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오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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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법에 정통한 위대한 마법사'''
1. 개요
안경을 쓴 인상 좋은 할아버지같이 생긴 남성으로, 오십 년 전 마왕을 쓰러뜨린 삼인방 중 1인으로 구출된 공주와 결혼하여 레노어 왕의 후계를 잇고 국왕이 되어 평화와 포옹으로 서쪽의 글린즈 대륙, 동쪽의 버뮬라스 대륙, 북동쪽의 폴윈드 대륙, 남쪽의 사우스엔드 대륙을 통합하여 오즈랜드를 이룩한 최고의 왕.
2. 행적
모든 백성의 경외를 한 몸에 받는 성군처럼 묘사되지만 레이번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오즈에게 시간을 되돌려 주길 빌었던 내용은 둘만의 비밀처럼 묘사 됐는데 버젓이 동화책에 실렸고, 오즈랜드 전 백성이 알고 있다는 점과 글린즈 대륙을 떠났던 레이번이 되돌아 오자 오즈가 레이번의 복귀를 불편해 한다며 그를 위험인물로 간주해 암살자를 보내는 등 꺼림칙한 부분이 많으며,[1]
단 103화에서 보여준 걸 보면 위대한 마법사 명칭에 걸맞게 그 실력은 일단 진짜다. 발을 디디면 잠에 취하는 향기를 뿜는 양귀비꽃이 늘어진 양귀비밭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도록 마법으로 단박에 길을 만들어내고, 따라가려는 병사들에게 나는 악마들의 마법에 저항할 수 있지만 자네들은 악마의 마법에 저항 못 하니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서 홀로 탑으로 들어가서 마녀와 그 시종 카잔을 털어버렸다. 카잔은 죽은지 기절한건지는 몰라도 성의 잔해에 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으며 마녀 역시 수세에 몰린 반면 오즈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실력이 없었으면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부터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 외에 10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즈가 없애려고 한 것은 용사 + 오즈 + 궁수 3총사에게 죽임당한 마왕의 분신이었고, 그 분신이 엘리자베스 공주 = 도로시의 영혼을 유체이탈시킨 마녀와 자매관계라 알려졌던 마녀 '로즈' 였다.
그렇기에 오즈는 민들레에게 마녀가 간 곳을 물었던 것이며, 죽었다고 알려진 공주의 무덤 역시 위장용이었기에 시체는 없고 부장품(보물)만 잔뜩 있었다. 아마 오즈와 결혼해 왕비가 된 공주가 모종의 사정으로 분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오즈가 왕비를 처리하려고 했고 왕비는 이를 피해 도망간 듯. 그리고 그 증거로 103화 막판에는 여지껏 젊은 여성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마녀가 완전히 늙어버린 노파의 모습으로 변한 채 수세에 몰려있고, 오즈가 그 앞에 서 있는 상태.
아직 자세한 사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즈와 레이번(용사)가 현재 대립하는 이유는 '마왕의 분신이 된 왕비'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증거로 레이번은 오즈로부터 마녀(왕비)가 죽지 않도록 민들래와 함께 오즈가 간 곳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다. 다만 여기까지 사정이 밝혀졌다고 해도 오즈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하는 식으로 끝날 인물인지, 아니면 또다른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인물인지는 알 길이 없다.
104화에서는 사기꾼 겸 흑막이라는게 드러났다. 예전부터 왕위를 노리고 있었으며 동료 레이번에게도 폭군이 되는 환상을 심고 그가 사고를 치게 유도하는 식으로 몰락시킨 듯. [2][3]
104화에 밝혀진 바대로라면 자기 야망을 위해 친구도 가차없이 등쳐먹다 못해 완전히 몰락시키고, 백성들도 자기가 친 사기극으로 다 속여먹고 선인인 척 하고 있던 셈. [4]
110화에서 민들레와 만나서 민들레의 소원을 들어주나 싶었지만...'''그냥 민들레의 기억을 읽고 그 기억을 활용한 환술을 걸어줬을 뿐이었다.''' 이로써 워프마법을 못 쓴다는게 확정난 듯.[5] 민들레에게 꿩 대신 닭이라는 식으로 환술을 걸어준건지,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는 불명이다. 그가 왕위를 노린 이유는 대륙 전체를 환술로 통일시켜 대륙 곳곳에서 계속 반복되는 전쟁들을 끝내기 위해서였다.
128화에서 마왕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죽기 직전의 마왕을 자신의 팬던트에 가둬 환술로 세뇌시키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마왕을 성 지하에 있는 태양 신의 가호 '오즈의 눈' 을 이용해 봉인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결국 전투 도중 오즈의 눈이 박살나면서 마왕의 봉인이 풀린다.그와 동시에 오즈의 눈을 통해 대륙 전체에 걸려있던 환술이 풀리면서 오즈랜드로 통합되기 전 왕국들이 오즈를 없애버리기 위해 에메랄드 성으로 군대를 보내는 등 일이 커지게 된다.
결국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풀려난 마왕에 환술을 걸어 연합군을 공격할 병기로 사용하는데...
레이번에 의해 마왕이 풀려나고 마왕은 날뛰게 되지만[6] 화산재 여왕에 의해 죽게된다.
그 후...
레이번과 다시 만난다. 그리고 총구를 겨누는데....
그리고 총구를 자신의 머리로 겨누고 자살하고 만다. 그 결과 오즈는 추락하고 한편 달(아르미테스)은 승리의 기념으로 태양을 가리며 개기일식을 선보이게 된다. 그 덕에 전쟁이 중단되고 새로운 평화가 찾아왔다.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미안했다. 친구여.'''
[1] 원작 오즈의 마법사의 오즈의 정체가 마법 문외한인 사기꾼인 것을 감안하면 오즈가 흑막이거나 악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이전 서술에서는 국민들에게도 환술을 걸었다고 나와있으나 레이번 전설상에서 환상 속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건 레이번과 오즈 뿐이고 국민들은 기억못하기에 레이번에게만 환술을 걸었을 것이다. 선망 받는 왕과 용사이자 전설 속 폭군 본인인 레이번이 인증했으니 국민들도 모두 믿었을 것이고 국민 모두에게 환술을 걸었다기엔 오즈의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다. 엘리자베스 공주와 그 동생 스완이 환술에 걸렸었다는 묘사가 있어서 오해 할 수 있지만 엘리자베스 왕가가 걸린 환술은 아마 엘리자베스가 레이번이 아닌 오즈를 사랑했다는 내용일 것이고 레이번이 걸린 환상과는 다를 것이다.[3] 이 탓인지 레이번은 다음엔 환술에 안 넘어가려고 스스로 눈을 멀게 만들었다.[4] 원작 오즈의 사기꾼 이미지를 나쁜 쪽으로 강화시킨 인물인 듯하다.[5] 오즈가 민들레에게 환술을 걸었다는 증거는 맨 마지막에서 민들레가 교실에 멀쩡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나온 것. 원래 현실의 민들레는 핸드폰을 주우러 도로변까지 갔다가 덤프트럭에 치였다. 그러니 진짜 현실로 민들래의 영혼이 돌아갔다면 병원에 입원한 채로 나와야 정상이다.[6] 원래 레이번이 마왕의 환술을 푼 것은 오즈의 전력 증가를 막기 위함이었다. 겸사겸사 마왕도 설득해서 우리 편으로 만들 생각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마왕이 환술은 풀렸지만 아군 편은 될 생각이 없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