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모형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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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1/100 파이브 스타 스토리 관련 '인젝션'키트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처음 발매 당시에는 화이트메탈 부품을 쓰기도 하고 가격도 꽤나 비쌌지만 지금은 3500엔대. 제대로 만들 수만 있다면 지금 시점에서 보더라도 상당히 모터헤드의 재현을 잘 한 편에 속하지만 제작 난이도는 그야말로 치가 떨리는 수준이다. 2000년 들어서 발매한 FSS 관련 키트들은 품질이 일취월장.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매한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요즘 시대엔 보기힘든 1/100 스케일이라는 것.[1][2] 습식데칼을 쓴다거나 스케일모형과 같은 레벨의 조립 난이도만 제외하면 스냅타이트도 상당히 깔끔해서 조립 자체의 손맛만 보면 반다이 부럽지 않을 정도. 단, 반다이에 비해 숫핀이 얇아서 정크파츠 등으로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재분해를 할 때는 숫핀이 잘 부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1/100 스케일이라 그런지 가격도 하세가와보다 싸다. 최근엔 배틀로이드와 파이터를 별개로 발매하여 둘을 믹스빌드하면 거워크로 만들 수 있다는 식으로 반다이급 다사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세가와도 1/72 배틀로이드를 발매한 전적이 있긴한데, 파츠 공유가 안되는 별개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기믹 부분은 웨이브가 우세하다.
그 외에도 레진키트, 피규어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을 발매하고 있다. 2011년부터 주력상품은 1/10 스케일의 Beach Queen 시리즈 피규어로, 애니/게임 여캐릭터들의 수영복 차림을 4000엔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3]에 내놓고 있다. 평은 딱 가격만큼의 퀄러티라는 듯. 다른 특이점이라면 목관절에 볼조인트를 채택한 품목이 많다는것. 드림테크라는 이름으로 1/8피규어도 뽑아내는데, 마찬가지로 목에 볼관절을 채택한 품목들이 있다.
장갑기병 보톰즈아머드 트루퍼도 1/35 스케일[4]로 발매 중인데 반다이제 프라모델 보다 1000~2000엔 정도 더 비싼 평균적 프라모델 가격대[5]에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단, 2019년부터 기존 킷의 재판을 안내고 파츠/데칼 합본판을 가격을 더 붙여 재발매 하는 것에 대해선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합본이랍시고 추가한 파츠 양이나 데칼 대비 늘어난 가격이 비싸게 느껴진다는 편. 1/100 VF-1 합본판 발매부터 말이 많았는데,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의 1/72 레기오스 합본판을 내면서 단품 재판은 안하는 걸로 확정. 어차피 컬러도 다른 세 킷의 합본이라 흰색 베이스로 낼 게 뻔한데, 양산기나 지너스 부부 컬러를 제외하면 그냥 흰색이었던 VF-1은 몰라도 레기오스를 이렇게 내면 어차피 전체도색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우려를 사고 있다.


[1] 1/100 스케일을 발매한 다른 회사라면 반다이정도가 다다. 보통 스케일 모형부터 시작해 전투기 모델들은 1/72부터 끊는다.[2] VF-4 제외. 반다이도 하세가와도 발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틈새시장 공략인지 이건 1/72이다.[3] 다른 PVC가 7000엔 이상인 것에 비하면야.[4] 반다이에선 1/20 스케일로 발매하고 있다.이정도로 작은 스케일로는 웨이브가 유일.[5] 2011년도에 1/24로도 발매한 적이 있다. 반다이제 1/20에 비하면 2000엔 정도 더 비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