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법정
'''The Court of Owls'''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아크 중 하나인 '''<올빼미의 밤 (Night of the Owl)>'''에 등장하는 집단으로 국내에는 2014년 10월 8일에 '올빼미 법정', '올빼미 도시'로 NEW 52 타이틀로는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도서에 등장한다.
공식 번역 이전엔 탈론의 머리에 깃이 있고, 법정과 배트맨을 동물에 빗댄 삽화에 부엉이가 등장하며, 올빼미 법정보다는 부엉이 법정이 더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이유로 부엉이 법정으로 번역했었다. 하지만 모든 부엉이는 올빼미목에 속하는 맹금류이며, 영어에서는 부엉이와 올빼미를 구분하지 않고 Owl이라고 하기에 틀린 번역이 아니다.[1]
음지에서 고담을 장악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집단이다. 만든 이는 스콧 스나이더, 그린 이는 그레그 커풀로(Greg Capullo).
지하에 엄청난 크기의 비밀기지를 가지고 있고, 자신들의 이상을 가로막는 자들을 끌어들여 기지 속 미궁에 던져버린 다음 육체적, 정신적으로 말려 죽인다.[3] 대상은 주로 고담의 지도층. 알란 웨인을 비롯한 브루스 웨인의 조상들도 끊임없이 이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올빼미 법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재력가들은 전투능력이 없기 때문에 영어로 '발톱'을 뜻하는 탈론(Talon)이라는 인조인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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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원들은 모두 평범한 인간들이며, 특별한 지도자는 없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끼리 권모술수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소속원 중에는 어린 여자아이도 있으며 나름대로 잘해주는 거 같다. 내부 파벌도 있는지 바르바토스를 숭배하는 파벌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올빼미는 박쥐처럼 야행성이고 날아다니는 동물이지만 '''박쥐의 천적'''이다. 지구-3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악당 모습인 아울맨도 그렇고, 그런 의미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지은 이름인 듯.
1권에 포함된 issue 5에는 배트맨의 혼란스런 정신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 그림은 옆으로 봐야 하고, 나중에는 뒤집어서 봐야 하는 연출이 되어 있다.
또한 배트맨 빌런 중에서 사망전대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웃는 배트맨에게 구성원들이 대거 죽어나가고 코미디언에게 벌집이 되는등 구성원이 나왔다 하면 꼭 몇 명이 끔살당한다.
고담의 미래 투자 관련 발표회 파티에서 브루스 웨인은 그 곳에서 짐 고든의 무전을 엿듣고 인간 다트판이 된 채 죽은 남자 시체에 대해 조사한다. 시체는 신원미상. 남아 있는 흔적은 살인도구로 쓰인 투검에 있는 고대 아테네 올빼미 문양과 손톱의 피부조각. 벽에 써진 '브루스 웨인은 내일 죽을 것이다.'라는 경고 메세지. 해부를 통해 시체의 어금니에도 올빼미 문양이 새겨진 합금이 발견되고 하비 불록은 배트맨에게 올빼미 법정 전설을 아느냐고 묻는다. 배트맨은 그건 그저 전설이라고 하지만 하비 형사는 "자네도 한때 그저 전설이였네."라는 말과 웨인에 대한 걱정을 내비춘다.
앨런 웨인은 굉장히 미신을 믿는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역사상 최초로 건물에 12층과 14층 사이에 아주 작은 13층을 만들고[5] 막아놓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배트맨은 그 13층에서 탈론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앨런 웨인이 설립한 기금으로 지어진 건설한 모든 건물들을 수색한다.
그는 갈 때마다 암살자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되고 모든 방마다 올빼미 가면을 쓰고 있는 단체들의 날짜가 적힌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최근 지어진 건물의 사진은 작품의 시점으로 5년 전인 2006년 6월이었는데, 확인을 하던 도중 그만 부비트랩을 건드려 그가 있던 건물이 폭발하게 되지만 배트맨은 겨우 탈출하게 된다.
그 후 유일한 단서로 자신의 고조부인 앨런 웨인의 유골을 분석하던 중, 화강암 지역인 고담에서 자연물로 나오기 힘든 대리석의 성분이 발견되었다. 이를 토대로 시체가 발견되었던 하수구 주변을 수색하다가 갑자기 갑툭튀한 암살자에게 제압당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유틸리티 벨트를 빼앗긴 채 바로 올빼미 법정의 미로[6] 에 갇히게 된다. 배트맨은 자기처럼 미로에 갇힌 희생자 사진이 가득한 곳에서도 '절대 나는 굴하지 않을 거다!'라고 되뇌이며 미로를 헤매지만 매번 같은 장소(부엉이 분수대)로만 도착하게 되어서 좌절하고 결국 약물을 탔을 거라 의심하는 분수 물을 마시며 폐인이 되어간다. 배트맨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꾸준히 탈론들에게 찍히며 미로를 헤맨다.
결국 탈론은 올빼미 법정의 회원들에게 죽기 직전의 배트맨을 바치며 그를 죽일 방법에 대해 명령해 달라고 부탁한다. 회원들의 죽음을 부추기는 외침을 들으며 배트맨은 위기에 빠지지만 탈론에게 두들겨 맞아 죽어가는 와중 자신의 조상인 엘런 웨인의 죽어가는 사진을 보고 분노하여 자신에게 달려든 올빼미 법정 회원들을 쫒아낸 후, 탈론을 쓰러트리고 가까스로 탈출한다.[7]
이후 배트맨은 기적적으로 과거에 만난 적이 있었던 전기기술자 소녀 하퍼 로우[8] 의 전기충격으로 살아나고, 배트 케이브로 돌아가 우연히 알프레드가 주운 탈론의 시체를 가지고, 탈론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특별한 처리가 되어있음을 알고, 또한 딕 그레이슨이 사실 탈론이 될 운명이었음을 알아낸다.
배트맨을 놓친 올빼미 법정은 잠들어 있는 모든 탈론들을 깨우고 고담시를 자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의 주요 인사들을 살해하기 시작하고 또한 웨인 맨션에도 탈론들을 보낸다. (1권 내용 끝) 브루스 웨인은 자기는 도시를 발전시키려 하며 노력했으나 진짜 도시의 주인은 따로 있다며 우울해 하고있는 찰나, 탈론들이 쳐들어온다. 배트맨은 탈론을 막기 위해선 온도를 낮추어 세포를 정지시켜야 함을 알고 배트 케이브를 극저온으로 낮추며 전쟁시 사용하려던 수트를 입고 침입한 탈론들과 싸운다. 배트 케이브가 정리되고 올빼미 법정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지만 그들은 이미 자살한 상태로 죽어있었을 뿐이었다. 그 난리통에 결국 많은 주요 인사들이 죽었고 그중 시장후보인 링컨 마치가 사망하고 만다. 수많은 의문들 속에 배트맨은 처음 발견한 신원 미상의 남자[9] 의 안치실에서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윌로우드 아동보호소로 오라는 쪽지를 발견하여 이곳으로 찾아가는데......
그 곳에서 그를 기다리던 사람은 다름이 아닌 링컨 마치... 그는 자신이 웨인가의 둘째아들인 '토머스 웨인 주니어'이라고 주장한다.[10] 토머스 웨인 주니어는 마사 웨인이 사망하기 전에 둘째를 임신하였으나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하였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배트맨은 이를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공격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몸싸움이더니 고담시 전역을 비행하면서 싸우고 나중에는 비행기까지 날아가서 배트맨을 제트엔진에 갈아버리려고 하다가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배트맨은 빌딩으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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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배트맨이 추락한 빌딩까지 쫓아왔다. 배트맨을 든 채로 건물에 폭탄을 붙여가며 폭파시키려고 하지만 배트맨은 아울맨의 눈을 찌른채 탈출하고, 아울맨은 그를 저주하며 건물과 사라진다. 수많은 사건이 지나고 건물붕괴 현장에서는 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끝에서 배트맨은 진짜 그가 자신의 동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진다. 하지만 올빼미 법정이 세뇌시킨 것이라고 보는게 유력하다.
엔드 게임에서는 조커가 오랜 세월동안 존재했던 자일지도 모를거란 증거를 잡은 배트맨이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또한 오랜 세월 존재했던 올빼미 법정에게 답을 얻기 위해 자신이 탈출했던 미로로 돌아가 대면한다.
배트맨의 또 다른 숙적인 만큼 존재감을 푸시받는데 제로이어에서는 왠지 모르게 가면올빼미가 벽을 기어오르는 고든과 충돌할뻔 하고, 야간순찰에서는 배트맨의 기억에서 자신을 원망하는 아울맨이 나온다. 배트맨 이터널에서는 결국 아울맨이 올빼미 법정을 암살한 후 빼돌린 대규모의 자금으로 모든 일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줬다는게 드러난다. 엔드게임 초반에는 새로운 배트케이브에 올빼미 법정의 상징과 탈론의 무기들을 전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룸에서는 기억도 지금까지의 훈련과 경험도 잃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을 만드는 장치"[11] 로 여러 경우의 배트맨을 체험하게 되는데 그중엔 거대 배트로봇과 탈론로봇이 격돌하는 장면이 있거나 올빼미 법정이 배트맨을 돕는 정의의 편으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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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메탈에서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등장. 몇몇 일원들이 배트맨을 붙잡아 고대 신 바르바토스를 부활시키고 말지만 곧 웃는 배트맨의 좀비 로빈들에게 뜯어먹힌다.
둠스데이 클락에선 메타휴먼 규제를 피해 칸다르로 도망가려는 빌런들의 모임에서 등장. 자신들은 고담에 남겠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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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법정의 법 집행자이자 발톱. 올빼미를 연상시키는 슈트안의 피부는 푸르죽죽한 색이다.
호박금(Electrum)[12] 이 스며든 특수한 육체로 웨인 타워에서 떨어져도 좀처럼 죽지 않는 육체를 지녔고[13] , 철저한 세뇌 교육으로 오로지 법정의 명령에 복종한다. 은신술, 추적술이 매우 뛰어나 배트 케이브까지 침입하기도 했다.
신체 능력이 상당히 대단한데 배트 케이브의 거대 금속문을 냉병기로 두들겨 박살내기 일보직전까지 가고 그 후에 배트맨이 입은 XE슈트도 달라붙어서 박살내버린다. 다만 배트맨과의 1대 1 체술 싸움에선 딱히 이긴적이 없다.
법정은 이들을 대량생산해, 가사 상태로 만들어놓고 필요할 때만 꺼낸다.
약점은 추위에 약하다는 것. 특수한 세포 때문에 극한의 추위에 던져지면 죽음과 거의 가까운 운명을 맞는다. 하지만 이 상태는 단지 신체 기능이 정지되는 것 뿐이라서 해동만 된다면 언제든지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의 코스튬에는 활강용으로 날개가 달려 있으며, 투척용 나이프, 검등을 무기로 쓴다.
1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도 탈론이 될 뻔했으나, 올빼미 법정에 바쳐지기 전에 그레이슨의 부모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해 배트맨의 조력자로 남는다.
참고로 지구-3의 아울맨의 사이드킥으로 탈론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냥 우연히 이름이 겹쳤을 뿐 설정상 관련은 없다. 하지만 이 후 지구-3의 탈론은 딕 그레이슨이라는 것이 나오고 딕 그레이슨이 로빈이 되지 않았으면 탈론이 될 수 있었다는 전개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연관점은 생겼다.
포에버 이블 타이인에서는 베인의 블랙게이트 수용소와 아캄 수용소 간의 전쟁에 중요한 열쇠가 되었는데 서로 냉동된 탈론 부대를 쟁탈하기 위해 싸웠으며 아캄파의 미스터 프리즈, 매드 해터의 원조를 받은 스케어크로우가 이들을 세뇌해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다만 제정신으로 남아있던 딕의 증조부가 법정의 후원(탈론부대)를 약속받은 베인의 편에서 싸우며 차츰 탈론들을 탈환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가 역전된다.
부엉이 법정 일원들은 자신들의 도구에 불과할 탈론들을 이상하리만치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론과 같이 사진을 찍고 그걸 아지트에 걸어두게 한다던가 탈론들을 깨우곤 일원들이 손수 갑주를 입혀주고 작전 개시 전에 일장연설을 해준다던가. 그리고 처음 등장한 탈론이자 딕 그레이슨의 증조부가 심각한 부상으로 죽어가서 버리려는걸 다른 일원들이 핑계를 대며 말리려 든다. 말그대로 아무런 힘이 없어서 탈론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듯하다.
1. 개요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아크 중 하나인 '''<올빼미의 밤 (Night of the Owl)>'''에 등장하는 집단으로 국내에는 2014년 10월 8일에 '올빼미 법정', '올빼미 도시'로 NEW 52 타이틀로는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도서에 등장한다.
공식 번역 이전엔 탈론의 머리에 깃이 있고, 법정과 배트맨을 동물에 빗댄 삽화에 부엉이가 등장하며, 올빼미 법정보다는 부엉이 법정이 더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이유로 부엉이 법정으로 번역했었다. 하지만 모든 부엉이는 올빼미목에 속하는 맹금류이며, 영어에서는 부엉이와 올빼미를 구분하지 않고 Owl이라고 하기에 틀린 번역이 아니다.[1]
음지에서 고담을 장악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집단이다. 만든 이는 스콧 스나이더, 그린 이는 그레그 커풀로(Greg Capullo).
2. 소개
고담의 세월만큼이나 오랫동안 비밀리에 도시를 지배한 재력가들의 사교집단이다. 그 존재여부는 배트맨도 후에 알게 된 정도.[2]화강암과 석회 뒤 그림자 속 횃대 위에서
언제나 지켜보며 고담을 지배하는 올빼미 법정을 경계하라.
너희 화로에도 그들의 눈이 있고,
침대에도 그들의 눈이 있으니,
그들이 속삭인 말을 발설치 말라.
그러지 않으면 탈론이 네 머리를 취하러 가리라.
- 올빼미 법정의 전설 -
지하에 엄청난 크기의 비밀기지를 가지고 있고, 자신들의 이상을 가로막는 자들을 끌어들여 기지 속 미궁에 던져버린 다음 육체적, 정신적으로 말려 죽인다.[3] 대상은 주로 고담의 지도층. 알란 웨인을 비롯한 브루스 웨인의 조상들도 끊임없이 이들의 표적이 되어왔다. 올빼미 법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재력가들은 전투능력이 없기 때문에 영어로 '발톱'을 뜻하는 탈론(Talon)이라는 인조인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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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속원들은 모두 평범한 인간들이며, 특별한 지도자는 없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끼리 권모술수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소속원 중에는 어린 여자아이도 있으며 나름대로 잘해주는 거 같다. 내부 파벌도 있는지 바르바토스를 숭배하는 파벌이 있었다.
여담이지만, 올빼미는 박쥐처럼 야행성이고 날아다니는 동물이지만 '''박쥐의 천적'''이다. 지구-3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악당 모습인 아울맨도 그렇고, 그런 의미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지은 이름인 듯.
1권에 포함된 issue 5에는 배트맨의 혼란스런 정신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 그림은 옆으로 봐야 하고, 나중에는 뒤집어서 봐야 하는 연출이 되어 있다.
또한 배트맨 빌런 중에서 사망전대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웃는 배트맨에게 구성원들이 대거 죽어나가고 코미디언에게 벌집이 되는등 구성원이 나왔다 하면 꼭 몇 명이 끔살당한다.
3. 줄거리
고담의 미래 투자 관련 발표회 파티에서 브루스 웨인은 그 곳에서 짐 고든의 무전을 엿듣고 인간 다트판이 된 채 죽은 남자 시체에 대해 조사한다. 시체는 신원미상. 남아 있는 흔적은 살인도구로 쓰인 투검에 있는 고대 아테네 올빼미 문양과 손톱의 피부조각. 벽에 써진 '브루스 웨인은 내일 죽을 것이다.'라는 경고 메세지. 해부를 통해 시체의 어금니에도 올빼미 문양이 새겨진 합금이 발견되고 하비 불록은 배트맨에게 올빼미 법정 전설을 아느냐고 묻는다. 배트맨은 그건 그저 전설이라고 하지만 하비 형사는 "자네도 한때 그저 전설이였네."라는 말과 웨인에 대한 걱정을 내비춘다.
한편 시장 후보 링컨 마치와의 만남 도중 올빼미 모습으로 무장한 괴한(탈론)의 습격을 받고 급소를 당하며 꼭대기 층에서 같이 추락한다. 가까스로 살아난 배트맨은 탈론이 "난 웨인 죽이기가 정말 좋아."라고 했던걸 되뇌이다 집사 알프레드에게 자신의 웨인 가문과 올빼미의 관련성에 대해 묻는다. 알프레드는 배트맨의 고조부인 앨렌 웨인이 평소 올빼미를 공포스러워 해 편집증이 생겼다는 말을 자신의 아버지께 들었다는 애기를 해주고 배트맨은 고조부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한다."브루스 웨인. 올빼미 법정은 너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앨런 웨인은 굉장히 미신을 믿는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역사상 최초로 건물에 12층과 14층 사이에 아주 작은 13층을 만들고[5] 막아놓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배트맨은 그 13층에서 탈론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앨런 웨인이 설립한 기금으로 지어진 건설한 모든 건물들을 수색한다.
그는 갈 때마다 암살자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되고 모든 방마다 올빼미 가면을 쓰고 있는 단체들의 날짜가 적힌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최근 지어진 건물의 사진은 작품의 시점으로 5년 전인 2006년 6월이었는데, 확인을 하던 도중 그만 부비트랩을 건드려 그가 있던 건물이 폭발하게 되지만 배트맨은 겨우 탈출하게 된다.
그 후 유일한 단서로 자신의 고조부인 앨런 웨인의 유골을 분석하던 중, 화강암 지역인 고담에서 자연물로 나오기 힘든 대리석의 성분이 발견되었다. 이를 토대로 시체가 발견되었던 하수구 주변을 수색하다가 갑자기 갑툭튀한 암살자에게 제압당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유틸리티 벨트를 빼앗긴 채 바로 올빼미 법정의 미로[6] 에 갇히게 된다. 배트맨은 자기처럼 미로에 갇힌 희생자 사진이 가득한 곳에서도 '절대 나는 굴하지 않을 거다!'라고 되뇌이며 미로를 헤매지만 매번 같은 장소(부엉이 분수대)로만 도착하게 되어서 좌절하고 결국 약물을 탔을 거라 의심하는 분수 물을 마시며 폐인이 되어간다. 배트맨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꾸준히 탈론들에게 찍히며 미로를 헤맨다.
결국 탈론은 올빼미 법정의 회원들에게 죽기 직전의 배트맨을 바치며 그를 죽일 방법에 대해 명령해 달라고 부탁한다. 회원들의 죽음을 부추기는 외침을 들으며 배트맨은 위기에 빠지지만 탈론에게 두들겨 맞아 죽어가는 와중 자신의 조상인 엘런 웨인의 죽어가는 사진을 보고 분노하여 자신에게 달려든 올빼미 법정 회원들을 쫒아낸 후, 탈론을 쓰러트리고 가까스로 탈출한다.[7]
이후 배트맨은 기적적으로 과거에 만난 적이 있었던 전기기술자 소녀 하퍼 로우[8] 의 전기충격으로 살아나고, 배트 케이브로 돌아가 우연히 알프레드가 주운 탈론의 시체를 가지고, 탈론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특별한 처리가 되어있음을 알고, 또한 딕 그레이슨이 사실 탈론이 될 운명이었음을 알아낸다.
배트맨을 놓친 올빼미 법정은 잠들어 있는 모든 탈론들을 깨우고 고담시를 자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의 주요 인사들을 살해하기 시작하고 또한 웨인 맨션에도 탈론들을 보낸다. (1권 내용 끝) 브루스 웨인은 자기는 도시를 발전시키려 하며 노력했으나 진짜 도시의 주인은 따로 있다며 우울해 하고있는 찰나, 탈론들이 쳐들어온다. 배트맨은 탈론을 막기 위해선 온도를 낮추어 세포를 정지시켜야 함을 알고 배트 케이브를 극저온으로 낮추며 전쟁시 사용하려던 수트를 입고 침입한 탈론들과 싸운다. 배트 케이브가 정리되고 올빼미 법정의 본거지로 쳐들어가지만 그들은 이미 자살한 상태로 죽어있었을 뿐이었다. 그 난리통에 결국 많은 주요 인사들이 죽었고 그중 시장후보인 링컨 마치가 사망하고 만다. 수많은 의문들 속에 배트맨은 처음 발견한 신원 미상의 남자[9] 의 안치실에서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윌로우드 아동보호소로 오라는 쪽지를 발견하여 이곳으로 찾아가는데......
그 곳에서 그를 기다리던 사람은 다름이 아닌 링컨 마치... 그는 자신이 웨인가의 둘째아들인 '토머스 웨인 주니어'이라고 주장한다.[10] 토머스 웨인 주니어는 마사 웨인이 사망하기 전에 둘째를 임신하였으나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하였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배트맨은 이를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공격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몸싸움이더니 고담시 전역을 비행하면서 싸우고 나중에는 비행기까지 날아가서 배트맨을 제트엔진에 갈아버리려고 하다가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배트맨은 빌딩으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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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배트맨이 추락한 빌딩까지 쫓아왔다. 배트맨을 든 채로 건물에 폭탄을 붙여가며 폭파시키려고 하지만 배트맨은 아울맨의 눈을 찌른채 탈출하고, 아울맨은 그를 저주하며 건물과 사라진다. 수많은 사건이 지나고 건물붕괴 현장에서는 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끝에서 배트맨은 진짜 그가 자신의 동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진다. 하지만 올빼미 법정이 세뇌시킨 것이라고 보는게 유력하다.
엔드 게임에서는 조커가 오랜 세월동안 존재했던 자일지도 모를거란 증거를 잡은 배트맨이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또한 오랜 세월 존재했던 올빼미 법정에게 답을 얻기 위해 자신이 탈출했던 미로로 돌아가 대면한다.
배트맨의 또 다른 숙적인 만큼 존재감을 푸시받는데 제로이어에서는 왠지 모르게 가면올빼미가 벽을 기어오르는 고든과 충돌할뻔 하고, 야간순찰에서는 배트맨의 기억에서 자신을 원망하는 아울맨이 나온다. 배트맨 이터널에서는 결국 아울맨이 올빼미 법정을 암살한 후 빼돌린 대규모의 자금으로 모든 일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줬다는게 드러난다. 엔드게임 초반에는 새로운 배트케이브에 올빼미 법정의 상징과 탈론의 무기들을 전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룸에서는 기억도 지금까지의 훈련과 경험도 잃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을 만드는 장치"[11] 로 여러 경우의 배트맨을 체험하게 되는데 그중엔 거대 배트로봇과 탈론로봇이 격돌하는 장면이 있거나 올빼미 법정이 배트맨을 돕는 정의의 편으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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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메탈에서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등장. 몇몇 일원들이 배트맨을 붙잡아 고대 신 바르바토스를 부활시키고 말지만 곧 웃는 배트맨의 좀비 로빈들에게 뜯어먹힌다.
둠스데이 클락에선 메타휴먼 규제를 피해 칸다르로 도망가려는 빌런들의 모임에서 등장. 자신들은 고담에 남겠다고 주장한다.
4. 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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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윌리엄 코브 (William Cobb).브루스 웨인. 올빼미 법정은 네게 사형을 선고했다.
(Bruce Wayne. The Court of Owls has sentenced you to die.)
올빼미 법정의 법 집행자이자 발톱. 올빼미를 연상시키는 슈트안의 피부는 푸르죽죽한 색이다.
호박금(Electrum)[12] 이 스며든 특수한 육체로 웨인 타워에서 떨어져도 좀처럼 죽지 않는 육체를 지녔고[13] , 철저한 세뇌 교육으로 오로지 법정의 명령에 복종한다. 은신술, 추적술이 매우 뛰어나 배트 케이브까지 침입하기도 했다.
신체 능력이 상당히 대단한데 배트 케이브의 거대 금속문을 냉병기로 두들겨 박살내기 일보직전까지 가고 그 후에 배트맨이 입은 XE슈트도 달라붙어서 박살내버린다. 다만 배트맨과의 1대 1 체술 싸움에선 딱히 이긴적이 없다.
법정은 이들을 대량생산해, 가사 상태로 만들어놓고 필요할 때만 꺼낸다.
약점은 추위에 약하다는 것. 특수한 세포 때문에 극한의 추위에 던져지면 죽음과 거의 가까운 운명을 맞는다. 하지만 이 상태는 단지 신체 기능이 정지되는 것 뿐이라서 해동만 된다면 언제든지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의 코스튬에는 활강용으로 날개가 달려 있으며, 투척용 나이프, 검등을 무기로 쓴다.
1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도 탈론이 될 뻔했으나, 올빼미 법정에 바쳐지기 전에 그레이슨의 부모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해 배트맨의 조력자로 남는다.
참고로 지구-3의 아울맨의 사이드킥으로 탈론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냥 우연히 이름이 겹쳤을 뿐 설정상 관련은 없다. 하지만 이 후 지구-3의 탈론은 딕 그레이슨이라는 것이 나오고 딕 그레이슨이 로빈이 되지 않았으면 탈론이 될 수 있었다는 전개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연관점은 생겼다.
포에버 이블 타이인에서는 베인의 블랙게이트 수용소와 아캄 수용소 간의 전쟁에 중요한 열쇠가 되었는데 서로 냉동된 탈론 부대를 쟁탈하기 위해 싸웠으며 아캄파의 미스터 프리즈, 매드 해터의 원조를 받은 스케어크로우가 이들을 세뇌해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다만 제정신으로 남아있던 딕의 증조부가 법정의 후원(탈론부대)를 약속받은 베인의 편에서 싸우며 차츰 탈론들을 탈환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가 역전된다.
부엉이 법정 일원들은 자신들의 도구에 불과할 탈론들을 이상하리만치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론과 같이 사진을 찍고 그걸 아지트에 걸어두게 한다던가 탈론들을 깨우곤 일원들이 손수 갑주를 입혀주고 작전 개시 전에 일장연설을 해준다던가. 그리고 처음 등장한 탈론이자 딕 그레이슨의 증조부가 심각한 부상으로 죽어가서 버리려는걸 다른 일원들이 핑계를 대며 말리려 든다. 말그대로 아무런 힘이 없어서 탈론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듯하다.
5. 다른 미디어에서의 등장
- 애니메이션 배트맨 vs 로빈에서 주적으로 나온다. 원작의 올빼미 법정을 적당히 변형해서 등장한다. 언급에 따르면 이전에 고담을 지배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음지에서 잠적했다가 다시 재건한 듯하다. 브루스 웨인을 죽이려던 것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브루스 웨인을 올빼미 법정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동시에 데미언 웨인을 차기 탈론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탈론의 리더가 데미언 웨인을 내치려던 법정에 반기를 들어 하극상을 일으킨 뒤, 배트맨 케이브에 탈론을 이끌고 갔지만 본인도 사망하고 만다.[14]
- 드라마 고담에서도 휴고 스트레인지를 닥달하면서 등장. 여기서는 반가면을 쓰고 나온다. 이중 캐서린이란 여자가 가장 얼굴을 많이 비추는데, 법정의 핵심 인물이자 여성이란 점에서 위 애니메이션의 그랜드마스터 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법정의 회원들은 원작과는 다르게 가면올빼미와 비슷한 올빼미 가면을 쓴다.
- WB 게임즈 몬트리올의 신작인 고담 나이츠에서 주요 빌런으로 등장한다.
[1] 애초에 부엉이는 분류학적으로 크게 의미없는 명칭이다. 깃의 유무와 홍채 색깔의 유무로 부엉이와 올빼미를 구분하긴 하지만 이마저도 깃이 없는 쇠올빼미와 홍채 색깔이 있는 눈올빼미란 예외가 존재한다.[2] 부모의 죽음이 '집안에 생긴 올빼미 둥지 = 불길한 징조'를 부주의해 생긴 불운이라는 망상에, 어린 웨인이 복수심에 부엉이 둥지를 향해 활을 쏘고 부모님 죽음의 배후에 대해 조사하다 올빼미 법정 기지를 발견했지만 정작 그 곳에는 먼지밖에 없었고 그 이후론 전설을 믿지 않았다.[3] 배트맨도 이 미로에서 '''먹지도 못하고 약을 탄 듯한 물을 마시며''' 8일 동안을 헤메고 다녔다. 거의 미쳐가다가 겨우 탈출했으니 망정이지... 참고로 배트맨은 DC 세계관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탑 수준이다. 그런 그가 멘붕에 이를 지경이었으니 왠만한 사람들은 거의 끔살확정.[4] 참고로 여기에 있는 것은 '''사실 모두 시체다.'''[5] 알다시피, 13은 불행의 숫자로 알려져 있어 실제 13층을 없애고 12층 다음이 14층인 건물도 더러 있다.[6] 밝은 곳은 중앙에 큰 올빼미 분수대가(약물을 섞었을 가능성 높음.) 위치하고 구식 카메라와 희생자가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가득한 방. 클론들이 담긴 시체관 방이 있다. 어둠 속은 미로 뿐.[7] 약을 탄 물 맛으로 대략적인 장소를 파악하고, 미리 숨겨놓았던 구식 카메라의 질산염 인화판에 충격을 주어 폭발시키고 8일만에 탈출한다.[8] 과거에 자기 남매를 구해준 배트맨을 도우고 싶어서 멋대로 하수구의 배트맨 통신장비를 건드려 효율을 올렸다. 배트맨은 화를 내지만 단순한 팬보이가 아닌 하퍼의 본심을 들은 뒤 칭찬이 담긴 말을 해주고돌아갔다. 이후에도 배트맨을 돕다가 배트맨에게 코뼈가 부러지는등 혼나지만 지지않고 정의의 상징인 배트맨이 쉬지도 않고 싸우다 쓰러지면 뭐가 되겠냐고 일갈하다가 결국 배트맨에게 정신차리라는 응원 메세지를 띄워달라고 브루스 웨인에게 직접 전기도면을 찾아가기도. 결국 배트맨도 하퍼에게 사과하고 하루쯤은 쉬겠다고 말한다. 훗날 이런 인연들 때문에 배트맨에게 블루버드란 이름을 달고 사이드킥이 되기도.[9] 이 남자는 탈론들을 훈련시키던 트레이너로 밝혀졌다.[10] 이는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아울맨과 이름과 같다. 배경도 얼추 비슷하고, 뭐 어차피 그의 전투수트도 아울맨의 수트와 조금 비슷하지만...[11] 알프레드의 말에 따르면 배트맨을 복제해 단시간 내에 성인으로 성장시키고 브루스 웨인이 겪어왔던 뼈아픈 과거와 배트맨이 되는 계기를 체험하게 해주는 장치라고 한다.[12] 정식 발매본에는 엘렉트럼이라고 번역되어 있다.[13] 죽여도 다시 살아난다.[14] 올빼미 법정의 그랜드 마스터가 다름아닌 브루스와 고담에 대한 사업 계획을 같이 짜던 여성으로 브루스의 양자로 알려진 데미언 웨인과 이미 만난 상태였다. 데미언 웨인이 올빼미 법정 앞에서 가면을 벗자 브루스가 배트맨인 것을 알아차리지만 결국 연인이었던 탈론 리더가 살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