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키 다츠미

 

미스터 초밥왕 등장인물. 초기 정발판에서는 우진기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드라마판 배우는 카네코 켄.
별명은 "백 눈의 다츠"로 말 그대로 100개의 눈을 가진듯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백만불의 눈"이라는 별명으로 나왔다. 또한 외모를 보면 알수있겠지만 드래곤볼의 베지터와 매우 똑같이 생겼다.
수산시장의 생선 사입업자로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받은 생선을 대신 구매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재료 보는 눈 만큼은 이 작품 내에서 거의 최고급으로 나이는 세키구치 쇼타보다 3~4살정도밖에 안 많지만 5살때부터 시장에 나가 생선을 봐온 프로 중의 프로. 그냥 지나가듯이 스쳐본것만으로도 어느 생선이 1등급이고 2등급인지 가려낸다.
처음에는 쇼타가 생선을 고르는 모습을 보면서 풋내기라고 생각하며 무시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는 생선 고르는 법을 알려주면서 친해지기 시작한다.[1] 나중에는 완전히 동료화하여 필요하면 도와주고 심심하면 오오토리 초밥집에도 들락날락한다. 단 오오토리 초밥집 사장인 오오토리 세이고로와는 이전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였던 것 같다.
아버지도 생선 사입업자였는데, 누명을 쓰고 폐인이 되어 몸져누웠다가 죽은 과거가 있다.[2] 이러한 점에서 쇼타와 통하는 면이 있었던 것도 두 사람이 친해지는 데 한 몫을 했다. 아무튼 그런 탓에 재료 고르는 일에는 굉장히 까다롭다. 그 외에는 딱히 모나지는 않고 평범한 사람이긴 하나 재수없는 놈을 보고 욱하는 기질이 남들보다 좀 더하다. 악역 시절의 시미즈 데츠야(초기 정발판명 정철야)에게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 놈이라며 욕을 했고, 코우야 헤키고에게도 시원하게 한 소리 해 주었다. 전국대회 8권에선 아코 토비오의 선배라는 친구와 주먹다짐도 벌였다.[3] 무시무시한 폭풍우 속에서도 물귀신이 될 위험을 무릅쓰고 쇼타를 위해 고기를 잡으러 함께 가는 등, 쇼타에게 있어 최고의 친구 중 하나.
후반부에는 또 다른 생선고르기의 명인이 나오거나, 특정 생선에 대한 안목 등은 누구에게 뒤진다거나 하는 식의 언급이 더러 있다. 예를 들어 새우에 대해서는 시모야마 데츠오(초기 정발판명 하철웅)에게, 참치에 대해서는 시미즈 데츠야에게 한 수 접는다는 식이다. 그래도 여전히 일류급이기에 쇼타에게 꾸준히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신인 경연대회 조개 승부에서 쇼타가 키노시타 도키치(초기 정발판명 하등길)를 조개의 신선도 면에서 완전히 한방 먹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도움에 힘입은 것.[4] 코우야 헤키고와의 꽁치 승부에서도 역시 이 만화 최고의 악질 쓰레기 중 하나인 코우야가 꽁치를 시장에서 싹쓸이해 쇼타가 난감해하고 있을 때, 해초에 알을 낳는 꽁치의 습성에 착안, 해초를 이용해 꽁치를 낚아 올림으로써 신선한 꽁치라는 무기를 제공해 주었다.[5] 생선을 고르는 것뿐 아니라 이것저것 관련 분야에 대한 재주도 은근히 많다. 예를 들면 배를 모는 실력도 뛰어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직접 배를 몰며 쇼타를 도와준다거나...
그러나 쇼타가 혼자 배를 몰고 바다에 나가자 엿을 날린(...) 장본인.
좋은 생선을 고르는 것이 직업이다보니 미각도 일반인보다는 뛰어난 수준. 중간에 쇼타의 실수를 간파하는 장면이 있다[6]
[1] 첫 만남 때 쇼타에게 '''"너 밤에 잠자고 있지?"'''라는 충공깽한 질문을 던지면서 어시장은 새벽 2시부터 여니까 공부하려면 잠을 줄이라고 충고한다(...). 문제는 봉초밥 일이 정리 작업 합쳐서 밤 11시에 끝나기 때문에 쇼타가 2시에 어시장에 나오려면 2~3시간밖에 잘 수 없다는 것. 그런데 쇼타가 진짜 그만큼 자면서 어시장을 들락날락하다 가벼운 사고를 당할 지경이 되자 요령을 전수해 주기로 한다.[2] 어느 초밥집에서 생선관리를 잘못해서 상한 생선을 먹은 아이가 죽은적이 있다. 그 초밥집은 다츠의 아버지가 상한생선을 납품했다고 모함을 했다. 훗날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그 초밥집은 망했다.[3] 연예인 이라고는 하나 드라마 단역 외에는 특별한 실적이 없어 자신을 생선회의 무채 같은 녀석 이라고 자책하고 있었다. 그런 주제에 오오마사나 코마사를 무시하고 전국대회에 출전중인 쇼타보고 초밥을 만들라고 지시 했고 그 잘난척 쩌는 모습을 두고볼수 없었던 다츠랑 대판 싸우게 된다. 그러나 토비오가 차조기 잎에 싸준 무채를 맛있게 먹고 정신을 차려 단역이나마 열과 성을 다하는 연기자로 변신. 여기저기서 찌질한 악역 전문으로 나오고 있다는 듯 하다. 누군지도 모를 연예인에서 얼굴 보면 알법한 연예인 정도로 레벨업 한듯.[4] 다만 조리법에서 키노시타에게 밀려버려 결과적으로는 패배.[5] 작중에서는 다츠미가 즉석에서 생각해낸 방법으로 나오는데 '손꽁치'라는 어로 방법이 이미 있다. 꽁치 항목 참고.[6] 쇼타가 와사비를 미리 만들어두거나 다른 생선을 처리할 때 칼을 닦아주는 등 기본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는데, 쇼타의 이런 초밥에 (내색은 않지만) 적잖이 실망하면서 초밥을 남기고 가게를 나간다. 나중에 이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오오토리 사장에게 '지난 번의 이것이 쇼타 실력이었다면 실망했을 것이다'라고 평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