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머
Aumer, オウマー
1. 개요
1990년대 중후반 옴진리교에 의해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이 일어난 후 일본에서 생겨난 말로, 옴진리교 문화에 열광하는 아키하바라의 오덕후들을 이르는 말이다.
2. 상세
오우머들은 아사하라 쇼코의 저서나, 옴진리교에서 출판한 만화책들, 애니메이션의 비디오들, 하다못해 옴진리교에서 운영하던 라멘가게 전단지까지 열광적으로 수집했다. 이들이 이용하는 곳은 아키하바라에 위치해 있는 옴진리교에서 운영하던 사티안 샵(Satian Shop)이었으며, 사티안 샵은 거의 이들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인터넷 상에서 돌아다니는 옴진리교 굿즈 사진들은 대부분 오우머들의 소장품 사진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초월세계 같은 애니메이션이나 락밴드 완전해탈의 음악 등 옴진리교 문화에 열광하긴 하지만 정식 신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는 점이다. 오우머들도 자신은 옴진리교 신자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며, 인터넷 상에서도 옴진리교 신자와 오우머들은 구별해서 적어 둔다. 오우머 사이트의 안내문에 "'''옴진리교 신자들에게는 매우 화가 날 만한 내용입니다만, 그건 내 알 바 아닙니다'''"라고 적어둔 것에서 오우머들이 옴진리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은어는 일본의 신조어 사전에도 등록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현재도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곳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