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바다의 전설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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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길경.
13살이며 시 드래곤에서 오퍼레이터 및 시스템 담당이다.
주로 하는 일은 진오처럼 상황을 보고하거나[1] 해킹으로 프로그램 암호를 해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2]
십대 여자애답게 명랑스럽고 새침스럽고 도도한 면도 보여준다. 그런 모습에 귀여워한 팬들도 많았었다. 버드와 맞먹을 정도의 수다력과 고집도 보여주며, 자기보다 3살이나 어리면서 반말을 일삼는 천재 해커 에게 열폭하는 열폭형 캐릭터의 모습도 보여준다.[3] 게다가 이 해킹실력을 가지고 아에 그녀를 약올리기 때문에 그럴 때는 못마땅해 한다. 나중에는 사소한 것을 가지고 서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한다. 진오가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들을 진오가 그녀에게 잘 안 보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모른다. 진오 지못미.
그래도 젠과 같이 해킹,암호 해독같은 임무를 잘 수행하기 때문에 장보고 일행 중에서는 어느정도의 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목숨이 걸린 일을 하고 있는데 1화에서 캡틴인 장보고가 위험천만한 선택을 안전하게 성공해 내자, '''자신은 살날이 많으니 다음부터는 더욱 신중하게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말이 끝나자 침투한 핵잠수함의 미사일 발사는 중지된다. 상당히 모순적인 아이기도.
다만 잔 실수가 많다. 그래서 위에서도 이중함정을 간파하지 못해서 잠수함의 자폭장치가 가동되어서 탈출용 잠수함이 요단강 항로로 갈 뻔 한다. 다행스럽게 장보고의 기지로 살아나긴 하지만.
9화에서 평소보다는 비중있게 나오는데. 청해진의 경호 대상이 된 인기 광고 로봇인 산호에게 엄마가 없다고 고백하고 산호가 자신의 엄마를 찾으러 가자라고 제안하면서 어머니에게 유나의 어머니도 되달라고 하자라는 대인배스러운 말에 마음이 움직여서 같이 찾아나서게 된다. 사실 해양탐사 로봇이었던 산호는 해양탐사 기지의 연구원을 엄마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하필이면 지금의 모습으로 개조되기 전, '''황금 배'''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내장하고 있어서 범죄조직 레비아탄의 표적이 되어버린다. 나중에 산호와 유나는 비가 오는 밤에 해양지질 연구소에 도착하고 청해진 일행은 인공위성까지 동원하며 그 둘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된다.
그 둘은 연구소 내부까지 들어가 보지만 엄마는 없었고 산호가 말한 34가지 화학성분 냄새(즉, 향수)가 단서가 되지만 레비아탄의 킬러인 비란이 등장하게 되고 그녀에게서 향수냄새가 나는 걸 산호가 포착하여 비란을 엄마로 여기지만, 무뚝뚝한 비란은 자신이 엄마가 아니라고 밝히고 그 순간, 비란을 배신한 해적들이 총을 겨누자 산호가 자체 방어시스템으로 그들을 제압해 버린다.
나중에 비란은 로봇인 산호가 유나를 엄마로 여겨 보호하게 된 것이라고 직접 유나에게 설명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위해 '''유괴하려 하나.''' 유나가 거부하면서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유나가 산호의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주장하자 비란은 산호의 어머니가 되는 해양연구원은 사고로 죽었다고 밝힌다.
그래도 유나가 계속 안된다고 고집을 부리자, 비란도 질렸는지 손을 봐주려 하나, 그 상황에 캡틴인 장보고와 부함장 정연 등장하게 되면서 상황이 중재된다. 비란은 닭쫓던 개 신세가 되는 듯, 했지만 정연을 보고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배신자 중 한 명이 총을 쏘게 되고, 비란이 그를 쏴서 제압하는 듯 했지만 탄환이 유나를 향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유나를 엄마로 재인식한 산호가 유나를 위해 탄환을 대신 맞아주게 된다. 그리고 산호는 일종의 환상으로 자신이 엄마로 여겼던 해양 연구원이 잠수함에 사고가 나자 자신을 탈출시키고 죽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유나는 그 이후로 매우 슬퍼하지만 그전에 기계랑 사귄다고 놀렸던 이 완벽하진 않지만 제대로 복구시켜 놓아서 산호가 누나라고 유나를 부르고, 유나는 젠에게 고마워 하면서 산호를 보고 좋아하는 상당히 훈훈한 결말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4]
설정으로는 장보고를 좋아한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까지 대쉬는 없었고 그냥 아는 오빠와 동생같은 친근한 사이였을 뿐이었다. 덕분에 비란과 같이 제 역할을 못해주어 장보고 - 정연 라인이 굳건해져서 부녀자세력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그녀의 생일날 버드등에게 실내 데코레이션을 시키고 장보고에게 '''근사한''' 선물을 요구하는 당돌한 면도 보여준다. 그런데 투덜거리기만 할 뿐 다들 그녀의 말을 따르는 걸로 봐서는 위세가 대단한 듯 하다. 결국 장보고가 정연과 같이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데려온 선물은 오리너구리 스파이로. 스파이로라는 이름도 유나가 직접 지어주지만 스파이로는 그 이름을 듣자 특이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버린다.
버드와 함께 개그 캐릭터로 장단을 맞추기도 한다. 버드가 오버스럽고 자화지찬의 말을 하면 핀잔을 주거나 경악하는 식이고 의 경우에는 말할것도 없다. 다툴데 유나는 젠을 '멍청이'라고 부르고 젠은 '공주병','내숭덩어리','말미잘'등으로 서로를 윽박지르며 놀려먹는 식이다.
그런데 젠이나 유나나 나중에는 서로 관심있어서 그런걸지도. 위에서 그렇게 놀려먹던 젠이 유나를 위해 산호를 고쳐준 것만 봐도.
[1] 다만 이 부분은 진오가 비중이 훨씬 높다.[2] 다만, 이 역할은 나중에 젠이 더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3] 그도 그럴게, 젠은 실력도 있지만 눈을 해킹을 쉽게 할수있게 도와주는 나노칩을 이식했기 때문에 더 우월하다. 즉, 템빨도 어느정도 받는다.[4] 장보고와 정연은 산호가 가졌던 중요한 데이터가 총을 맞아 메모리의 일부와 함께 소실되자 나쁜 쪽에 들어갈 일이 없어졌으니 안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