 등교한다.[18] 도중에 라현과 진이라는 학생회 선배들을 만나고,[19] , 중간중간 편의점과 패션샵, 카페를 지나[20][21] 학교에서는 새로 부임한 선생님들인 아세스와 이그나트[22] 에게 학교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그나트의 인사가 왠지 의미심장한 가운데 개학식이라 일찍 하교하지만, 기이하게도 학교와 거리 모두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다. 은결 또한 느낌이 이상하다면서도 졸리다고 곧장 집으로 가버리고, 플레이어의 보호자 겸 하숙생인 엘리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플레이어 또한 방에서 잠이 들어버리고 만다.
플레이어는 또 이상한 꿈을 꾸는데, 꿈 속에서 로브를 쓴 여인이 플레이어의 '전생'을 아는 듯 말하고는[23] 당신의 '옛 친구'는 지금도 그대 곁에 있고 싶어 한다며, 마나카드 '앨리스'를 소개시켜 건낸다. 플레이어는 '작고 부드럽고 따스한 빛', 어린 소녀의 이미지인 '앨리스'를 안은 채 그녀를 배웅하고 꿈에서 깨어난다. 꿈에서 깨어나니 방 저편에서 빛나는 카드가 허공에 떠서 돌고 있다.
집 밖으로 나오니 프리링이 로켓을 타고 폭주하거나, 편의점 음식이 살아 움직이거나, 도깨비불이 날아다니는 등 몬스터가 등장하는 비일상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학교로 향한 플레이어는 왠지 아침의 학교와 달리 '낡고 오래된 듯한' 학교에서 집에서부터 자신을 부른 사람인, 다름 아닌 '니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루미너스 시티가 요람에서 나와 본래 있어야 할 자리에 갈 때까지 이 세계를 지키고 있는, 루미너스 시티의 수호자라고 소개한 니이[24] 는 이곳 사람들은 루미너스 시티가 이 세상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저편에는 더욱 많은 세계가 있다며 라테일 월드의 배경이 되는 대륙들, 그리고 그 모두를 아우른다는 별 에트와르를 언급한다. 그리고 이곳 루미너스가 이들 세계의 일부가 될 때가 가까워져 왔었는데, <'''우로보로스'''>가 눈을 뜨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해준다.[25]
우로보로스는 창조자의 강력한 원념을 받고 태어난 강대한 힘을 가진 마나카드인데, 죽음과 고통이 없는, 평화와 기쁨만이 가득한 세상, '완전한 세계' 라는 불가능한 아이 같은 꿈을 위해 현재 이 세상을 시간과 단절시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로보로스를 찾을 때까지 루미너스 시티에는 내일이 오지 않을 거라고. 시간이 사라진 지금 세계에서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꿈 속을 헤매고 있는데, 니이는 특히 <'''앨리스'''>의 간택을 받은 플레이어가 우로보로스에게 대항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한다.
자신과 자신의 동료가 우로보로스와 힘을 겨루면 이 세계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니이는 플레이어에게 <우로보로스>의 추적을 부탁하고, 플레이어는 '과거'의 라테일 월드로 돌아가 우로보로스를 쫓는 일을 맡게 된다.
플레이어는 잠시 라테일 월드에 머물지만 곧 우로보로스가 돌아왔다는 니이의 부름으로 루미너스 시티로 돌아온다. 니이는 우로보로스가 무슨 생각으로 이곳으로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회라면서 학교에서 우로보로스 카드를 잡아서 카드덱에 넣어 봉인해달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미궁화되어 빠져나갈 수 없는 학교를 헤매고 있는 민을 만나고, 이그나트와 아세스의 과거에 얽힌 환영을 보기도 하며[26] 기린을 구출한다.[27] 한 교실에서는 작은 발키리 '페이벨'과 서로 똑같은 얼굴을 한 전사들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데, 페이벨의 부탁에 따라 옆 교실에서 진호 또한 구출한다.[28] 안전한 장소로 가기로 한 진호와 페이를 지나보낸 플레이어 앞에 나타난 학생회의 진에게서 역시 플레이어가 회장인 라현과 같은 부류인 카드마스터일 줄 몰랐다며 회장을 찾아 안전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도중에 자기 고양이 '로키'가 말하는 모습에 놀라 기절하는 '토르'를 봐가며[29] 회장인 라현이 있는 교실에 도착하고, 진은 회장의 입장이 어쩔 수 없지만 가끔 너무 위태로운 행동을 할 땐 어쩔 줄 모르겠다며 회장의 안전을 걱정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라현의 모습을 본딴 도플갱어들을 물리쳐 가며 쓰러져 있는 아이, 다름아닌 은결을 발견하게 된다.
은결은 어딘가 이상한 태도로 우로보로스를 찾아서 어쩔 셈이냐고 묻는데, 원래대로 봉인해서 보관할 생각이라는 라현의 말에 자신이 우로보로스임을 밝힌다. 은결의 몸을 빼앗은 채 우로보로스는 자신의 일은 지금부터라며,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죽음도 증오도 없는 세계를 만들 테니 기다리라 말하고 라현과 플레이어를 잠속으로 빠뜨리려 한다.
여기서 오딘이 처음 등장해 두 사람을 구해주는데, 이부분부터는 시나리오 후반에 가깝고 오딘과의 대화가 주가 되므로 중간에 라현과 대화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죽 원문을 실었다.
4. 기타
카드마스터 시나리오에서는 오딘과 니이 모두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와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다. 특히 오딘은 북유럽 신화 원전의 반영인지 플레이어에게 보상으로 무언가 장난을 치려 하다가 니이한테 저지를 당하거나 기린의 재능에 대한 고민을 늘려주겠다며 '우리는 심술궂으니까'라고 말하는 등 다소 말투가 짓궂어진 모습이다.
라테일의 오딘이 원전의 오딘과 가장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다정하다는 건데, 제릴의 '빛의 정점'이라는 표현부터가 그렇고 위그드라실 시나리오 전반에서 잘 드러난다.[32]
시나리오를 읽으면 알겠지만, 니이하고는 라테일에서 공식으로 정말 밀어주는 커플이다. 맨 위의 투샷들을 보자.
위그드라실에서는 상황상 안타까운 관계에 가까웠다면 카드마스터 시나리오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없다. 오딘은 대놓고 니이에게 팔불출인데다 서로 플레이어가 '눈꼴이 시다'고 할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래의 엄청난 말투차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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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가 픽시브에 공개한 카드마스터 시나리오의 오딘, 니이 일러스트 전신이다.링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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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니이는 오딘과 콘셉트은 통일돼 있으면서도 색배합이 정반대다. 안대를 한 눈과 눈색, 머리색과 옷색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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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가 귀엽다. 왠지 창을 많이는 쓰지 않고 창을 지팡이처럼 휘둘러 늑대나 흐레스벨그 등을 소환하는데, 하기야 원전에서도 오딘은 마술사로서의 정체성이 많이 부각되어 있는 편이긴 하다.
라테일 배경 원화가의 무려 상체 탈의 팬아트가있다.
세계수의 환영 인던은 오딘과 결국 적으로 벌인 싸움이 아니어서 그런지 보스전 음악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인던 배경 음악도 시나리오 분위기에 맞게 잔잔하다.
엄청 최종보스전 같은 건 카즈노와의 보스전에서 나오는 아래 BGM. 업데이트 영상에도 사용된 곡이다.
[1] 인게임 표정모음은 이곳을 참조하자.[2] 위그드라실 시나리오는 독립된 시나리오로도 즐길 만하나, 카즈노나 사이암 등의 등장인물이나 초반에 제릴이 하는 이야기 등은 이전 시나리오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아래에도 한번 더 썼지만 오딘 등장 부분 외에도 시나리오 전체를 가능한한 구문구문 상세하게 요약했는데, 그 부분이 지루하다면 적절히 건너뛰거나 애초에 별로 길지 않은 시나리오 원문을 보도록 하자. 검색하면 잘 정리된 네이버 블로그가 나온다.[3] 여기서 플레이어는 제릴을 얼른 알아보지 못하지만, 제릴은 아가슈라 세 명의 수장 중 한 명으로 콜로세움의 맨 끝에 보스로 나오는 그 흰 이리가 맞다. 제릴은 여기서 플레이어를 기대할 만하다며 귀여워 한다.[4] 실은 이 경위 부분은 암브로시아 특유의 수다와 함께 라테일다운 드립이 난무하니까 궁금하면 직접 시나리오로 보자.[5] 이 부분에서 암브로시아는 소환을 부탁해서 이 방에 들어왔거나 레벨은 높은데 시나리오를 안 한 사람은 게임을 더 진행하면 갈 수 있을 거라면서 세계의 멸망도 모험가님의 레벨업은 기다려줄 거라는 드립을 친다.[6] 싱긋 웃더니 짐짓 엄숙한 목소리로 '미지의 대지에서 방문한 여행자여'로 시작하는 격식 갖춘 소개를 시작하다가 중간에 어색하고 귀찮아진다면서 '이런 건 접어두자. 괜찮지?'라고 말한다.[7] 앞으로 눈을 뜰 신들을 인솔하여 빛의 왕국을 세우고 모든 것을 공정하고 평화롭게 다스리며, 세상을 여행하고 유한한 생명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겠다고, 그 사람들을 축복하고 노래로 남기겠다고 말을 한다.[8] 이 부분에서 오딘은 잘 돼서 나에게 미소를 보여주면 좋겠군, 하고 말하며 웃는다. 그밖에 ''흐레스벨그'까지 불러낼 만큼 내가 싫은 건가 싶다가도 싸울 생각이 없어 보일 때 말을 걸면 꽤 잘 받아준다'면서 여자의 마음은 수수께끼라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한다든가, 먼저 눈 뜬 사이 끼리 담소나 나누면 좋겠다는 등 누가 봐도 니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모습이다.[9] 라테일 시나리오를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이리스가 절멸의 대공, 마왕 비스트를 죽임으로써 오히려 세계는 다른 세계의 강대한 존재들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 즉, 마왕을 죽인 것이 더한 파국을 불러온 상황. 잠시간의 유예와 절망 속에서 이리스는 잠들어 있는 상태이고, 이 세계는 그런 이리스가 꾼 꾼 꿈에서 태어난 세계라는 모양이다.[10] 세계수를 파괴할 운명의 자신 같은 이에게도 웃어주는 이라며 무척 마음 아파한다.[11] 이 부분의 소챕터 제목은 '새벽이자 황혼의 춤'인데, 태어나자마자 소멸해야만 하는 세계에 적절한 제목이다.[12] 플레이어가 조용한 표정이지만 통곡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표현을 한다.[13] 이 때의 오딘은 미미르의 샘 전승대로 한쪽 눈을 잃어서 안대를 차고 나온다. 그 이전에는 양쪽 눈이 멀쩡했고. 원판 신화를 충실하게 재현했다.[14] 위그드라실 시나리오는 여기서 끝이 나며, 데미갓 시나리오에서 이후 이리스가 신이 되어 세레스 신전으로 갔다는 말이 나온다. 이어진 12월 시나리오에서는 '''새로운 동방 대륙'''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2017년 중에 업데이트될 모양이다.[15] 오딘의 등장 시기마저 다르다. 본항목에서 남캐 기준으로 요약한 이유.[16] 늦잠을 자고 있는 플레이어의 방에 들어와 자기가 관대한 여자라면서도 밟아버릴까 하고 콧노랠 부르거나 책상 뒤의 '굉장한 언니들 사진이 있는 책'을 찾는 시늉으로 플레이어를 깨우는 등 은결의 캐릭터가 상당하다.[17] 엘리의 외형이 왜인지 흑영과 용제성 시나리오의 지엔디아와 닮아있는데 둘의 관계가 무엇인지는 불명[18] 기린은 미소녀인데 '현대문화시각연구회'라는 만화부 써클 소속인 오덕이고, 민 역시 스포츠가 특기인 건전한 학생이라고 주장하지만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학원물풍에 충실한 대화가 이어진다.[19] 이부분에서 민과 기린은 완벽한 미소녀인 라현과 칼같은 분위기인 진을 꽤나 못마땅해하지만, 은결이 바로잡아 준다. 민은 '학생식당 무전취식+식권이랑 학생회 외출증을 위조해서 학생들에게 판매'한 전과가, 기린은 '레지스탕스부와 함께 방송부를 점령하고 전파를 하이재킹해서 지역 근방에 모 고전 명작 애니메이션 8쿨 연속 방영'한 전과 등등이 있는 모양이다. 은결에 따르면 학생회 사람들이 물러터진 덕에 그럭저럭 넘어가고 부생활하고 있는 거라고. 그리고 플레이어는 1분만에 학생회의 이미지가 냉혈에서 고지식하고 고생 많은 사람들로 뒤바뀌어버렸다고 평한다.[20] 편의점 주인은 위그드라실에 나왔던 '''토르'''이고, 패션샵의 보니와 카페 알바생 레니는 라테일 월드에서 루미너스 시티로 와서 어떠한 '임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1] 레니의 경우 길드연합 인물이라는데 아무래도 길드박스의 레미인 듯 하다.[22] 벨로스와 엘리아스에 있는 그 남녀 교관이 맞다.[23] 어쨌든 오랜만이군요 친구여, 라며 머나먼 이곳 이계의 땅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그리고 또다시 그대에게 의지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24] 이 말을 들은 플레이어 왈:'''"만화를 너무 본거 아니에요"'''.[25] 이 말로 미루어 볼때 앞의 위그드라실 시나리오 마지막 부분에서 카즈노와 제릴이 들어달라고 했던 '희망에 대한 이야기', 적어도 위그드라실이 라테일 월드와 충돌하지 않을 방안은 거의 찾아냈던 모양이다. 루미너스 시티가 위그드라실과 동일시되는 이유까지는 알 수 없지만.[26] 두 사람은 무려 남매였던 모양. 그런데 아세스는 자신이 이그나트, 그리고 부모님과 친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그나트를 정말로 오빠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는 묘한 말을 한다. 이그나트의 표정을 플레이어는 보지만, 설명되지는 않는다.[27] 구출하기까지 '꿈속'을 헤매느라 제정신이 아닌 기린은 역시 꿈속을 헤매고 있는 학생들이 변한 '악마군'들의 꼬리가 자라난 구조를 궁금해 하며 등짝을 보잔 드립을 친다. 그 모습에 평소 교내의 미소녀던 기린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며 서러워 하던 악마군들 중 한명이 기린에게 붙잡히고, 악마군을 기린에게서 구하는 것으로 퀘스트가 변경되었단 드립이 나온다. 사실 이 부분뿐만 아니라 이 미궁화된 학교를 헤매는 학생들을 구출하는 부분 전체가 라테일다운 드립의 연속이다. 애초에 악마군만 해도 평소 중2병이던 학생이 자신의 평소 소망에 지배당해 '악마군'으로 변해버린 상태라는 설정인데 퀘스트창이나 관련 잡템에서부터 정말 중2중2하다.[28] 구출 후 진호의 친구 페이는 뭔가 의미심장하게 스치듯 진호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데, 페이가 인간이면서도 발키리 '페이벨'의 외양을 대놓고 빼다박은 점, 자신을 둘러싼 전사 핀들이 어쩐지 '자신'을 닮았었다고 말하는 진호, 앞 교실에서 발키리 페이벨이 진호를 공격하려는 전사 핀들에게 '자신이 돌아가야 할 영혼의 주인을 몰라본다'고 말한 점 등으로 보아 진호와 페이는 2차 전직 시나리오의 제나디아에 나왔던 전사 핀과 발키리 페이벨과 모종의 강한 연관이 있는 듯 싶다.[29] 위그드라실에서 몬스터로 나오던 토르가 여기서는 아직 각성하지 않아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겁많은 편의점 아저씨로 등장한다. 어째서인지 토르의 고양이의 모습인 '로키'는 니이를 니이 엄마라고 부른다.[30] 라현은 자신은 '카드마스터'로서 학교의 어둠에 숨어있는 던젼의 존재를 알고 탐색해 왔었다며, 이번 이변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만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주변에 정화의 마법진을 그리는 뒷처리를 자처한다. 덕에 플레이어는 곧장 오딘과 니이를 만나러 간다.[31] 초반에 이사장님 댁 고양이라면서 '제우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나오거나 우로보로스에게 몸을 빼앗긴 은결에게 라현이 이사장님 댁에서 카드를 훔친 게 너냐고 묻는 등 오딘은 이 설정에 꽤나 충실했던 것 같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다. 그밖에 학교에도 이사장으로 모습을 비췄던 모양으로 퀘스트창으로 학생들이 언급하고, 전직 후에 잠시 말을 걸어보면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애들은 양호실에라가도 데려다놓고 재우면 되겠지, 하는 대사가 나온다.[32] 애초에 오딘은 비극과 죄가 없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바란 이리스의 소망을 체현하기 위해 태어난 신이고, 그걸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전의 오딘은 선하다고 하기엔 불길하고 혼돈적이다. 애초에 바이킹들이 숭배했던 전쟁의 신이기도 하고. 케빈 홀런드의 <북유럽 신화>에서 짧게 발췌해보자면, '북유럽 세계도 자신의 여러 특징 가운데 하나인 폭력을 정당화시켜줄 신이 필요했다. (중략) 그는 두려운 신이다. 아마 공경은 받을 수 있겠지만 사랑 받는 신은 아니다.')[33] 라테일은 보통 업데이트 미리보기 등에서가 아니면 NPC의 스탠딩 일러를 따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가가 개인 홈페이지 등에 올리지 않으면 찾을 길이 요원하다. 대부분의 원화가들이 알아서 공개하고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