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괴조 바돈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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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山怪鳥バードン'''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최초 등장 에피소드는 울트라맨 타로 17~19화.[2] 최종보스의 임팩트가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울트라맨 타로에서 실제로는 중간보스 격이지만 가히 최종보스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최종화의 우주인이나 괴수들의 임팩트가 떨어져 사실상의 최종보스로 불리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경호원괴수 블랙킹을 생각하면 편하다.
야생 닭이 모티브인 거칠고 사나운 새 형태의 괴수. 육식성의 흉폭한 거대 괴조로 마하 10의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날개로 강풍을 일으킨다. 고기가 주식으로 특별히 가리는 것은 없지만 특히 식엽괴수 케무지라를 좋아하며 굳이 케무지라가 아니어도 다른 고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버리는 탐욕스러운 식성을 지니고 있다.[3]
예리한 부리와 부리에서 나오는 독, 입에서 뿜어내는 화염이 주요 무기인데 부리에 의한 공격은 '''설정상 최강'''인 조피와 '''주인공'''인 타로를 쉽게 치명상을 입힐 정도로 강력하며, 두 명을 기어코 '''사망'''하게 만드는 등 그 압도적인 강함 때문에 타로 최강의 괴수로 취급하는 팬들이 많다. 나중에 볼의 주머니에서 독을 분비한다는 설정이 밝혀져서 당시 조피와 타로를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특유의 날카로운 울음소리는 울트라 세븐 44화에 나온 몽키 랜드의 원숭이 울음소리, 변환괴수 킹 마이마이의 울음소리를 유용한 것이다. 이 울음소리는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개조 벰스타와 앵무새괴수 에레지아, 울트라맨 80에서는 텔레파시괴수 데비론의 울음소리로 유용되었다. 이 중에서 바돈의 울음소리를 그대로 유용한 건 에레지아 뿐이고, 개조 벰스타는 오일괴수 탁콩의 울음소리와 합쳐서 유용되었다. 여담으로 초인 제트맨이란 이름으로 방영된 국내판에선 '고무리'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타로
2.1.1. VS 타로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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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년 전에 오오쿠마 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던 고대 괴조로 분화구에 알 상태로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으나 화산 활동에 의해 부활했다. 동시기에 함께 부활한 식엽괴수 케무지라를 쫓아 일본 전역에 모습을 드러내서 일본 각지에 흩어진 케무지라들을 습격하여 모두 잡아먹고 한동안은 종적을 감췄다.
그러다가 울트라맨 타로와 거대 케무지라의 전투에 갑자기 난입해 케무지라를 스토리움 광선으로 끝장내려던 타로를 공격하고, 온 몸을 날카로운 부리로 찔러대면서 피투성이로 만들어 에너지를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바돈은 그저 사냥을 성공해서 자기 먹이를 얻기 위해, 눈 앞에서 자신의 사냥을 방해하는 또 다른 경쟁 포식자이자 잠재적 위협 대상(=타로)을 몰아내고자 야생의 생존 본능대로 타로를 공격한 것이다. ZAT는 타로를 구하기 위해 맹공을 퍼 부었으나 바돈은 끄떡없다는 듯이 불을 뿜어대며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케무지라는 가스까지 뿜어내며 바돈에게 저항하였으나, 바돈이 날개를 펄럭여 모조리 날려버리고 엉덩이의 분비샘을 쪼아버려 더 이상 가스를 뿜어 몸을 숨길 수 없게 되었다. 에너지가 떨어져 가는 와중에도 바돈과 케무지라를 막기 위해 일어서려 했던 타로는 끝내 컬러 타이머가 점멸을 멈춰 쓰러져 사망한다.[4]
그리고 바돈은 도시 한복판에서 유유히 케무지라 사냥을 시작한다. 케무지라는 살기 위한 본능으로 바돈을 피해 빌딩을 방패막 삼아 도망쳤으나 끝내 바돈에게 붙잡혀 두 팔을 뜯어 먹히고 다음엔 장기를 파먹힌 뒤, 마지막으로 눈까지 파먹혀 죽었다. 제아무리 거대화 했다고 해도 덩치가 커진 이상 케무지라는 바돈에게 있어선 소형 케무지라보다도 빠르게 찾기 쉽고 영양가 넘치는 먹잇감에 불과했다. 바돈과 케무지라의 관계는 닭과 애벌레의 관계로, 태고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적관계가 하루 아침에 변한 것이 아닌지라 케무지라는 타로를 밀어붙이던 기세가 무색하게도 끔찍하게 패배했다.
케무지라를 포식한 바돈은 배가 다 찼는지 유유히 하늘로 사라져 갔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타로의 시체만 도시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행방불명된 히가시 고타로를 찾아다니던 ZAT 대원들은 자신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이자 지구의 영웅인 타로의 명복을 빌면서도 히가시를 찾아 다닌다.
한편, 아이들은 자신들의 영웅인 타로가 죽었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했고 모두가 밖으로 나와 타로를 살려달라는 간절한 기도만을 할 뿐이었다. 그리고 이에 보답하듯이 빛의 나라에서 날아온 조피는 타로의 시체를 울트라 프로스트로 냉각하여 빛의 나라로 전송한다. 이 시점에서 지구인들과 ZAT는 문자 그대로 지구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타로의 최고 조력자이자 타로의 힘을 통해 그 동안 난관을 헤쳐온 ZAT는 자신들만의 힘으로도 어쩔 도리가 없는 강적 바돈을 쓰러뜨릴 작전만 고심할 뿐이었다.
2.1.2. VS 조피
최강의 울트라맨이라는 타로마저 당해 망연자실한 ZAT는 우연히 아라가키 부대장이 풍선껌을 씹다 수염에 달라붙은 것에 착안하여 끈끈이 작전이라는 기발한 작전을 개시한다.[5] 그리고는 오오쿠마 산 인근 병원에 접근하려던 바돈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6] 그러나 예상외로 강하게 저항하는 바돈 때문에 ZAT는 막대한 화력을 집중했음에도 수세에 몰렸고 이 때, 조피가 타로를 대신하여 참전하면서 바돈은 핸디캡을 갖고 전투를 벌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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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는 초반엔 일방적으로 바돈을 밀어붙이며 선전하였으나 화염 공격에 '''머리가 타 버려''' 괴로워했고 그 전에 Z광선까지 맞아 열받아있던 바돈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며 정신을 못 차리는 조피를 부리로 쪼아 죽여버렸다.[8] 이 때 연출이 굉장히 슬픈데, 타로는 패배할때도 활동 제약 시간에 걸리고, 거기에 빈사의 중상을 당해 컬러 타이머가 끝내는 점멸하여 장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조피는 '''컬러 타이머가 멀쩡한데'''도 죽었다. 바돈은 망연자실한 ZAT 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피의 시체를 밟고 승리의 포효를 하다가 유유히 사라져갔다.[9][10]
병원을 사수함으로서 인명피해는 막았으나, 타로가 죽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조피의 허무한 패배로 인해 ZAT는 최악의 고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2.1.3. VS 타로 (2차전)
조피마저 패배한 상황에서 바돈은 두려울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파괴활동을 일삼으며 목장, 양어장, 동물원, 식육창고 등 고기가 있는 곳을 습격하여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 피해가 극심해지는 와중에 민원이 빗발치자, ZAT는 바돈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다 바돈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고기를 숨기기로 결정하고 전국의 신문사를 통해 정육점, 양어장, 목장을 일정기간 동안 잠정폐쇄하는 '''긴급지령'''을 발동한다.[11] 이 때문에 바돈은 굶주림으로 미쳐 날뛰면서 맘모스 단지까지 날아와 사람까지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활한 타로에게 맞아 나가 떨어지고, 마치 헛것을 본 듯이 당황하면서도 강하게 저항하다가 킹 브래슬렛으로 부리가 묶여서 불도 못 뿜고 부리 공격도 못하다가 불리함을 깨닫고 후퇴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병원에 있던 환자들을 대피시키면서, 오오쿠마 산 분화구에 남아있던 알은 ZAT 대원들이 일제사격으로 파괴해 버렸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바돈은 분노로 미쳐 날뛰면서 상공에서 이들을 급습한다.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타로는 타로로 변신해서 바돈과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강적답게 바돈은 밀리지 않고 저항했으나, 이번에도 킹 브래슬렛에 부리를 봉쇄당하고 얻어 터지다가 도망치는 타로를 추적한다. 하지만 이것은 바돈을 쓰러뜨리기 위한 타로의 작전으로, 킹 브래슬렛으로 만든 분신 공격에 속아 오오쿠마 산에서 충돌해서 분화구로 떨어지고, 화산의 분화에 의해 폭사하는 최후를 맞이했다. 압도적인 활약에 비해서 최후가 심하게 싱거운 괴수. 그 후, 타로는 울트라의 어머니와 함께 죽은 조피를 데리고 M78 행성으로 잠시 돌아간다.
2.2. 울트라맨 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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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에서 무려 33년만에 재등장, 타로 때의 초대 바돈처럼 오오쿠마 산의 분화와 함께 등장[12] 했는데 슈트도 리뉴얼되고 전보다 훨씬 강해진 모습이다. 슈트는 초대 바돈에 비해서 머리가 커지고 팔과 날개가 약간 짧아진 것을 제외하고는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냈는데, 오히려 슈트 자체가 날개만 빼면 새의 모습에 걸맞게 제대로 리파인 되었다.
그러나 타로 당시엔 스토리 진행상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연속 등장하게 된 것이라 적게나마 최종보스 보정을 받았지만 뫼비우스에서는 3회에 걸쳐 보여주었던 강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단순한 1회성 괴수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울트라 시리즈 사상 최강 괴수의 반열에 올랐던 존재인만큼 등장하자마자 뫼비우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어느 정도 체면치레는 했다.[13]
초대와 마찬가지로 돌풍과 부리, 화염 공격은 기본 능력이며 상술한 것처럼 부리 양 옆에 있는 주머니에서 강력한 맹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맹독은 과거 울트라맨 타로와 조피를 쓰러뜨렸던 바로 그 맹독이며, 오오쿠마 산 주변 삼림이 전부 말라 죽었을 정도로 지독한데다 일격으로 뫼비우스를 중독시켜 컬러 타이머를 점멸하게 만드는 위력을 자랑한다. 대신 여기를 다치면 자신의 독이 자신의 몸에 퍼진다는 약점이 추가되었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GUYS와 태평양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다가 다시 한번 일본에 상륙한다. 처음엔 잘 싸우다가 GUYS의 지상 화력 백업에 더해 아이하라 류의 응원을 받고 싸움의 의지를 다진 뫼비우스에게 붙들려서 '''어큐트 애로우'''로 독주머니의 신경이 뚫렸다. 그 결과, 자기 독에 중독되어서 괴로워하다가 최후에는 뫼비우스의 뫼비움 슛을 맞은 후, GUYS의 캡처 큐브[14] 에 갇혀서 폭발하여 사망한다. 인간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24화에서는 오랜만에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후, 27화에서 마켓괴수 선정대상에 올랐으나 기각되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2.3. 대괴수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 배틀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했지만 명색이 울트라맨 타로와 조피를 쓰러뜨린 최강급 스펙 괴수임에도 불구하고 울트라맨 제로의 에메리움 슬래시 한 방에 폭사했다. 그것도 불 몇 번 뿜는 것으로 활약 끝. 극장판 스토리 전개상 제로가 압도적인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바돈을 한 방에 쓰러뜨린 것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 때 젯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괴수인데도 비참하게도 광선기 한방에 격추되는 모습을 보고 아쉬워하던 팬들이 있었다. 특히 젯톤은 '''시리즈 전통의 최종보스답게''' 제로를 상대로 조금이나마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더욱 비교가 되었다.
2.4. 울트라맨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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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극장판에 등장해서 폭군괴수 타일런트와 함께 울트라맨 레오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삭제되었고 단독적으로 특별 에피소드인 '''울트라맨 사가 울트라맨 제로 & 울트라 형제 날아오른다! 하이퍼 배틀'''에 출연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촉각우주인 배트성인에게 납치, 개조당하여 '''괴수병기 바돈'''이 되었는데 바돈과는 달리 눈에 초점이 없고 부리가 기계적인 형태로 바뀌었으며, 가슴에는 우주공룡 젯톤 같은 발광체가 달렸고 몸 전체에 검은색의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다.
배트성인이 젯톤과 싸우던 제로의 앞에 나타나 젯톤을 '''울트라 말살 계획'''에 쓸 귀중한 괴수라며 회수하고 대신 보내면서 나타났는데 안티 울트라 필드에 갇혀서 에너지 고갈 상태인 제로와 싸우게 된다. 그런데 뜻밖에도 조피가 지원을 와 줘서 제로와 함께 싸우게 되고 최후엔 제로 트윈 소드와 M87광선의 합체 공격에 당해 폭사. 이로써 조피는 40여 년에 걸친 바돈과의 악연을 단막극에서나마 청산하게 되었다. 그러나 1대 1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반쪽짜리 복수라는 평가도 있었다.
2.5. 울트라맨 긴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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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츠 성인 볼스트가 받은 스파크 돌즈로, '''울트라맨을 쓰러뜨린 적이 있는 최강 클래스 괴수'''로 등장한다. 몬스라이브 후에 지상에 나타나 잠시 후에 나타난 울트라맨 빅토리와 교전하였다. 날카로운 부리로 빅토리에게 독을 주입해서 밀어붙였지만 킹죠 런처에 맞아서 독주머니의 독이 역류하여 빈틈을 보이고 빅토리움 슛에 맞아 죽었다.
2.6. 울트라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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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 등장. Xio의 괴수 타입은 B.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오오쿠마 산 속에서 살고 있다가 산란을 위해 지상에 나타나서 전신주나 건물, 자동차 등을 모아 둥지를 짓고 있었다. 원래는 화산 속에 사는지라 체온이 극도로 높지만 산란 시에는 알을 식힌다. 산란 기간이라 극도로 예민해서 둥지에 접근하는 모든 것들을 무차별로 공격했고, 이로 인해 바돈의 둥지에는 수많은 민간인들이 붙잡혀 Xio마저도 손을 쓰지 못하였다. 이때, 접근해 오는 스카이 머스켓티를 향해 '''목이 180도로 꺾이면서''' 불을 뿜는 모습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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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가 기지를 발휘해서 둥지 밖으로 끌어냈고 스카이 머스켓티와 공중전을 벌이지만 금방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으나...훼이크였고, 땅 속에서 나타나 스카이 머스켓티를 공격해 격추시킨다. 때마침 다이치가 엑스와 유나이트하여 스카이 머스켓티를 구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치하게 되는데, 역시나 전통의 강적답게 매우 잘 싸운다. 여기서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1인칭 시점에서 바돈의 부리에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불을 뿜어내고, 부리와 맹독을 사용해서 엑스를 몰아붙여 유효타를 먹이기도 했지만, 스카이 머스켓티의 공격으로 왼쪽 독주머니가 파괴되어 자기 독을 뒤집어쓰며 괴로워한다. 타이밍 좋게 고모라 아머를 착용한 엑스와 싸우는데, 방금까지 엑스를 몰아붙인 것과 반대로 고모라 아머의 떡장갑 앞에서는 부리고 화염이고 아예 통하지 않는데다 계속해서 공격을 받아 분노한다.
마지막에는 엑스를 끝장내려고 하늘로 날아올라 돌진해 오는데 신 필살기 '''고모라 진동파'''를 맞아 대폭발, 알과 함께 스파크 돌즈로 축소되어 다이치가 회수하였다. 초대 바돈 급은 아니지만, 뫼비우스에서 컴백했던 바돈의 임팩트와 거의 비슷해서 그간 전적이 좋지 않았던 바돈이 다시 한번 전통의 강자임을 어필했다.
사실 타구치 감독이 단순한 바돈이라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새로운 생태설정과 공격이 생겨서 이번화에 등장하게 되었다. 실제로 감독 코멘트에서도 "또 바돈?"이라고 말했을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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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화에서는 바돈의 스파크돌즈가 Xio 실험실에서 화산을 본뜬 모형에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2.7. 울트라맨 오브
2.7.1. 울트라맨 오브 THE ORIGIN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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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이후로 쭉 개근한 괴수였으나, 정작 오브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아 10년 만에 짤렸다. 그래도 스핀오프인 오리진 사가 3화에서 베젤브의 쿠그츠에 조종당하여 다이나, 오브 앞에 나타난다. 베젤브와 연계 플레이를 펼쳐 다이나를 베젤브한테 묶어놓는 한편, 오브를 화염구와 부리, 독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다음 끝장을 내려고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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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이나가 스트롱 타입으로 체인지 해서 발칸 스윙+가르네이트 봄버로 베젤브들을 순삭한 다음에 여유있게 걸어와서는 '''딱밤 한 방을 먹이자 큰 충격을 받고 꽁지 빠지게 도망가 버린다.''' 날개도 부리나케 파닥파닥거리면서 도망가는 것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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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9화에서 우주대괴수 벰스타와 함께 아마테의 우주선을 호위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지구 출신 괴수 주제에 무려 '''우주공간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15] 궤도상에서 스자크를 쫓아온 오브를 벰스타와 함께 교전하지만 쓰러진 여부는 그려져 있지 않다.
선배 울트라맨 조피도 이기지 못한 괴수가 까마득한 후배인 다이나의 딱밤 하나에 도망가버리는 연출은 조피를 약하게 보이게 하고 과거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논란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미 팬들은 울트라맨 조피를 까는 걸 즐기게 됐기 때문이다.
2.7.2. 울트라 파이트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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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파이트 오브에서는 레이바토스가 소환한 괴수들(빅토루기엘, 킹죠, 구돈, 트윈테일, 하이퍼 젯톤, 바돈) 중 한 개체로 등장한다. 스틸샷에서 조피와 맞닥뜨리는 장면이 공개되었는데 2012년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 이후로 처음인데다, 당시에는 제로와 힘을 합쳐 바돈을 쓰러뜨렸기 때문에 44년 만에 벌어진 1대 1 리벤지 매치라는 점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16]
처음엔 번 마이트와 싸우다가 도망친 레이바토스를 쫓아간 오브를 대신해서 혼자 잘 싸우던 제로를 급습하여 루나 미라클의 변신까지 해제해 버린다. 그리고는 제로를 끝장내려 하는데 때마침 도착한 울트라 형제의 난입으로 스틸 샷에 공개된 것처럼 오랜 악연인 조피와 싸운다. 화염을 뿜어 조피를 공격했으나, 예전과 달리 조피는 기합만으로 불길을 꺼 버리고는 바돈을 일방적으로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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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필 이 부분이 좀 웃긴데, 타로 시절처럼 조피의 머리에 불이 붙은 연출이 그대로 재연되는 바람에 알 사람은 다 아는 이 장면에서 뿜는 팬들이 많았다. 어쨌든 마지막에는 M87광선을 맞고 폭사하면서 조피는 바돈과의 44년에 걸친 원한을 드디어, 1대 1 결투로 정정당당하게 청산하게 되었다. 가히 '''조피의 역습'''이라 불릴만큼 압도적인 활약상인지라 '할 때는 잘 하면서 왜 그 동안 그렇게 못 싸웠냐'는 반응도 있었다.'''"쇼왓!!......셰앗!!"'''
2.8. 울트라맨 Z
24화에서 휴면되어 있는 괴수로 까메오로 출현한다. 이후 나카시마 요코에게 기생한 기생생물 세레브로가 탑승한 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에게 흡수되었다. 울트로이드 제로가 변질된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에는 바돈의 두 날개가 달려있다.
3. 여담
단독 작품도 없는 조피 항목이 굳이 목차로 들어간 이유는 '''조피'''의 안습 전설이 제대로 굳혀진 괴수이며, 동시에 조피가 울트라 시리즈의 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게 바로 이 놈 때문이다. 그래서 바돈을 논할때는 조피를 언급하는것이 필수요소화 되어있으며, 팬 아트나, 2차 창작물, 동인계, 그리고 합성 사진, 심지어는 피규어(...)에 이르기 까지 바돈은 조피와 끝까지 동고동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울트라맨 타로에 나온 개체는 당시 어린이 잡지에 나온 설정으로는 지구 출신이지만 암흑우주대황제 엠페러 성인의 군단 소속이란 설정이 있기도 했다. 시조괴조 테로치르스 같은 군단의 다른 괴수들에게 비행법이나 격투술을 배우기도 했으며 특히 부리 찌르기는 울트라맨을 이기기 위해 1만번 이상 연습했다고 한다. 의외로 지능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있는데, 울트라맨 X만 보더라도 공중전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땅을 파고 들어가서 레이더에서 사라진 다음 스카이 머스켓티의 바로 밑에서 기습하는 전법을 사용하는 등 전투 센스가 좋은 편이다.
울트라맨 타로에서는 타로와 조피를 죽이는 장면이나 케무지라를 포식하는 장면, 사람을 습격해서 잡아먹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작 울트라맨 에이스의 독나방초수 드라고리가 거대어괴수 무르치(2대)를 완력으로 찢어죽인 장면과 함께 울트라 시리즈 사상 톱클래스의 잔혹한 묘사가 있는 괴수로, 울트라 전사를 에너지의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KO로 쓰러뜨린 것이 아니라 완전히 목숨을 끊어버린 매우 드문 괴수이다.[17] 일개 지구의 괴수가 그것도 빛의 나라 최강급 울트라 전사 두 명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도 드문 괴수로 이 때문에 쇼와 시리즈에서는 '''지구 출신의 최강의 괴수'''[18] 라고 찬미하는 팬도 있다.
타로 때와 달리 육식을 하는 장면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타로 방영 당시의 심의기준이 뫼비우스 때로 오면서 까다롭고 엄격해졌기 때문.[19] 때문에 울트라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참수와 오체분시, 식인 장면 등이 아예 나오지 않아 원작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공포심을 자극했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20] 아무래도 그 시절의 아이들과 현대의 아이들의 보는 눈이 다른 것도 문제라면 문제.
개그 트위터 봇인 츠붓터에서 마그마 성인의 발언에 의하면, 알은 꽤 맛있다고 한다.
돌아온 울트라맨에 나오는 시조괴조 테로치르스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락실 고전 게임인 울트라 투혼 전설에서 스테이지 5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패턴은 날개로 후려치는 통상 공격, 화염 분사, 두 번 다운 된 이후에 날아다니면서 부리로 쪼아대는 공격을 한다. 공략 패턴은 플레이어의 차지 공격을 최대로 모아서 공격을 먹이거나, 통상 공격 콤보에서 마무리 일격을 배제한 와리가리 전법을 쓰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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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에 의해 모에화가 되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고대괴수 고모라의 모에화 캐릭터를 디자인 한 minoa.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살려 중증 고기덕후로 등장한다.
4. 반드시 함께 봐야 할 내용
[1]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밝혀진 설정.[2] 울트라 시리즈 최초로 3회 연속으로 등장. 사실 히가시 고타로 역의 시노다 사부로가 연극 스케줄로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타개책으로 등장하게 된 것으로 덕분에 3회 연속으로 등장하는 특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비화로는 시청률이 떨어지는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예산 절약이 있었다고도 한다.[3] 목장이나 양어장, 동물원은 물론이고 대도시의 정육점과 식육창고를 싹 쓸었다. 뿐만 아니라 ZAT의 긴급지령 발동 시기에는 전국에 고기 공급이 아예 끊기게 되면서 먹을 것이 없어졌고, 굶주림에 미쳐 베드타운인 맘모스 단지를 습격하여 '''사람을 잡아먹기도 했다.''' 70년대에는 온갖 잔인한 묘사가 허용되었던만큼 해당 장면을 보면 괴수에게 잡아먹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처절해서 트라우마를 느낄 수도 있다[4] 이 광경을 목격한 난바라 타다오 대원은 '''"타로가... 죽었어...!"'''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5] ZAT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작전만큼이나 기상천외한 작전에 뛰어나다. 개그 방위대답게 작전현장에서 우연한 행동이나 현상을 목격하고 즉흥적인 발상에 따라 즉시 본부에서 장비를 공수하여 작전을 시행하는데 성공률도 꽤나 높다. 대표적인 예가 재생괴수 라이브킹 때의 후추 작전, 거북이 괴수 때의 바구니 작전.[6] 하필이면 이 병원에 중환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케무지라의 피해자 타케시 소년의 부친으로 17화에서 바돈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렇다 보니 바돈한테는 매우 손쉬운 먹잇감이었고, 이를 모를 리 없는 ZAT로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만 했다.[7] 온 몸이 끈끈이로 뒤덮인 상태에서 떼어내려고 몸부림치다가 피부까지 뜯겨나가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8] 이것이 바로 울트라 시리즈 희대의 개그씬이 되어버린 전설의 '''Mr. 파이어헤드''' 사건. 하지만 원래는 촬영 중 의도치 않게 조피 헬멧에 진짜로 불이 붙어서 슈트 액터가 당황했다...고들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저 불은 제작진이 의도한 연출이다. 슈트의 소재가 불이 잘 붙지 않는 소재였기 때문에 헬멧 부분에 등유가 스며든 거즈를 붙이고 다시 은색으로 칠한 다음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때 조피의 머리를 잘 보면 머리의 지느러미(?) 부분이 평소보다 이상하게 길고 흐느적해 보인다. 또한 이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소화기 등을 사방에 준비하고 촬영했다고 한다.[9] 바돈의 승리장면은 미러맨 36화에서 거대성수 마야자우르스 β가 미러맨을 쓰러뜨리고 그 위에 짓밟고 올라선 구도를 그대로 사용하였다.[10] 나중에 바돈이 주머니에서 독을 분비한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조피의 허무한 패배 역시 바돈의 부리 공격 외에도 갑작스런 중독으로 인한 쇼크사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11] 더빙판에서는 긴급명령으로 번역되었는데, ZAT가 이 정도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범국가적 군사조직'''인 지구방위군 직속부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괴수 빈출지역인 극동지부는 대대로 최정예 대원들만을 엄선하여 활동하였으며 극동지부 지휘관은 방위군 내에서도 특히 발언권이나 권한이 막강하다. 때문에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려는 장관들을 설득하여 대 괴수 퇴치작전을 다른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극동지부가 대 괴수작전의 최전선이라는 특수성 덕분이었다. 결정적으로 ZAT는 역대 방위팀 중에서도 특히 대민지원 활동이 많고, 시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방위팀이다.[12] 쿠제 텝페이는 오오쿠마 산 일대가 과거 바돈의 집단 서식처였다고 추정하였다.[13]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화염과 강풍으로 밀어붙이다가, 공중으로 점프해서 뫼비움 슛으로 피니시를 하려는 뫼비우스를 향해 득달같이 날아가서 부리로 왼쪽 허벅지를 찔렀다. 때문에 뫼비우스는 바돈의 맹독이 온 몸에 퍼져 3분이 채 되지도 않았음에도 컬러 타이머가 점멸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워낙 메이저한 괴수인지라 GUYS에서도 바돈과의 2차전 대비를 철저하게 했다.[14] 바돈을 그냥 쓰러뜨리게 되면 맹독이 공중에 흩뿌려져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15] 사실 해당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지구에 괴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인지라 기존에 지구 출신이었던 괴수들도 여기선 우주괴수로 나온다.[16] 3화에서 조피, 세븐, 잭이 참전함에 따라 레이바토스의 괴수들과 4화에서 격돌하게 되었는데 오브(라이트닝 어태커, 정확히는 긴가)-빅토루기엘, 세븐-킹죠, 잭-구돈 & 트윈테일, 제로-하이퍼 젯톤, 조피-바돈으로 대놓고 각 울트라맨과 매치하는 구도이다. 다만 빅토루기엘과 하이퍼 젯톤은 각각 번 마이트-스트롱 코로나, 허리케인 슬래시-루나 미라클의 합동 공격으로 금방 패퇴했다.[17] 타로에게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어 에너지의 한계까지 몰아붙여 죽였지만 조피는 컬러 타이머가 '''푸른색인 상태에서 즉사했다'''.[18] 우주공룡 젯톤'''(초대)''', 우주대괴수 벰스타, 폭군괴수 타일런트와 함께 '''쇼와 괴수 4천왕'''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타일런트는 여러 괴수의 장점이 합쳐진 형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보정을 받은 경우임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 개체 한정으로는 젯톤, 벰스타, 바돈이 실질적인 최강급 괴수이고, 이들 중에서 '''유일한 지구 출신 괴수는 바돈뿐이다.'''[19] 당시 일본 서브컬처에서 많이 쓰이던 키치가이의 경우와 같다.[20] 이는 사실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인데 특촬을 포함 애니메이션도 고어한 연출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당시엔 재미와 공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21] 이는 스테이지 5의 중간보스로 등장하는 해골괴수 레드킹을 상대할 때도 유용히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