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다이나(울트라맨)
1. 개요
라이프 게이지 점멸음
울트라맨 다이나에 등장하는 울트라맨.
우주구체 스피어에 맞서서 무모하게 혼자서 총을 들고 뛰어나간 아스카 신에게 빛의 힘이 깃들어 탄생한 울트라맨. 활동시간에 지구 출신이라 적혀있지만 이는 아스카가 지구인이라 그렇게 적혔을 뿐. 정확히 말하자면 '''출신지는 커녕 애초에 다이나라는 울트라맨의 정체부터가 불명''' 티가와 비슷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과 티가 극장판에서 다이고가 아스카에게 빛이 있다고 했던 점에서 티가 같은 고대의 빛의 거인들과 관련은 있어보이지만, 다이나가 등장하는 모든 매체에서 이것이 제대로 설명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어째서 아스카가 다이나가 되었는지 또한 본편을 포함해 이후의 모든 다이나 관련 매체에서 전혀 설명해주지 않았다. [2]
밸런스형인 플래시 타입에서 파워형인 스트롱 타입, 스피드형인 미라클 타입으로의 3체인지를 할 수 있다. 이 컨셉은 당연히 전작의 주인공인 티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지만[3] , 한번 변신에 자유롭게 3형태를 모두 체인지할 수 있는 티가와 달리 다이나는 타입 체인지에 제한이 있어, 스트롱 타입이나 미라클 타입으로 변신한 후 플래시 타입으로 돌아오는 것은 가능하지만 스트롱 타입에서 미라클 타입으로, 미라클 타입에서 스트롱 타입으로 체인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또한 미라클 타입이나 스트롱 타입으로 변신했다가 플래시 타입으로 돌아오면 그 후에는 타입 체인지가 불가능하다.
타입 체인지를 해도 패턴은 동일하고 색상만 달라졌던 티가와 달리 다이나는 플래시, 미라클, 스트롱 타입의 디자인 패턴이 조금씩 다 다르다. 기본적으로 플래시 타입에 달린 흉곽의 프로텍터가 미라클/스트롱 타입에는 없으며, 미라클 타입과 스트롱 타입은 서로 색반전 형태로 되어 있다.[4] 대신 단순히 속도형, 힘쓰기형으로만 구분되었던 티가와 달리 광선기 및 초능력 특화와 신체능력 특화로 확실하게 타입별 성능과 특기를 구분지어 티가의 스카이 타입처럼 한 타입이 묻혀버리거나 하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전작의 히어로인 티가가 날렵한 움직임과 킥 기술로 승부를 봤으나 다이나는 펀치와 프로레슬링 같은 육중한 전투를 즐기며 아스카 신의 장난기가 넘치는 성격을 반영해서 전투 중에 기행을 많이 한다.
울트라맨 중 몇 안 되는 차원 이동 능력이 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세계로 즉시 갈 수 있는 능력은 없는 듯하며, 다이나의 세계에서 행방불명된 이후로는 이 능력으로 평행 우주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다른 차원의 사람과 텔레파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걸로 다른 세계에 있는 하루노 무사시나 슈퍼 GUTS 대원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낸 적이 있다.
울트라맨 티가와 디자인 구별이 안 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티가는 보라색이고 다이나는 파란색이며 머리 위의 크리스탈이 티가는 모든 타입에서 그대로지만 다이나는 타입 체인지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 머리가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는 게 티가, 아니면 다이나라고 봐도 좋다.
스포일러
최종화에서 웜홀로 아스카가 사라질 때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이 설정을 확정하려고 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는데, 시청자들 대부분은 그런 거 다 집어치우고 '아스카가 결국 동료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새드 엔딩으로만 여겼었다는 후일담. 결국 다들 유추만 해왔던 것이 사실로 직접 각본가의 소설을 통해 밝혀졌고, 일본 위키피디아와 울트라맨 위키에도 최근 새롭게 추가된 설정이다. }}}
2. 타입
2.1. 플래시 타입(Flash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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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속도의 균형이 좋고 다채로운 광선기술로 적과 맞서 싸우는 기본적인 모습.
파란색+빨간색+은색의 기본형태에 어깨와 흉부에 노란 아머가 있다. 이마의 크리스탈 색은 금색.
2.1.1. 플래시 타입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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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젠트 광선
플래시 타입의 필살기. 울트라 시리즈 전통의 스페시움 광선계열 기술로 가장 많이 쓰인 필살기다.
[image]- 강화판 솔젠트 광선 (C차지 솔젠트 광선)
- 울트라 포크
작은 공 형태의 광구를 만들어 포크볼 형식으로 적에게 던지는 기술. 원래 야구선수를 지망했던 아스카가 그 경험을 살려 만든 기술이다.
- 빔 슬라이서
초승달 형태의 빛의 칼날을 만들어서 적에게 날려 절단하는 기술.
[image]- 다이나 슬래시
광륜 형태의 빛의 칼날을 만들어내어 적을 절단하는 기술로 초대 울트라맨의 울트라 슬래시 계열 기술.
[image]- 플래시 사이클러
손끝에서 빛의 검(또는 채찍)을 만들어내 적을 공격하는 기술. 양손으로도 시전이 가능하다. 솔젠트 광선과 함께 다이나를 대표하는 기술.
[image]- 울트라 배리어
2.2. 미라클 타입(Miracle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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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에서 빠른 속도와 강력한 초능력으로 싸우는 푸른 모습. 이마의 크리스탈 색깔이 파란색으로 바뀐다. 스피드와 광선계 기술의 위력이 강화되고 텔레파시나 에너지 흡수 등의 초능력을 사용 가능하지만, 격투능력과 체력은 플래시 타입보다 약해진다. 그래도 광선기가 워낙 강해서 크게 약해보이진 않으며 여러 괴수들을 끝장내는 등 전작 티가의 스카이 타입에 비해서 큰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인기는 스트롱 타입에 비해서 낮은 편. 스트롱 타입과 달리 아스카가 첫 변신을 이 형태로 행한 적이 한번도 없다.
2.2.1. 미라클 타입의 기술
2.2.1.1. 레보리움 웨이브
미라클 타입의 필살기로 손에 광선을 모아서 적에게 쏜다. 몇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2.2.1.2. 레보리움 웨이브 어택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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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관통하여 등 뒤에 블랙홀을 열어 적을 빨아들이는 버전으로 보통 레보리움 웨이브라 하면 이쪽을 칭한다. 빨아들이는 대상을 한정하는 것도 가능해서 데빌 파비라스에게 사용했을 때는 마석과 거기에 깃들어진 힘만 빨아들였고 파비라스 성인 자체는 빨아들이지 않았다. 울트라맨 시리즈에선 잡으면 폭발하는 괴수, 때려도 때려도 재생하는 괴수들이 울트라맨들을 여럿 피곤하게 했는데 이런 귀찮은 적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편리 기술이다.
대신 괴수가 강하게 저항하면 빨려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2.2.1.3. 레보리움 웨이브 리버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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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공격을 흡수한 다음 그 에너지로 레보리움 웨이브를 발사하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
2.2.1.4. 그 외 기술
- 샤이닝 저지
초능력으로 빛의 렌즈를 만들어 태양열을 모아 강력한 열광선으로 바꿔 적을 공격하는 기술.
- 울트라 사이킥
울트라 염력계통 기술로 울트라 염력과 마찬가지로 초능력으로 물체를 조종하거나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순간이동
말 그대로 텔레포트 능력으로 원하는 위치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미라클 타입이 자체적으로 가진 초가속능력과는 연출이 다른데 초가속능력을 쓰면 이동하는 과정이 장면으로 다 나오지만 순간이동은 제스쳐를 취한 후 바로 목적지에 도착해있는 연출이다.
- 에너지 흡수
- 울트라 매직
분신을 생성한다. 생성된 분신은 다이나와 별도로 행동하며, 본체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2.3. 스트롱 타입(Strong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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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발달해 강력한 힘으로 싸우는 붉은 모습. 이마의 크리스탈 색깔이 붉은색으로 바뀐다. 펀치력과 킥력 등 파워와 관련된 스펙은 모두 업그레이드되지만, 그 대가로 스피드가 낮아지는데다가 가르네이트 봄버 외의 광선계통 기술은 일절 사용 불가능해지는 약점이 있다. 대신 그 힘은 딱밤 한 방만으로 괴수를 격퇴할 정도.[10]
울트라맨 티가 & 울트라맨 다이나 빛의 별의 전사들에서 딱 한번 아스카가 첫 변신을 이 형태로 행한 적이 있다.
미라클 타입에 비해서 등장 비중은 적었지만 최소한의 광선기로 체력빨로 싸운다는 컨셉은 다른 울트라맨과 차별되어서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다이나의 모든 모습 중 가장 인기가 있고 지금도 다이나하면 파워라는 인상을 시청자에게 심어주게 되었다. 스트롱 타입의 테마곡이 다이나를 대표하는 테마곡으로 여겨질 정도.
2.3.1. 스트롱 타입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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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네이트 봄버
스트롱 타입의 필살기이자 스트롱 타입이 쓸 수 있는 유일한 광선계 기술. 양손으로 고열의 광구를 만들어 내 주먹으로 쳐서 적에게 날린다. 적의 화염 계열 공격을 구체 형태의 배리어로 방어한 뒤 압축해서 사용한 적도 있다.
- 발칸 스윙
스트롱 타입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자이언트 스윙처럼 적을 붙잡고 빙빙 돌려서 던져버리는 기술. 보통은 적의 꼬리나 다리를 잡고 시전한다.
- 스트롱 펀치
손에 에너지를 모아 적에게 강력한 펀치를 먹이는 기술.
- 다이너클
기합을 담아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쳐 내지르는 펀치.
- 스트롱 크러셔
오른주먹을 앞으로 내민 채로 비행하며 그대로 적을 향해 내리꽂는 기술
- 다이나 토네이도 어택
몸을 드릴처럼 회전하며 돌진하여 적을 꿰뚫는 기술.
3. 여담
변신 전의 아스카 신도 애초에 열혈바보 속성의 캐릭터였지만, 2000년대 중후반 들어 아스카 신 역의 츠루노 타케시가 진성 바보형 캐릭터로 대중에게 친숙해지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자 울트라맨 다이나의 이미지도 묘하게 츠루노에 가까운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변신체로 버라이어티나 히어로 쇼 등에 등장할 때는 열혈 체력바보 이미지가 굳어버린 듯.
[1] 인간과 같은 사이즈가 되거나 마이크로화도 가능하다.[2] 아스카의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졌고 자세한 건 불명이었지만 결국 아스카의 아버지가 다이나가 된것으로 밝혀졌으며, 아들의 위기상황에서 일체화를 하였다고 전해진다. 티가 마지막에 인간은 누구나 빛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에 아스카 신이 스스로의 의지와 희생정신으로 다이나가 됐다는 설도 있었으나 결국은 부자일체임이 밝혀졌다.[3] 일단 작품 외적으로는 그렇다. 작품 내적으로는 티가와는 달리, 다이나가 등장하는 모든 매체에서 이런 타입 체인지 능력에 대한 설명이 어디에도 없다.[4] 스트롱 타입은 몸체 전체가 붉고 은색의 라인이 새겨져 있는데 이 부분이 미라클 타입은 반대로 몸체 전체가 은색에 라인이 파란색이다. 빨간색/파란색 라인의 배정도 패턴이 약간씩 다르다.[5] 지구인이면 60kg[6] 스트롱 타입의 경우 적의 화염탄 공격을 울트라 배리어로 압축해 바로 가르네이트 봄버로 발사하는 변칙 기술도 선보였다.[7] 빛의속도 마하880,000까지 가속할 수도 있다[8] 지구인이면 40kg[9] 지구인이면 90kg[10] 심지어 그 딱밤으로 격퇴한 괴수가 시리즈에서도 강하기로 유명한 화산괴조 바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