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릭

 


[1]

'''Wulfrik the Wanderer'''
방랑자 울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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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빌테면 덤벼봐라, 난쟁이 후레새끼야. 엘프 처녀만큼의 용기도 없는 게냐? 난 그룽니의 자손들을 위대한 전사들이라고 생각했건만, 아무래도 넌 진정한 드워프가 아닌가 보군. 어쩌면 넌 그냥 수염난 고블린일지도 모르겠어. 사실, 난 니놈 것보다 더 멋진 수염을 트롤 등짝에서도 본 적이 있거든.

- 방랑자 울프릭, 드워프의 왕인 강철수염 트루바드에게 완벽한 드워프어로 도발하며.

1. 개요
2. 설정
2.1. 카오스 신의 저주
2.2. 방랑자가 되다
2.3. 울프릭의 귀환
3. 엔드 타임
4.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6. 기타
7. 출처
8. 관련 문서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스페셜 캐릭터로 방랑자 울프릭(Wulfrik Wanderer). 또다른 별명으로 영원의 도전자(Eternal challenger), 세계 방랑자(World walker)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2.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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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 사알(Sarl) 부족 출신으로 태어날 때 카오스의 인장이 몸에 새겨진 채로 등장해 부족민들의 기대를 받았다. 울프릭은 자신의 부족 영역을 침범한 카오스 챔피언의 목을 수집하면서 점차 유명해져갔다.
사알 부족과 아이슬링 부족 간의 천 개의 해골전투가 벌어지기 전 울프릭은 사알 부족장 비그룬드로부터 금은보화와 족장의 딸 요르디스를 받는 걸 제안받아 전투에 참전해 아이슬링 부족장 토르갈드의 목을 베어버리고 부족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승리 후 부족은 축하연을 열었고 울프릭도 이 축하연에 참석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노스카의 잘싸우는 투사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

2.1. 카오스 신의 저주


축하연에서 술에 취한 울프릭은 자신들이 죽여왔던 투사들을 조롱하면서 나는 필멸의 세계에서 신들의 영역[2]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전사다! 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연회에서 만취해 잠에 빠진 울프릭의 꿈에서 카오스 데몬 하나가 나타나, 울프릭의 말이 위대하신 분들의 심기를 거슬렀다고 이야기해준다. 하지만 이는 분노보다는 호기심에 더 가까운 것으로, 만약 네가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카오스 신들이 내리는 과업들을 모두 수행해내고, 강한 모든 이들에게 도전해 스스로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라고 한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카오스 신들의 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위협도 덧붙인다. 또한 모든 강자들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울프릭의 혀에는 모든 종족의 언어로 상대를 모욕할 수 있는 저주인지, 축복인지 모를 능력이 부여됐다고도 알려준다.
꿈에서 깬 울프릭은 너무나도 생생한 꿈에 당황했다가, 자신의 혀에 모욕의 능력이 생겨난 것을 깨닫고 이것이 단순한 꿈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제부터 부족장으로서, 자신의 아름다운 약혼녀와 호화롭게 살 날만 기대하고 있던 울프릭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에 울프릭은 부족의 샤먼을 불러와 자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해야 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묻는다. 하지만 샤먼은 이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며, 평생을 카오스신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안그래도 황금빛 미래가 코 앞에서 날라가 화가 나있던 울프릭은, 단칼에 샤먼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2.2. 방랑자가 되다


황금빛 미래가 날아가 분노가 치미는 건 치미는 것이고, 어쨌든 울프릭은 신들이 내려준 과업을 수행해야만 했다. 당시 울프릭의 명성이 노스카 전체에 알려져 있을 때라 그와 함께 과업을 수행하러 떠날 전사들을 소집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그에게 내려진 첫 번째 과업이 행성 반대편에 있는 네헤카라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때 울프릭은 그의 부관의 조언을 듣게 된다. 근처에 한 카오스 마녀가 올드월드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마법 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울프릭은 마녀를 찾아가, 그녀를 죽이고 마법의 배를 빼앗았다.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이 배를 울프릭은 시팽(Seafang)으로 이름지었다.[3]
시팽을 얻은 울프릭은 네헤카라의 켐리로 이동해 툼킹 하나를 죽이고 그의 내장을 신에게 바쳤다. 그 외에 거인을 죽여 자신의 망토로 만들어버리고, 트롤 컨트리에서 괴수를 잡았으며, 드워프 왕의 금고를 약탈하고 드래곤도 잡아죽이는 등 오랜시간 모험을 벌였다.

2.3. 울프릭의 귀환


오랜 모험에도 불구하고 저주는 사라지지 않았다. 과업을 계속해서 성공시킨 울프릭의 명성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졌지만, 정작 울프릭은 이런 상황에 신물이 날 뿐이었다. 그는 얼른 저주에서 해방되어, 부족장이 된 다음 자신의 약혼녀와 함께하고 싶을 뿐이었다. 이때 노스카 주술사 자니스가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그에게 나타났다. 자니스는 울프릭의 저주를 풀기 위해선 몇 가지 아티팩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카오스 드워프의 요새에 있다고 말한다. 이에 울프릭은 즉각 병력을 움직여 카오스 드워프의 요새를 털어 버리고는, 사디쓰의 미소라는 아티펙트를 손에 넣는다.
한편 울프릭의 사알 부족은, 원래는 적대했던 아이슬링 부족과의 동맹을 성사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에 아이슬링 부족장 스벤비요른은 울프릭을 죽여야만 동맹을 맺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사알 부족의 부족장 비그룬드는[4] 수락한다. 사알 부족의 부족장까지 오케이를 하자, 아이슬링 부족은 자신들이 가진 최강의 투사를 보낸다. 이 투사는 엄청난 괴력을 지녔기 때문에 모두들 울프릭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울프릭은 되려 아이슬링의 투사를 죽여버린다. 이에 두 부족의 족장은 울프릭의 부관 브로인돌프[5]을 매수해, 뒤에서 죽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다.
이때 울프릭은 울쑤안에서, 울프릭을 막기위한 의식을 하고 있다는 주술사 자니스의 말을 믿고 울쑤안을 침공해 엘프 여성들을 살해한다. 하지만 그들은 사실 순산을 기원하는 엘프들일 뿐이었고, 쟈니스는 사실 너를 죽이려고 카오스 드워프의 요새와 울쑤안으로 보낸거라고 비웃으며 사라진다. 이후 다니스의 말대로, 뒤이어 엄청난 수의 하이엘프 군대가 울프릭을 추격해, 양 세력은 충돌하게 된다. 이 싸움에서 울프릭의 워밴드가 기적적으로 승리했지만, 대부분의 워밴드 일원들이 사망하고 울프릭과 그의 부관 1명 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하필 이때 살아남은 부관이 바로 사알 족장과 아이슬링 족장의 의뢰를 받은 바로 브로인돌프었다. 울프릭도 완전히 녹초가 되어 뒤를 찌른다면 울프릭도 꼼짝없이 죽을 상황이었지만, 이때 그는 변심해서 울프릭에게 모든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는 쟈니스를 처단하러 가자고 이야기한다. 이에 울프릭은 씨팽으로 노스카 지역으로 귀환하여, 아이슬링의 족장을 바로 죽이진 않는 대신, 자나스를 죽이는 원정에 참전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후 제국으로 남하하여 자니스로 변장했던 제국 천상학파 마법사 루드비히 스토셀을 죽이고 제국의 도시를 불태워 버린다. 한편 브로인돌프는 제국군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아 죽어가고 있었는데 울프릭에게 전사로서 죽게 해달라 요청한다. 그러나 울프릭은 그를 노스카인들이 경멸하는 남부인으로 취급하고 죽인다.
그러나 아이슬링 족장 스벤비요른은 울프릭의 약혼녀 요르디스와 불륜을 저질렀었고 자니스를 죽인 울프릭을 다시 통수칠려고 했다. 빡친 울프릭은 아이슬링 족장 스벤비요른을 잔인하게 죽인 뒤 그 머리를 사알 부족장 비그룬드 앞에 던진다. 그리고 같이 원정을 갔던 아이슬링 부족민들은, 그들이 타고 있던 롱쉽과 씨팽의 연결고리를 끊어 카오스 세계 한가운데에서 미아로 만들어 버린다.[6] 이후 방패막이를 잃어버린 사알 부족은 노스카 부족들의 공격을 받고 멸망해 버린다. 울프릭의 약혼녀 요르디스가 애원했지만, 이미 그녀의 불륜 때문에 마음이 떠난지 오래인 울프릭이었다. 울프릭은 그녀를 죽이고 얼굴가죽을 코른에게, 뱃가죽을 너글에게, 심장을 슬라네쉬에게, 머릿카락을 젠취에게 바쳤다.
이 일을 계기로 울프릭은 지금까진 저주로 여기던 신들의 시험을, 축복으로 여기게 된다. 만약 신들의 시험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꼼짝없이 적들의 계략에 넘어가 죽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울프릭은 온 마음으로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떠도는 전사가 되었다.[7]

3. 엔드 타임


인드(Warhammer)를 멸망시키는 군세에 몇몇 카오스 네임드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에 울프릭도 있었다고 언급된다.
나가로스 침공에서도 다크엘프 네임드인 라카스를 죽이는데, 라카스의 블랙드래곤을 시팽으로 치어죽게 만들고 라카스와 싸워 이겨 라카스의 목을 취한다.
후반부에 미덴하임 공방전에 참여하는데, 팔텐과 싸우는걸 기다리다가 너글 챔피언인 발니르의 목을 베어버린다. 다른 네임드 챔피언들을 박살내고 있는 지그마의 현신 팔텐과 싸우게 되는데, 팔텐을 꽤나 밀어붙였지만 결국엔 팔텐에게 검이 깨진다. 뒤이어 부서진 검조각을 팔텐이 집어들어 울프릭 목에 찔러넣고 추가타로 갈 마라즈에 골통이 박살나며 사망하게 된다. 이때 팔텐에게 "우리의 싸움이 끝나고 나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불러줄 이들이 남아있을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어 팔텐을 침묵시키는가 하면 '''오래가는 싸움은 시인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며 짧고 굵은 싸움 끝에 자신의 검이 박살나며 검 조각이 목에 박히자 씩 웃으며 "좋은 싸움이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 등 욕설의 대가답지 않게 짧고 굵은 한마디를 끝으로 엔드 타임에서 퇴장해 상남자스러움을 보여줬다.

4.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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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탈 워: 워해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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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습
워리어 오브 카오스 진영 소속이던 원작과 달리, 노스카 진영의 전설군주로 등장한다. 원작에서 보병이었지만 탈것으로 군마, 머로더 전차, 맘모스를 탈 수 있다. 카오스 워리어 출현시 카오스 워리어 군단과 대결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카오스 워리어 군단들과의 전투에서 이기면 유지비 없는 노스카 군단을 거느릴 수 있어 트루 에버초즌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반면 아카온은 카오스 군마 도르가가 그냥 카오스 군마로 구현되고 네버초즌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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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갓 에디션에서 위의 사진처럼 아카온에게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원작 미니어처와 일러스트보다 외모버프를 받았다.

6. 기타


여담이지만 설정상 울프릭이 에버초즌인 아카온을 이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울프릭은 카를 프란츠 시기에 두각을 드러낸 전사로 모든 언어로 도발하는 능력 + 마법 롱쉽인 씨팽밖에 없는 반면 아카온은 왕의 살해자, 쉬리안의 눈 등의 에버초즌의 무구들을 들고 있고 카오스 신들의 축복 + 마법능력까지 뛰어난 세계관 최강자 중 한명이다. 지위랑 추종자 또한 크게 차이나는 편이다. 특히 원작에서도 울프릭은 아카온을 도발하거나 도전한적이 없다.

7.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Wulfrik_the_Wanderer
http://whfb.lexicanum.com/wiki/Wulfrik

8. 관련 문서



[1] 해당 캐릭터의 영칭도 울프릭이다.[2] 렐름 오브 카오스[3] 카오스 세계를 거쳐서 다시 현실 세계로 튀어나오는 원리이기 때문에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워해머 40000인류 제국이 사용하는 워프 방법과 정확하게 같은 원리이다.[4] 울프릭에게 부족장의 자리와 자신의 딸을 약속한 그 부족장이 맞다. 즉 자신의 예비 사위를 죽이는 조건에 찬성한 것이다. 사실 애초부터 이 자는 울프릭에게 부족장의 자리를 넘길 생각도 없었고, 울프릭을 껄끄럽게 여기고 있었다. 애초에 이 동맹을 추진한 이유 자체가, 울프릭에게 원한이 큰 아이슬링 부족쪽에서 울프릭을 죽이려 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울프릭을 아이슬링 부족을 이용해 차도살인하려 했던 것이다.[5] 위에서 시팽의 존재를 알려준 그 부관이다. 울프릭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자, 개인적으로는 울프릭의 친구이기도 하다.[6] 다른 롱쉽들은 씨팽의 뒤에 매달려서 카오스 세계를 함께 지나갔던 것인데, 이때 연결을 끊어버리니 그대로 낙오해버린 것이다. 다른 곳도 아닌 카오스 세계에서 미아가 된 것이니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꼴이 되었을 것이다.[7] 출처는 2010년 11월에 나온 소설 Wulfr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