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
1. 개요
1954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범죄 영화. 악덕 노동조합이 장악한 뉴욕의 부두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밀고와 폭로, 양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2. 등장인물
- 테리 말로이(Terry Malloy) - 말론 브란도
이 영화의 주인공. 한때 프로 복서였지만 지금은 항만 노동자로 살고있다.[스포일러] 형인 찰리가 조니 밑에서 일하는 간부이기 때문에 다른 항만 노동자들은 테리를 조니의 끄나풀 정도로 생각하며 실제로도 그렇다. 조이 도일의 죽음에 연관된 이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시작한다.
- 에디 도일(Edie Doyle) - 에바 마리 세인트
히로인. 조이 도일의 누나. 본래 교외의 수녀원에서 공부 중이지만 잠시 집을 찾아왔다. 동생이 살해당하자 동생을 죽인 이를 찾으려 하다 말로이와 만나게 된다.
- 조니 프렌들리(Johnny Friendly) - 리 J. 콥
항만노조의 노조위원장으로 이 영화의 메인 악역. 방해가 되거나 노조의 실상을 밀고하려 하는 이는 거리낌 없이 처리하는 냉혈한이다.
- 찰리 말로이(Charley Malloy) - 로드 스타이거
테리의 형. 조니 밑에서 일하는 간부다.
- 배리 신부(Father Barry) - 칼 말든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의 교구 신부. 에디의 애원으로 개심해 조이를 죽인 이를 찾는데 동참한다. 계속해서 항만 노동자들에게 밀고할 것을 권하지만 "눈 감고 입 닫기"가 규칙인 항만 노동자들은 배리 신부의 애원을 무시한다.
- 조이 도일(Joey Doyle) - 벤 와그너
항만 노동자. 영화 도입부에서 조니 일당에게 살해당한다. 치안 위원회에 노조의 실상을 밀고하려했기 때문. 죽은 이후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매우 착한 사람이며 친구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 아빠 도일("Pop" Doyle) - 존 F. 해밀턴
항만 노동자. 에디와 조이의 아버지다. 조이가 살해당한 다음날에도 일터에 나와 조니 일당에게 주선비[1] 를 내는 씁쓸한 모습을 보인다.
- 카요 두건(Kayo Dugan) - 팻 해닝
항만 노동자. 조이의 제일 친한 친구였다.
3. 여담
감독인 엘리아 카잔 감독은 매카시즘 광풍이 일던 당시 이에 동조한 전적이 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이 영화를 카잔 감독의 자기변명으로 여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