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단
1. 개요
韋端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보휴(甫休). 위강, 위탄의 아버지.
경조 두릉현 사람으로 같은 군 출신인 김상, 제오순 등과 함께 이름을 날려 삼휴(三休)라 불렸으며, 178년에 나란히 찰거로 선발되었다. 상계연을 지냈고 이후에는 양주목, 태복 등을 지냈다.
양주목을 지내면서 건안 초에 법률과 기강이 느슨해지고 마등, 한수 등이 서로 원수가 되면서 관중의 세력들이 싸우자 종요와 함께 이들을 화해시켰으며, 조정에서 마등을 불러 괴리에 주둔하게 했다가 중앙으로 불러들여 위위로 삼았다. 주종사 양부를 허도에 사신으로 파견했고 위단은 태복으로 승진해 중앙으로 들어갔으며, 위단의 후임으로 아들인 위강이 양주자사에 임명되었다.
공융은 위단에게 편지를 보내 위단의 두 아들인 위강, 위탄의 성품과 능력에 대해 칭찬하면서 두 개의 진주와 같으니 근자에 보기 드문 진귀한 인물이라 했는데, 이는 명주방출태(明珠蚌出胎)라는 고사성어이다.
2. 미디어믹스
소설 삼국지 금수저 하후충전에서는 김위로부터 김상이 황제인 헌제와 함께 장안으로 진격한다는 소식을 받았으며, 제오순과 함께 이각, 곽사를 몰아내기 위해 장안에서 내통하는 것을 상의하고 아들 위강, 위탄을 시켜 병력을 모으게 하면서 마등, 한수를 찾아가 그들을 움직이도록 한다.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53, 무용 39, 지모 65, 정무 59, 인사 69, 외교 74의 능력치로 155년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