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룰의 종류

 


1. 개요
2. 목록
2.1. 고모쿠룰(자유룰)
2.2. 오목룰(일반룰)
2.3. 렌주룰(Free Renju)
2.3.1. 3-3의 정의
2.3.2. 4-4의 정의
2.3.3. 거짓금수
2.4. 오프닝룰
2.4.1. 고모쿠 보강 룰
2.4.1.1. Swap 룰
2.4.1.2. Swap2 룰
2.4.1.3. Pro 룰
2.4.1.4. Long Pro 룰
2.4.2. 렌주 보강 룰
2.4.2.1. RIF 룰
2.4.2.2. Yamaguchi (야마구치)룰
2.4.2.3. Soosõrv-N (소시로프-N)룰
2.4.2.4. taranikov (타라니코프)룰
2.4.2.5. taraguchi (타라구치)룰
2.4.2.6. sakata (사카타)룰
2.5. 기타 룰
2.6. 변형 오목


1. 개요


오목은 두 사람이 번갈아 돌을 놓아 가로나 세로, 대각선으로 다섯 개의 연속된 돌을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면 처음 시작하는 흑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흑에게 제한을 주는 여러 가지 규칙이 만들어졌다. 보통 3-3, 4-4 등을 금수(금지 수)로 정하여 흑의 행마를 제한하거나, 흑이 무적수를 못 두게 5수까지의 형태를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플레이어 양쪽 다 초보고 무적수도 모를 경우 금수를 두지 않는 쪽이 나은 편이기도 하다.

2. 목록



2.1. 고모쿠룰(자유룰)


15x15 크기의 오목판에서 진행하며 흑에게 아무런 제약이 없는 룰이다. 6목 이상의 장목은 착수 가능하지만 승리 조건은 아니다.[1] 선수인 흑이 매우 유리하다.

2.2. 오목룰(일반룰)


일상적으로 한국사람들끼리 가볍게 대전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룰이다. '''흑백 모두 3-3은 금수이다.'''
4-4는 금지되지 않으며, 장목은 흑백 모두 승리 조건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 렌주룰과는 달리 승리 조건으로 인정되지 않을 뿐 금수는 아니다.
'''흑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자들이 일반룰로 대결하면 백의 필패.''' 그래도 생각보다 밸런스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실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기보를 외우지 않는 이상 흑이 백을 이기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가벼운 일상 대전의 경우, 첫 판은 고수가 백을(실력이 비슷하다면 가위바위보 등으로 결정) 잡고 게임을 반복할 시 바로 전 판에 진 쪽이 다음 판에 흑을 잡는 것을 암묵의 룰로 한다.
국제적으로는 Omok rule로 불린다. 한국과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잘 두지 않는다. 고모쿠룰이나 오목룰로 공평하게 두려면 아래의 보강 룰이 적용돼야 한다.
재미로 하는 일상적 대전의 경우 다수가 3-3의 의미를 합의하지 않은 채 두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없어진 한게임 오목에서는 돌 세개가 연속으로 있는 걸 말하는 것을 사용했으나 #2019년 현재 서비스중인 엠게임 오목에서는 렌주룰의 삼삼 정의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 오목 앱은 두가지 정의를 기준으로 게임을 다 만들기도 했다.

2.3. 렌주룰(Free Renju)


흑의 일방적인 유리함을 상쇄시키기 위해 생긴 것이 바로 '''렌주룰'''이다. '렌주'라는 이름 자체는 오목을 기초로 한 일본의 보드게임 連珠(れんじゅ)에서 유래되었으며, 렌주룰의 제반 규칙 또한 이 게임의 흑 금수 조항을 따온 것이다. '''흑만 3-3과 4-4, 장목이 금수이다.'''[2] 떨어진 3-3과 4-4도 금수이며, 3-3-4, 4-4-3도 금수이다. 단, '''금지된 수를 놓으면서 동시에 5도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흑 승리로 인정된다.''' 일반룰에서 장목은 승리판정만 안 뜨지 착수 자체는 흑백 모두 가능하지만, 렌주룰에서의 장목은 흑이 놓으면 반칙패로 지게 된다.[3] 반대로 백은 장목을 두어도 그대로 이긴다.
렌주룰에서 흑이 이기는 방법은 백을 계속해서 공격하여 몰아붙이다가 최후에 4 - 3을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백은 3 - 3 만들기, 4 - 4 만들기, 4 - 3 만들기, 흑의 금수를 유도하기[4] 등 이기는 방법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백으로 이기는 쪽이 흑으로 이기는 것보다 더 묘미가 있다.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고 초보~중고수까지의 수준에선 꽤 공평하여, 앱이나 웹을 통해 오목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는 대부분 이 룰을 사용한다.
흑의 경우 제약이 많아서 왠지 흑이 불리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래도 흑이 유리하다. 이 룰에서도 19줄짜리 바둑판에서 어느 정도 실력자끼리 두면 흑돌이 계속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때문에 등장한 것이 15줄짜리 렌주 전용 오목판.
그래도 일반적인 무제한룰에서는 조금만 공부해도 흑돌을 쥔 사람이 필승할 수 있지만 렌주룰에서는 어느정도는 오목에 대해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흑돌이 유리해질 수 있다. 단순히 경우의 수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렌주룰에서 흑돌의 필승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하는게 아니라면 렌주룰에서 하더라도 중급자까지는 공정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목에서 정말 고수라고 할 만한 사람들끼리 하게 되면 흑돌이 거의 승리할 수 있다.
Renju에 대한 설명 원문 번역문

2.3.1. 3-3의 정의


렌주에서 '3'은 단순히 돌 세개가 연속으로 있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3'이라 함은 '''한 수를 추가 했을 때 '열린 4' '''를 만들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3-3'은 '''3이 동시에 두 개가 발생하여 상대편이 한 쪽을 막아도 다른 쪽으로 열린 4를 만들게 되는 지점'''을 뜻하고 이게 착수금지되는 것이다.
[image]
위 그림에서 A,B,C,D는 모두 3-3이다. 즉 착수금지점이다. 이해했다면 다음 그림을 보자.
[image]
같은 이유로 X표된 지점은 모두 3-3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H3, H7과 같이 떨어진 3이 대각선 방향으로 포함된 3-3의 경우 금수임을 사전에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많이 둬보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그림에서 3-3이 아닌데 3-3으로 오인하기 쉬운 사례를 살펴보자.
  • H10 지점은 4-3이지 3-3이 아니다. J10에 이미 흑돌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즉 H10은 착수가능점이며 실전에서 이 곳에 두면 승리할 수 있다.
  • L14의 경우 굉장히 헷갈리기 쉬운데 3-3이 아니다. 즉 착수가 가능하다. L14에 착수를 했다고 가정하면 세로줄(L라인)은 3이지만 가로줄(14라인)은 3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로줄의 경우 한 쪽으로 늘면 한 쪽 막힌 4가 되어 상술한 '열린 4'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
  • L14와 같은 이유로 J4도 3-3이 아니다. 여기선 가로줄은 3이지만 세로줄이 3이 아니다.
[image]
위의 그림을 통해 3-3으로 오인하기 쉬운 사례를 하나 더 보자. 3-3처럼 보이는 자리는 실제로 3-3이 아니다. 흑이 두었다고 하고 백이 세로줄 한 쪽을 막으면 흑은 가로줄 상에서 열린 4를 만들 수 없다. 좌측으로 늘면 6목이 되어버리고 우측으로 늘면 백 한점에 막혀 막힌 4가 되어버린다. '''즉, 위 그림의 가로3은 한 수를 더 둬서 열린 4를 만들 수 없으므로 3이 아니다.''' 그러므로 저 자리는 3-3이 아니고, '''착수가 가능하다'''.

2.3.2. 4-4의 정의


3-3의 정의는 윗 문단을 참고하고 여기선 렌주룰에 새롭게 추가된 4-4의 정의만 설명한다.
오목에서 '4'는 한 수를 더 두면 연속된 5개가 되는 상태를 말하고, 4-4는 당연히 '4'가 동시에 발생하는 지점을 뜻한다. 3-3과의 차이는 열림/닫힘에 관계없이 두 줄 이상 4가 동시에 만들어지면 무조건 4-4로 판단된다는 것. 단순한 규칙이지만 출현 빈도가 3-3에 비해 낮은데다 일상적으로 애용하는 일반 룰에 없는 규칙이다 보니 렌주룰을 처음 접하면 꽤 당황하기 마련이다.[5] 아래 그림을 보자.
[image]
여기서 C13에 표기된 X만 장목 금수이고, 나머지 5개의 X는 4-4 금수이다. H5는 가장 쉬운 케이스의 4-4이고 C8과 I8과 같은 떨어진 형태도 4-4금수라는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F12와 J10의 경우 렌주룰에 익숙하지 않다면 상당히 어색할 것이다. 이들은 착점하는 순간 양쪽 직선으로 동시에 4가 되기 때문에 4-4이다.

2.3.3. 거짓금수


공식적으로 정의된 용어는 아니다. 넓은 의미로는 금수처럼 보이지만 금수가 아닌 자리를 통칭한다. 넓은 의미에 따르면 3-3의 정의 문단 맨 아래 사진도 거짓 금수라고 부를 수 있는데, 사실 저 정도의 경우는 렌주의 기초가 잡힌 사람이면 충분히 구분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관용적 의미(또는 좁은 의미)의 거짓 금수는 '''3-3처럼 보이는 어떤 자리가 흑이 4를 만들기 위해 둬야 할 다음 수가 금수[6]라서 3-3이 아니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상[7]을 보자. 출현 빈도가 낮다보니 일반인은 "버그 걸렸네" 하기 마련인데 버그가 아니다!
이는 출현 빈도도 낮을 뿐더러 웬만한 실력자들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볍게 두는 앱 오목에서 거짓 금수로 승패가 바뀌었다면 상대의 치밀한 전략이었을 확률은 희박하고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2.4. 오프닝룰


이 룰들은 국제 오목대회 같은 공식 대회에서 사용되는 룰들이다. 일반 렌주룰이나 고모쿠룰의 초반 오프닝 단계[8]에서 흑백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규칙들을 덧붙인 것이다. 오프닝 단계에서 흑백간 밸런스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 렌주룰이나 고모쿠룰로 게임을 계속한다. 기반은 어디까지나 렌주룰/고모쿠룰인 셈.

2.4.1. 고모쿠 보강 룰


고모쿠 룰에서 흑백간의 밸런스를 위해 오프닝 규칙을 추가한 룰이다. 렌주 보강 룰과는 구분되며, 국내 포함 동양에서는 렌주 보강 룰에 비해 마이너하지만 유럽에서는 고모쿠 보강 룰로도 많이 두는 편이다. 기보를 보면 알겠지만 렌주와는 아예 다른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진행 양상이 다르다. 특히 swap룰의 경우에는 초반 오프닝 과정에서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렌주의 정석, 오프닝 이론이 무의미하다.

2.4.1.1. Swap 룰

첫번째 선수가 세 수를 오목판 아무 곳에나 놓으면 두번째 선수가 이를 보고 흑백을 선택한다.
무조건 26주형으로 시작해야하는 렌주룰과 다르게 오프닝에서 제한이 없어서 매우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다.

2.4.1.2. Swap2 룰

[image][9]
현재 gomoku world championship에서 공식룰로 사용되는 룰.
첫번째 선수가 흑백 세 수를 둔다. 오목판 아무곳에나 둘 수 있다. 두번째 선수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1. 첫 세 수의 형태를 보고 흑백을 선택함
2. 두 수를 더 두고 시작 대국자에게 흑백 선택권을 넘긴다.

2.4.1.3. Pro 룰

[image]
러시아의 Vladimir Sapronov가 처음 제안하였으며 스웨덴에서는 러시아 오목(Ryskt luffarschack)이라고 부른다. 1989년과 1991년에 열렸던 고모쿠 월드챔피언십에서 공식 룰로 사용되었지만 이 룰도 완벽히 둔다면 흑 필승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첫번째 수가 천원에 두어진다. 백의 두 번째 수는 오목판 어디에나 둘 수 있다. 그리고 흑의 세 번째 수는 천원으로부터 5x5범위(두 칸 이내)밖에 두어져야 한다.

2.4.1.4. Long Pro 룰

[image]
첫번째 수가 천원에 두어진다. 백의 두 번째 수는 오목판 어디에나 둘 수 있다. 흑의 세 번째 수는 천원으로부터 7x7범위(세 칸 이내) 밖에 두어야 한다.
흑백간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어서 거의 공평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2.4.2. 렌주 보강 룰


렌주 보강 룰은 일반 렌주룰에 포인트 개수[10][11]선언, 스왑, 포인트 선택 등 오프닝 규칙들을 추가한 룰이다. 비유를 통해 뭉뚱그려서 설명하자면, 오프닝 룰은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과 자른 케이크를 고르는 사람을 분리한 것이다. 만약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이 어느 한 쪽을 너무 크게 잘랐다면 고르는 사람은 더 큰 쪽을 가져가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은 최대한 공평하게 자르려고 하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오프닝 룰은 동등한 모양에서 시작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지, 동등한 모양을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포인트 개수를 너무 많이/적게 부른다거나, 제안된 5수중 나에게 유리한/할만한 돌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추지 못한 경우 불리함을 안은 채 대국을 시작하게 된다. 이 때문에 오프닝룰로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한 각 주형별 4수와 그에 따른 5수들의 유불리 정도는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상 진지하게 연구하는 진입장벽인 셈이다.

2.4.2.1. RIF 룰

[image][12]
RIF룰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룰이었던 룰이다.

  1. 흑은 초수를 천원(오목판의 중앙)에 놓는다.
  2. 백은 제 2수를 천원 주위의 8곳 중 한 곳에 놓는다.[13] 여기서 백이 흑돌에 딱 붙여서 착수하면 직접막기, 대각선자리에 착수하면 간접막기라고 한다.
  3. 흑은 제 3수를 다시 초수에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2칸 이내의 자리에 놓는다. 여기까지의 진행을 주형이라고 한다. 주형은 회전하거나 뒤집어서 같아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총 26가지가 있다.[14]
  4. 백은 이 주형을 보고 진영을 바꿀지 말지를 결정한다. 백이 바꾸기로 결정할 경우 지금까지의 백이 흑을 잡고, 흑은 백을 잡게 된다.
  5. 여기서부터는 오목판 어느 곳에라도 착수할 수 있다. 백이 제 4수를 둔다.
  6. 흑이 제 5수를 2개 둔다. 이 두 수는 대칭되어 사실상 똑같은 자리에 놓을 수 없다. 그리고 백이 그 두 수를 보고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수는 두고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수는 뺀다. 즉 흑이 제5수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백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 두 가지가 사실상 대칭에 의해 똑같은 수여선 안 된다는 의미이다.
  7. 이후의 진행은 렌주룰과 동일하다. 사실 렌주룰 자체가 국제룰에서 흑의 금수 조항만 따온 것이다.

2.4.2.2. Yamaguchi (야마구치)룰

일본의 Yamaguchi Yusui 9단이 고안한 룰이다. 2009년 부터 2015년 까지의 국제룰 이었다.
RIF 룰과의 차이점은 흑이 26주형[15]을 오픈할때 제 5수로 몇개의 돌을 둘 지를 정하는 것이다.[16] 그 다음에 6번에서 흑이 제 5수로 오픈한다고 정한 개수의 돌을 두고 백이 1개를 빼고 나머지는 전부 뺀다. 즉, 제 5수는 최선이 아니라 2번째, 3번째로 좋은 수가 되는 것이다.
RIF룰에서는 사실상 나올 수 있는 주형이 소성(D-3), 서성(D-11), 송월(D-8) 등으로 한정적이었고, 특히 서성(D-11) 주형은 무승부 대국이 너무 많이 나와서 게임의 재미와 다양성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야마구치룰이 도입됨으로써 더욱 더 다양한 주형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흑한테 매우 유리한 화월이라는 주형은 5수로 2개의 돌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해도 흑이 매우 유리하다. 즉, 전 국제룰에서는 화월이 나오기 힘들다.[17] 하지만 야마구치룰은 화월을 오픈하고 선택할 수 있는 5수의 개수를 늘리면 공평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image]
화월(D4) 주형에서 5수로 6개의 돌이 제안된 상황이다.백은 제안된 6개의 흑 5수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자리 하나를 5수로 확정한 후 대국이 시작된다. [18]

2.4.2.3. Soosõrv-N (소시로프-N)룰

소시로프 룰은 에스토니아의 Soosõrv Ants가 고안한 룰이다. 오리지날 소시로프룰에서는 백이 4수를 두고 선언 할 수 있는 5수의 개수가 최대 4개였다. 여기에서 선언 가능한 5수의 최대 개수를 N개로 늘린 룰이 소시로프-N 룰이다. 5수를 8개까지 둘수있으면 소시로프-8룰, 10개까지 둘 수 있으면 소시로프-10룰 등으로 부른다. 현 국제룰은 소시로프-8 룰이며, 2017년 부터 국제룰로 사용되고 있다.
임시 흑이 26주형을 오픈하면서 포인트를 부르는 야마구찌룰과 다르게 소시로프룰에서는 '''임시 백이 4수를 두고 포인트를 부른다.''' 백은 흑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변칙적인 4수를 두려고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형태가 나올 수 있고, 야마구치룰에서는 나오기 힘들었던 백승 주형[19]과 다른 많은 주형들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프닝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점점 더 다양한 모양이 나오도록 룰을 개정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1. 처음 흑을 잡은 사람이 26주형 중에서 하나를 놓는다. 26주형 중 하나를 오픈하고 나면 백은 4수를 둘지 스왑[20]할지 결정한다.
  2. 4수를 놓은 사람은 흑이 놓을 5수의 개수[21]를 부른다. 5수의 개수를 선언하고 나면 흑은 5수를 둘지 스왑을 할지 결정한다.
  3. 5수는 흑을 잡은 사람이 4수째에 선언한 5수의 개수를 모두 둔다. 단, 모양이 대칭이 되는 곳은 둘 수 없다.
  4. 백을 잡은 사람은 흑이 둔 5수 중에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 5수는 다 뺀 뒤 6수를 둔다.
  5. 이후에는 렌주룰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2.4.2.4. taranikov (타라니코프)룰

  1. 임시 흑이 첫 수를 천원에 둔다.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2. 임시 백이 두 번째 수를 천원에서 3x3범위 안에 둔다. 임시 흑은 스왑 할 수 있다.
  3. 임시 흑이 세 번째 수를 천원에서 5x5범위 안에 둔다.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4. 임시 백이 네 번째 수를 천원에서 7x7범위 안에 둔다. 임시 흑은 스왑 할 수 있다.
  5. 임시 흑이 다섯 번째 수를 천원에서 9x9범위 안에 둔다.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이렇게 5수까지 진행한 후에 렌주룰로 게임을 계속한다. 이 규칙의 장점은 소시로프 룰보다도 더욱 다양한 5수까지의 형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오프닝 과정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왠만한 실력자들도 모든 백4수에 대한 밸런스 있는 흑5수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2.4.2.5. taraguchi (타라구치)룰

  1. 임시 흑이 첫 수를 천원에 둔다.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2. 임시 백이 두 번째 수를 천원에서 3x3범위 안에 둔다. 임시 흑은 스왑 할 수 있다.
  3. 임시 흑이 세 번째 수를 천원에서 5x5범위 안에 둔다.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4. 임시 백이 네 번째 수를 천원에서 7x7범위 안에 둔다.
여기서 임시 흑에게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첫 번째는 스왑을 하거나 다섯 번째 수를 천원에서 9x9범위 안에 두는 것이다. 다음에 임시 백은 스왑 할 수 있다. 이렇게 5수까지 진행한 후에 렌주룰에 따라 게임을 계속한다. (타라니코프 룰과 같음)
두 번째는 다섯 개의 흑 5수를 두는 것이다. 오목판 어느 곳에나 둘 수 있고, 그 수들은 대칭이 되선 안 된다. 백은 제안된 수들 중 하나를 흑 5수로 확정한 후 렌주룰에 따라 게임을 계속한다.

2.4.2.6. sakata (사카타)룰

  1. 임시 흑이 26주형중 하나를 오픈한다.
  2. 임시 백은 4수와 흑5수를 동시에 둔다.(오목판 어느 곳에나 둘 수 있음) 임시 흑은 스왑 할 수 있다.

2.5. 기타 룰


  • 카로: 베트남에서 두는 형태이다. 일반 고모쿠룰에 양 쪽이 막힌 5를 승리조건에서 제외하는 로컬 규칙이 추가되었다.

2.6. 변형 오목


  • 틱택토- 오목을 변형한 게임은 아니지만, 수학적으로 오목과 같은 계통의 게임에 속한다.
    • Pegity
  • 따목- 상대방의 돌 양쪽을 내 돌로 막으면 그 돌을 들어낼 수 있는 룰이다.
    • Gobang - 고방이라는 이름은 사실 바둑판을 뜻하는 일본어 Goban(碁盤)의 변형으로, 19세기 말 영국에서 생겨났다.
    • Morpion - 따목과 유사한 프랑스의 보드게임이다.
    • Ninuki-renju
    • 이렌세이 - 일본에서 고안된 따목의 일종인데 아예 협회까지 조직되어 있다. 역시 오목과 바둑의 결합이지만 돌 다섯 개가 아니라 일곱 개를 연달아 놓아야 승리한다.
    • Pente- 1977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따목의 일종. "Pente"는 그리스어로 다섯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Pente'는 아예 고안자가 상표로 등록했다고 한다.
  • 4목
  • 육목
  • 렌주
  • 펜타고
  • 상목- 오목판 밑에서부터 돌을 쌓아가는 식으로 둔다. 커넥트 포와 비슷하다.


스웨덴의 Jan Åke Hansson이 제작한 보드 게임TREXO는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자신의 모양 다섯 개를 연결하면 이긴다는 오목의 룰을 차용했지만, 상대의 모양과 내 모양이 같이 붙어 있는 타일을 사용한다는 점과, 타일을 기존에 있던 타일 위에 쌓아서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오목의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파괴한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1] 일반적인 standard gomoku에서.[2] 4 - 3은 금수가 아니다.[3] 단, 장목과 5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경우는 제외[4] 백이 4를 놓았는데 흑이 그걸 막으면 3 - 3이 되는 경우 같은 것. 막으면 흑이 금수를 놓았으니 지는 것이고, 안 막으면 백이 5를 놓으니 백 승리[5] 초보의 경우 흑으로 이긴 줄 알고 두고 있었는데 4-4 때문에 승리의 기회가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6] 주로 4-4인 경우가 많다.[7] 해당 유튜버는 초단 오목기사이지만 순간적으로 이렇게 깜박하기 쉽다. [8] 체스나 다른 보드게임에서 오프닝과 비슷한 의미이면서도 좀 다른데, 오목에서의 오프닝은 주로 5수까지를 일컫는다. 국제오목협회에서는 오프닝룰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공식룰에서 오프닝은 5수 이내에서 끝내야 한다고 명시했다.[9] 스왑2 룰에서 두 번째 대국자가 두 수를 더 두고 첫 번째 대국자에게 흑백 선택권을 넘긴 상황이다.[10] 5수로 제안될 돌의 개수[11] 포인트 수를 많이 부를수록 백이 유리해지고, 적게 부를수록 흑이 유리해진다[12] 장성(i5)주형으로 시작해서 흑이 5수를 두 개 둔 상황이다.[13] 백이 직접 놓는 게 아니라 흑이 대신 놓아 준다. 물론 흑이 원하는 곳에. 그래도 되는 이유는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14] 흑의 제3수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 수가 흑에게 유리한 수일 경우 백이 흑으로 바꾸려고 할 것이고, 불리한 수일 경우 백이 그대로 가지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흑은 자신이 백으로 바뀌게 될지, 그대로 흑을 잡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특별히 어느 쪽에 유리하지 않은 형태로 제3수를 놓아야 한다.[15] 1, 2, 3수를 일컫는다.[16] 소시로프룰과 다르게 개수에 제한은 없다.[17] 만약 내가 화월을 오픈한다면, 상대가 바로 스왑할 것이기 때문이다.[18] 저기서 동등인 k6을 제외하면 모두 흑이 매우 유리한 자리 뿐이라서 백은 반드시 k6을 선택해야 한다.[19] 직접 유성(D-13), 혜성(I-13)[20] 흑과 백을 바꾸는 행위, 야마구찌찌 룰에서는 스왑이 한 번 있고 Soosyrv 룰에서는 두 번의 기회가 있다.[21] 포인트라고도 한다. 최소 1개 이상을 불러야 하고, 개수를 많이 부를 수록 흑이 불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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