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

 


劉茂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245년에 궁준과 함께 영동의 예가 고구려에게 예속된다고 해서 군대를 일으켜 이를 공격했으며, 불내후 등이 읍을 들어 항복했다.
246년에는 관구검, 궁준과 함께 고구려를 공격했는데, 이 때 백제에서 고이왕이 진충을 시켜 낙랑군의 변방 주민들을 습격해 잡아오게 하자 유무는 분노했다. 이로 인해 고이왕이 침공을 받을까 걱정해 잡아온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오림이 낙랑이 본래 한국을 통치했다는 이유로 진한 8국을 떼어내 낙랑에 넣으려 했는데, 통역하는 관리가 말을 전하는데 다른 점이 있어 신지와 한인들이 분노해 대방군의 기리영을 공격했다.
이에 유무는 궁준과 함께 군을 일으켜 공격했으며, 궁준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한을 멸했다. 그러나 삼국지집해에 나온 정겸의 지적처럼 삼한의 전체 영역이 아닌 마한인이 자립한 작은 부를 멸망시킨 것으로 보인다.
유무가 245년에 불내후를 항복시킨 것으로 인해 247년에 불내후가 위나라로 와서 조공해 불내예왕에 임명되고 낙랑군 또는 대방군으로 와서 알현하거나 두 군에서 군사 정벌이 있거나 세금을 거둘 때면 예민들에게도 물자를 공급하고 노역하게 해서 군의 백성처럼 대우했다고 한다.
조선상고사에는 고구려가 남낙랑을 습격해 이기자 고이왕도 남낙랑의 변경을 습격해 약탈했는데, 유무는 궁준과 함께 남낙랑과 한편이 되어 동부여를 쳐서 이겼다.
고이왕이 위나라와 대적해 싸울 수 없음을 알고 약탈한 백성들을 돌려주고 화의를 청했는데, 유무 등은 낙랑이 본래 한국을 통치했다는 이유로 진한 8국을 떼어내 낙랑에 넣으려고 했다. 이에 고이왕이 분노해 진충을 시켜 위나라의 군사를 공격했다.

1. 창작물에서


소설 패왕 삼국지 : 초갑질 역사물에서는 이몽과 고구려가 낙랑을 공격할 때 유하를 지원하러 오면서 평양성에서 궁수부대를 지휘해 싸웠다. 패하면서 방통이 항복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면서 칼을 뽑아들어 죽이려 했지만 제지되어 죽이지는 못했으며, 결국 낙랑은 어쩔 수 없이 이몽에게 항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