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챠마로
1. 프로필
2. 상세
사무라이 스피리츠 천하제일검객전에 등장하는 자동인형(가라쿠리).
헤이안 시대의 어느 고명한 음양사가(정황상 아베노 세이메이) 너무도 강대하고 흉악한 마계의 존재(라쇼진 미즈키, 암황과 계약을 맺은 리우 윤페이, 엔쟈, 스이쟈)를 느끼고는 스스로 터득한 모든 주술을 결집시켜 만든, 평시엔 교토에 있는 천각좌(天閣座)에 봉납되어 1년에 한 번 꼭두각시 인형의 무대로서 헤이안의 춤을 전수하다가 세상에 마가 넘쳐나면 각성하고, 마를 모두 조복시키면 또다시 잠드는 전투 꼭두각시군단의 일원.
천각좌의 기록에 따르면 1600년 경에 라쇼진 미즈키를 봉인하기 위해 오소레산에서 이름난 법력승들과 함께 전투를 벌여 봉인은 성공하지만 법력승 수십명과 함께 다 박살나고, 오차마로 혼자만 부서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박살난 다른 꼭두각시들은 그냥 부품만 수습되어 봉안돼있는데, 구조와 작동 기술이 죄다 소실되고, 겨우 유지보수만 하던 상태였기 때문. 한마디로 로스트 테크놀러지.
...하지만 엔딩에서 야규 쥬베이가 툭 튀어나오더니 야규 한마를 불러 박살난 꼭두각시 전부를 고쳐주고 예전부터 하던 대로 헤이안의 춤을 추며 대기를 타는 듯.
캐릭터의 형태는 음양사 옷을 입은 차나르는 자동인형. '''옷입고 굴러다니며 커다란 톱니바퀴가 막 튀어나오는 나무상자'''.
특징이라는 것이 하나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점프를 해도 바퀴가 달린 받침대는 그대로 땅에 붙어있다. 다만 점프를 해서 움직일 경우 받침대가 본체를 따라간다.
덩치가 크고 움직임이 느릿느릿(특히 점프)해서 상대방한테 접근하기가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근접시에는 도고무에서 파생되는 중하단 루트 이지선다로 상대를 꽤 혼란시킬 수 있다. 느린 점프는 공중에서 다시금 수직으로 도약해오르는 기술인 천우무나 참스피릿츠의 공중 가드로 대충 커버 가능.
커맨드잡기인 괴뢰돌리기는 무대를 차린 뒤 상대를 인형으로 만들고 두들겨패버리는 기술로 잡기범위나 발동속도 등은 아무래도 다른 커맨드잡기보다 후달리는 느낌이지만 마무리 추가입력까지 성공할 경우 상대체력의 거의 30%를 넘게 날려버린다. 참고로 커맨드는 '''→↘↓↙←→ + A - A, A, BC - C, C, ABC - A, B, C, B, ABD'''. 알아서 암기하자.
무기날리기인 사자무귀견은 →↘↓↙←→↘↓↙← + ABC로 추가입력을 넣어주지 않으면 데미지도 별로에 무기날리기 효과도 없으니 유의.
[1] 아베노 세이메이의 저택 바로 앞의 대로[2] 이바라키현의 츠쿠바산에 산다고 하는, 앞발가락 4개, 뒷발가락이 6개인 두꺼비. 예로부터 두꺼비 기름을 얻었다.[3] 옛부터 간사이 지방에 전해지는 우메보시나 다시마를 넣어 마시는 차로, 길조를 빌며 설날에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