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카를
'''Opel Karl / Vauxhall Viva'''
1. 개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오펠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판매했던 경차이다. 차명은 오펠의 창업자 아담 오펠의 아들 이름인 카를 폰 오펠(Carl von Opel)에서 따왔다. 쉐보레 스파크의 형제차이며, 대한민국에는 영어식 명칭인 '''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상세
오펠 아길라의 후속 모델로, 2014년 12월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전작인 아길라와 달리 스즈키와 관련이 없고, 쉐보레 스파크(M400)와 형제차다. 대신 스파크와 달리 일반적인 도어 핸들이 적용된다. 디자인은 동 시대 오펠 차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고, 측면에 "블레이드"라는 이름의 캐릭터 라인 두 개를 집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 라인은 스파크에도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구성을 간결하게 했다. 센터페시아 모니터에는 인텔리링크(Intelli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스마트폰과 연동 및 제어가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에 가죽을 씌우고 열선을 내장하는 옵션도 제공되며, 가죽시트 역시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편의 및 안전장비로는 ESP와 트랙션 컨트롤, ABS, EBD, 경사로밀림방지 장치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옵션 장비로 스티어링휠의 답력을 가볍게 변경시켜주는 시티 모드(City mode)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코너링 라이트, 주차센서 등이 제공된다.
엔진은 직렬 3기통 999cc 가솔린 엔진 또는 999cc 가솔린-LPG 에코플렉스 엔진이 탑재되고,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옵션으로 5단 이지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판매는 2015년 상반기부터 시작되었고, 카를이 판매되는 유럽 시장에서는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에 따라 쉐보레 스파크(M300/M350)의 빈자리도 채워넣는다. 대신 형제차인 M400 스파크는 유럽에서 판매되지 않는다.
칼 락스라는 외관을 SUV풍으로 꾸민 크로스오버 모델도 있다. 북미에 판매되는 쉐보레 스파크 액티브의 유럽형 버전이며 1.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는 북미형 버전과는 다르게 내수용 스파크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1.0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영국 시장에서는 카를이라는 이름 대신 비바(Viva)로 판매되는데, 과거 1960~70년대에 생산했던 컴팩트카의 이름이다.
생산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M400 스파크와 함께 이루어진다.
2019년에 저조한 판매량의 오펠 아담, 오펠 카스카다와 함께 단종되었다.
유로엔캡 별 4개를 받았다. 경차 치고는 준수한 편.
캄피오네에서 아리안나가 이차로 이니셜D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