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8군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 등장하는 조직
본래 정식 명칭은 '국왕 폐하의 영광을 드높이는 왕국의 수호자'인 아노마라드 왕국군. 반란분자들인 민중의 벗에 대한 색출임무를 맡고 있으며, 작은 기미도 놓치지 않는 조사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공화파를 색출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한 강제력을 발휘한다. 일단 혐의가 있다고 추정되면 무조건 취조실로 끌고 가서 심문하는 것이 기본이고, 민중의 벗 회원인게 확실해지면 정보를 불 때 까지 고문을 가한다. 그 수준은 인간에게 할 짓이 못된다고 여겨질 정도로 잔인하다.[1] 현실의 방첩대와 똑같다. 아노마라드 왕국이 공화파에게 트라우마 수준의 적의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다.[2]
복장은 두 줄 단추의 적갈색 군복과, 금색 견장, 모자에 붙은 검은 도마뱀 모양의 표지인데 모자에 붙은 검은 도마뱀이 8자와 비슷한 곡선을 그리고 있어 '왕국 8군'이라는 별칭이 탄생한 것. 원래의 명칭이 너무 길다보니 더 간결하기도 하여 나중에는 아예 국왕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정식 명칭이 되어버렸다.
켈티카에 있는 모든 학원에 대해 직접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왕국8군에 속한 군인들은 언제고 학원을 드나들 권리가 있다. 다만 작중에도 나오는데 네냐플은 조금 다르게 취급되는 것으로 보인다.[3]
참고로 신왕정에 반대하는 사람이 보이면 그냥 잡아다가 고문하는 덕분에 아노마라드판 안기부(...)라는 별명도 붙었다.

[1] 란지에 로젠크란츠는 이들에게 고문 당해서 목숨만은 건졌으나 왼팔이 영원히 불구가 됐다. 다만 고위 귀족 상대로는 이들의 강압성도 한 수 접힌다. 이엔의 경우는 현장에서 포착되었음에도 증거가 없어서 체포를 포기했고, 민중의 벗의 중요 인사인 란지에를 체포하여 고문을 포함한 강도높은 심문까지 가했으나 왕국 굴지의 대귀족 아르님 공작의 압력을 받자 란지에를 그대로 넘겨주었다.[2] 공화파의 봉기로 아노마라드 왕국이 한 번 멸망했던 기억 때문에 공화파에 대한 방침은 '''철저한 색출과 제거'''. 애초에 왕국 8군의 탄생부터가 공화주의자들의 봉기였으니 공화파의 봉기가 아니었으면 왕국 8군은 편성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3] 네냐플은 왕국의 입김을 완전하게 배제한 마법사들의 성으로 네냐플의 운영권은 물론 아예 왕국의 법도보다도 네냐플 마법사들의 규칙이 우선시되는 장소이다. 왕국 굴지의 대귀족 아르님 공작가문의 명성도 여기에서는 통하지 않을 정도니 왕권도 무시될 가능성이 높다. 마법 장벽 안고니나의 커튼 때문에 내부인의 허가가 안 떨어지면 출입조차 못하는 곳이다. "거기에 반역자 있으니까 끌어내라"라고 해봤자 네냐플은 기본적으로 내부인에 대한 위협을 학원 전체에 대한 도전으로 받고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의, 마법사의 법도로 처벌하고자하기때문에 무슨 요청을 해도 신경조차 안 쓸 가능성이 높다. 데모닉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마법사들은 국가의 법에 찍히는 것보다 네냐플에게 찍혀서 처벌받는걸 두려워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