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1. 개요
일본 오키나와현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제3섹터 철도 사업자이다. 본사는 나하시에 위치하며, 주요 주주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오키나와진흥개발금융공사, 오키나와전력 등이 있다.
2. 역사
1982년에 설립되어 2003년에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유이레일)을 개통하여 운행을 시작했다.
유이레일 착공이 1996년에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회사 창립 14년만에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된 것이었다. 사실 80년대 중후반에는 나하시는 이미 자동차와 버스가 교통수단으로서 원활히 기능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모노레일을 설치해봤자 적자만 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모노레일 시스템을 기존 교통체계와 조화시키기 위한 작업이 필요했고, 1994년에 버스회사들과 양해각서를 체결, 1995년에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 1996년 11월에 착공했다. 모노레일 개통은 2003년 8월 10일에 이루어졌는데, 선행정비기간에 공사를 이미 많이 진척시켜놔서 기존에 12월 개통 예정이었던 것을 4개월 단축시킨 것이다.
개통 후에는 우려했던대로 차입금과 경기 문제가 겹쳐 적자가 났으나,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 2015년에 경상이익이, 2016년에 최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19년 기준 순이익은 약 5억 6천만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