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2019년
1. 개요
오승환의 메이저 리그 마지막 시즌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오승환의 네 번째 MLB 시즌, 그리고 여섯 번째 해외리그 시즌이 될 2019 시즌. 그리고 어쩌면 해외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른다.[1]
시즌 중 세이브 1개만 더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405번째 세이브를 채운다면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이와세 히토키의 세이브 기록을 넘어서면서 세이브 갯수로는 아시아 투수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타비노가 로키스를 떠나 양키스로 이적하여 오승환의 비중은 높아질 전망이다. 2018년 주로 7회를 맡아왔고 오타비노가 8회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오버그와 함께 7~8회를 맡아야 한다. 또한 웨데가 계속해서 부진한다면 임시 마무리도 봐야할 수도 있어 본인에게 입지는 일단 불리해보이지 않아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웨데, 오버그, 브라이언 쇼가 나란히 죽을 쒀줘야만 한다는 조건이 먼저지만.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월 29일 개막전 마이애미 원정경기에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와 홈런 하나를 맞긴 했지만 이후 타자를 잘막아 1이닝 1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2]
4월 2일 템파베이 원정경기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하였고 휴식이 길어서 그런지 제구와 구속이 전반적으로 안좋았다.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1이닝 무실점.
4월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계속해서 부진해서 역시 컨디션 점검차 등판했다. 저스틴 터너에게 빚맞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현재 내셔널리그 최고타자 코디 벨린저'''를 상대로 '''삼진'''을 잡고 나머지 역시 범타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기록.
그러나 4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원정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장작을 쌓은 후 강판당하고, 분식으로 평균자책점이 7.20까지 올랐다.
4월 17일 샌디에이고 원정 9회말에 올라왔지만 8:1로 콜로라도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었기에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다. 병살타로 2아웃을 잡으며 좋게 출발한다 싶었지만 이후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내줘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4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원정 8회초에 올라와서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블론하고 이닝도 끝내지 못하며 강판당한 후 패전을 기록한다. 4점대까지 간신히 내린 방어율은 다시 6점대로 올라가면서 그렇게 염원하는 한국 귀향이 머지 않았다.
3.2. 5월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7회 초 7: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존스에게 안타를 맞고 그 다음 타자 마르테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날 기록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 방어율은 6.17에서 7.90으로 상승했다.
5월 12일에는 4실점으로 다시 불을 질렀다. 방어율은 또다시 10.05로 계속 수직상승 중이다.
5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7회말 1:2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0.2이닝 동안 2타자를 범타처리 하며 4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9.60으로 내려갔다.
웨이드 데이비스가 부상당하며 이탈했지만 기레기들조차도 설레발을 치기는 민망했는지 누구도 오승환이 마무리 후보라는 언급을 안 했으며, 점점 안 나오는 기간이 늘고 있다.
이후에도 불펜인데 1달째 못나오면서 패전처리용으로도 기용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팬들도 슬슬 존재를 잊어가고 있다.... 아마 시즌 후에 kbo 복귀할 때쯤 돼서 존재감이 살아날 듯하다.
5월 25일 정말 오랜만에 나왔지만 여지없이 실점했다.
5월 27일 연장 11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으며 팀은 11회 말 끝내기를 기록해 오승환은 구원승을 올렸다.
5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6회초 3:5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 하고 내려 왔다. 이후 등판한 에스테베스, 쇼, 오버그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와 함께 시즌3호 홀드를 챙겼고, 방어율은 9.92에서 9.87로 내려갔다.
5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역전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고 시즌 3승을 챙겼다.
3.3. 6월
6월 첫주 내내 등판을 하지 못했으며 이는 팀 내 불펜 중 유일하다.
6월 10일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오승환이 이탈한다고 전력에 구멍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팀으로서는 고마운 노릇이다.
6월 21일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팬들은 물론 안티들조차 시큰둥해하며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3.4. 7월
7월 16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보도됐다. 수술은 한국에서 받을 예정으로 2019년 시즌 최종성적은 21경기 3승 1패 3홀드 ERA 9.33. 삼성 팬들은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삼성으로 돌아와 STC에서 재활하면서 2020 시즌 돌아올 심창민과 함께 불펜에서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무대 복귀시 해외 원정도박의 징계로 인해 72경기 출전정지가 불가피해 절반경기 밖에 출장할 수 없다.
7월 23일, 콜로라도로부터 DFA되었다. 이변이 없는 한 다른 메이저 리그 구단에서 클레임을 거는 일은 없을 테니 한국 복귀에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7월 27일에 완전 방출되었다. 삼성과 조금 더 빨리 협상이 가능해졌다.[3]
4. 이후
귀국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협상을 계속 이어 갔고, 결국 2019년 8월 6일 '''연봉 6억에 6년만에 삼성 라이온즈 복귀가 확정되었다.''' 또한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며 남은 시즌은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4] 단, 출장정지 징계 시 급여 지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실 수령액은 절반인 약 3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복귀 시점은 2020년 5월 초로 추정된다. 2020시즌 개막전이 3월 28일이기 때문에 우취 등 취소가 없을 경우 2020년 5월 2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