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문서

 



1. 개요
2. 연재, 그리고 긴 연중
3. 스토리
4. 등장인물[1]
4.1. 구인류
4.2. 신인류(대륙인)
4.3. 멸망 이전의 인류
5. 용어
6. 그외


1. 개요

原獸文書
나루시마 유리의 만화. 장르는 SF. 일본, 한국 모두 8권까지 나왔다.
소년마법사와 함께 작가의 대표작이자 첫번째 장편인데 9권을 앞두고 기약을 알 수 없는 연재중단 중이다. 연중의 이유는 역시나 어른들의 사정 때문으로 곧 완결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2012년 8월 현재까지 다시 재개 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작가는 언젠가는 꼭 완결을 내고 싶은 듯 하지만... 하지만 소년마법사가 완결난 뒤, 2016년 12월부터 윙스에서 재연재되고 있다. 다만 도중 휴재가 많아서 9권 분량까지 모자랐는지 2020년까지 나오지 않았다. 적어도 2021년을 기약해야 할듯.
한국어판은 8권까지 대원씨아이에서 나왔다. 당연히 전권이 절판 상태. 한국에서는 나루시마가 그다지 유명한 작가는 아닌데 이 작품이 약간 그쪽성향이어서 그런지 나루시마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동인지면 몰라도 상업지에서는 BL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는 나루시마인데 이 작품은 사람에 따라서 소프트BL로 보기도 한다고 카더라. 여기에는 설정의 영향도 있다.
불사와 윤회, 영생에 대한 이야기로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개를 질질 끌지 않고 잘 꾸려 나가고 있었는데...

2. 연재, 그리고 긴 연중

소년마법사와 함께 팬들로 하여금 나루시마가 게으른 작가라는 인식을 갖게 한 주범이기도 하다.
연재는 1995년에 신쇼칸의 잡지 "사우스"의 여름호에서 시작했는데[2] 사우스가 2002년에 폐간하고 말았다. 그 뒤에 같은 출판사의 잡지 "허클베리"로 옮겨서 연재를 계속 했지만 얼마 못가 허클베리도 폐간 했다(...). 더욱이 완결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의 연중이라...그저 안습. 이 작품 탓에 나루시마에게 '연재를 하는 잡지마다 폐간이 되어 연중을 하게 되는' 불운한 이미지가 씌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이 작품 말고는 폐간 되어서 완결을 내지 못한 경우는 '''없다'''.
문제는 또 다른 대표작인 소년마법사 또한 몇 년 동안 연중 되었던 까닭에 게으른 작가라는 인식이 생긴 것. 하지만 이 두 작품 외에 장기간 연중 됐던 작품은 없었다. 두 작품이 연중인 동안에도 다른 잡지의 작품들은 계속 연재되고 있었고[3], 심지어 새 작품을 시작해서 완결까지 냈다.[4] 때문에 긴 연중은 어른들의 사정 탓일 가능성이 크다.[5] 소년마법사는 다행히 연재가 재개 되었지만 원수문서는 계속 연중상태였다.
참고로 소년마법사가 연재되고 있는 윙스도 신쇼칸에서 발행되는 잡지다. 소년마법사가 완결되고 나면 윙스에서 다시 연재를 재개 할지도 모르니 팬이라면 소년마법사의 무사완결을 기원해보자. 소년마법사의 연중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그리고 소년마법사 완결 후 원수문서가 연재를 재개했다.

3. 스토리

머나먼 미래, 인류의 판도는 지상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인류는 '잃어버린 황야, 신대륙'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신대륙 조사대 경비반 반장 시즈마와 천재 과학자 레이 진 박사는 대륙인으로부터 받은 '운명의 돌'로 인해 기막힌(?)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이를 풀기 위해 악전고투 하게 되는데...[6]

4. 등장인물[7]


4.1. 구인류

'메두사 병'이라고 하는 원인불명의 유행병으로 인해 인구가 급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규모 지각변동과 운석충돌 등으로 인해 인류는 지상의 극히 일부에서만 살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몇 번의 전쟁과 평화를 겪은 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시기.
  • 레이 진 세이버헤이겐[스포일러] (CV: 나카하라 시게루(1편), 미키 신이치로(2편))
통칭 레이 진 박사. 28세.[8] 기지의 넘버투. 일곱개의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일곱개의 고대 언어를 구사하는 세계 굴지의 두뇌. 레비와 나기를 섞은 듯한 외모인데, 그래서인지 안경만 쓰면 10살은 거뜬히 먹은 노안이 된다. 평상시엔 천연 속성의 캐릭터이라 그를 외모만 보고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자랐을 것 처럼 생각하고 얕봤다가 봉변을 당한 엘리트들이 한둘이 아니다. 늘 웃고 있고 상냥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엄할 땐 엄하다. 그렇다고 하라구로는 아니다. 어릴 적엔 아버지로 부터 학대나 다름없는 폭언[9]과 폭력, 방치 속에서 성장했는데 이렇게 삐뚤어지지 않고 선량하게 자란게 용할 지경. 자신의 의지를 재확인 할 때 과거 얘기를 하는 버릇이 있다. 시즈마와 함께 만진 '운명의 돌'이 깨진 뒤로는 시즈마의 향기를 맡으면 티탄으로 만든 안경테도 구부린다. 원래는 여고생 수준(26 kg)의 악력.
소년마법사의 인왕 아크만큼은 아니지만 이 인물도 다른 욕망보다 지식욕을 가장 우선시한다. 아버지를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년시절 더 많은 책(지식)을 읽기 위해 정서가 불안정한 아버지를 혼자 남겨두고 떠났었다. 죄책감은 있지만 후회하지는 않는 듯.
통칭 반장(후에 시즈마), 우마오(마키오 한정). 25세. 신대륙 조사대 경비반 반장. 예전에는 테니스 선수였다. 부하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반장으로 학창시절부터 계속 여자,남자 할거 없이 인기가 좋았다는데 본인은 영... 거구이면서 발이 빠르다. 백미터를 10초에 주파하고 걸어도 15초라고. 운명의 돌 때문에 레이 진의 향기를 맡으면 매우 약해진다. 아내가 되어달라는 걸 박사가 주치의가 되는 걸로 합의.[10] 다만 운명의 돌은 신인류 전용이라 그런지 완전 구인류인 시즈마 쪽은 최초의 조사대가 철수하고 2년후 레이 진과 재회할 때쯤에는 완전히 돌의 효과가 사라져서 레이 진이 근처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통칭 마키오. 25세. 신대륙 조사대 의료반의 간호사. 시즈마 반장의 동창이었고 테니스부의 매니저였다. 자칭 현대호모마니아. 작가의 오너빙의 같지만 아니 다.
  • 체리 잭
해적의 선장. 잭의 아버지와 레이 진의 아버지는 이전에 함께 신대륙 개척단에 참가 했었다.
  • 랄프 하인츠 세이버헤이겐
레이 진의 아버지. 작중 현재 시점에서 고인. 파나케이아의 기술자였다. 신대륙 개척단에 속하여 신대륙으로 떠났으나 배가 침몰하면서 실종 되었다. 몇 년 뒤 다시 나타났을 때는 어린 레이 진을 안고 있었다.
  • 킴 스타이너
애칭은 킴짱.(남편인 부르스 스타이너 한정) 레이 진의 수완 좋고 능력 좋고 비서로 예전에는 레이 진의 약혼자였다. 그의 연인이 되어 꿈을 쫓는 레이 진의 등뒤만 바라보고 애태우기보다는, 그의 비서가 되어 레이 진의 꿈을 이루는 데 일조하는 인물이라는 자부심을 얻는 길을 택했다. 레이 진에게 인생을 바치기는 했지만 남편과는 나름대로 금실 좋은 부부인듯. 덤으로 남편은 엄청난 추남인데 굉장한 로맨티스트다.

4.2. 신인류(대륙인)

잊혀진 대륙에서 발견 된 인류. 중성으로 태어나서 '운명의 돌'이라는 것에 의해 성별이 나뉘어 진다. 어째서인지 비슷한 얼굴들이 많다.
데바 후보였으나 데바가 되면 사랑하는 레이 진과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고 사자(死者)의 낙인이 찍힌 채 마을에서 쫓겨난다. 이후 젠에게 '운명의 돌'과 '원수문서'에 대해 물으려고 젠을 찾아나선다.
세계(신대륙)를 지배하는 불로불사의 여왕 모르도레의 세 아이 중 하나(첫째). 레이 진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귀가 좋지 않고, 가루나라고 하는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거대한 벌레들을 수족으로 부리고 다닌다. 마신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상은 모두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인물이다.
  • 노아비스
세계를 지배하는 불로불사의 여왕 모르도레의 세 아이 중 하나(둘째). 눈도 좋지 않고 마음대로 운신하는 것도 힘들다.
  • 모르도레
세계를 지배하는 불로불사의 여왕 모르도레(황금의 죽음). 젠과 노아의 어머니이며 최초의 신인류(호문클루스)이자 대륙인의 여왕.

4.3. 멸망 이전의 인류

  • 루노
노아 계획의 실행자 중에 한 사람. 모르도레는 그를 '지식의 노예'라고 칭했다.
  • 쿠제 레이
노아 계획의 실행자 중에 한 사람. 진과 연인 관계였다. 딸이 있었으나 진과의 아이는 아니다.[11] 레이 진과 그의 부친은 그녀의 먼 후손.
  • 진
노아 계획의 실행자 중에 한 사람. 레이와는 사촌[12]이고 연인 관계였다. 성이 언급되지는 않으나 아마도 쿠제.

5. 용어

  • 파나케이아
현재 인류가 살고 있는 극히 제한된 지역 중에 하나로 제 3 부흥도시. 플래너즈[13]고 하는 뛰어난 두뇌들아 모두 이 곳에 모여있다.
  • 신대륙 조사대
레이 진의 주장[14]에 따라 시작된 계획으로 레이 진은 이 조사대에 넘버 투. 신대륙(혹은 암흑대륙)은 지구의 신생물들의 낙원으로 파나케이아의 학자들(구인류)는 위성을 통해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인류를 발견한다. 이 조사대에는 VIP 학자(플래너즈)들이 다수 참가해 있기 때문에 타미츠 월드가드에서 경비를 담당하고 있다.
  • 운명의 돌
신인류가 사용하는, 연인끼리의 성별을 정해주는 돌. 두 사람이 돌에 손을 대면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한쪽이 남성, 한쪽이 여성이 된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길 때 까지 발정이 계속된다고 한다. 구인류한테도 효과가 어느 정도 있긴 한데[15]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한다. 신인류는 정말 운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온도에 따라 정해지는 것으로 체온이 낮은 쪽이 여자가 되고 높은 쪽이 남자가 된다.
  • 데바
대륙인들의 사제. 부족마다 한명씩 있으며 '가루나'라는 지팡이를 지니고 있다. 지위가 높긴 하지만 평생 중성으로 살아야 한다. 일종의 에스퍼로 보인다.
  • 원수문서
만악의 근원. 사제(데바) 중에 사제만이 읽을 수 있는 위대한 비보. 레이 진의 가루나. 젠이 말하길, 모든 사람에게 불노불사의 힘을 부여하는 과학. 생물이, 인간이 자연을 초월함으로써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서가 될 뻔 했으나...[16]
  • 노아 프로젝트
. 루노, 레이, 진 세사람이 계획한 프로그램으로서 인간에게 불사와 영원을 주기 위한 계획이었다. 이 계획의 결과물 중 하나가 모르도레. 계속된 천재지변으로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인간의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 죽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 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고 역사 속에 묻혀져 버렸다.

6. 그외

  • 레이 진 세이버헤이겐과 쿠제 레이는 작가의 첫번째 단편집 'Replica Master'에 수록된 표제작 'Replica Master'의 주인공인 쿠제 아키라의 후손이다. 어디까지나 설정상으로 이런 관계이고 스토리 상으로는 직접적 관계가 없다. 오래전에 창궐했다고 언급된 유행병 '메두사 병'이 'Replica Master'의 주소재였다는 거 정도.
  • 작가가 만화가가 되기를 결심한 순간에 탄생한 초기 오리지널 작품 중에 하나라 작가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큰 듯. 또 원래는 스페이스 오페라 였다고 한다. 배경이 우주에서 신대륙으로 바뀐거를 제외하고는 캐릭터나 설정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양.
  • 드라마 CD로 1,2편이 나와 있는데 2편에서 기존의 성우진이 전부 다 바뀌었다. 성우와는 별개로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서 나루시마 작품과 관련된 드라마 시디 중에서 가장 평이 안 좋은 편.
[1] 첫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2] 소년마법사는 같은 해 11월에 윙스에서 시작.[3] 플래니트 래더, 엑소시스트 아기토. 두작품 다 완결 된지 오래이다.[4] '철일지'나 '라이트 노벨', 그외 단편집들.[5] 원수문서의 경우 8권 이후의 연재분이 있었고, 10권에서 완결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6] 1권 소개.[7] 첫 등장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스포일러] 아버지는 구인류이나 어머니는 신인류인 모르도레이다. 그런데 혼혈이라고 안하고 신인류로 취급 된다. 형제인 젠과 노아 역시 레이 진의 부친인 랄프의 자식.[8] 1권 시점. 이하 동일[9] 예를 들어 "그 여잔(어머니) 널 낳자마자 '실패작'이라고 했을 정도라구"[10] 원래대로라면 출산을 해야만 발정(...)이 끝나고 원래의 몸 상태로 돌아가는데 현실적으로 레이진과 시즈마가 보통의 임신과 출산을 할 수가 없으니(...). 때문에 레이 진이 시즈마의 몸을 책임지고 진찰해주기로 한 것. 의학 관련 학위도 있는 모양. [11]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으나 불륜이 아니라 정자를 제공 받은 듯.[12] 사실은 친남매였으나 천재지변 등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서류를 뜯어고쳤다.[13] 부흥계획추진위원회의 총칭. 최고의 두뇌집단이라고 불리고 있다. 레이 진은 이들의 대표격.[14] "돈이 그렇게 없나요? 16세기 유럽의 경제 사정보다 더 나쁜가요? 고대인 콜럼버스는 인간의 힘만으로 바다를 건넜어요. 돈도 그다지 없었는데 말이죠. 학자로는 19세기의 다윈이..아참 다윈은 부자였지만. 어쨌든 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암흑의 땅일지도 모르고 황금의 나라일지도 모르는 신대륙으로 말예요." 레이 진은 돈이 없다며 탐사에 부정적인 학자를 이 말로 데꿀멍 시켰다.[15] 신인류와 달리 성별이 정해져서 태어나기 때문에 생식기가 변한다거나 하진 않는다.[16] 모르도레와 함께 노아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 어느정도 정체가 드러나긴 했으나 중요한 부분에서 연중(!)이 되는 바람에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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