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날아라 슈퍼보드)
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캐릭터. 창조신 아신의 아들이자 천계의 황제, 마황대제의 형제이며 미로의 아버지. 본명은 옥랑.
아신이 죽인 천록의 복수를 위해서 태어나 마랑과 함께 어머니의 의지를 따라서 아신을 쓰러트렸다. 이후 형제는 스스로를 각각 옥황상제와 마황대제라 칭하고 천계와 지상을 나누어 다스린다. 허나 형제는 마대전 때 격돌했고, 전쟁은 옥황의 승리로 결론이 나 소나타 말마따나 세상의 주인이 된다.
일단 여기까지만 읽어 보면 평범한 황제처럼 보이겠지만...
2. 진실 및 작중 행적
그 정체는 '''흑막이자 본 작품의 최종 보스.''' 육마왕이 봉인에서 풀려나기 훨씬 전부터 모든 일을 아신의 힘을 얻기 위해 계획했다. 계기는 마대전에서 마탑에서 마황대제와 싸울때 비록 불완전한 힘이었다고 해도 그가 사용한 아신의 힘의 강력함에 충격을 받아 타락한 것으로 보인다.[1] 손오공 일행과의 대화에서 마대전때 불완전한 아신의 힘을 가진 마황대제 덕분에 죽을 뻔한 경험을 얘기하며 아신의 힘은 황족인 자신에게 권리가 있다며 찌질대기도 한다.
이후 육마왕만 1000년을 기다린 게 아니라고 하며 미로의 어머니인 마타를 천궁에 들인 것도 육마왕의 봉인이 느슨해진 것부터 진마탑에 신물을 모으는 것까지 전부 예상하고 마지막에 모두를 제압하여 신의 힘을 가로채려 한 것이다. 육마왕도 플레이어도 전부 옥황상제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셈.
사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복선이 보인다.
- 서막에서 흘리는 의미심장한 웃음. "육마왕들... 후후후..."
- 일행이 신의 산이 아니라 서주로 향하자 디트리히를 심하게 책망. 이를 두고 소나타는 의아해하며 마치 상제는 일행이 실수했다는 듯이 말한다고 발언한다.
- 디트리히를 책망하는 와중에도 혼자서 뒤돌아서더니 (육마왕이) 너무 서두른다며 비웃는다.
- 명기성을 떠나기 전에 딸인 미로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를 믿으라며 어필.
막강한 보스다. 레벨과 아이템을 충분히 구비하지 않는다면 합체마왕을 능가하는 위력에 순식간에 게임 오버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가두면 평타와 울트라 힐만 쓰는 합체마왕과 달리 포위해도 단체기인 신지권을 난사하는 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 든 보온병을 장착한 자하만 있다면 훨씬 빨리 끝낼 수 있으니 옥황상제와의 결전 전에는 꼭 자하에게 든 보온병을 안겨 주자.
보유 스킬은 한명 지정 물리공격인 상제의 킥, 광범위 공격스킬 신지권, 범위 지정 상태이상 파라라이즈, 완전 회복인 울트라힐, 모든 상태이상을 동시에 걸 수 있는 범위 공격 마법인 와라 프레이그가 있다. 파라라이즈와 와라 프레이그는 환상서유기를 수없이 클리어하고도 한두 번 정도밖에 못 본 사람도 있을 정도로 볼 가능성이 적다.
여담으로 게임 설정상 게임 세이브가 되지 않는 곳은 옥황상제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라는 npc의 말이 있다.
3. 기타
작품이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흑막 및 만악의 근원 속성을 가지고 있는 신적 존재라는 점에서 마법천자문의 옥황상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이 쪽의 옥황상제는 아무리 멍청하고 찌질하더라도 무척 소중한 사람인 어머니의 죽음과 마황대제에 대한 편애, 그리고 아버지의 힘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타락했다는 이유라도 있었다.[2] 그러나 마법천자문의 옥황상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