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얼티밋 스쿨)
'''좋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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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티브는 서유기의 사오정[2] . 얼티밋 스쿨을 처음 시작하면 지급되는 세명의 스타 중 하나로 초보자를 위해 쉽게 설계된 마법 딜러이다. 들고다니는 인형의 이름은 개굴개굴로, 오정과 반대로 말이 많고 거친 성격으로 오정의 심리를 어느정도 대변해준다.난.. 오정이야..
2. 스타 관계
- 신계 제 3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자 메이드 지망생. 태백의 제자 중 가사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언급되며 태백 역시 오정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있다.
- 홍해아는 같은 학교 학생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상 서로 자주 충돌하는 모양. 튜토리얼에서도 둘이 투닥투닥 거린다.[3]
3. 스토리
정보
말 없는 소녀. 조용한 곳에서 집안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굴개굴의 잔소리에 항상 시달리는 수줍은 소녀
3.1. 개굴개굴
"조용, 조용, 인사 안하니?"
전..... 오정입니다."
"한마디로 끝? 더 할 말 없어? 아, 죄송해요. 오정은 말하는 걸 안 좋아해서 입이 없다고 할 수도 있죠. 저는 두꺼비, 오정의 인형이에요. 오정은 신계 제3중학교의 학생으로 엄청나게 많은 과목을 수료했죠! 하지만 우리 오정이 가장 좋아하는 건 가정수업이에요. 목표가 메이드, 집사 같은 거죠."
"말이 너무 많아."
"엥? 이런 건 정상이야! 정상! 내가 말이 많은 게 아니라 네가 적은 거겠지. 네가 과묵하고 무표정이니까 사교성이 떨어지고 친구도 못 만드는 거라고...."
"사교성 필요 없는데....."
"무슨 그런 말을.. 내가 말했잖니, 이 세상을 살아 가는데 친구가 없으면 산 속에 틀혀박혀 사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편리한 현대 생활을 하면서도 도시에 살고 학교 다니는 건 친구 사귀고 놀고 싶으니까 그런 거잖아? 솔직히 얘기해봐."
".............."
"앗, 미안해요. 그녀는 말 없고 무표정에 솔직하지도 않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니까 부디 긴 안목으로 봐주시길 바래요. 확률적으로 봤을 때 분명 0.1%정도의 가능성으로..."
"두껍아....." 오정은 몸을 조금 흔들곤 두꺼비를 물병 속에 집어 넣었다.
"........ 아, 잠깐, 오정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여기 넣지 마... 꾸륵꾸륵꾸륵...."
3.2. 사회 실습
오정이 있는 가정반은, 교내 가정수업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의 의미를 찾기 위해 수업 후에 실습도 진행된다. 오정이 배정 받은 실습 내용은 매일 방과 후 얼티밋 동부의 태백의 집에서의 실습이었다.
"오정, 오늘 기대할게요." 오정과 두꺼비는 저택의 정원에서 가정교육 대상이자 지도관인 태백을 만났다.
태백은 한 손엔 가위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론 우아하게 나뭇가지를 받쳐들곤 관목을 손질했다.
"타락한 문인 같은 사람이지만, 화초를 가꾸는 자세는 꽤 괜찮네," 두꺼비가 말했다.
태백은 두꺼비의 말에 신경 쓰지 않았다. 다듬는 걸 끝내곤, 그는 우아하게 장갑을 벗어 오정에게 내밀었다. "오정, 차를 내려주세요." 태백은 얼굴에 띈 미소와 달리 몸은 제멋대로 잘린 가지를 밟고 미끄러졌다.
가위는 태백의 손을 벗어나 정원을 가로지르며 날아갔다, 관목들은 도미노처럼 연이어 쓰러져나갔다. 그와 동시에 태백은 바닥에 넘어져버렸다.
태백은 익숙하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옷을 정리했다. "차 마시기 전에 정리부터 해야겠네요~"
이 참상을 본 두꺼비는 놀라움에 "게굴..." 소리를 낼 뿐이었다.
그리고 오정은 태백의 몸에 묻은 나뭇가지와 진흙들을 쳐다보며 천천히 정신을 차렸다. "...쓰레기 봉투 가져올게요."
오정이 돌아왔을 땐, 정원은 이전보다 더 난장판이었다. 쓰레기를 치우던 태백의 몸에서 전보다 더 많은 진흙이 묻어 있었다.
오정은 그를 감시하지 않고 떠난 걸 후회하고 있었다.
3.3. 휴식 시간
오정은 학생 기숙사에 머물고 있었다. 기숙사 방은 원래 2인용이었는데, 여학생 수가 홀수인 탓에 오정은 혼자 방을 쓰게 되었다.
오정은 청결함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을 청소하고는 했다. 그리고 어느 주말, 오정은 침대 윙 인형의 먼지까지 깨끗하게 털어낸 뒤, 청소도구를 정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찻 잎을 즐겁게 꺼내 들었다.
"테이블 있고, 차 주전자도 준비 완료. 찻잔도 완벽해."
오정은 학교에서 수십 번을 연습 한 차 우리기 과정을 답습하며 찻잔을 준비했다. 차 주전자의 온도를 확인한 그녀는 조심스럽게 마지막 한 방울 까지 찻잔에 차를 따라 내렸고, 차오르는 차를 보며 마음 속 가득 만족감이 차 올랐다.
그리고 향긋하게 우려진 차를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와 향기 끝내준다! 나도 오정이 우린 차를 마시고 싶어! 저번에 태백이 찻주전자를 날려버린 덕에 뜨거워 죽는 줄 알았잖아. 엄청나게 향기로웠는데, 마시기는 커녕 데이기만 했어. 또 홍차를 뒤집어쓰는 건 싫다고. 잠깐, 살살 우아아아아앙...."
오정은 떨어뜨려 버릴 뻔한 찻잔을 제대로 잘 잡은 뒤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홍차는 사방으로 튀어 있었다. 물론, 자신의 앞치마에도 잔뜩 튀어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눈앞의 개굴은 이미 홍차 색으로 물들어있었고, 오정은 청소용 물통을 가져오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미안해..." 개굴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샌님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아니야, 내 실수야. 뜨거웠지? 미안해..." 오정은 눈썹을 찡그리며 고개를 더욱 깊게 숙였다.
3.4. 지긋지긋한 비
주말, 외출할 생각이었던 오정과 개굴은 창밖에 퍼붓는 비를 보고 순간 얼어붙었다.
개굴이 궁시렁거리기 시작했다. "개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나가면 다 젖을 텐데. 나는 괜찮지만, 오정은 젖으면 안 돼. 계획이 다 틀어졌어!"
오정도 조금 실망한 기색이었다. "음..."
개굴은 오정을 힐끔 쳐다봤다. "정말 열 받아. 오정이 오늘 오랜만에 이렇게 귀여운 치마를 입었는데!"
이날 오정은 개굴의 끈질긴 권유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평소에는 개굴의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았지만 오정이었다. 하지만 오정은 개굴이 '힘들게 애프터눈티를 마시러 가는데', '기분을 내야지',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부터 시작하자' 등 끊임없이 말을 해대는 통에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할 수록 화가 난 개굴은 입에서 물기둥을 뿜으며 말했다. "개굴! 오늘 비 안 온댔는데! 소문에 아주 성가신 애가 얼티밋 시티에 왔다는데, 우사라고, 걔가 울면 비가 온대! 분명 걔 때문이야!"
바로 그때 우사가 축 쳐진 테루테루보즈 인형을 들고 의기소침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개굴! 바로 쟤야, 제 발로 찾아왔군!!" 개굴은 창문을 열고 입에 있던 물을 뿜었다. "야! 우사! 비 좀 멈춰, 알겠어?"
자신의 이름을 들은 우사는 고개를 들었다. 우사의 얼굴은 이미 울어서 엉망이 되어있었다. "뭐...뭐라고?"
개굴은 더 세게 물을 뿜으며 분노했다. "비!좀!멈!춰!줘! 개굴! 우리 나가야 한다고!"
하지만 개굴이 내뿜은 물은 퍼붓는 비에 섞여 우사에게 어떠한 타격도 가지 않았다.
우사는 물기둥에 맞지는 않았지만 개굴의 말에 더욱 낙담해 더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자 비가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우사는 너무 울어서 딸꾹질까지 했다. 그러자 막혀 있던 호스에서 물이 쏟아지듯 비가 한꺼번에 왈칵 쏟아졌다.
깜짝 놀란 개굴은 또 화를 내려 했다. 그러자 오정이 입을 막았다.
오정은 작은 목소리로 개굴에게 속삭였다. 개굴은 놀란 눈으로 오정을 본 뒤, 다시 아래층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개굴! 우리 오정이가 너 옷 다 젖었다고 이리 와서 옷 갈아입을 거냐고 물어보래!"
우사는 못 믿겠다는 듯 고개를 들었다. "끅... 훌쩍... 정말 그래도 돼?"
개굴은 성가시다는 듯 허리에 손을 얹었다. "우리 오정이 손님을 잘 초대하지는 않지. 거기서 멍하니 뭐해!"
우사는 눈가를 닦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비가 잦아들고 하늘에 무지개가 희미하게 떠올랐다.
개굴이 소곤거렸다. "개굴... 이 조그만 녀석, 물 제어 능력이 이렇게 뛰어날 줄이야. 오정의 관심을 쟤한테 뺏길 수도 있겠어... 음, 쟤를 싫어하게 만들어야겠어..."
다행히도 이때 오정은 창문을 열고 우사를 마중나가느라 개굴의 혼잣말을 듣지 못했다. 혹시라도 오정이 이 말을 들었다면 개굴은 또 물통에서 거품을 뿜어냈을 것이다...
4. 스킬
5. 공략
공식 추천 포지션은 미드. 보조형 미드라이너로 설계되었기에 그외 라인은 힘들다. 난이도가 쉽고 있을 건 다 있는 스타로, 좁은 범위의 즉발[4] 형 에어본(2스킬) / 광역딜링(1, 3스킬) 을 갖고있어 한타에서 딜러로 활약한다. 2스킬로 띄우고 3,1로 갉아먹는 것이 주 콤보.
라인전 단계에서는 1 스킬로 미니언을 잡다가 2 스킬은 적 로머나 정글러의 갱 혹은 상대 미드 스타를 견제할때 사용한다.
2 스킬의 광역 기절이 상당히 우수해서 후반에 딜러를 잠깐 띄우는 것만으로도 팀 입장에서 제법 도움이 되준다. 만약 팀에 금타가 있다면 말그대로 금상첨화.
오정 딜링의 핵심은 3 스킬로, 얼티밋 이전에는 대상이 단독 고정이라 dps를 생각만큼 뽑지 못하지만, 12 레벨 달성 이후부터는 고작 타겟이 둘로 늘었을 뿐인데, 대개 12레벨에 3스킬을 올리므로 계수까지 늘어 체감상 두 배 이상으로 다가온다. 후반에 마법 아이템 구명 지푸라기를 활용하여 상대가 접근하거나 점멸 등으로 들어가 궁을 쓰고 무적 상태에 돌입하여 안전하게 말뚝딜을 박는 것이 가능하다. 지푸라기를 사용하면 궁극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궁극기를 먼저 사용하고 지푸라기를 켜야한다.
6. 코스튬
- 캔디 마녀
할로윈 테마의 서사급(588)[5] 스킨. 물보라는 호박색으로, 개구리는 고양이로 변경된다. 이외, 오정은 고양이로 변한 개굴개굴을 물통이 아니라 사탕 더미에 처박는다.사탕 안주면 말썽부릴 거다! 므냥!
- 개구리 왕자
서사급(588) 스킨. 공주가 아니라 왕자다. 항상 트윈테일이던 오정의 숏컷이 돋보인다. 빗자루도 보석이 달린 고급스러운 열쇠로 변한다. 모션 변경이 제법 많은 스킨. 이벤트 뽑기 시즌에서 종종 끼워주는 코스튬이며 '''꽝 코스튬'''으로 악명 높다. 코스튬이 떠서 기뻐했더니 이 코스튬만 때거지로 몰려있는 경우가 왕왕 일어나서 욕이랑 욕은 다 먹던 때가 있었다. 이후 웨딩 컨셉의 코스튬이 더 나와 팀 구성이 가능해지자, 웨딩스킨 뽑기에서 R급 상품으로도 같이 출시됐다. 5월 23일 기준, 여캐 웨딩팟 구성이 얼추 가능하다. 단, 원딜이 없다는 점이 흠이다. (철선 / 백목 / 오정 / 서량 / 인월) 웨딩 컨셉을 지키고 싶다면 원딜 자리에 우마를 넣는 방법밖에 없다.
- 트로피컬 캔디
전설급(888) 스킨. 수영복 복장이다. 원본은 분홍색 머리에 이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구름 바구니를 야자수 모양을 한 빗자루에 걸치고 있다. 개굴 또한 개구리에서 오리 비슷한 것으로 체인지. 염색 시 파랑/보라 베이스의 색상으로 변경된다. 어느쪽이든 귀엽고 예쁘다는 평이 많다.
- 우키요에
기념급(상점구매불가) 스킨. 상자깡으로 한정출시되었다. 기존의 오정과 달리, 파도를 배경으로 배를 타고있는 일본풍 소녀의 모습으로 연출되었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우키요에 문서 참조. 눈썹이 특이하게 단무지눈썹이 되었다는 것이 충격적. 개굴개굴은 아예 잉어로 바뀌었다. 우키요에 자체가 일본의 미술문화이고 욱일기 패턴(우키요에 화풍이 유행할 당시에는 단순한 풍어기 내지 미술적인 문양의 의미로만 쓰였다.)이 쓰이는 터라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뒷면에 빨간 해를 배경으로 할 뿐 욱일기 문양은 묘사되지 않았다.
7. 기타
왼손에 개구리 인형 개굴개굴은 있는데 무표정에 말이 적은 오정과는 달리 개구리 인형은 감정적인데다 말이 많다. 오정이 이 개구리 인형때문에 고생 한다는 소개로 봐선 다른 인격체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본어 한정으로 성우가 같고 오정과 개굴개굴의 생일도 같으며 개구리 인형이 '난 평범한 개구리가 아니야 난 말이지...'하는 순간 오정이 물통에 개구리 인형을 박아버리는 걸로 봐선 몸을 공유하는 또 하나의 인격일지도 모른다.
오정을 마지막으로 튜토리얼 삼인방 전원의 리메이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