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윅 농가
1. 개요
'''Warwick Homestead'''
동남쪽 해안가 끝자락에 걸쳐져 있는 정수장을 거점으로 하는 농장으로, 워윅 일가가 일구고 있다. 다른 농장과 다르게, 테이토 위주로 키우고 있으며, 정수장 자체가 거의 온전하게 남아있는 덕분에 별도의 건물 설치 없이 정수장 관리실을 집으로 삼고 있다. 다만 별도의 기술은 없어서 정수장을 복구하거나 재활용은 불가능한 듯. 파워아머 동호회인 아톰 캣츠가 근처에 있어서 교류도 있고, 서로 돕고 사는 사이로 발전하였다.
2. 거주민
- 로저 워윅(Roger Warwick)
워윅 일가의 장. 다른 거주민이나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 성격이 매우 개차반스러운데다 술만 마시고 게으름을 피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다정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태도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말은 대놓고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 준 워윅(June Warwick)
로저의 아내로, 아톰 캣츠와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온 장본인. 현재 남편이 신스인지 의심중인 상태.
- 제니 워윅(Janey Warwick)
로저의 딸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성격 변화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처음 방문하면 180도 확 바뀌어 버린 아버지의 태도와 관련해서 주인공에게 '사람이 갑자기 확 바뀔 수 있을까요?'라는 요지의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 월리 워윅(Wally Warwick)
워윅 일가의 막내. 유일하게 아이라 뭘 맡길 수가 없다. 대신 농작물을 맡길 수 있다.
- 세드릭 홉튼(Cedric Hopton)
워윅 일가의 노동자 중 한명. 빌 서튼에게 추천받아 왔다고 한다.
- 빌 서튼(Bill Sutton)
워윅 일가 외의 인물 중 한사람으로, 서튼이란 성을 보면 알겠지만 태핑턴 선착장에서 몰살당한 서튼 일가의 장이다. 아버지만 남고 어머니와 남매가 이 인간에게 시달려서 도망나온 걸로 추측되는데,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으로 브라민을 팔아버리거나, 가족을 폭행하는 등 쌍놈 기질로 인해 못 버티고 도망간 듯하다.[1][스포일러?] 가족이 이미 별세했다는 사실은 모르는 듯. 이런 개차반같은 인성과 달리 게임상에서는 조금 쓸만한 NPC로, 유일하게 테이토와 뮤트푸르트 두 종을 2캡에 사들이는 인물이라 과일 장사하기가 좀 편해진다.
그냥저냥 평범한 대농장같아보이지만 의외로 메인 퀘스트와 큰 연관이 있는데, 이유인 즉슨…2.1. Building a Better Crop
'''로저 워윅은 대체된 신스가 맞기 때문.'''
인스티튜트와 우호상태가 된 다음 아이작에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강한 방사능지대에서도 안전하게 자라는 멜론의 씨를 로저 워윅으로 대체된 신스에게 가져다 주라는 퀘스트. 이 때 비밀암구호로 로저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보면, "흡혈벌레에게 커먼웰스 반절까지 쫓기다 왔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일러준다. 워윅을 만난 후 이 말을 하면 으슥한데로 끌고가서 거래를 진행하는데, 로저가 자기 신분이 드러날 것 같다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빌 서튼이 자기가 신스임을 거의 확정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선동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어그러뜨리고 있어 상당히 골치아픈 상황. 거기에 퀘스트를 시작하면 세드릭은 현재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라 더더욱 걱정되는 상황.
이후 빌의 계획을 알기 위해 가족들을 심문해볼 수 있는데, 스피치 체크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2] 심문 후에는 세드릭이 굿네이버에 있는 제 3궤조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용병치고는 별 충성심도 없고, 신스 혐오도 없는지 500캡을 주거나 스피치 체크가 통과되면 정보를 불어준다. 내용인 즉슨, 많은 돈을 빌 서튼에게 받고 그 돈으로 굿네이버에서 용병 혹은 킬러를 고용하는 것. 그러나 결국 세드릭은 제 3궤도에서 죽치고 있었으니 다시 워윅 일가로 돌아가보면 빌이 가족을 인질로 잡고 로저를 죽이려고 한다. 보통은 사살로 끝나지만, 스피치 체크를 통해 설득이 가능한데, 어느쪽으로든 빌 서튼 스스로 정착지를 떠나게 된다.[3] 이후 다시 아이작에게 돌아가면 퀘스트 완료. 단, 정착지를 해금하려면 미닛맨 퀘스트도 같이 클리어해야 해금된다.[4]
만약 평화롭게 해결된다면, 구석에 호박이 심어져 있는데, 인스티튜트에서 가져온 씨로 추측된다. 일반 호박보다 크고 아름답게 열린다고 한다.
3. 빌리징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정착지 중 하나. 특히 저수장이라는 특성 덕에 대놓고 물장사하라고 만들어준 지역 중 하나다. 일반적인 물가 정착지와 다르게, 저수장 부근은 확장할 필요가 없어 물장사용 펌프를 마음껏 지어주면 된다. 농지와 지면 자체도 굉장히 평평해서 뭘 올리기도 매우 쉬운 지역 중 하나. 특히 삼면이 수심이 낮긴 해도 바다라서 입구쪽에만 방어를 강화해줘도 방어 자체는 쉬운 편. 공간 자체도 꽤 크기 때문에 마을 하나 건립하는 건 쉽다.
그러나 기존 건물이 공간 낭비가 심하단 게 문제. 정수시설 자체도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 별도의 수자원을 주지 못하는 건 둘째치고, 여기저기 파이프와 대형 필터가 건설되어있어 실제 부지는 좀 좁은 편이다. 거기에 정수시설의 다리도 망가져서 아예 새로 짓지 않으면 이동에 애로사항이 생긴다. 실내 구역 또한 빌리징은 가능하지만, 차지하는 공간에 비해 가용 가능한 공간은 매우 적은 편. 대신 9~10층까지 올릴 수 있으니 적층으로 해결해 볼 수는 있다.
거기에 바로 지척에 망가진 화물선인 FMS Northern Star호의 선원이였던 레이더 구울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잘못하면 어그로가 끌리기 십상이다. 사실 위에서 남쪽 입구만 막으면 된다고 했지만, 동남쪽 해안가의 경우 수심이 매우 낮은 뻘에 가까운 지역이므로 여기에 장벽을 좀 세워놔야 한다. 어차피 높이차가 있어서 점프 못하는 NPC들이 올 수는 없겠지만, 공격은 가능하기 때문.
3.1. 빌리징 팁
- 펜스는 죄다 정리하는 게 좋다.어차피 모드를 깔아도 보기 안 좋은 건 매한가지인데다, 이그렛 여행사처럼 오히려 진로방해가 된다.
- 정수장 다리는 제거하거나, 비계로 복구해보자. 물론 정수장 관리를 하려면 복구하는 게 더 편하다. 콘솔키로 제거가 가능한지는 불명이나, 어차피 정착민이 다니는 걸 고려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 정수장 안쪽은 활용도는 적지만, 침대를 정리하고[7] 다른 용도로 활용한다면, 간이 2층을 올릴 여유는 된다. 다만 안쪽에 파이프가 많아서 나름의 정리를 요구하는 게 흠. 건물 위쪽도 평평하기 때문에 건물 주변으로 건물을 쌓는것도 나쁘지 않다. 대신 수심을 콘솔키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아예 바닥을 드러내게 해서 다른 용도로 쓰거나, 조금만 수위를 낮춰 다른 용도 + 식수용으로 쓸 수 있다. 넘치게도 할 수 있지만 시각적인 물 수위는 그대로라 넘치게 하는 방식은 어렵다.
- 의외로 볼트 건축물도 어울리는 지역. 주변이 죄다 평평하고, 전쟁 전 건물이 꽤 많이 유지되온 편이라 시각적으로 호환성이 좋다. 마찬가지로 콘크리트도 좋은 선택 중 하나.
4. 버그
5. 기타
- 메인 팩션이자 커먼웰스 악의 축이라 불리는 인스티튜트와 신스가 엮인 지역이라 동료마다 반응이 다르다. 대부분 인정을 베풀라 호소해서 설득하는 방향을 좋아하지만, 스트롱과 X6-88, 핸콕은 싫어하는데, 스트롱이야 성향이 폭력으로 해결하는 걸 좋아하니 싫어할만하고, X6-88은 인스티튜트 최우선이 모토라 싫어할 수밖에 없지만 핸콕이 싫어하는 건 의외라면 의외. 신스에게 데인 게 있어서 그런 듯.[스포일러] 잘린 반응으로는 퀴리의 경우, 로저와의 첫 만남에서 특수 대화가 있었고, 팔라딘 댄스는 스포일러 이후 동정을 표해주면 좋아함이 뜬다.[스포일러2]
- 로저를 죽여도, 이상하게도 신스 부품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서 인스티튜트에 안들린 상태에서는 로저가 신스인지 알 방법이 없다.
- 인스티튜트를 작살내도 일반 정착지처럼 굴릴 수 있다.
- 이스터 에그로 정수장 사이 틈에 해적 모자를 쓰고 기디업 버터컵을 타고 있는 테디베어를 볼 수 있다.
- 남쪽에는 FMS Northern Star가 있다. 북유럽에서 온 화물선으로, 안의 선원들은 전부 구울이 되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방도도 없어서 그대로 정착해 레이더가 된 듯. 유니크 취급으로 일반 구울과 달리 북유럽[8] 어를 사용한다. 화물 곳곳에 따개비 트랩이 있으므로 유의.
- 서남쪽에는 포세이돈 에너지가 있다. 현재는 레이더들이 점거한 상태로, 아래 하수도, 가운데 정문, 옥상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하수도쪽에 마이얼럭이 진을 치고 있어서 레이더들이 아래와 가운데는 터미널 잠금으로 막아놓은 상황. 대신 초급 잠김이라 금방 풀어버릴 수 있다. 워윅 농가에서 이 곳으로 가는 길목에 돌고래 시체가 널려있는데, 여기에 상위 티어의 거대 파리와 흡혈벌레가 서식하므로 유의.
- 워윅 농가가 있는 지형은 대각선으로 놓인 ㄷ자 형태의 지형인데, 서쪽 바다 건너편에 아톰 캣츠가 있다. 그 반대편인 동북쪽으로는 스펙타클 아일랜드가 있으니 참고.
- 여러 퀘스트들이 꼬여 있는지라 레이더 정착지로 만들기가 힘든 구역 중 하나이다. 특히 물자를 보급하게 만들기 딱 좋은 스펙타클 아일랜드를 써먹으려먼 워윅 농가를 필수적으로 레이더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하기에 아쉬운 부분. 이를 해결하려면 인스티튜트 관련 워윅 농가 퀘스트와 아톰 캣츠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1] 빌 서튼의 인벤토리에 있는 마리 서튼의 편지를 보면 마가렛을 거의 실명 직전까지 패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보일 지경이었다고 한다.[스포일러?] 아래의 Building a Better Crop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빌 서튼은 신스에 대해 깊은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 신스를 두려워한 나머지 가족조차 못 믿게 되고 알코올과 약물에 쩔어 지내게 된 듯. 편지 내용에도 결혼 당시만 해도 이런 성격은 아니었던 듯하다.[2] 딸인 제니에게서는 빌이 여기저기에 로저가 신스라고 동네방네 광고하다가 세드릭에게 굿네이버에서 누구를 고용하라고 큰 돈을 주었다고 한다.[3] 떠난다고 해도 워윅 일가 펜스에 죽치고 앉아있다. 게다가 적으로 취급되는지, 정착민 모집을 시작하면 찾아오는 정착민과 싸우기 시작한다.[4] 슬로그와 마찬가지로 거의 고정으로 그린스킨 퀘스트가 뜬다고 한다.[5] Building a Better Crop 이전에는 사람이 빠지지 않는다.[6] 주변에서 알짱댄다.[7] 스크랩되지 않지만 콘솔 등으로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다.[스포일러] 핸콕과 굿네이버가 신스를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형제인 맥도나 시장도 나중에서야 신스로 대체된 걸 알 수 있기 때문.[스포일러2] 팔라딘 댄스도 신스기 때문. 원래 자기도 신스인 줄은 몰랐지만 신스임을 안 이후, 스피치 체크로 잘 살아남아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8] 스웨덴 혹은 노르웨이어로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