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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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공립 외국어고등학교.
아랍어과, 러시아어과, 일본어과, 중국어과, 영어과가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랍어과를 운영 중이다.
2. 역사
2.1. 학교 연혁
3. 상징
울산외고 홈페이지 교육 목표 및 학교 상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3.1. 학교 상징
3.1.1. 교표
3.1.2. 교가
3.1.3. 교목#s-2
소나무
3.1.4. 교화
장미
4. 학교 특징
- 산 중턱에 위치하여 외부와 격리되어 있다.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으나, 학교 주변 완충지대로 설치된 공원을 밀어버리고 공장을 지어 버렸다.
- 등굣길의 경사가 상당해서,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교통이 완전히 마비된다. 이 경우 오전수업이 대부분 자습으로 대체된다.
- 전국 외국어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아랍어를 가르친다. 전국 수험생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력자들이 분포해 있어서, 해당 학과가 설치된 대학교에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 다른 외고들과 같이 여학생 비율이 매우 높다. 대략 남녀 3:7 정도.
5. 학교 시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이기 때문에, 시설은 매우 깨끗한 편이다. 다만 산중이라는 위치적 특성상 벌레가 좀 있다. 학습실 책상에 음료수를 쏟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모여있는 개미떼를 발견할 수 있다. 종종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지네에게 습격당하기도 한다.[스포일러]
최근엔 몇 달에 한 번 씩 방역 업체를 불러 방역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벌레의 수는 확실히 줄었으며, 벌레보다는 나방이 더욱 많이 출몰한다.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겨울에는 살을 에는 추위를 경험할 수 있으나, 실내는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기 때문에 견딜만 하다. 여름엔 밤새도록 기숙사 방에서 에어컨을 켜둘 수 있어서 농담삼아 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매점은 특별한 것은 없고 자판기 몇 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판기 고장 시 담당하시는 분이 점심, 혹은 저녁시간에 오셔서 고쳐준다.
2019년부터 기숙사동 학습실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물이 새서 천장의 종이 합판이 너덜너덜해지면서 찢어져내리는 모양. 학습실 자리가 잘못 걸리면 책도 다 젖고 책상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도 있다.
6. 학교 생활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1] 좋은 점이라면 학교 건물까지 가는데 3분도 안 걸리며, 기존에는 학생증으로 전자출석체크를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다.[2] 실내에 음식물을 반입하면 벌점을 받으며,[3] 기숙사 벌점 20점 이상부터는 퇴사 조치 및 모범상, 봉사상과 같은 종류의 수상 불가, 생기부에 해당 사항 작성 등의 제약이 따른다.[4] 전자기기를 반입할 경우(특히 휴대폰)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물론, 전자기기 압수로 퇴사를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평일엔 6시 30분부터 기상송이 울려 6시 50분에 점호를 하게 된다. 6시 50분부터 7시 10분까지 청소시간인데, 작년까진 청소 노동자분들이 있었으나 올해부턴 비정규직 감축 정책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빨래, 청소를 다 하게 되었다.[5] 아침 등교시간은 8시 10분까지인데, 3학년은 그보다 더 일찍 입실해야 한다.
정규 수업 시간은 7교시가 끝난 오후 4시 40분까지고, 이후 방과후 수업이나 자습을 진행하게 된다.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진 저녁시간이며, 70분 + 50분 + 70분 자습을 거쳐 11시에 기숙사에 입사하게 된다. 취침 시간은 11시 40분이다. 3학년의 경우 원한다면 점호 후 12시 경부터 1시 (시험기간엔 새벽 2시)까지 심야 자습이 가능하다. 1,2학년은 2017년까지 가능했고 18학년도부턴 불가능하게 바뀌었다.[6] 일반적인 토요일의 경우엔 8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100분간 1차 자습, 이후 10시 40분부터 12시 20분까지 2차 자습을 한 후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되며, 3학년의 경우는 오후 5시 30분까지 자습을 해야 한다. 일요일은 7~9시 사이에 입사하여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자습을 하게 된다. 물론 일요일 또한 선택적으로 2시까지 자습을 할 수 있다.
학생회의 노력으로 2016학년도까지는 입사 때 체육복도 착용할 수 있었지만, 2017년 새 교장선생님이 취임하시면서 예외없이 무조건 교복착용으로 바뀌었다.
공휴일의 경우 주말과 붙어있는 날 이외에는 하루종일 자율학습을 하게 된다. 대신 점심시간이 3시간이나 주어진다...![7]
6.1. 주요 행사
대표적으로 학교 축제인 Let's UFL IT가 있으며, 이때 많은 동아리들이 부스를 만들어 참여하게 된다. 축제의 구성은 매년 학교의 결정에 따라 큰 변동이 있다. 2015년에는 외국어 동아리는 각자 전공어별 국가의 요리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외에도 많은 부스들이 있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축제 전날에 진행하는 'Home Coming Day'가 신설되어 졸업한 선배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진행했으나, 다음해인 2016년부터 사라졌다. 그다음해인 교장선생님의 지시로 2017년에는 축제 부스 운영마저 크게 축소되었다. 2018년부터는 부스가 완전히 폐지된다고 한다. 부스 대신 동아리 대회로 대체된다.
11월~12월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출정식'과 '수능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2017년에는 학부모님들의 건의로 수능 음악회가 폐지되었지만, 다음해에 다시 부활했다.
10월 또는 12월에 태화강 걷기 대회가 있다. 이름만 대회고 그냥 3시간 정도 태화강을 걷는 행사다. 보통 시험이 끝난 후 또는 수능휴일이 끝난 다음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6.2. 학과
영어과,일본어과,중국어과,러시아어과가 개교 당시부터 있었으며, 2기부터 아랍어과가 신설되었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는 울산지역에서만 모집하지만 아랍어과는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러시아과와 아랍어과는 전공어과가 국내에선 희소하고, 특히 전국 유일의 아랍어과는 1학년 과정만 지나도 수능 아랍어 영역을 가볍게 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4기(아랍어과 3기) 졸업생의 경우 아랍어과 전원이 수능 아랍어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 부터는 제 2외국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되며 사탐 대체가 불가능해지니 참고 바란다.
일본어과에서는 매년 소수의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해 일본대학에 입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문부성 학부유학생 시험(국비유학)을 준비한다.
영어과 : 1,2,3반 (조화,신념, 겸손)
중국어과 : 4반 (존중)
러시아어과 : 5반 (9기 이후 : 창의, 9기 이전 : 미르)
일본어과 : 6반 (배려)
아랍어과 : 7반 (9기 이후 : 지혜, 9기 이전 : 한울)
6.3. 운동부
인성키움 동아리 중에선, 축구에 봉사활동을 겸하는 2019년부로 사라지게 되었다)'가 있었으며, 배드민턴 동아리인 '콕'과 비공식으로 농구 동아리 등이 있다. 주요 활동 시간은 수요일 점심시간 평일 저녁시간 토요일 2차시 등이다. 단, 일반고의 체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운동부와는 다른 성격의 순수 흥미 위주의 동아리이므로 주의할 것.
체육 활동도 활발하다. 쉬는시간이나 점심, 저녁시간에 농구를 즐겨하는 남학생들은 물론이고, 점심시간에 남학생, 여학생, 교직원을 불문하고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 교통
울산 북구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한 편이라 사실상 산 아랫쪽의 디아채아파트 정류장을 지나는 울산 버스 940 이외엔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은 없었다. 물론 북구를 제외한 다른 구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농소공영차고지에서 하차를 해야 한다.
현재 울산 버스 948이 줌파크정류장에서 디아채아파트 정류장을 거점으로 함으로써 그나마 버스노선이 2개로 늘었다. 물론 두 버스가 그 좁은 골목에서 계속 있을 수는 없는지라 일종의 교대형식으로 한 버스는 디아채정류장에 정거해 있고, 한 버스는 줌파크정류장에서 버스가 디아채에서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방식으로 한다.
8. 사건·사고
8.1. 옹벽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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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시공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공 문제로 옹벽이 붕괴하였다. 이후 안전 등의 문제로 약 1년간 울산외고 학생들은 UNIST에 차려진 임시 교사에서 수업을 들었다. 현재는 완전히 복구되어 안전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이 사고의 책임을 놓고 이루어진 시 교육청과 시공사 간의 소송에서 교육청이 최종 승소 판결을 거두었다.
4년 끈 울산외고 옹벽붕괴 소송서 울산교육청 승소
8.2. 일반계고 전환 논란
2018년 울산시 최초의 진보교육감 노옥희가 당선되면서, 선거 당시의 공약인 특목고, 자사고 폐지가 추진되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재학생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외고·현대청운고 평가 기준 미달 시 일반고 전환"
2025년에 일반고 전환 예정이다.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009
9. 삼색이
2017년부터 비공식 학교 마스코트, '삼색이'가 나타났다! 고등학교에 눌러붙은 흰색, 검정색, 금색빛의 3색 길고양이라서 '삼색이'다(발음주의)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스스로 그것을 느끼는 건지, 등하교를 위한 기숙사 입구 쪽에 나타나 바닥에 엎드려있다. 성격은 상당히 게으르고 도도하다. 겨울에는 학교 주차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차 위에 올라가있는 행동으로 선생님들의 눈초리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팬층도 상당히 두터운 듯 하다..! 삼색이 주위에는 항상 강아지풀을 들고 놀아주거나 만져주는 학생들이 있고, 귀여워하는 선생님들도 많으시다.
2019년 삼색이의 새로운 경쟁자 '이색이'도 나타났다. 이색이가 나타났을 당시 삼색이파와 이색이파가 나뉘어 싸우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색이와 삼색이의 세력싸움 끝에 이색이는 사라졌고 삼색이는 다리를 절다가 집사로 유명하신 모 선생님 덕분에 치료를 받았다.
왜 기존 작성자가 2017년이라 언급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개교 초기부터 함께 해왔다고 한다.
2017년에는 졸업사진 촬영으로 방송을 통해 교직원들을 모으자 삼색이도 어슬렁어슬렁 걸어와 센터에 앉았다고. 모든 교직원 분들께서 오말례 교장선생님의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어쩔 수 있겠습니까" 라며 허락하셔서 그해 졸업앨범에는 교직원으로서 당당히 실렸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생들이 3개월간 등교를 하지 않는 사이, 자취를 감췄다. 납치설, 유기동물 보호소설, 등산설 등이 난무했지만 무지개를 건넌 걸로 확정되고 있다.
이후 삼색이의 손녀와 증손주들이 종종 보이고 있는데 수라, 복실이, 태리, 삼순이, 치즈( 이름이 아직 없다),그리고 태리와 치즈 사이에서 태어난 두마리 아기고양이 등이 거주 중이다. (출처: 러어과 9기)
10. 멘토 멘티 제도
같은반 같은 번호끼리 멘토멘티를 이루는 제도가 있다. 10101-20101-30101 셋이 멘토멘티가 되는 식. 영어과는 해마다 반이 바뀌지만 중러일아과는 3년간 유지되는 까닭에 영어과보다는 중러일아과에서 더 활발히 교류된다. 수능 100일 전 정도에 한 교시 동안 멘토멘티 만남 행사가 이뤄진다. 간식과 음료도 나눠준다.
정해진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입학식, 생일, 100일, 수능 전날, 졸업식 날 멘토멘티가 선물을 주고받는다. 주위에서 주고받는 모습에 괜히 부담가지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챙기는 걸 추천한다. 보통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와서 멘티들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다.
11. 여담
- 워낙 학생들끼리 갇혀있고 상호간에 모여있는 관계로 좋은 소문이든 나쁜 소문이든 정보 전달이 빠른 편이다. 그렇기에 비밀연애를 하다가도 들키지 않을 가능성이 없고 전교생이 연애사를 알 수 있으니 연애는 신중히 하길 바란다.[9]
- 3학년만 탭 반입이 허용된다. 그마저도 학교동에서, 야자 전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인강도 다운 받아와야 볼 수 있다.
- 자판기는 천원권 이하만 계산이 가능하니 잔돈으로 가져와야 한다.
[스포일러] 기숙사 욕실에도 나온다[1] 수능 이후의 3학년들은 희망자 이외에는 전원 통학을 해야 한다.[2] 현재는 학생증이 체크카드로 바뀌어, 프린터 이용 및 주말에 자유로이 쓸 수 있도록 편리하게 바뀌었다. 교통카드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3]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5無를 살펴보면 그 중에 핸드폰이 들어가 있다![4] 받은 벌점은 기숙사 내에서 꾸준히, 약간의 노동을 제공하면 해소할 수 있다.[5] 현재는 7시까지 학습실로 내려가 점호를 진행한다. 청소는 저녁에만 진행한다.[6] 시험 2주 전에만 심야 자습 허용[7] 이전에는 평일과 점심시간이 동일했으나, 3기 학생회가 학교로부터 더욱 긴 점심시간을 얻어냈다.[8] 주말과 공휴일에는 3대로 운행.[9] 사실 연애에는 관대할지 몰라도, 스킨쉽에는 매우 엄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