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DC 코믹스)
'''City of Gotham'''
DC 코믹스의 도시. 배트맨과 배트맨 패밀리가 거주하면서 주로 활약하는 가상의 도시이다. 원 영어 발음은 '''가덤'''에 가깝다.[2]
현실의 미국 뉴욕시 별명이 Gotham City이므로 뉴욕을, 그 중에서도 브롱스 지방을 본따서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정말 별에 별 일이 다 벌어지는 '''막장 동네'''. 잔혹한 범죄도, 기상천외한 사건도 '고담'이라는 이유로 납득이 되는 기묘한 동네이다. 범죄는 안 일어나는 날이 없을 정도로 벌어지며, 그 규모도 남다르기에 거물급 범죄자[3] 가 우글거리는지라 경찰이나 배트맨이나 이래저래 고생하는 도시.[4] 거물들뿐만 아니라[5] 거물들의 뒤에 숨어 온갖 경범죄를 저지르는 잔챙이 잡법들도 득실거린다.[6] 고담시경(Gotham City Police Department, GCPD)은 범죄 세력의 극성속에서 기를 못피고 있다가 배트맨과의 협력을 통해 그럭저럭 성과를 내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든 것도 있지만, 배트맨 관련매체를 보면 고담시의 부정부패는 정말 심각하며 메인 빌런이 나타나 사건 하나 터지면 경찰 수십명은 그냥 죽어나간다.[7] 배트맨의 악당들이 뇌물로 사형[8] 이나 교도소를 가지 않고 아캄 수용소로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물가도 비싸다고 한다.[9]
어원은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라는 얘기가 있지만[10] 확실한 유래는 배트맨 작가인 Bill Finger가 뉴욕시 전화부에서 "고담 보석점(Gotham Jewelers)"이라는 이름을 보고 따온 것이라 한다. 고담은 '''뉴욕'''의 별명이기도 한데, 배트맨이 데뷔하기 이전부터 뉴욕은 Washington Irving의 저서에서 1800년대부터 고담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현재에도 이 가장 오래된 별칭 때문에 뉴욕시에는 '고담'이라고 이름 지어진 여러 비즈니스 시설들과 건물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 독자적인 고담시가 탄생되었다. 다른 뜻으로는 고담은 바보들의 마을 이라고 전해지며, 영국의 노팅햄에 위치해 있다.
고담의 실제 배경은 1930-40년대 뉴욕을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Detective Comics #4까지만 해도 배트맨의 도시는 뉴욕시라고 지칭되어 있다. 그 이후에 고담시의 시장이나 관련 유명인사들은 뉴욕시의 그들과 이름만 어딘가 다른 패러디와 비슷했지만, 점점 독자적인 상상의 도시로 발전해왔다. 이름부터 뉴욕과의 관련성이 분명한 도시이다보니 그리는 사람들도 읽는 사람들도 막연히 미국 동부 어딘가에 있는 대도시라고 생각하며, 현재로써는 뉴저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DC 코믹스 안에서의 뉴욕을 양분하는 도시 중 하나라고도 알려져 있다. 슈퍼맨의 메트로폴리스는 뉴욕의 낮과 밝은 측면을, 배트맨의 고담은 뉴욕의 밤과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는 도시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나이트 삼부작처럼 중부의 시카고를 레퍼런스로 삼는 경우에도 근처에 항구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동부의 항구도시 설정을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뉴욕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은 눈치채겠지만, 고담시는 맨해튼과 퀸스 지역과 많이 닮은 배경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료에서는 고담 = 14번가 아래의 맨해튼 지역 → 오래된 건물과 추운 11월의 밤을 그린 다소 불결하고 어두운 뉴욕의 일부를 나타내고 있다고 칭해진다. 하지만 좀 더 과장되고 격한 표현 방식으로 그려진 도시로써 묘사된다.
별별 사건이 다 벌어지다 보니 고담의 만화가는 조커에게 납치당해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태연히 만화를 그릴 수 있다.[11] 사이코패스 기질이 농후한 최악의 범죄자들이 수용되는 아캄 수용소와, 사이코패스 기질은 덜하지만 죄질은 만만치 않은 마피아나 강도, 테러리스트 등의 범죄자들이 드글거리는 블랙게이트 교도소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악당들도 고담에서 살면서 정이 상당히 들었는지[12] 더 배트맨에서 외계인들이 고담을 침략할 때 '''빌런들까지 합세해서 외계인을 때려잡는다.''' 미스터 프리즈와 고든이 서로를 원호하는 것을 보며 이 도시가 미쳐 돌아간다고 말하며 폭소하는 조커의 모습이 백미.#
고담의 기업들은 (웨인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총만 안들었지 범죄에 가까운 방식으로 돈을 벌며[13] 경찰들은 마피아와 빌런들의 사병노릇을 하고 정치인들은 범죄자의 도움으로 권력을 잡는 최악의 막장도시로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양극화가 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미비로 끊임없이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나마 배트맨과 GCPD(고담시경찰청)의 활약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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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막장도시.''' 터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정신 멀쩡한 사람도 고담으로 가기만 하면 알 수 없는 기운으로 금방 미쳐버린다고 한다. 고담 곳곳에 세워져 있는 가고일 석상들이 안 좋은 기운들을 끌어 모은다는 설이 코믹스에서 자주 묘사된다. 문제는 TAS 시리즈에서는 고담 출신의 사람들은 이 막장 상황에 익숙해져서 평온한 삶을 원해 옆동네로 이사가더라도 '''너무 심심해서''' 미칠 것 같으니까 고담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2011년 게이트 오브 고담 이슈에서는 현재와 같은 고담으로 발전하는데에는 1881년 웨인 가문의 앨런 웨인(Alan Wayne), 코블팟 가문의 시어도어 코블팟(Theodore Cobblepot), 앨리엇 가문의 에드워드 엘리엇(Edward Elliot)이 합심해 내륙과 연결하는 거대한 다리를 짓고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부터로 나온다. 그리고 이 3가문의 후손은 각각 배트맨, 펭귄, 허쉬가 되어 스토리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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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후 스톰워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고담의 아바타는 해골 위에 앉은 가고일 같은 괴물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노 맨스 랜드에서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에 휘말려 도시가 무법지대가 됐다. 이틈에 렉스 루터가 도시 재건 계획을 세우고 고담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나 배트맨에게 막힌다. 그러나 여기서 생긴 사회 기여적인 이미지로 렉스 루터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DC 코믹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빌런의 '''절반''' 정도가 여기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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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리턴즈에서는 늘 우중충한 도시로 나오며 펭귄이 시장이 되려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했고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만화적인 특성이 가득 배인 도시로 나온다. 팀 버튼 시리즈 2부작에서는, 1940년대의 어두운 고딕풍의 도시를 표현했으며, 이는 마치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아주 어둡고 칙칙하면서도 살아 숨쉬는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처럼 묘사되었다. 사실상 이러한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의 느낌 때문에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보다 팀 버튼의 골수 팬들이 많이 있으며, 실제로 코믹스와는 동떨어진 독자적 설정을 채용한 버튼이지만, 되려 코믹스 쪽에서도 버튼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팀 버튼과 함께 했던 세트 제작자인 안톤 퍼스트의 말에 의하면, 지옥이 아스팔트 위로 솟아나 빌딩을 세운 느낌에 집중했다고 한다. 아주 어둡고 범죄가 막장이며 부패할 대로 부패한 뉴욕의 모습을 나타냈다. 배트맨 리턴즈에서의 고담 플라자는 뉴욕 록펠러 센터와 아주 흡사하다.
하지만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후속편인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이런 어두운 모습의 도시가 아닌, 네온사인이 가득하고 화려한 만화적인 도시로 변모하였으며, 아시아 문화 (특히 일본) 영향을 받은 간판들과 빌딩들도 다소 보인다. 역시 조엘 슈마허도 고담의 배경을 뉴욕에 빗대어 묘사하였는데, 독자적인 고담시만의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한다. 사실상 타이틀은 모던 에이지 시리즈이기는 하나, 실제로 이 고담시의 모습들은 모던 에이지라기보다는 그 이전 1970년대 즈음의 실버 에이지 쪽의 배트맨 코믹스의 설정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초고층 빌딩과 모노레일이 설치된 근 미래적인 모습의 도시이지만, 그 이면에는 빈민들이 심각할 정도로 많은데다 온갖 범죄조직이 날뛰는 범죄의 온상이며 공권력이 무기력한 도시로 묘사된다. 오죽하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범죄자들의 보복을 피해 제임스 고든의 가족이 클리블랜드로 도망쳤을 정도이다.[14]
빈민 구제에 앞장섰던 토머스 웨인이 강도 조 칠에게 살해당한 뒤로는 더욱 막장화되었다.[15]
라스 알 굴의 목적은 고담의 파괴였으며,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선박에서 탈취한 기계를 이용한 그의 테러에 노출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모노레일은 값싼 이동수단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어째서인지 다크 나이트에서는 사라졌다. 아무래도 라스 알 굴의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박살난 모노레일은 늘 그렇듯 어른의 사정으로 복구 안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다크 나이트 광매체에 실린 추가영상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복구자금을 댔다고 나오니 복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도시 전경이 나올 때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는 장면이 잠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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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인트로 부분 중 조커가 가면을 들고 차량을 대기하다 탑승하는 장면에서 조커의 오른쪽으로 모노레일이 보인다.
막장 도시로 악명 높은 것과는 별개로 다크 나이트에 의하면 인구가 무려 3,000만이라고 한다.[16] 이는 '''미국 인구의 1/10'''이라는 소리이며, 거의 페루의 전 인구와 대등한 숫자. 이 정도로 많은 단일 도시는 온 지구를 뒤져봐도 2,800만 인구의 중국 충칭이나[17] 광역권을 포함한 일본의 도쿄도와 한국의 서울[18] 과 인천, 경기[19] 를 포함하는 수도권 정도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뉴욕의 경우, 인구 약 80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한다. 이렇게 막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시 권역은 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코믹스 중 권역이 넓은 메트로폴리스와 비교해서 중소도시쯤으로 고담을 묘사하는 구절이 있다. 좁은 도시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보니 빈민 문제가 끊이질 않고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권역이 너무 넓으면 배트맨이 활동하기 어려울테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하비 덴트 특별법으로 8년씩이나 평화를 유지하던 중 베인의 테러로 다리가 끊어지고, 중성자탄의 위협으로 정부도 반쯤 손을 놓은[20][21] 고립 무원이 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이 시리즈에 나온 고담의 상당 수의 장면을 시카고에서 찍었다.[22]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시카고보다는 뉴욕에서 찍은 장면이 좀 많은 편. 아무래도 작중에서 도시가 고립되는지라 오대호로 뻥 뚫린 시카고보다는 섬이 있는 뉴욕이 훨씬 찍기 수월했던 모양. 특히 다리가 일제히 끊어지는 장면에서는 대놓고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하였다. 신고딕풍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피츠버그에서 촬영한 분량도 많다.
[23]
DC의 대표적인 도시이다보니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안 나올 수가 없는데 2015년 현재 DC 확장 유니버스가 막 걸음마를 뗀 상태라 많이 비춰지지는 않았다.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첫 등장할 예정. 현재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메트로폴리스와는 바로 옆동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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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낮에는 좀 살만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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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역시 우리가 아는 고담시의 모습이 되는 듯 하다. 참고로 위 사진의 ACE 화학은 원작에서 조커를 탄생시킨 화약약품을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원작과 같이 웨인사의 투자로 건물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것이 강조된다.
작중 연도는 1981년으로, 범죄와 빈곤으로 얼룩졌던 70~80년대의 뉴욕시를 모티브로 했다.[24]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업난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극심하며 사회 약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5][26] 다른 매체에서는 대체로 시민들이 범죄조직의 등쌀에 기를 못 펴고 있었다면, 조커에서는 사회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의 사회상을 보여준다.[27]
여담으로 영화 내내 사이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만큼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듯. 애초에 이 영화가 조커의 탄생 이전의 시간대인만큼 '''배트맨도 없기 때문에''' 범죄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
시장은 스톡스이다.
1. 개요
DC 코믹스의 도시. 배트맨과 배트맨 패밀리가 거주하면서 주로 활약하는 가상의 도시이다. 원 영어 발음은 '''가덤'''에 가깝다.[2]
현실의 미국 뉴욕시 별명이 Gotham City이므로 뉴욕을, 그 중에서도 브롱스 지방을 본따서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2. 상세
정말 별에 별 일이 다 벌어지는 '''막장 동네'''. 잔혹한 범죄도, 기상천외한 사건도 '고담'이라는 이유로 납득이 되는 기묘한 동네이다. 범죄는 안 일어나는 날이 없을 정도로 벌어지며, 그 규모도 남다르기에 거물급 범죄자[3] 가 우글거리는지라 경찰이나 배트맨이나 이래저래 고생하는 도시.[4] 거물들뿐만 아니라[5] 거물들의 뒤에 숨어 온갖 경범죄를 저지르는 잔챙이 잡법들도 득실거린다.[6] 고담시경(Gotham City Police Department, GCPD)은 범죄 세력의 극성속에서 기를 못피고 있다가 배트맨과의 협력을 통해 그럭저럭 성과를 내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든 것도 있지만, 배트맨 관련매체를 보면 고담시의 부정부패는 정말 심각하며 메인 빌런이 나타나 사건 하나 터지면 경찰 수십명은 그냥 죽어나간다.[7] 배트맨의 악당들이 뇌물로 사형[8] 이나 교도소를 가지 않고 아캄 수용소로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물가도 비싸다고 한다.[9]
어원은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라는 얘기가 있지만[10] 확실한 유래는 배트맨 작가인 Bill Finger가 뉴욕시 전화부에서 "고담 보석점(Gotham Jewelers)"이라는 이름을 보고 따온 것이라 한다. 고담은 '''뉴욕'''의 별명이기도 한데, 배트맨이 데뷔하기 이전부터 뉴욕은 Washington Irving의 저서에서 1800년대부터 고담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현재에도 이 가장 오래된 별칭 때문에 뉴욕시에는 '고담'이라고 이름 지어진 여러 비즈니스 시설들과 건물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 독자적인 고담시가 탄생되었다. 다른 뜻으로는 고담은 바보들의 마을 이라고 전해지며, 영국의 노팅햄에 위치해 있다.
고담의 실제 배경은 1930-40년대 뉴욕을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Detective Comics #4까지만 해도 배트맨의 도시는 뉴욕시라고 지칭되어 있다. 그 이후에 고담시의 시장이나 관련 유명인사들은 뉴욕시의 그들과 이름만 어딘가 다른 패러디와 비슷했지만, 점점 독자적인 상상의 도시로 발전해왔다. 이름부터 뉴욕과의 관련성이 분명한 도시이다보니 그리는 사람들도 읽는 사람들도 막연히 미국 동부 어딘가에 있는 대도시라고 생각하며, 현재로써는 뉴저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DC 코믹스 안에서의 뉴욕을 양분하는 도시 중 하나라고도 알려져 있다. 슈퍼맨의 메트로폴리스는 뉴욕의 낮과 밝은 측면을, 배트맨의 고담은 뉴욕의 밤과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는 도시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나이트 삼부작처럼 중부의 시카고를 레퍼런스로 삼는 경우에도 근처에 항구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동부의 항구도시 설정을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뉴욕에 오래 살았던 사람들은 눈치채겠지만, 고담시는 맨해튼과 퀸스 지역과 많이 닮은 배경인데,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료에서는 고담 = 14번가 아래의 맨해튼 지역 → 오래된 건물과 추운 11월의 밤을 그린 다소 불결하고 어두운 뉴욕의 일부를 나타내고 있다고 칭해진다. 하지만 좀 더 과장되고 격한 표현 방식으로 그려진 도시로써 묘사된다.
별별 사건이 다 벌어지다 보니 고담의 만화가는 조커에게 납치당해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태연히 만화를 그릴 수 있다.[11] 사이코패스 기질이 농후한 최악의 범죄자들이 수용되는 아캄 수용소와, 사이코패스 기질은 덜하지만 죄질은 만만치 않은 마피아나 강도, 테러리스트 등의 범죄자들이 드글거리는 블랙게이트 교도소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악당들도 고담에서 살면서 정이 상당히 들었는지[12] 더 배트맨에서 외계인들이 고담을 침략할 때 '''빌런들까지 합세해서 외계인을 때려잡는다.''' 미스터 프리즈와 고든이 서로를 원호하는 것을 보며 이 도시가 미쳐 돌아간다고 말하며 폭소하는 조커의 모습이 백미.#
고담의 기업들은 (웨인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총만 안들었지 범죄에 가까운 방식으로 돈을 벌며[13] 경찰들은 마피아와 빌런들의 사병노릇을 하고 정치인들은 범죄자의 도움으로 권력을 잡는 최악의 막장도시로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양극화가 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미비로 끊임없이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나마 배트맨과 GCPD(고담시경찰청)의 활약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3. 작품별 묘사
3.1.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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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막장도시.''' 터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정신 멀쩡한 사람도 고담으로 가기만 하면 알 수 없는 기운으로 금방 미쳐버린다고 한다. 고담 곳곳에 세워져 있는 가고일 석상들이 안 좋은 기운들을 끌어 모은다는 설이 코믹스에서 자주 묘사된다. 문제는 TAS 시리즈에서는 고담 출신의 사람들은 이 막장 상황에 익숙해져서 평온한 삶을 원해 옆동네로 이사가더라도 '''너무 심심해서''' 미칠 것 같으니까 고담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2011년 게이트 오브 고담 이슈에서는 현재와 같은 고담으로 발전하는데에는 1881년 웨인 가문의 앨런 웨인(Alan Wayne), 코블팟 가문의 시어도어 코블팟(Theodore Cobblepot), 앨리엇 가문의 에드워드 엘리엇(Edward Elliot)이 합심해 내륙과 연결하는 거대한 다리를 짓고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부터로 나온다. 그리고 이 3가문의 후손은 각각 배트맨, 펭귄, 허쉬가 되어 스토리에 등장하고 있다.
[image]
리부트 후 스톰워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고담의 아바타는 해골 위에 앉은 가고일 같은 괴물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노 맨스 랜드에서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에 휘말려 도시가 무법지대가 됐다. 이틈에 렉스 루터가 도시 재건 계획을 세우고 고담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나 배트맨에게 막힌다. 그러나 여기서 생긴 사회 기여적인 이미지로 렉스 루터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다.
DC 코믹스 시리즈에 출연하는 빌런의 '''절반''' 정도가 여기서 활동한다.
3.2. 치안
3.3.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3.3.1. 모던 에이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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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리턴즈에서는 늘 우중충한 도시로 나오며 펭귄이 시장이 되려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했고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만화적인 특성이 가득 배인 도시로 나온다. 팀 버튼 시리즈 2부작에서는, 1940년대의 어두운 고딕풍의 도시를 표현했으며, 이는 마치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아주 어둡고 칙칙하면서도 살아 숨쉬는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처럼 묘사되었다. 사실상 이러한 캐릭터성이 있는 도시의 느낌 때문에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보다 팀 버튼의 골수 팬들이 많이 있으며, 실제로 코믹스와는 동떨어진 독자적 설정을 채용한 버튼이지만, 되려 코믹스 쪽에서도 버튼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팀 버튼과 함께 했던 세트 제작자인 안톤 퍼스트의 말에 의하면, 지옥이 아스팔트 위로 솟아나 빌딩을 세운 느낌에 집중했다고 한다. 아주 어둡고 범죄가 막장이며 부패할 대로 부패한 뉴욕의 모습을 나타냈다. 배트맨 리턴즈에서의 고담 플라자는 뉴욕 록펠러 센터와 아주 흡사하다.
하지만 조엘 슈마허가 감독한 후속편인 배트맨 포에버에서는 이런 어두운 모습의 도시가 아닌, 네온사인이 가득하고 화려한 만화적인 도시로 변모하였으며, 아시아 문화 (특히 일본) 영향을 받은 간판들과 빌딩들도 다소 보인다. 역시 조엘 슈마허도 고담의 배경을 뉴욕에 빗대어 묘사하였는데, 독자적인 고담시만의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한다. 사실상 타이틀은 모던 에이지 시리즈이기는 하나, 실제로 이 고담시의 모습들은 모던 에이지라기보다는 그 이전 1970년대 즈음의 실버 에이지 쪽의 배트맨 코믹스의 설정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3.3.2.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초고층 빌딩과 모노레일이 설치된 근 미래적인 모습의 도시이지만, 그 이면에는 빈민들이 심각할 정도로 많은데다 온갖 범죄조직이 날뛰는 범죄의 온상이며 공권력이 무기력한 도시로 묘사된다. 오죽하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범죄자들의 보복을 피해 제임스 고든의 가족이 클리블랜드로 도망쳤을 정도이다.[14]
빈민 구제에 앞장섰던 토머스 웨인이 강도 조 칠에게 살해당한 뒤로는 더욱 막장화되었다.[15]
라스 알 굴의 목적은 고담의 파괴였으며,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선박에서 탈취한 기계를 이용한 그의 테러에 노출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모노레일은 값싼 이동수단으로 만들어졌다는데, 어째서인지 다크 나이트에서는 사라졌다. 아무래도 라스 알 굴의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박살난 모노레일은 늘 그렇듯 어른의 사정으로 복구 안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다크 나이트 광매체에 실린 추가영상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복구자금을 댔다고 나오니 복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도시 전경이 나올 때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는 장면이 잠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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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인트로 부분 중 조커가 가면을 들고 차량을 대기하다 탑승하는 장면에서 조커의 오른쪽으로 모노레일이 보인다.
막장 도시로 악명 높은 것과는 별개로 다크 나이트에 의하면 인구가 무려 3,000만이라고 한다.[16] 이는 '''미국 인구의 1/10'''이라는 소리이며, 거의 페루의 전 인구와 대등한 숫자. 이 정도로 많은 단일 도시는 온 지구를 뒤져봐도 2,800만 인구의 중국 충칭이나[17] 광역권을 포함한 일본의 도쿄도와 한국의 서울[18] 과 인천, 경기[19] 를 포함하는 수도권 정도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뉴욕의 경우, 인구 약 80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한다. 이렇게 막대한 인구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시 권역은 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코믹스 중 권역이 넓은 메트로폴리스와 비교해서 중소도시쯤으로 고담을 묘사하는 구절이 있다. 좁은 도시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보니 빈민 문제가 끊이질 않고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권역이 너무 넓으면 배트맨이 활동하기 어려울테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하비 덴트 특별법으로 8년씩이나 평화를 유지하던 중 베인의 테러로 다리가 끊어지고, 중성자탄의 위협으로 정부도 반쯤 손을 놓은[20][21] 고립 무원이 되지만 배트맨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이 시리즈에 나온 고담의 상당 수의 장면을 시카고에서 찍었다.[22]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시카고보다는 뉴욕에서 찍은 장면이 좀 많은 편. 아무래도 작중에서 도시가 고립되는지라 오대호로 뻥 뚫린 시카고보다는 섬이 있는 뉴욕이 훨씬 찍기 수월했던 모양. 특히 다리가 일제히 끊어지는 장면에서는 대놓고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하였다. 신고딕풍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피츠버그에서 촬영한 분량도 많다.
3.3.3. DC 확장 유니버스
[23]
DC의 대표적인 도시이다보니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안 나올 수가 없는데 2015년 현재 DC 확장 유니버스가 막 걸음마를 뗀 상태라 많이 비춰지지는 않았다.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첫 등장할 예정. 현재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메트로폴리스와는 바로 옆동네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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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낮에는 좀 살만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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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역시 우리가 아는 고담시의 모습이 되는 듯 하다. 참고로 위 사진의 ACE 화학은 원작에서 조커를 탄생시킨 화약약품을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 원작과 같이 웨인사의 투자로 건물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것이 강조된다.
3.3.4. 고담(드라마)
팀 버튼의 영화 시리즈와 팀버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전부 섞어놓은 이미지. 높은 고층건물과 함께 고딕풍 건물들이 섞여 있다.'''여긴 고담이야 자기, 우린 모~두 재.능.이 있다고'''
- 바바라 킨 (시즌3)
3.3.5. 조커(2019)
작중 연도는 1981년으로, 범죄와 빈곤으로 얼룩졌던 70~80년대의 뉴욕시를 모티브로 했다.[24]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업난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극심하며 사회 약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5][26] 다른 매체에서는 대체로 시민들이 범죄조직의 등쌀에 기를 못 펴고 있었다면, 조커에서는 사회갈등이 폭발하기 직전의 사회상을 보여준다.[27]
여담으로 영화 내내 사이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만큼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듯. 애초에 이 영화가 조커의 탄생 이전의 시간대인만큼 '''배트맨도 없기 때문에''' 범죄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
시장은 스톡스이다.
3.3.6. 더 배트맨
4. 기타
- 언론사로는 고담 가제트가 있다.
-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해안 도시이다보니 생선이 많이 잡히는 모양. 오페라 하우스가 명소로 손꼽힌다. 변변찮은 테마파크가 없는지 New 52에서는 딕 그레이슨이 전재산을 들이붓고 대출까지 받으며 놀이공원 사업을 벌였으나 완공되기도 전에 조커가 모조리 터뜨려 버려(...) 쫄딱 망했다.
5. 주요 장소
- 배트케이브
- 웨인 엔터프라이즈
- 웨인 저택
- 크라임 앨리 - 토머스 웨인과 마사 웨인이 살해당한 뒷골목. 정확히는 그곳을 포함한 거리로 사창가 등이 즐비한 고담 최악의 우범지역이다.[28]
- 내로우즈 - 그 고담에서도 최악의 빈민가로 꼽히는 구역.
- 아캄 수용소[29]
- 블랙게이트 교도소
- 아이스버그 라운지 - 펭귄이 운영하는 고급 클럽. 펭귄의 아지트이자 자금줄이다. 빌런들이 자주 찾으며 각종 뒷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 에이스 화학 - 레드 후드가 약품통에 빠져서 조커가 된 곳. 할리 퀸젤 박사도 여기서 빠져 할리 퀸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버전이지만 두번 빠지면 크리퍼가 된다.
6. 관련 문서
[1] 실제로 저 안에 고담시가 존재한다면 아주 작은 땅에 수백만명이 생활하는 엄청난 인구밀도를 가진 도시가 된다. 하지만 저 사진은 팬들이 추정한 위치에 맞춰 욱여넣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고, 실제로 고담시는 설정상 약 800km² 면적의 도시이다. 참고로 서울시가 602km² 정도 된다.[2] th 발음이 들어가므로 덤 부분을 [θ\](무성 치 마찰음)로 발음하면 된다.[3] 이 범죄자들은 이미 범죄의 범주를 넘어선 거물들이다. 일개 경찰 인력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이유. 거기다 범죄자들은 단순 총기가 아니라 핵무기를 거래하는 등 단순 범죄조직의 수준을 넘었다.[4] 하지만 왠만한 잡범들은 배트맨이 나타나면 알아서 기어들어가기 때문에 배트맨 입장에서는 그리 힘들지는 않다.[5] 조커나 투페이스는 일단 배트맨을 죽이려 들지만 되려 역관광당하는 게 많다보니(또 본인들이 알아서 날뛰기도 하고)… 물론 조커의 경우는 활동만 했다하면 수십 수백명의 인명피해는 기본이요...그 조차도 본질 자체가 배트맨과 놀기 위한것이기도 한 아치에너미이고 투페이스는 폭력조직들을 운용하는 전직 검사 대장이었던 슈퍼빌런이다....[6] 배트맨이 처리해주기도 하지만 배트맨은 거물급 전담이고 이런 것은 고담시경이 처리해야 하는데 문제는 공권력이 너무나 부패했다. 배트맨의 조력자들도 히어로 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그들도 배트맨에 비하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7] 고담시경 경관들은 그야말로 동네북이다. 사실 고담의 경찰들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의 히어로물 세계관의 경찰들도 동네북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고담에 비하면 양반이다.[8] 고담시의 사형제도 유무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95년에 발매된 이슈에서 조커가 사형선고를 받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후부터는 사형제도의 실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 사형제에 대한 확실한 설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처럼 사형제도가 있기는 하나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고담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브루스 웨인이 불살주의자이고 블랙게이트 수용소에 갈 범죄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가는 마피아들에게 보복살해를 당할 가능성이 큰 동네라서 그럴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고담시에서 악당들에게 사형을 내리면 되는 것이 아니냐하는 논쟁이 여전히 올라오고 있다.[9] 이러다보니 고담에서는 사업 자체가 어렵다. 상업지구에는 개점한지 얼마 안되어 접고 나간 상업 건물들이 폐가 상태로 나뒹굴고 공장지대 역시 가동이 멈춘지 꽤 오래여서 아예 범죄집단들의 아지트가 되어버렸다.[10] 영어로 소돔은 Sodom(발음은 사덤), 고모라는 Gomorrah(발음은 거모라)다. 고담은 Gotham(가썸). 표기로나 발음으로나 별 접점이 없다. 고담의 발음이 '갓댐(Goddamn)'과 "비슷하게" 들린다. 막장 도시라는 이미지에 맞게 붙인 이름일수도 있다.[11] 물론 보정을 단단히 받아서 조커가 악행을 저질러도 체포돼서 수감으로 그치지 현실이라면 조커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어 체포되지 않고 사살된다. 특히 조커가 저지른 범죄는 범죄가 아니라 명백한 테러다.[12] 아마 잡혀도 죽지 않는 법 체제라 더욱 그런 듯 싶다. 당연할 수밖에 없는게, 자신이 입지를 다지는 곳을 침략해서 폐허로 만들면 손해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경우 뉴욕 마피아가 다에시를 적대하는 이유와 같다.[13] 물론 현실의 미국에서 이랬다가는 수사기관들이 가만두지 않으며 오너들은 구속되고 회사는 각종 불이익을 당하거나 더 심하게는 강제폐업되기에 불가능하지만.[14] 실제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미국에서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높은 도시이다. 즉 그런 클리블랜드가 차라리 나을 정도로 고담이 개판이라는 뜻이다.[15] 토마스 웨인 생전의 고담은 상당히 깨끗한 모습으로 나온다. 일례로 후술되는 모노레일은 값싼 이동수단이지만, 갑부인 토마스 웨인과 가족들이 타도 될 정도로 안전하고 아주 깨끗하다. 반면 웨인이 사망한 이후에는 (현실 속 뉴욕의 값싼 이동수단인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낙서와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고 늦은 밤엔 강도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막장화가 되었다. 사실 고담의 막장스러운 모습은 토마스 웨인 사망 이후에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생전엔 의외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였을 수도 있다. (어두운 골목에서 강도를 만난 건 막장도시가 아니어도 얼마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16] 다만 이 3000만이라는 숫자는 루시우스 폭스가 고담 전역에서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기계를 두고 우려를 표하며 언급할 때 나온다. 광역권 뉴욕이 2,000만, 광역권 로스엔젤레스가 1,300만 정도로 추산하니 광역권 고담을 3,000만으로 보고 한 대사일 수도 있다.[17] 그나마 충칭은 넓이가 대한민국 실질영토의 80%나 되기 때문에 이 정도 인구는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 반면 고담은 작중의 묘사를 봐도 일반적인 도시 넓이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 보인다.[18] 인구가 천만에 육박[19] 인천과 경기도를 합치면 인구가 2천만에 육박[20] 물론 영화라서 그렇지 현실이라면 정부에서 절대 손놓지 않으며, 베인과 그의 용병단은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미국 정부가 보낸 군대와 특수부대한테 전부 사살된다. 당장에 9.11 테러때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 전체가 테러에 분노한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21] 다만 베인이 담보로 잡은 목숨만 3천만명에다 사살에 성공한다하더라도 국토에서 핵폭이 터지는데다가 몇천만이나 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폭동인만큼 현실에서도 테러진압은 커녕 불리한 위치로라도 협상에 앉을 상황이다. 애초에 진압이 성공해도 스위치 못 찾으면 말짱 도루묵에 실패의 리스크가 미친듯이 높은데다가 여타 테러조직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기 때문. 게다가 설정상 베인은 맨손으로도 그런 특수부대원들을 잡아댈 인물에다 그의 용병단은 전직 그림자 연맹의 암살자들이다. 실력으로도 특수부대를 앞서는 이들이기에 현실에 나타났어도 미정부는 무력하게 당했을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영화에서도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했다가 바로 발각되어 공개처형을 당하고 미군이 중무장까지 하고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며 덤비려했지만 중성자탄에 바로 버로우를 타버린다.[22] 실제로도 시카고는 범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치안도 고담 못지 않게 막장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고담과 비슷하다.[23] Fly to Gotham City with Turkish Airlines! [24] 실제 촬영도 거의 모두 뉴욕 광역권, 정확히는 뉴욕의 브롱스와 뉴저지 뉴어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지역들은 2010년대에도 여전히 뉴욕 광역권의 상대적 낙후지로 꼽힌다.[25] 먹고 살기 위한 수준을 넘어 소위 '''잃을 게 없다''' 사태까지 몰린 빈민들이 광기에 빠져 폭도가 된다.[26] 일본의 버블경제 당시에 구미권 및 유럽은 불황이었다.[27] 작중에서 아서 플렉은 지극히 개인적인 원한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고담 하층민들은 아서 플렉이 저지른 살인과 토머스 웨인, 머레이에 대한 비난에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해 동조하는 제대로 광기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28] 배트맨은 이곳에서도 선행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왔기에 가장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장 싫어하는 곳은 아캄 수용소에 있는 조커의 감방.[29] 조커(2019)에서는 아캄 주립병원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