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1.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의 오즈
2. 미국 드라마 오즈(OZ)
4. 코나미의 액션게임
5. 한국의 모바일 게임
6. 지금은 해체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
7. 썸머 워즈에 등장하는 인터넷 시스템
8. LG U+에서 했던 무선 인터넷 서비스
9. 아시아나항공의 IATA 코드
10. 인명
10.1. 가상인물
11. 일본의 지명
13. 통계에서의 오즈(odds)


1.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의 오즈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왕국이다. 사방이 건널 수 없는 죽음의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요정여왕이 이곳에 마법을 걸어, 이곳의 모든 생물들은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늙은이들은 죽지 않고, 어린 아이는 자라지 않는 불로불사가 실현되었다. 4개의 땅이 에메랄드 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사각형 모양의 나라로, 소녀 여왕 오즈마가 지배하고 있다.
원래는 마법적인 방법이 아닌, 그냥 사막만 넘으면 갈 수 있는 나라였으나, 추후 집필된 책에서는 마법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과 마법적으로 단절되어 마법적인 방법으로만 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곳곳에 다른 곳과 고립된 곳이 존재한다. 마법의 나라라 살아있는 음식들이 살아가는 마을, 소인족의 마을, 종이로 만들어진 마을 등 동화적인 분위기의 마을이 다수 존재한다.
다른 곳에서 등장하는 '오즈'라는 명칭은 여기 오즈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많다.

2. 미국 드라마 오즈(OZ)


''' 오즈의 주요 수상 이력 '''
[ 펼치기 · 접기 ]






HBO에서 방영하였던 미국 드라마로 드라마의 명가 HBO에서 만든 드라마답게 리얼하고 하드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뉴욕주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대보안수준(maximum-security)[1] 감옥인 '오즈왈드' 교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수감자들과 주변인물간의 이야기. 오즈왈드를 줄여서 오즈라고 부른다. 그중에서도 특히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혹은 다소 특이한 이력의 수감자들이 모여있는 감옥 내 특정 구역(zone)을 에메랄드 시티, 줄여서 엠시티라고 부른다. 여러모로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감옥에 빗대고 있으며, 그 작품에서 비꼬았던 내용을 이 드라마에서도 똑같이 비꼬고 있다.
극중에서 나오는 인물 대부분이 주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극중에서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나중에 같은 방송사에서 찍은 제네레이션 킬에서도 등장하는 리 터거슨이 연기한 토비아스 비쳐라고 할 수 있다. 비쳐는 잘나가는 변호사에 미인 아내와 자식들까지 있는 성공한 인생이었으나 알콜중독에 시달리다 음주음전으로 한 소녀를 죽게 할 결과 오즈왈드 교도소로 보내지고, 그로 인해 이 드라마가 시작된다.[2]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평범한 사람이었던 비쳐는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범죄자인 아리아 형제단의 보스 슐린저와 그의 패거리에게 강간을 당하고, 성노리개 취급까지 당하면서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만다. 거기에 슐린저는 그도 모자라 비쳐의 가족들까지 청부살인해버리는 극악한 짓을 저지르고, 감옥 바깥의 인생마저 개박살난 비쳐는 오즈에 있는 다른 범죄자들 못지않게 거칠어지고 미쳐간다.[3]
이런 비쳐뿐만 아니라, 엠시티에 수감된 인종과 종교로 만들어진 여러 프리즌 갱들과 거기에 속하지 않은 죄수들과 간수들, 그들을 돌보는 의사, 수녀, 신부, 교도소장등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군상극이 바로 오즈의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다. 정상인이었던 비쳐도 순식간에 망가져버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조금이라도 정상끼가 있는 대부분의 인간들이 작중 범죄자들에게 물들어가며 광기와 분노를 끊임없이 터뜨리는 개막장상황이 작품 내내 이어진다. 결국 교도소폭동을 비롯한 온갖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메인 급 인물들이 억하는 순간 죽어나가거나 완전히 망가지는 등의 이야기는 쭈욱 이어진다. 심지어 메인 주연급인 비쳐는 운좋게 가석방을 받아 석방되었지만, 작중 그의 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켈러의 광적인 집착과 애증 덕분에[4] 감옥으로 도로 빠꾸하는 등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결국 오즈안의 엠시티는 작중의 온갖 막장사건과 사고로 인해 드라마 막바지에 해체되버리고, 엠시티에 수감되었던 재소자들이 다른 감옥으로 흩어지는 것으로 끝난다.
오즈가 방영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프리즌 브레이크와는 비교도 안되게 리얼해서 가히 무섭기까지 할 정도. 선의로 행한 일은 좋지 않게 굴러가고, 악의로 행한 일은 더욱 더 좋지 않게 굴러간다. 오즈가 교도소라면 프리즌 브레이크는 유치원이라 평하기도. 분명 감옥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대도시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수준의 마약과 강간, 폭력, 살인이 빈번히 발생한다. 감옥 안에서 몇 안 되는 정상인에 속하는 수녀와 신부의 멘탈이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다양성의 대표격인 미국답게 교도소 내에 수많은 이해집단과 그에 속한 구성원들이 정신없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스토리라인을 상당히 탄탄하게 구축해나갔다고 평가받는다. 메인인물들이 누구봐도 진짜배기 악당이고 범죄자지만 동시에 각자가 가진 문제로 인해 끊임없이 고통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고뇌와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오즈를 오래봐온 팬들은 작중의 끔찍한 사건들 때문에 처음에는 학을 떼고, 감정 이입했던 죄수들이 완전히 망가지거나 억하는 순간 죽어나가는 상황때문에 멘붕하지만, 그러면서도 예리하게 배치된 사건들과 갈등, 훌륭한 캐릭터 묘사 때문에 중독되서 봤다는 평들이 많다.
다만 워낙 많은 구성원들이 등장하는 만큼 정주행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점과 마지막 시즌에 들어서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캐릭터들이 대거 정리되면서 급매듭지은 듯한 느낌은 옥에 티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것을 감안해도 작품내내 드라마적 시점과 갈등이 다큐멘터리적 카메라 구도와 리얼한 묘사가 교묘하게 얽혀들어가고, 각각의 인물이 느끼는 인간적인 면모와 가감없는 묘사로 드러나는 옴니버스 구조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 때의 테크닉과 서사구조 및 연출은 이후 등장한 또다른 걸작인 '더 와이어'에서 완성되며, 실화를 다룬 작품인 체르노빌(드라마)에서도 발휘되어 드라마 명가 HBO의 명성을 드높이게 된다.
작품의 특징으로는 새로운 등장인물(죄수)가 등장할 때 나레이터[5]가 해당 죄목과 형량을 읽어준다는 점. 나레이터임과 동시에 극중인물인 어거스터스 힐은 중요한 순간마다 마치 동화책이라도 읽어주듯 작중의 상황을 적절히 묘사하며 제4의 벽을 넘나들어 시청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런 그의 역할은 작품의 시작과 끝을 모두 담당하면서 수미상관을 이룬다.
다만 6시즌 내내 죄수들간에 끔찍한 투쟁과 폭력이 여과없이 반복되다보니 선정성에 관대한 미국에서조차 잔혹함으론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고, 특히 이러한 선정성에 익숙치 않은 국내 시청자들은 보다 지치게 만든다는 평마저 있을 정도. 매 에피소드마다 폭력과 살인, 강간, 마약 등 꺼림칙한 요소들로 인해 분위기가 매우 어두운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분위기를 환기시킬만한 요소같은 것도 거의 없다. 이렇게 비정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들은 보통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여러가지 요소를 집어넣어 잠깐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덜어주거나 하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것도 없이 매우 냉혹하고 잔인한 장면들만 지속되기 때문에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극중에서 죄수로 분했던 배우들이 타 드라마나 영화에선 형사 역으로 출연한 경우가 적지 않아, 이 작품을 뒤늦게 감상하는 이들의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 특히 여기서 짧게나마 등장했던 배우건, 길게 나왔던 배우건 간에 로앤오더 시리즈와 겹치기가 엄청나게 많다는게 흥미로운 부분. 참고로 여기서 범죄자로 나왔던 인물들이 정반대 스타일으로 경찰 역할을 멀쩡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 Law&Order: SVU엘리엇 스테이블러, 브라이언 캐시디가 그 예. 아무리봐도 동일 배우가 연기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반대 캐릭터들로 등장한다. CI의 메인 캐스트이자 고렌의 파트너인 임스 역할의 캐서린 어브도 여기서 똘끼 넘치는 여죄수 역할이었고, 심지어는 주요 배역이었던 맥맨 역의 테리 키니와 결혼한 상태였다고. 또한 이 드라마에서 네오나치의 리더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J.K. 시몬스 역시 Law&Order 시리즈에서 경찰 소속의 정신과의 역할로 나왔으며, 가톨릭 신부로 분했던 B.D. 웡[6]Law&Order: SVU에서 정신과의 겸 프로파일러조지 황으로 출연했다. 교도소장 역이었던 어니 허드슨은 위기의 주부들에서, 라틴계 갱이었던 오토 산체스는 Law&OrderLaw&Order: CI에서 형사로 등장한다. 반대로 오즈의 관리를 책임지는 맥매너스역의 테리키니는 빌리언스에서 주인공의 협박 등 뒷일을 도맡아 하는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 내에서는 미성년자를 위한 게이 강간물이라는 악평까지 들을 정도로 극중에 묘사되는 남성들간의 무서운 일이 많다. 어렵게 출연을 결심한 배우가 대본을 읽어본 후 계약서에 명시한 내용이 '1. 강간 당하지 않는다. 2.남자를 강간하지 않는다' 였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 어지간한 미드에서도 대충 넘어가는 교도소내 강간 사건을 진짜 여과없이 다루며, 폭력사건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살인이나 누구하나 끔찍한 방식으로 반신불수 만드는 일이 밥먹듯이 일어난다. 심지어 작중에서 강간당했던 인물이 나중에 각성해서 역강간을 해버린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런 사건들이 매화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이니 괜히 보다가 멘탈깨져서 하차한다거나, 지친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다.
실제로 별 준비없이 통상의 범죄물로만 생각하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 중에선 문화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동성애 요소도 거리낌 없이 나오므로[7] 어느 정도 취향이 갈리는 편이다.
한국에선 6부작 시즌 중에서 시즌 2까지 DVD로 정발되었다.
리얼 드라마지만 미묘하게 오컬트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 신비한 능력을 지녀 계시로 나타나거나 병을 고치는 클리블랜드 목사라든가, 신과 대화해 복권을 맞추는(!) 리바도우 할배라든가, 할머니에게 저주를 부탁해 사람을 해치는 피터 쉬베타라든가... 이런 능력들이 작중에서는 사이비나 눈속임이 아닌 전부 리얼로 드러난다.

3. 이츠키 나츠미의 만화



4. 코나미의 액션게임



5. 한국의 모바일 게임



6. 지금은 해체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



7. 썸머 워즈에 등장하는 인터넷 시스템



8. LG U+에서 했던 무선 인터넷 서비스



9. 아시아나항공의 IATA 코드



10. 인명



10.1. 가상인물



11. 일본의 지명



11.1. 에히메현의 시




11.2. 구마모토현의 정





12. 가면라이더 시리즈


가면라이더 오즈 문서 참조.


13. 통계에서의 오즈(odds)


통계에서 오즈(odds)는 일반적으로 '승산'이라고 번역된다. 따라서 오즈비는 자연스럽게 승산비라고도 번역된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odds에 대한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번역해보면, odds라는 단어와 뉘앙스가 쓰인 시기가 최소 16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셰익스피어가 헨리4세라는 연극에서 쓴 대사로, 이 때는 확률론이 만들어지기 전 시기라고 한다.

Knew that we ventured on such dangerous seas That if we wrought out life 'twas ten to one

William Shakespeare, Henry IV, Part II, Act I, Scene 1 lines 181–2.

저기서 "ten to one" 이라는 건 10:1 이라는 의미로 오즈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오즈는 기본적으로 비율의 의미를 담고 있고, 경우에 따라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확률보다도 더 간단하게 이해할 수도 있다.
통계적으로 정의하면, A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p라고할 때, A 사건이 일어날 승산(odds)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odds(p)=p/(1-p)$$
오즈에 log를 취하게 되면, 로짓이 되는데 이는 통계적으로 정규분포에 근사하기 때문에 유용한 변환(transformation)이 된다.
[1] 죄수 중에서도 죄질이 지극히 좋지 않은 강력범죄나 중범죄, 상습범들이 투옥되는 곳이다.[2] 원래 성공한 변호사인 비쳐의 입장상 아무리 음주음전이라고 해도, 과실치사로 이런 개막장 교도소로 올 정도는 아니었지만 판사가 음주음전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일부러 과한 형량을 내렸다고 한다.[3] 비쳐는 심지어 이 상황 끝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이 각성한 것인지 완전한 게이가 되어서 다른 죄수들과 마구 몸을 섞는 모습을 보인다(...)[4] 엘리엇 스테이블러 역할로도 유명한 크리스토퍼 멜로니가 맡은 인물로 양성애자 싸이코패스 살인마로 등장한다. 감옥에서도 엄청난 마성으로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후리는 능력과 전투력, 머리, 조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불안정한 멘탈까지 갖춘 인물로 비쳐 상대로 얀데레짓을 벌인다.[5] 수감자이자 불구인 어거스터스 힐이 주로 소개한다[6] 연극 M.Butterfly 초연의 송 릴링과 뮬란샹 장군 역, 그리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헨리 우 박사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7] 나름 달달하고 애절한 장면도 '''아주 가끔'''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