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오스
1.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에 등장하는 가변전투기
Legioss. 기갑창세기 모스피다에 등장하는 지구탈환군의 1인승 양산형 군용 가변전투기. 형식번호는 AFC-01이며, 설정상 지구탈환군의 병기체계 분류에서는 '가변전투공격기' 즉 소형의 가변형 전폭기로 분류되어 있다. 디자인은 모스피다를 디자인하기도 했던 아라마키 신지가 담당했으며, 설정 제작에는 인비트 측의 메카닉들을 디자인한 카키누마 히데키도 관여했다.
1.1. 디자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VF-1 발키리와 비슷한 3단변형을 하며 각각 아머-파이터(Armo-Fighter), 아머-다이버(Armo-Diver), 아머-솔저(Armo-Soldier)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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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인 발키리와 컨셉이 지나치게 닮았기 때문에 짝퉁 소리를 엄청나게 들어야 했다. 그러나 변형 메커니즘은 판이하게 다르며, 엔진 배치 구조도 달라서 다리에 엔진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발키리와는 달리 다리만이 아니라 팔에도 엔진이 분산되어 있다. 또한 기체의 설정상 사이즈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가 전투기 형태일 시의 공중전 성능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지니고 있다면, 레기오스는 거대로봇 형태일 시의 지상전 성능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지니고 있다. 중량은 전비중량 기준 16.7t이어서 발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으로, 이는 발키리와는 달리 방어력 향상을 염두에 둔 중장갑화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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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솔저(Armo-Soldier) 모드. 발키리의 배트로이드 모드에 해당되는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이다. 발키리의 배트로이드 모드가 일반적으로 호리호리한 모습을 가진 것과는 달리 마치 전차를 연상시키는 중후하고 육중한 모습인 것이 특징으로, 이는 상기한 대로 방어력 향상을 위해 두꺼운 중장갑을 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형태에서는 두 다리를 사용한 보행과 스러스터를 이용한 부스트 점프 및 비행이 가능하며, 구조상 VTOL(수직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스러스터가 실린 다리를 까닥까닥 움직여 가동식 스러스터 모듈로서 활용하는 것을 통해서 추력편향을 실시해 기동성을 보강하는 것도 구조상 가능하기도 하다.[1] 손에는 빔 개틀링 건을 장비하며 양 어깨에는 기동전사 Z 건담의 멧사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수의 마이크로 미사일을 웨폰베이에 수납하고 있고, 또 왼쪽 어깨의 뒷면에는 역시 다수의 마이크로 미사일을 탑재한 외장형 미사일 포드를 장비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팔뚝과 하퇴부에도 마이크로 미사일의 운용을 위한 웨폰베이가 있다.
사이즈는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들에 비해 매우 작은 편이어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VF-1 발키리가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전고 12m 가량의 사이즈(성인 남성의 6배 정도의 사이즈로 건물로 치면 4층 정도의 높이)를 가지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전고 8m 가량의 사이즈(성인 남성의 5배 정도의 사이즈로 건물로 치면 3층 정도의 높이)를 가진다. 정확히는 전고 8.75m, 전폭 4.30m.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레이버나 풀 메탈 패닉!의 암 슬레이브와 거의 같은 사이즈로, 레기오스가 전투기 형태로 변형하는 변신로봇임을 감안하고 보면 정말 작은 사이즈다. 물론 이렇게 설정상의 사이즈가 작은 만큼 은엄폐가 용이하고 피탄면적도 작기 때문에 지상전에서는 보다 유리한 것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공중전보다는 지상전에 보다 부합되는 사이즈는 역시 거의 같은 사이즈를 갖고 있었던 태양의 엄니 다그람의 CB 아머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특성인데, 기체의 전고는 낮은 반면 중량은 다소 무겁게 설정되었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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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파이터(Armo-Fighter) 모드. 발키리의 파이터 모드에 해당되는 전투기 형태이다. 레기오스 자체가 설정상 사이즈가 원체 작다 보니, 전투기 형태에서의 사이즈 역시 그다지 크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VF-1 발키리도 현용 전투기에 비해서는 꽤 작은 편이지만 이쪽은 더 작아서, 고작 전장 10m 가량이라는 제트전투기로서는 굉장히 작은 사이즈를 지니게 되고 있다. 정확히는 전장 10.25m, 전폭 6.40m, 전고 3.60m. 이게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가 하면 기동전사 건담의 코어 파이터보다 약간 더 큰 수준에 불과하며, 현실의 항공기에 비유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 무렵에 쓰였던 프로펠러 전투기들이나 한국전쟁 무렵에 쓰였던 1세대 제트전투기들과 비슷한 수준이다(역사상 가장 작은 제트전투기로 꼽히는 폴랜드 냇과 비슷한 정도의 사이즈로, 레기오스 쪽이 약간 더 큰 편이다.). 브라이싱크론 효과를 적용시키지 않고서 전고 8m 가량의 인간형 거대로봇을 전투기 형태로 변형시키려다 보니 이런 크기가 나온 것이다.
참고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VF-1이 F-14 톰캣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것처럼 이쪽은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방영 당시 최신예기이기도 했던 F/A-18 호넷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는데, 특유의 대형 스트레이크나 공기흡입구의 배치 구조 등을 보면 확실히 F/A-18과 디자인적으로 비슷한 구석이 꽤 있긴 하다. 한편 수평미익이 없이 수직미익만을 갖추었고 주익으로 델타익을 채용하고 있는 무미익 델타익기라는 점은 미라주 시리즈나 J35 드라켄 등을 연상시킨다. 특히 대형 스트레이크와 델타익의 조합으로 인해서 J35나 스페이스 셔틀의 그것과 약간 비슷한 일종의 더블 델타익 구조가 되고 있기도 한데, 이 부분은 디자인 단계에서 의도된 것은 아니고 아마도 우연의 일치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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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다이버(Armo-Diver) 모드.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에 해당되는, 전투기 형태와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의 중간에 해당되는 형태이다.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와 마찬가지로 VTOL(수직이착륙) 성능의 확보라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더불어 스러스터가 실린 다리를 까닥까닥 움직여 가동식 스러스터 모듈로서 활용하는 것을 통해서 추력편향을 실시해 기동성을 보강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가 그러하듯이 팔은 전개하지 않고 다리만을 전개할 수도 있다.
다만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가 작중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이쪽은 상대적으로 작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또한 설정상의 용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가 공격헬기나 무장헬기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한 VTOL(수직이착륙) 성능 및 저공비행 성능의 확보와 지상전에서의 고속이동능력의 확보를 위해 준비된 형태라고 설정되어 있다면 이쪽은 대기권 돌입을 염두에 두어 행성의 위성궤도에서의 활동에 중점을 둔 형태라고 설정되어 있다. 그래서 모드의 이름이 '아머-다이버(Armo-Diver)'인 것. 다만 이러한 중간 형태로의 변형을 통해 VTOL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정은 역시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와 공통되고 있기도 하다.
이 상태에서는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반처나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에스테바리스 등과 비슷한 전고 6m 가량의 사이즈(성인 남성의 3.5배 정도의 사이즈로 건물로 치면 2층 정도의 높이)를 지닌다. 정확히는 전고 6.05m, 전폭 4.30m, 전장 6.90m.
1.2. 해설
2차 지구대탈환 전쟁 당시 지구탈환군의 주력병기로, 1차 지구대탈환 전쟁 당시 쓰였던 인형병기인 'AS-C03 콘도르(Condor)'의 후계기이며 동시에 역시 1차 지구대탈환 전쟁 당시 쓰였던 SR-71를 연상시키는 3동체 형상의 전폭기(당시 참전했던 옐로 벨몬트도 탑승하였다.)인 'AF-03C 컴뱃(Combat)'의 대체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압도적인 인비트의 전력 앞에 지구 궤도권에서 대부분 전멸했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발키리처럼 반영구적인 핵융합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HBT라는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재보급없이 작전기동시간은 약 10일 정도이다.
기본 무장으로 마이크로 미사일을 내장형 웨폰베이와 외장형 미사일 포드를 통해 다수 탑재하고 있으며 빔 개틀링 건을 별도 무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인 아머-솔저(Armo-Soldier) 모드와 폭격기 형태인 아머-봄버(Armo-Bomber) 모드의 2가지 형태로 변형하는 1인승 가변폭격기 'AB-01 트레드(TLEAD, Transport Legioss Escort Armored Dreadnought)'와 합체하여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트레드와 합체한 상태에서는 트레드를 일종의 대기권 돌파용 부스터로서 활용함으로서 대기권 돌파를 실시할 수도 있게 된다. 참고로 트레드와 합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기권 돌파가 불가능하다. 즉 레기오스만으로의 단독 대기권 돌파는 성능적으로 불가능한 것.
트레드는 폭격기로 분류되는 만큼 레기오스보다는 대형이긴 하지만, 그렇긴 해도 역시 현용 폭격기에 비해서는 훨씬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다. 우선 폭격기 형태인 아머-봄버 모드에서는 전폭은 레기오스보다 훨씬 넓지만 전장은 오히려 레기오스보다 짧고(정확히는 전장 8.72m, 전폭 18.36m, 전고 3.70m. 옆으로는 넓지만 앞뒤로는 짧은 형상이라 이런 사이즈가 되었다.),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인 아머-솔저 모드에서도 레기오스보다 살짝 커진 정도에 불과한 전고 10m 가량의 사이즈를 지닌다(정확히는 전고 10.5m, 전폭 7.48m. 전고 8m 가량인 레기오스와 마찬가지로 성인 남성의 5배 정도의 사이즈로 건물로 치면 3층 정도의 높이가 된다. 레기오스에 비해 옆으로는 넓지만 높이는 비슷한 정도인 것이 특징.). 현용 항공기에 비교하자면 폭격기보다는 오히려 공격기에 가까운 사이즈로, 사실 공격기의 기준으로 봐도 현용 공격기와 비교하자면 사이즈가 꽤 아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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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와 합체한 상태에서는 기체의 사이즈가 현용 전투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커지게 되며(레기오스도 트레드도 양쪽 모두 현용 전투기에 비해서는 작은 사이즈를 갖고 있지만, 이 둘을 합치게 되면 현용 전투기와 동등한 사이즈가 되는 것이다.), 실루엣도 현용 전투기에 가까운 상당히 늘씬한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레기오스 측의 주익이 카나드의 역할을 맡고, 그 대신 트레드 측의 주익이 주익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 특징. 이러한 트레드와의 합체는 주로 전투기 형태로 변형한 상태에서 이루어지지만, 이 상태에서 로봇 형태로 변형하는 것도 구조상 얼마든지 가능하며 이 때에는 겉보기로는 마치 로봇 형태로 변형한 레기오스가 폭격기 형태의 트레드를 등 뒤에 백팩처럼 짊어진 듯한 모습이 된다. 물론 겉보기로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는 폭격기 형태의 트레드의 기수 앞쪽에 로봇 형태의 레기오스가 매달린 것에 가까운 구조이지만. 때문에 이 상태에서 레기오스 측의 다리로 지면에 착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구조상 상당히 힘들고, 그 대신 트레드 측의 다리를 전개시켜서 발키리의 가워크 모드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취해 트레드 측의 다리를 통해서 지면에 착지하게 된다(또한 트레드 측의 다리를 까닥까닥 움직여 가동식 스러스터 모듈로서 활용하는 것을 통해서 추력편향을 실시해 급정지 등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레기오스와 합체할 시 트레드 쪽은 계속 폭격기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트레드 쪽이 로봇 형태로 변형하게 되면 구조상 레기오스와의 합체가 불가능해진다.
가변전투기이기에 전투기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지만, 사실 변형을 하지 않더라도 비행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따라서 로봇 형태에서도 기동성이나 속도 등이 전투기 형태일 때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것 외에는 비행에 큰 지장은 없다. 다만 대기권 돌입을 위해서는 전투기 형태로의 변형이 추천된다. 전투기 형태인 아머-파이터나 중간 형태인 아머-다이버 형태에서는 대기권 돌입이 가능하나,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인 아머-솔저일 시에는 대기권 돌입이 어려운 모양. 덧붙여 레기오스와 트레드와 합체한 상태에서도 역시 대기권 돌입이 가능하긴 한데(또한 작중 묘사를 보면 2차 지구대탈환 전쟁 당시의 지구탈환군에서는 레기오스와 트레드를 합체시킨 상태로 대기권 돌입을 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던 듯 하다.), 이 경우에는 레기오스는 전투기 형태인 아머-파이터 모드일 필요가 있고 트레드 역시 폭격기 형태인 아머-봄버 모드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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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을 위해서는 '라이딩 슈트(Riding Suit)'라 불리는 지구탈환군 제식의 퍼스널 아머(지구탈환군이 전투조종사용 파일럿 슈트 겸 보병용 전투복으로서 사용하는 우주복 겸 방탄복. 우주복이기에 당연히 화생방보호의나 잠수복의 역할도 수행하며, 자체적으로 생명유지장치를 내장한다.)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이 라이딩 슈트가 비행복(Flight Suit) 겸 내중력복(G-suit)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생명유지장치도 내장하고 있기 때문. 덧붙여 이 라이딩 슈트는 지구탈환군 제식의 보병용 강화복 겸 군용 오토바이인 아머바이크 모스피다를 장착할 시에도 필요하다.
기체에는 서바이벌 키트의 일부로서 상기한 지구탈환군 제식의 보병용 강화복 겸 군용 오토바이인 아머바이크 모스피다가 적재되어 있다. 일단 불시착한 뒤 콕핏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적재공간에 실리는 형태로 기체에 적재되어 있던 모스피다를 따로 꺼내서 장착하는 방식. 비상탈출장치로서는 평범하게 사출좌석을 사용하는데, 전투기 형태인 아머-파이터 모드나 중간 형태인 아머-다이버 모드에서는 현용 전투기의 사출좌석처럼 콕핏의 캐노피의 분리 이후 기체 상부 방향으로 사출되고 한편 지상전을 위한 인간형 거대로봇 형태인 아머-솔저 모드에서는 기체 후방으로 사출된다. 어차피 버릴 기체이니 탈출하는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사용한다는 발상.
AFC-01H 에타 레기오스(장교용 고급 양산형), AFC-01I 이오타 레기오스(일반 양산형), AFC-01D 다크 레기오스(은밀기동용 유인형 스텔스 타입), AFC-01J 야크트 레기오스(무인형 스텔스 타입), AFC-01Z 제타 레기오스(대기권 사양) 등의 베리에이션이 있다.
1.3. 작중에서는
1화에 등장하자마자 대량 폭죽 신세로 전락하며 극소수만이 살아남았다. 스틱 버나드의 레기오스는 다행히 폭죽 신세를 면했지만 지구에 불시착한 후 버려진다. 안습.
후에 짐 오스틴이 숨겨서 정비해놓은 레기오스(에타)를 스틱 버나드가 받아 사용하며 그 때부터 스틱 일행의 주력병기로 재등장하며 모스피다들로는 상대하기 힘든 적들을 상대하게 된다. 마이크로 미사일 전탄발사는 남자의 로망. 그러나 HBT 연료나 미사일은 재보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보급에 애를 먹는다. HBT 연료는 옐로의 공연을 이용하여 지구 경찰이 관리한 걸 대량으로 빼내 풍선에 달아서 빼낸다든지 이 또한 보급하고자 엄청 고생해야 했다. 미사일은 아예 추락한 아군기 잔해를 찾아 '''주워서 보급했다.''' 후에 이오타 레기오스와 제타 레기오스, 트레드가 합류한다.
트레드는 에타 레기오스와 합체가 가능하면서도 단독으로 전투가 가능한 유닛인데, 1화에 나온 트레드는 무인이었지만, 이후 스틱 일행이 노획한 트레드는 옐로가 조종하게 된다. 사실 2기를 노획했는데 그 중 1기는 레이가 조종하다 그만 박살내고 말았다.
헌데 웃기는 건 마지막화에 이르면 북미에 이르는 인비트 총기지인 레플릭스 포인트에 도달하고 보니 의외로 레기오스와 모스피다를 몰고 전세계에서 온 화성 식민지군 생존병력이 상당히 많다는 점....막판에 아군이 엄청 나와서 여태 주인공네만 그 고생하던 게 이상할 정도로 여기던 추억을 가진 경우도 있었다...
2. 라이트노벨 강각의 레기오스에 등장하는 용어
강각의 레기오스에 나오는 이동도시의 총칭.
세계가 오염물질에 휩싸여 인간이 5분 이상 노출될 수 없는 환경과 그러한 오염물질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화된[2] 오염수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자율형 이동도시'''인 레기오스가 만들어졌다. 전자정령에 의해서 통제되며 동력원은 세르늄을 동력으로 삼아서 움직인다.
만든 이들은 연금술사로 불리는 자들이며, 레기오스를 만드는 방법은 후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사람들은 에르미 라그라지오를 제외하고는 도시 중추의 기계들을 수리하는 것 정도만 가능할 뿐 중추기능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있지 않다. 도시의 내연부의 최중추 부분은 아예 접근하지도 않을 정도다. 도시를 수리하는 사람들도 도시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는 모르는 상황이라 최중추가 고장나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전자정령이 어떻게 레기오스를 움직이며 오염수를 어떻게 감지하여 회피하는지, 세르늄을 어떻게 액화시켜서 동력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지금 남아있는 도시는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의 시대에서부터 내려오는 것들이며 도시들이 세르늄광산을 걸고 전쟁을 하는걸 생각하면 차츰 도시가 줄어가고 있을거라고 판단된다. 레기오스는 생존을 위해서 세르늄광산을 걸고 동종의 도시와 전쟁을 벌인다.[3] 전쟁을 벌이는 주기는 평균적으로 2~3년에 한 번 정도인듯하나 다른 도시들과 떨어져 있는 도시라든가, 일반적인 도시라면 응당 피해갈 오염수 분포 지역에 육탄돌격을 하는 도시라든가 예외의 경우도 있는듯 하다. 일반 도시의 싸움은 유혈을 부르는 싸움이지만 학원도시의 경우 그 특성상 학원도시 총연맹의 주관하에 감독을 파견하여 룰에 의한 시합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레기오스에 가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도시들은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드물게도 특정부분에 특화된 도시들이 존재하는데 모든 레기오스들의 이동 루트를 체크하고 방랑버스들을 관리하는 교통도시 요르템이나 비다에서 이동하는 심해도시 엘바, 학생들만으로 이루어진 학원도시 등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도시들이 움직이는 루트는 보유하고있는 세르늄 광산을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오염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이동범위는 상당히 광활하고 따라서 생각치도 못한 도시와 만나거나 하는 일이 있다. 타 도시를 자주 방랑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도시가 배치된 것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듯 하다. 예를 들어 학생들로 이루어져 오염수에 취약한 학원도시의 경우 이동반경에 강력한 무예자가 있는 도시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모양이다.
도시는 외연부와 내연부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외연부는 움직이는 다리 부분을 포함한 기관이 주로 있는 공터로 되어있고 내연부는 실 거주지와 시설이 몰려있다. 단, '강각의 레기오스 4컷만화 페리의 노래'에서는 이딴 설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으니, 보고 즐겁게 웃어주면 되겠다.
3. 임달영이 쓴 판타지소설 레기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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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완결이며 주인공인줄 알았던 도교가 1부에서 죽고 규호가 주인공을 해먹다가 3부에서 부활하고 4부에서는 신과 싸우는 내용이다. 임달영의 작품인만큼 역시 여성 캐릭터들은 별의별 험한 꼴은 다 당한다. 94년 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판타지소설'''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구운몽같은 고전소설이 최초의 판타지라는 소리도 있고 퇴마록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퇴마록을 최초로 치는 사람들도 있다.[4]
하지만 본작이 연재&출판할 때만해도 사람들에게는 판타지라는 인식이 없던 때였고 본작은 사람들에게 판타지라는 것이 뭔지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원래 SF란에서 연재되던 것이며 이 소설이 연재되고 나서 판타지 연재란이 생성되었다. 바람의 마도사처럼 드래곤 라자가 나오기 전의 판타지인지라 D&D의 설정이 차용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양판소 혹은 이고깽스러운 면도 좀 있고, 전대물스러운 설정도 있다. 지금봐도 한국 판타지치고는 독특한 수준이다. 레기오스에 대한 임달영 씨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