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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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시즌 2 Team WE의 미드 AP 담당이자 주장이었다. 한국 서버에서도 ImbaWind Max라는 ID로 챌린저 티어에서 활동했다.
2.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시즌 2의 미드 라이너로서 성장이 뛰어난 라인 지박령 미드 라이너이다. 당대의 사기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 장인으로 유명했다. 그의 트페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한국 솔랭에서 존야 이니시에이팅을 한 움짤이 유행했었다.#[1]
라인전과 CS 수급 능력 둘 다 나쁘지 않지만, 정작 그렇게 크고 나서 후반에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 한다는 평이 많았다. 롤드컵 우승 후 인터뷰 때 토이즈가 이 점을 지적했을 정도.
3. 경력
롤챔스의 프리시즌 격으로 열렸던 OGN LOL 인비테이셔널에 WE 소속으로 참가했다. 이후에는 라이엇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중국 지역을 대표하여 출전했다.
2012년 롤드컵 이후 WE가 IPL 5에서 우승하면서 잠시나마 세계 최강팀이라는 평을 듣는 데 한몫을 하였다. 토이즈가 롤드컵 우승 후 빛의 속도로 몰락한 가운데 시즌 3 롤드컵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드로 평가받았다. 본인도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가 목표라는 말을 했었다. 당시 주로 비교되었던 선수는 라이벌 팀 IG의 쯔타이였다.
이후 2013 롤스타전 결승에서 매우 부진하며 팀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앰비션에게 자신의 주력 챔프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내줘 관광당했고, 2경기에서는 샤이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WE 부진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중인데 워낙 프로겐 스타일의 라인 지박령 라이너라 시즌 3에 와서 OMG가 선도했던 강력한 라인전을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흔히 라인 지박령 스타일에 대해 하는 착각이 라인전 자체는 로밍형보다 과감하고 강력할 것이라는 생각인데, 오히려 라인 지박령형 라이너들은 딜 교환에 있어 방패가 되는 미니언이 사라지면 정글로 가서 더티 파밍을 하기 때문에 딜 교환이 훨씬 적다. 이에 대해 프로겐도 알렉스 이치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프로겐의 경우 기본적인 메카니컬한 역량이 뛰어났기에 더티 파밍이 사장되자 상대 미드를 공격적으로 압박하면서 시즌 4에 부활에 성공했고 시즌 6까지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편이지만, 미사야는 변화한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OMG의 Cool이나 Royal Club의 화이츠 같은 다른 미드라이너들에 밀려 WE의 몰락의 큰 원인이 되었다. 클리어러브-웨이샤오-FzzF라는, 당시 기준으로 수준급의 정글과 봇을 보유하고 있던 WE가 무너진 이유는 OMG와 로얄이 주도한 공격적 메타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카오메이와 미사야가 OMG-로얄의 강력한 솔로 라이너들을 일대일로 당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사야가 미드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OMG의 과감한 봇 다이브나 로얄의 강력한 난전 능력을 막아낼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한계를 느꼈는지 2013년 12월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14 롤스타전에 헥사킬 모드 식스맨으로 출전하여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었다.
4. 기타
- Azubu the Champions Summer 2012 출전 당시 온게임넷의 통역이 웨이샤오가 한국 팀도 강하나 중국 대표로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한 내용을 중국 팀이 더 강하다는 말로 오역하여 한국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통역을 커버해 준 일화로 유명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
[1] 현재는 크게 놀랄 것 없는 플레이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충분히 화제가 될 만한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