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가와 아야메

 


[image]
'''이름'''
요모가와 아야메
四方川 菖蒲 / Yomogawa Ayame
'''성별'''

'''나이'''
17세
'''신장'''
175cm[1]
'''생일'''
6월 6일
'''별자리'''
쌍둥이자리
'''직업'''
요모가와 가문의 장녀, 갑철성의 총 책임자
'''등장 작품'''
갑철성의 카바네리
《甲鉄城のカバネリ》
'''담당 성우'''
우치다 마아야/베로니카 테일러
'''속성'''
히로인, 아가씨, 리더
'''좋아하는 음식'''
단 것. 특히 만쥬
'''대표 문구'''
판별하는 올바름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인간 관계
5. 기타


1. 개요


'''"아뇨, 질서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총구를 들이댈 상대를 틀려서는 안 됩니다. 꿰뚫어야 할 것은 서로를 의심하는 마음입니다!"'''

'''" "'''[2]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등장인물.
아라가네 역을 다스리는 요모가와 가문의 독녀이자 장녀. 언젠가는 아버지 대신 아라가네 역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미숙해서 주변에 끌려다니는 경향이 있다.

2. 특징


포니테일, 작중 미인이라는 언급이 있다.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역주의 장녀로 높은 집안 아가씨인데 자만하거나 아랫사람을 하대하는 묘사도 전혀 없다. 엑스트라로 나온 무사들의 이름까지 다 기억한다. 다만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부족하여 주변에 잘 휘둘린다. 성우인 우치다 마아야는 아야메에 대해 "모두로부터 존경받는 위치에서 아버지 덕분에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고 있지만 아직 자립하지는 못했다. 주위에서는 공주님이라 말하지만, '''아야메 자신은 공주에 머물러 있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키워드는 '''성장'''"이라고 설명했는데, 점점 강단 있는 지도자로 성장해나갈 것이 기대된다.
궁술을 익힌 듯 하다. 1화때에는 수련중이었고, 4화에서 활을 쏘는 모습이 나왔는데, 활이라기 보다는 증기식 캐터펄트를 갖춘 증기엔진으로 화살을 엄청난 속도로 사출하는 컴파운드 보우처럼 보인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이코마가 일하는 아라가네 역에 아버지의 단총(권총) 수리를 맡기며 처음 등장한다. 대장장이 하나가 이코마를 보며 "네 차례다, 영웅!"이라며 비아냥대자, 이코마에게 "영웅이 되고 싶으신 건가요?"라며 미소짓는다. 그저 도망치는 것이 싫을 뿐이라는 이코마의 대답을 듣고 잠시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이코마에게 "아야메 님, 이것을 어디에 들이대실겁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받는다.
카바네로 의심받아 죽을 위험에 처한 남자를 도우려다가 무사들에게 맞고 밟히는 이코마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아버지를 불러보지만, 질서를 지키는 것 또한 무사의 책무라는 대답만 들을 뿐이었다. 이때 아야메는 "질서… 인가요…."라며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2화에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이끄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반 주민들은 물론이고 가신들도 아야메의 지시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 쩔쩔매고 있던 도중, 혼자서 무쌍을 찍는 무메이의 도움으로 인해 무사히 갑철성까지 갈 수 있었다.
2화 중반부,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밖을 내다보지만 그곳에는 카바네로 바뀌어버린 아버지가 있었고, 그것을 본 아야메는 흐느끼며 오열한다.
갑철성 밖으로 버려졌는데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카바네와 싸우는 이코마에게 가세하려 하지만 쿠루스에게 저지당한다.[3]
3화에서 무메이와 이코마를 공격하려는 쿠루스를 저지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전부 죽었을 것이라며, 카바네리 둘에게 맨 끝 칸에만 있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급수 탱크도 수리할 겸 갑철성을 잠시 멈춰두고 장례식을 치루던 도중, 이코마와 무메이를 몰아내려는 사람이 군중을 선동하는 것을 목격한다. 처음에는 당신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이 없냐며 말리지만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맨 끝 칸으로 들여보내버린다. 무메이는 무메이대로 싸움은 싫지 않다며 공격적으로 나오고,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적의를 보이며 혼란스러운 도중, 아야메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단도로 이코마의 심장을 찌른다.

'''"당신은 아버지께 말했었죠. 총을 겨눌 상대를 틀려선 안 된다고! 그렇다면 카바네리는 사람의 적입니까? 아니면 아군입니까? 저는 갑철성의 책임자로서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왜 오른손을 가만히 두는 건가요? 저를 붙잡고 물어버리세요!"'''

거침없는 아야메의 행동에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이코마는 자신의 진심을 밝혀 내분을 누그러뜨린다.[4] 이코마라면 굳은 의지와 올곧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행동하는 아야메의 의외의 모습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다만 뒷 일 생각 없이 무작정 행한 일이라 그리 좋지만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희생자 없이 내분 사건은 끝나게 되었고, 이코마에게 시험하는 행동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여기서 훈훈하게 마무리되면 좋았겠지만... 아야메의 칼을 맨손으로 막느라 피를 흘린 이코마는 쓰러지고 만다. 속치마까지 뜯어가며 지혈하고 간호해주던 도중, 아야메를 물어뜯으려는 이코마에게 덮쳐지게 된다. 4화에서 간신히 쿠루스의 난입으로 무사했다. 몸에 물린 자국이 없나 확인하며 자신이 옳은 선택을 한 것이 맞는지에 의문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만쥬가 먹고싶다며 쓸쓸함과 지침이 묻어난 표정을 짓는다. 상황도 좋지 않고,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도 않는데 믿었던 이코마마저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이후 가신들의 불평과 압박에 마스터 키[5]를 빼앗기다시피 양도한다. 진로를 야마고에로 바꾸겠다는 가신들의 말에 야마고에는 두 산이 겹쳐있기 위험하다며 반대하지만 결국 무시당한다. 그러나 가신들은 갑철성 최후미 차량을 떼어내려다 습격당해 카바네의 침입을 허용하게 되고, 갑철성 내부는 초토화된다. 아야메는 안전히 몸을 숨기기를 거부하고 무사들과 함께 전투에 동참하는데, 이때 증기기관이 장착된 연사식 활을 사용해 빠른 화살로 카바네를 관통샷을 날려 죽이는 모습을 보인다.
무기를 든 변종 카바네 '와자토리'를 상대하기 위해 갑철성 앞 칸으로 기어온 이코마가 피를 달라며 외치자, 지금까지의 유약한 이미지를 전부 버리고 망설임 없이 손목을 그어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한다.

'''"이것은 계약입니다! 이코마, 제 피를 드릴테니 카바네와 싸우세요!"'''

이코마가 아야메의 피로 와자토리 격퇴에 성공하자, 단도로 그어서 피가 배어나온 팔을 높이 들며 육근청정을 외친다. 아야메를 시작으로 갑철성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함성을 지른다.
가신들에게 빼앗겼던 마스터키와 지휘권을 다시 되찾은 후, 카바네리의 갑철성 탑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피는 자기가 제공하겠다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야메를 시작으로 카바네리에게 피를 기증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인간과 카바네리 사이의 갈등은 끝이 난다.
6화에서도 빠른 판단력을 보이는데, 쿠로케무리로부터 거리를 벌리기 위해 압력 제한을 해제해서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져 갑철성이 탈선할 위기에 놓이자 재빨리 전원에게 알려 진행 방향에 오른쪽으로 무게 중심을 맞춰 탈선을 막았다.
7화에서 모두를 위해 칠석 행사를 하게 해주려고 품에 넣어두었던 소중해보이는 자신의 귀물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팔아서 돈을 얻으라고 이코마에게 준다. 아직 어린 소녀답게 몰래 만쥬를 먹다가 쿠루스한테 들켜서 수줍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4화때 만쥬가 먹고싶다고 한 바램이 7화에서 이루어진듯. 가로인 야마자키와 분류탄의 설계도를 알려주는 대신 식량공급과 부상자들의 처치를 교섭한다. 이 장면은 아야메가 미인이라는 것을 톡톡히 알려주는데, 웃으며 말하는 아야메를 보고 교섭상대와 부하들이 얼굴까지 빨개져서 교섭에 승낙한다. 칠석 소원으로 아라가네 역을 재건하는 것, 쿠루스한테 칠석 소원을 보여달라고 하지만 쿠루스가 부끄러워하며 칠석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지지않는다고 하자 자신은 모두에게 보여줘버렸다고 순수하게 어리둥절한다.
8화에서는 갑철성에서 혼자 업무를 보던 와중에 무메이에게 부모키(마스콘 키)를 넘기라는 위협을 받는다. 이때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유키나의 도움을 받아 무사할 수 있었다.
9화에서는 무메이를 비바 옆에 두는 건 안 될 일이다 판단했고, 회담에서 여성과 아이만 수행원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이와토 역 역주 마에다의 요청에 유키나를 호위로 데리고 간다. 마에다와는 괜찮게 대화가 되었으나, 아마토리 비바가 회담에 끼어드는 걸 시작으로 비바의 흉계에 의해 이와토 역이 카바네에게 습격당함과 동시에 비바가 본색을 드러내자 방에 있던 나기나타를 들고 저항하려 했으나 유키나가 비수에 맞아 무력화되면서 인질로 잡히고 만다. 이 와중에도 유키나를 치료해달라는 부탁을 성사시킨건 덤. 수방중의 과학자 소에이가 관리를 하고 있던 중에 쿠루스가 습격하던 틈을 타 하얀 혈청을 들고 있던 수방중 요원을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하얀 혈청을 인질로 삼아 다들 멈추라 했지만 소에이와 쿠루스가 같이 아래로 떨어지고 , 갑철성 및 이와토 역 전체가 함락당해 전부 수방중에 잡히고 만다.
10화에서 비바로부터 비바를 금강곽으로 잡아서 데려다주는 것을 연기받을 것을 강요, 갑철성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 명령을 수락,
11화에서 비바를 금강곽과 숙부 측에 넘겨주나 비바의 계략에 금강곽이 혼란에 빠지자 사람들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숙부의 제지에 몸을 피한다.
12화에서 금강곽이 카바네 때문에 엉망이 되면서 혼란에 빠진 금강곽 사람들이 갑철성 사람들을 공격하려고 하자 금강곽 사람이 겨눈
총구 앞에 선 뒤에 그들이 싸워야할 적은 인간이 아닌 서로를 의심하는 마음이라고 지적한다.[6]
>"질서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있습니다! 총구를 들이대야할 적을 착각해선 안 됩니다! 무찔러야할 적은 서로를 의심하는 마음이에요!"
이후, 갑철성에 살아남은 금강곽 사람들을 수용하다 극성을 잃은 수방중 사람들로부터 살아남은 철로를 알아내는 대가로 그들을 받아들이는데 이 때, 이코마와 쿠루스가 금강곽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철성 사람들 모두가 힘을 합쳐 이코마와 쿠루스, 무메이를 잡는 데 성공, 갑철성에 돌아온 쿠루스에게 잘 돌아왔다고 인사한다.

극장판 해문결전 포근하지만 가장 위엄있고 결단력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많이 등장한다. 전작에 있었던 경험 때문인지 공주보다 지휘관과 장군에 가까운 위치에 서 있으며 연합군 회의 할 때 쿠루스가 자신에게 만쥬로 시중를 들자 쿨하게 거절하는 모습에 심복인 쿠루스조차 놀라고 만다. 험악한 분위기에 말수는 적지만 남초들만 구성되어있는 연합군에 얼마되지 않는 갑철성의 젊은 여성 군장으로 참여함으로써 상당한 위치에 있음 알 수가 있다.
이코마의 불안한 증상과 행동에 마음을 졸이지만 쿠루스는 그가 보이는 적이 우리의 적이다면서 가슴 깊이 그를 신뢰하자 힘을 얻은 아야메는 이코마를 믿어보기로 한다. 갑철성 사람들을 함꼐 연합군의 작전을 수행하게 되고 카바네가 무리를 지어 내려오자 방어선을 구축해 해문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자 연합군 장군이 되는 사람이 되례 겁을 먹고 슬그머니 달아나려고하자 아야메 눈에 띄어 어디로 가냐며 따져 묻자 갑자기 병사가 그녀에게 총을 내밀자 목검으로 크게 후려친다. 그리고 나서 무서워 떠는 무사가 카바네와 다를 게 없다며 크게 호통을 친다.
해문에서 떠날 때 심복인 쿠루스가 자신을 걱정해주자 미소를 지으며 화답해주자 쿠로스가 어쩔줄 몰라 고개를 돌리자 그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던지 빤히 쳐다보며 즐기고 있었다.

4. 인간 관계


1화에서 아버지의 단총을 가지고 왔을 때 아라가네 역에서 처음 마주하였다. 아야메의 단총 수리를 맡았었고, 도망치는 것이 싫을 뿐이라는 대답과 함께 이것을 어디에 들이댈 것이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한다.
아야메에게 관심을 갖는 대장장이들과 달리 높은 무사 집안 아가씨라며 별로 관심 없는 표정으로 돌아서고, 단총 수리를 지목받았을때도 귀찮은 듯 혀를 차며 건조한 목소리로 단총을 받아든다. 그러나 이코마가 아야메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갑철성에 타고 나서는 아야메도 이코마를 신뢰하며 호의적으로 대하고, 이코마도 민중들과 달리 아야메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며 예의를 갖춰 대한다. 이코마를 시험했을 때에 아야메가 어째서 자신의 팔이 아니라 칼날을 직접 받은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저...뭐냐...그... 힘 조절이... 이런 몸이 되어버리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그... 상처를 입혀버릴지도 모르겠다... 싶어서..."라고 답한다. 이후에는 아야메의 피를 마시고 와자토리를 격퇴하며, 아야메를 시작으로 육근청정을 외친다.
개인과 개인으로서의 접점은 크지 않다. "아야메 씨, 싸움 못 하는구나? 그러니까 다들 죽는 거라구..."라며 당황하게 하고, 최후미 칸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밖으로 나와서는 제대로 된 설명도 해주지 않아 아야메를 난처하게 만드는 등 여러모로 아야메에게 상처를 주는 묘사가 많지만 무메이 본인은 크게 괘념치 않는다. 그러나 아야메는 이후에도 카바네리인 이코마와 무메이 양쪽에게 호의적인 결정을 계속해서 내리기 때문에, 무메이와의 관계가 험악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야메의 호위무사이다. 늘 아야메와 있으면서 보호해주고 곤란한 상황일 때에 대신 말해주며 아야메의 아버지가 카바네가 되었을 때 오열하는 아야메의 곁에 있어주기도 했다. 아야메의 말이라면 뭐든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5. 기타


  • 처음에는 전형적인 유약하고 주변에 휘둘리는 힘없는 귀족 아가씨의 모습이었으나, 점점 강단있는 여성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도자로 거듭나고 있다. 공주님 캐릭터 이미지라 처음에는 투희인 무메이와는 반대로 민폐캐릭터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중반부에가서는 개념캐로 호평받게되어서 상황은 역전.
  • 작중에서 성과 이름이 모두 밝혀진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어쩌면 중세 일본처럼 귀족만 성을 사용하고 나머지 평민들은 그냥 이름만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작 종반부에서 행적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바가 역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든걸 직접 보고도 자기 영민들을 살리기 위해 비바가 쇼군의 통수를 치는데 협조하였는데 비바가 탄 갑철성을 금강곽에 들여보내면 금강곽이 생지옥이 될 것을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7]
  • 그녀의 이런 행동을 이해하려면 작품의 배경이 현대가 아닌 전근대 일본임을 상기해야 한다. 그 당시의 '선'은 굉장히 좁은 집단을 위주로 돌아갔으며,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도 일단 우리 집단만이라도 어떻게 살아남자는 생존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게다가 아야메가 그 시점에서 비바의 제안을 거절해봤자 그냥 비바의 포로로 잡혀서 손발이 묶이거나 총맞아 죽을 게 뻔하다. 설령 그녀가 반항을 한다고 해도 무메이와 쿠루스, 이코마와 같은 전력이 없는 이상 금광각이 쑥대밭이 된다는 결과는 그녀 혼자만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다. 그녀로서는 조금이나마 운신의 폭을 가질 수 있는 비바에 대한 협력이 가장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또 수방중의 잔병을 거둬들인 것은 좀비 아포칼립스인 시궁창에서 어떻게든 산 사람은 살리고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그 지옥에서 영민들을 살리기 위해 탈출구 정보를 얻은 것도 지도자로서 잘한 일이다. 작중 일본 지역의 중추인 금강곽이 날아간 시점에선 적자생존의 길만이 눈 앞에 있다.[8]이런 상황에서는 한 사람이라도 우리 편 만들고 관리를 하는게 최선의 선택이다. 질서 운운하고 서로를 의심해서 안된다는 것은 작중 시대 배경상 아야메가 이끄는 집단 내부에서 그래야 한다는 것이지 그 밖의 남은 그냥 남이다. 요즘처럼 국민, 시민 같은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 결론적으로는 현대 기준에서는 절대선역이라고 부를 수 없으나 좀비 아포칼립스나 다를 바 없는 암울한 작중상황을 생각해볼 때 그녀의 행동은 자연스러우며, 전근대 기준에선 자기 집단 지키기가 최우선이기에 그녀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혹평할 수는 없다. 작품 속 시대 배경이 국민, 시민과 같은 개념이 미비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아야메는 집단의 지도자로서 자기 집단을 지키기 위해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영주로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영민 보호'를 무사히 완수해냈다는 점에서, 아야메는 작품 초반에 보여준 유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1] 신장이 공개된 여성 중 가장 큰 장신이다.[2] 아마도 제일 많이 나오는 대사(...)[3] 다만 만약 이코마를 도우러 갔다면 높은 확률로 개죽음이었을 것이다. 무언가 도우려는 마음은 기특하지만 판단이 감정적이었다.[4] 자세한 것은 이코마 문서 참고.[5] 작중에서는 '부모열쇠'라고 불린다.[6] 금강곽 사람들의 입장에선 경계 대상 1호인 비바를 잡아왔다고 싹 거짓말을 했고 금강곽을 쑥대밭으로 만든 부대와 카바네들이 갑철성에서 쏟아져 나왔다. 누가 봐도 비바와 몰래 짜고 한 계획적인 행동임이 분명한데도 갑철성의 차장이란 자가 저런 말을 하니 정말 기차 찰 노릇이었으나 아야메의 위압에 눌려버린다.[7] 이 점은 볼모로 잡힌 갑철성 승무원들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8] 중앙에서 다이묘들을 통제하던 막부가 몰락하면서 각지의 다이묘들이 할거하여 인간끼리의 전쟁은 없는 전국시대로 돌아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