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1. 개요
2. 상세
3. 간사이 내 행정구역 일람
3.3. 미에현[1]
4. 관련 문서
5. 장기체류 시 수속처


1. 개요


(きん(/関西(かんさい/((ない
근기/관서/기내
긴키/간사이/기나이
일본 혼슈의 서쪽 지방. 긴키 지방[2], 기나이 지역으로도 불린다. 서일본의 핵심 광역권으로, 도쿄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간토 다음으로 '''일본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경제, 인구, 교통, 문화 면에서 손에 꼽는 광역권을 형성한다. 인구는 2227만 4100여 명으로 약 2600만 명인 대한민국 수도권보다 약간 적은 정도이다.[3]
일본의 도도부현교토부, 오사카부가 해당되는 일본에 존재하는 부 2곳이 간사이 지방에 둘 다 있고 시가현,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의 4현을 포함한다. 긴키 지방은 남쪽은 기이 반도에서 북쪽은 와카사만에 이르는, 주고쿠 지방과 주부 지방 사이를 킨키와 칸사이는 정확히 구별하자면 약간 다른데, 칸사이에는 미에현이 들어가지 않는다.
  • 간사이(関西):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 긴키 (近畿)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미에현

2. 상세


아스카(飛鳥)로부터 헤이안(平安)에 이르기까지 왕부(王府)였고, 메이지 유신 이후 1869년 도쿄 천도 전까지 명실공히 일본의 중심이었다. 에도 막부 당시 실질적인 수도는 막부가 위치한 에도(도쿄)였으나,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긴키 지방의 교토가 수도 역할을 했다. 정치·경제의 중심이 간토 지방으로 옮겨간 현재도 서일본의 핵심 지역이며 일본의 전통적인 역사 · 문화의 중심지다.
명칭은 세키가하라('''関'''ヶ原) 서쪽에 있어서 간사이 지방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세키가하라는 주부 지방으로 분류되는 기후현시가현의 근방에 있다. 주로 공적인 문서 등에서는 긴키(近畿) 지방이라고 하는데, 수도권을 뜻하는 말[4]로, 옛날에는 교토/나라 일대가 수도였기 때문이다. 에도 막부 시절에 쇼군에도에 있었어도 천황는 교토에 있었다. 긴키는 국립국어원의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이고, 통용 표기대로 하면 '킨키'가 된다. 이게 영어변태를 뜻하는 'kinky'와 발음이 비슷해서 종종 영어권 외국인들이 오해하곤 한다. '킨키대학'은 'Kinky University'(변태대학)이 되고[5], 아이돌 KinKi Kids는 'Kinky Kids'(변태녀 석들)이 된다.
전근대 시기에는 키나이(畿内)라 불렸고 율령국 다섯 곳이 있었다. 10세기에 확립된 고대 일본의 율령국을 현재 간사이의 행정구역에 맞춰보면 아래와 같다.
에도 시대에는 이 지방에서 교토오사카를 묶어 가미가타(上方) 지역이라고 불렀다. 당시 경제적 부를 쌓은 상인들이 에도 시대 초기 가미가타 지방에서 풍속·속세를 다룬 문학활동을 활발히 하여 문화가 융성하였다.
간사이 지역의 철도는 JR 니시니혼과 대형 사철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주요도시 연결선은 JR선과 사철선이 병주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거기에 신칸센까지 병주하면 '''신칸센 vs JR 재래선 vs 사철1 vs 사철2'''의 구도가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이 정도 거리를 굳이 값비싼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말이다. 거기다 도시 내 교통은 대부분 사철이 처리한다. 이 때문에 사철 회사들이 상당히 커서 사철회사별로 여러 가지 기간한정 정기권이 나온다. 이 정기권의 끝판왕은 사철회사들이 연합해서 발행하는 스룻토 간사이 패스. 이거 있으면 웬만한 관광지는 사철로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철이 넓게 커버하는 지역이다. JR패스가 빛이 바랠 정도. 그러나 JR 니시니혼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패스를 내놓고 신쾌속, 터미널역 개발 등 대책을 내놓았다.
이 지역의 방언을 간사이벤이라고 한다. 이 방언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약칭을 '맛쿠' 대신 '마쿠도', KFC를 '켄탓키' 대신 '켄치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약칭을 USJ라고 하지 않고 '유니바'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은근히 일본인들 사이에서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받는 지역이다. 교토나라가 오랜 세월 동안 일본의 옛 수도였다는 자부심이 굉장히 세고,[6] 사람들이 굉장히 시끄럽고[7] 거칠고 드센 편이기도 하다는 이유. 일본의 모 프로그램에서 '간사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인터뷰를 전국 각지에서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옆 가까운 주고쿠 지방을 제외하고 거의 전 지역에서 극혐 내지는 약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는 시끄럽다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타코야키에 묘한 자부심을 품는 것[8]이 이상하다든지 하는 이유들이 있었다고 한다.
또 영국의 스코틀랜드인같이 돈을 중시하는 구두쇠나 장사꾼의 이미지도 있다. 금전관계에 철저하고 빚지기를 싫어하고 물건값 흥정에 열심이고 알뜰하고 돈이나 물건을 아끼는 이미지. 오사카는 원래 상업도시로 유명해서 오사카 상인 하면 한국에서 개성상인 이미지와 비슷하다.
하지만 시끄러운 만큼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많다. '오사카 시민들은 "빵" 하며 손가락질을 하면 쓰러지는 척을 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유쾌하고 리액션이 좋은 편. 특히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 간사이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 사투리를 따로 공부하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이다.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모두 생활을 해 보면 친구 만들기 난이도가 다른 게 체감이 될 정도로 사람들 성향이 다른 면이 있다.
반면 같은 간사이 지방이면서 오사카 바로 옆 동네인 교토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 않은데, 특이하게도 오사카와는 정반대의 이유로 꺼려한다. 시끌벅적하고 직설적으로 툭툭 던지는 오사카와는 달리 교토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른 음험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서, 같은 칭찬이라도 교토 사람이 한 말이라면 분명 속에 다른 뜻을 품고서 하는 말#이라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
포켓몬스터성도지방은 이 긴키(간사이) 지방이 모델이다.
또한 연고 야구팀 한신 타이거스 팬심도 엄청나서 극성맞은 팬들이 많다. 간사이 현 중에서 한신을 좋아하지 않는 현은 딱 하나 있을 정도. 한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는 시가현이며 거기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인기가 매우 높다.
긴급지진속보에서는 킨키로 부른다.

3. 간사이 내 행정구역 일람



3.1. 교토부





3.2. 나라현




3.3. 미에현[9]




3.4. 시가현




3.5. 오사카부







3.6. 와카야마현




3.7. 효고현





4. 관련 문서



5. 장기체류 시 수속처


미에 현을 제외한 간사이 지방의 전 지역을 오사카 입국관리국에서 관할한다. 산하에 오쓰 출장소와 교토 출장소, 마이즈루 항 출장소, 나라 출장소, 와카야마 출장소, 고베 지국과 고베 지국 산하 히메지 항 출장소, 간사이 공항 지국[10]을 주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재류심사 때문에 들락날락하는 한국인들의 귀차니즘을 무지하게 많이 듣는 입국관리국이다.

[1] 주부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다른 간사이의 현들보다 아이치 현과의 관계가 더 가깝다.[2] 킨키와 칸사이는 정확히 구별하자면 약간 다른데, 칸사이에는 원래 미에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3] 한국에서는 한 나라의 제2의 도시권이란 점에서 한국의 부울경과 간사이권을 흔히 빗대기도 하지만, 일본 도시권과 비교한다면 인구 약 675만 명(법령상의 부산·울산권 인구 기준)에 2012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세계 광역 도시권 총생산 세계 32위인 부울경 도시권의 인구나 경제 규모는 간사이보다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인구 약 930만 명, 총생산 18위의 일본 제3의 도시권 '주쿄권(中京圏)'이나 혹은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인구 약 550만 명, 총생산 51위의 일본 제4의 도시권 '후쿠오카 대도시권(福岡大都市圏)' 둘 사이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4] 畿가 '도읍의 주변'이라는 뜻이다. 경기도의 기도 이 글자.[5] 이 때문에 긴키대학 은 긴키대학의 일본어 약자 近大(킨다이)에서 영어 명칭을 따와 Kindai University라고 한다. [6] 지금의 오사카도 고대에 잠깐 수도였던 적이 있었다.[7] 간사이벤이라 불리는 사투리 또한 한몫 하는데 도쿄에서 거리가 더 먼 규슈보다도 오히려 더 악센트가 강하다.[8] 간사이 소재의 거의 모든 가정집에서는 직접 타코야키를 해 먹을 수 있는 기계가 하나씩 있다고 하며, 다른 지방의 오코노미야키라든지 타코야키를 음식 취급도 안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9] 주부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다른 간사이의 현들보다 아이치 현과의 관계가 더 가깝다.[10] 출입국심사 업무만 맡기 때문에 재류심사 업무는 이곳에서 처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