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병(다크 소울 2)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보스. 이름은 용기병이지만 정작 작중에서 용을 타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는다. 아이템 설명을 보면 지룡이라는 동물을 타고 다녔다는데, 부패한 거인의 숲 요새 지하에서 볼 수 있는 샐러맨더들이 이 지룡이 아니었을까 하는 가설이 제기된 적 있다. 그 외에는 군사 요새에 샐러맨더들이 갇혀있을 이유가 딱히 없으므로 말은 된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수호룡을 타고 다녔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수호룡은 지룡이 아닌 비룡이긴 하지만 안 딜의 행적과 안 딜의 저택에 보스로 등장하는 새장에 갇힌 수호룡의 모습 등에서 떡밥거리도 있다. 다만 다른 수많은 가설들이 그렇듯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게임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용기병은 거대한 할버드와 방패를 들고 있는 기사로 처음 보게 되는 곳은 하이데의 큰 불 탑의 보스전.
2. 공략
싸우는 곳이 좁아서 낙사의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이용해서 오히려 용기병을 낙사시킬 수 있고 이 방법은 스콜라에서도 유효하다. 지역에서 적을 쓰러뜨리다보면 나오는 레버를 올리다보면 차례차례 보스룸의 낙사 지역이 사라진다. 동작이 크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가드 가능해서 비교적 쉬운 편. 오래된 용사냥꾼처럼 방패들고 오른쪽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때려주자. 첫번째 레버가 있는 자리에서 보스룸을 바라보면 기둥에 살짝 가려진채로 반 정도가 보이는데, 사거리 긴 활로 쏘면 맞춰서 데미지를 줄수 있다. 활로 데미지를 준 다음 보스전에 들어가면 그만큼 체력이 깎인 상태로 시작하며, 체력 이상의 데미지를 입혀 놨다면 0인 상태로 시작해서 한대만 때려도 바로 죽기도 한다.
사실 제대로 길을 찾아 부패한 거인의 숲을 먼저 가서 주박자까지 처치했다면 체감 난이도가 훨씬 낮아지는 데, 이는 플레이어의 수준이 초반의 난적으로 볼수 있는 주박자로 인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버전의 경우에는 보스 격파 후부터 맵 이곳저곳에 앉아서 쉬던 하이데의 기사들이 선공으로 전환되어 배회하기 시작하며, 보스 방 바로 앞 보물상자 앞에 앉아있던 하이데의 기사같은 경우는 보스전이 끝나고 방이 열리자마자 냅다 뛰어 들어오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하이데의 기사를 쥐어패고 리젠 시키는 것을 반복해서 끝끝내 리젠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다.
후반에 드랭글레이그 성에서 두 놈이 한꺼번에 등장한다. 하나는 할버드를 들고 싸우고 하나는 간이 노대에서 활을 쏘는데, 활을 쏘는 놈이 체력이 적기 때문에 핼버드 용기병의 공격을 유도해서 땅으로 내려오게 한 다음[1] 활 용기병부터 잡는 것이 정석. 노대 위라해도 타겟팅이 가능하므로 마법으로 저격하는 것도 유용. 하지만 역시 가장 편한 방법은 독단검을 투척하는 것이다. 둘다 모션이 크기 때문에 독을 걸어놓고 데굴데굴 굴러서 피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참고로 하이데 용기병 말고 이 용기병 듀오도 첫 보스로 만나는 게 가능하다(...)[2]
3. 기타
특이하게도 1회차에선 갑옷을 얻을 수 없고, 2회차에서도 쌍둥이 용기병을 쓰러뜨린 다음에야 녹아내린 철성에 위치한 매그해랄드로부터 살 수 있다. 때문에 용기병의 갑옷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더러있는 편. 게다가 어째선지 익숙한 붉은 색이 아닌 검은 색 버전만 얻을 수 있다.
스콜라에서는 하이데의 큰 불 탑에 수호룡이 한 마리 추가 되었는데, 오래된 용 사냥꾼 보스전으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용기병과 모종의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 이에 대한 추측 중 하나가 본래 '''수호룡'''을 타고 다녔을 것이라 한다, 비록 툴팁의 지룡이 아닌 비룡이긴 하지만 안 딜의 행적과 안 딜의 저택에 갇혀있는 보스 수호룡이나 수호룡의 둥지에서의 모습을 보면 여러가지의 떡밥거리이기도 하다. 만약 이게 정설이라면 오래된 용 사냥꾼과 청의 기사 타그레이는 유배된 것인데...추측이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또한 벤드릭의 친위대였다는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스콜라에서는 불사의 묘지에서 왕의 방패 벨스태드 바로 전에 한 명이 나오고, 벤드릭의 소울이 안치 되어있는 숨겨진 방 앞을 다른 한 명 지키고 있다.
여담으로 일반적으로 최후의 거인을 첫 보스로 여기지만 처음 플레이 한 사람들은 대부분 용기병을 첫 보스로 만난다. 거리가 마을 옆이라 멀지 않은 데다가 최후의 거인이 나오는 부패한 거인의 숲이 은근히 찾기 힘들어서 그런듯.
스콜라에서는 아마나의 제단에서 왕의 소울이 있는 문을 지킨다. [3][4]
그리고 불사의 묘지에 왕의 방패 벨스태드가 있는 보스룸 입구를 자인기사 둘 과 함께 지키고 있다. 정확히는 벨스태드, 자인기사들과 함께 왕을 지키고 있다. 여기선 낙사구간도 없고 의외로 피통도 많고 데미지도 아프게 들어가니 방심하다가 훅간다.
[1] 노대 근처에서 가드를 올리고 기다리면 핼버드 용기병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노대 기둥까지 부러뜨린다.[2] 극단적인 소울 노가다를 해서 보스를 하나도 잡지 않고 회차×100만 소울을 모으고 왕도 드랭글레이그로 직행하면 된다.[3] 당연하겠지만 벤드릭을 잡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4] 어째서인지 벤드릭을 잡고 난 뒤 다시 오면 잡든 안 잡든 사라지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