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텐
'''Valten the Chosen of Sigmar'''
지그마에게 선택받은 자, 팔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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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텐은 워해머 판타지의 등장인물로, 엔드 타임 이벤트 때 활약한 인류의 영웅이다. 제국의 초대 황제인 인신(Man-God) 지그마 헬든해머의 현신이며, 지그마 교단과 제국의 현 황제 카를 프란츠에게 인정받았다.
이름은 Valten인데, 독일어의 V는 위치 상관없이 항상 영어의 F발음을 내므로 한국어로 음역하면 팔텐이다. 하지만 영어 발음대로 읽은 발텐이란 명칭도 쓰이고 있다.
2. 청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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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텐은 제국의 심장부 라이클란트의 작은 마을인 라헨바트(Lachenbad)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던 날 하늘에는 지그마와 엔드 타임을 상징하는 쌍꼬리 혜성이 목격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겨[1] 갓난 팔텐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그의 부모가 이를 거부했다. 팔텐의 아버지는 어느 정도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으므로 마을 사람들은 이를 납득해 주었고 어린 팔텐은 무사히 키워지게 된다. 팔텐은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고 강하게 자라 갓 성인이 된 20살에 마을을 습격한 비스트맨 무리를 도륙하고 역으로 숲속까지 쳐들어가 그들의 우두머리인 비스트로드 라르가르스의 목을 따오는 업적을 남겼다. 강력한 전사 팔텐에 대한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는 제국의 지그마 교단 워리어 프리스트인 루터 후스(Luther Huss)의 귀에까지 들어가 그가 직접 팔텐을 만나러 찾아오게 된다.
3. 지그마 교단에게 인정받다
4. 황제와 만나고 갈 마라즈를 얻다
팔텐은 곧 교단의 인도를 받아 제국의 수도 알트도르프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카를 프란츠 황제를 만나 대면을 하게 된다. 영민했던 카를 프란츠는 그를 만나자마자 직감적으로 팔텐이 지그마 헬든해머의 현신이 맞다는 것을 체감했으나, 초대 황제의 현신이 등장함으로 인해 자신이 다년간의 노력으로 간신히 선제후들을 붙들어 놓아 분열하던 것을 막아놓았던 제국의 정치 질서에 혼란이 생길 것을 염려하여 내색하지 않았다.[2] 대신 그는 팔텐에게 공동통치를 제안했으나, 팔텐은 카를 프란츠의 염려를 꿰뚫어보고 이를 거절하며 대신 그는 카를 프란츠에게 지그마가 썼던 망치인 갈 마라즈를 주고 자신을 최전선에서 싸울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카를 프란츠는 이를 수락한다.
5. 엔드 타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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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비범한 청년이었던 팔텐은 루터 후스에 의해 발탁되어 제국군에 합류한다. 처음에는 어린 나이 때문에 무시도 받았으나 황금 요새 공방전에서 너글의 챔피언을 룬팽으로 쓰러뜨려 인정받는다. 이후 알트도르프에서 지그마의 망치 갈 마라즈를 수여받고 카오스에 대항하여 여러 전투에 참여해 큰 활약을 했으나 황금 요새가 무너지고 엘프와 드워프들이 몰락한 상황에서 인간들만으로는 카오스에 대적할 수 없었다.
팔텐은 울릭의 불꽃이 가호하는 인류 최후의 보루이자 올드월드를 지킬 마지막 요새 미덴하임을 비스트 로어의 마법사 대종정[3] 그레고르 마탁과 함께 방어했다. 카오스의 거센 공격에도 울릭의 가호와 팔텐의 초인적인 활약[4] 으로 버텨내던 미든하임 수비군이었으나 '''테클리스가 자신의 형을 되살리기 위해 울릭의 불꽃을 훔치는 멍청한 짓을 저질러''' 울릭이 소멸해버렸고 울릭의 가호가 사라진 미든하임 수비군은 패닉에 빠졌다.[5]
결국 미든하임은 함락당했으며, 아카온과 최후의 결투를 치루나 스케이븐 악마 버민 로드의 기습에 대처하지 못해 사망하고 만다.[6] 그러나 팔텐은 갈 마라즈에 지그마의 힘을 남겨두었으며 이후 갈 마라즈를 회수한 지그마가 신의 힘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엔드 타임 전에 있었던 스톰 오브 카오스에선 아카온과의 마지막 결투에서 패배하였으나 아카온이 그림고어에게 뒷치기당해 쓰러진 후 팔텐도 실종되는 것으로 끝났었다.
6. 미니어쳐 게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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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스톰 오브 카오스
6.2. 엔드 타임
7. 기타
엔드 타임 때 허무하게 죽음을 맞기는 했으나, 사망하기 전까지 바르덱 크롬, 저주받은 모르드렉, 울프릭, 엔그라 데스소드 등 노스카와 카오스 워리어가 자랑한 전사 여럿을 쓰러트리면서 지그마의 초즌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퇴장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으나 지그마 헬든해머의 측근인 셀레스티얼 프라임이 카를 프란츠 혹은 팔텐으로 추정된다. 다만 발타자르 겔트=발타스 아룸과 달리 확실히 나온 바가 없다.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에서 그의 탄생을 알리는 쌍고리 혜성이 언급되긴 하지만 등장하지 못했다. 2편의 배경 역시 팔텐의 스토리와 연관성이 전혀없기 때문에, 3편에 등장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8. 관련 문서
[1] 사실 불길한 징조가 맞긴 맞다. 엔드 타임을 알리는 전조였으므로...[2] 만약 카를 프란츠가 디터 4세처럼 멍청한 암군이거나 폭군이였다면 그냥 제국 쪽에서 당장 카를 프란츠를 내치고 팔텐을 황제로 추양하면 되는 일이였다. 하지만 카를 프란츠 또한 제국 역사상 길이 남을 명군이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던 상황.[3] 발타자르 겔트가 강령술을 썼다는 이유로 대종정 자리에서 쫓겨나자 그 자리에 대신해서 오른 것이다. 하지만 마탁 스스로는 빈 자리를 잠시 메꾸기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자신은 진정한 대종정이 아니라고 여겼다.[4] 사대신들의 챔피언들을 여럿 깨부수고 방랑자 울프릭과의 결투에서 승리해 그를 살해했다.[5] 사실 이것도 테클리스가 억울한 것이 릴레아스는 애초에 세상을 구하려 테클리스에게 울릭의 불꽃을 훔쳐오라고 한 것이 아니라, '''엘프들만 도피 시키기 위한 모든 일환으로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엘프 내전이라는 계획 외의 일이 발생해서 티리온이 사망하자 그를 살려야 했기 때문이다.[6] 아카온과의 대결에서 발텐은 이미 크게 밀리고 있었으니 버민로드가 굳이 기습해서 도울 필요 조차 없었다. 듣도 보도 못한 쥐새끼에게 자신의 지그마를 향한 한을 쏟아낼 상대를 빼앗긴 아카온은 격노해 눈에 보이는 스케이븐 워로드들을 모조리 도륙하고 스케이븐을 씨몰살시켜버리겠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하지만 끝내 팔텐을 죽인 버민 로드를 찾아내진 못했고 버민 로드들의 리더인 버민 킹이 어르고 달래 겨우겨우 넘어갔다.[7] 스톰 오브 카오스 당시 엘프가 선물해준 군마. 순종 엘프마이기 때문에 보통 말보다 능력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