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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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AV 여배우.
2. 상세
어머니는 일본인, 아버지는 퀘벡계 캐나다인인 혼혈. 일어보다 영어가 편하다고 한다. 국제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당연히 영어 실력은 상당할 듯. 처음 등장했을 때는 혼혈이라는 점과 준수한 얼굴, 적당하게 큰 가슴, 그리고 괜찮은 신체로 인기가 높았고 아이다 유아나 아오이 소라 같은 배우들과 견줄 정도였다. 한국에서는 일본 정치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자주 혼동된다.
초창기에는 미야비라는 이름을 사용했었다. 일반적인 연예계 활동도 잠시 했었으나 계획된 수순이었는지 아니면 안 팔려서인지 AV 데뷔. 그때는 자신의 직업에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 듯,[1] 데뷔 후 자기가 출연한 AV물을 부모님에게 가져가서 보여주려고 했다고. 하지만 부모는 그녀를 쫓아내고 다시는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2]
중상위급 배우로 입지를 유지하는듯 했지만 점차 인기는 떨어지고 2007년 신생 하드코어 AV제작사 다스!(ダスッ!)로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서 험난한 그녀의 마지막 AV배우로서의 막이 오르게 된다. 그전까지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하드코어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됐으며, 촬영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술, 담배, 약물에 쩔어사는 듯 준수했던 얼굴은 점점 망가졌고, 신체에도 일부 얼룩이 보이는 등 나락으로 떨어졌다.[3] 2009년 주간 플레이보이(週刊プレイボーイ)의 보도에 의하면 몰락 끝에 결국 시부야의 '토라노아나(虎の穴)' 라는 업소에 다니게 됐으며 시간당 15만 엔이라고 했다. A급이 아닌 그쪽 배우들 대부분이 촬영이 없을 때는 부업으로 업소에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초창기 A급이었던 그녀의 커리어를 보면....
그 외 알려진 사실이라면 상당한 락 음악의 팬이다. X JAPAN의 콘서트 구경을 갔다가 스크린에 얼굴이 비추어진 일도 있었고, 이런 저런 사생활에서 Rock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기타 연주가 취미이기도 할 정도로.
2012년 이후에는 AV 배우를 사실상 은퇴하고[4] 동남아에서 성인 엔터테인먼트 계열 연예인으로 지내는 것으로 전향했다. 2016년에는 주로 필리핀에서 지내고 있다.[5][6][7]
[1] 그런데 필리핀에서는 AV 배우였던 과거를 지우려고 했었다.[2] 일본에서 인터네셔널 스쿨 졸업 할 정도면 학비가 엄청나게 들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 교육에 엄청 신경썼다는 건데, 그런 자식이 AV 배우가 되어 나타났으니...[3] 하드한 작품을 찍는다고 해서 모두 몰락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녀의 경우는 연기력도 없으면서 자기관리도 되지 않아 몰락한 케이스이다.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으면 관리를 하면서 연기력이라도 키웠어야 하는데 둘다 안되니 보편적인 작품을 찍는 곳에서는 더 나은 배우를 쓰고 결국 그녀는 하드한 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4] 공식 은퇴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작품을 찍지 않은지 오래됐다.[5] 필리핀에서 AV 배우로서의 과거를 지우고 새출발하려 했으나 신상이 털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과거 AV 배우로서 자부심을 가지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부분.[6]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며 AV배우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되는지 현실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7] 사실 오자와는 AV배우로서 확고한 자부심을 가졌다기 보다는 그냥 개념이나 철이 없었다고 보는 게 더 알맞다. 아무리 본인의 직업에 강한 자부심을 가졌다 해도 제대로 생각이 박혔다면 딸이 AV배우가 되었음을 알았을 때 부모가 어떤 심정일지 모르지 않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자기가 출연한 영상물을 부모에게 보여주려는 미친 짓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그녀가 당시 생각도 개념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