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접검
1. 개요
대만의 고룡의 무협 소설. 유성·호접·검(流星 · 蝴蝶 · 劍)이다.
시작부터 유성과 나비, 자객에 비유한 나레이션이 나온다. 검 한 자루로 영원에 접근할 수 있다면... 고룡을 상징하는 문구라고 할수있다.
여기서 유성은 찬란하게 빛나다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자객"을 의미하고 나비는 당장 잡지 않으면 오래가지 않아서 죽기때문에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자객단 쾌활림은 평소에는 유곽으로 위장해 있지만 실제로는 무림의 살인청부로 먹고 살고 있다. 자객단의 단장인 고기평(고노대라고 나오는데 노대는 존칭이다)은 맹성혼에게 용문방의 손옥백 암살을 지령한다. 무림의 돈 비토 콜로오네 손옥백(손노백으로 나오는데 노백 역시 존칭이다)과 맹성혼, 배신과 배신이 이어진다.
2. 대부와 관계
여기에 의하면 미국 영화 대부와 비슷해 보인다는데 실제로 고룡이 대부를 보고 썼다고 한다.
3. 등장인물
- 맹성혼
쾌활림의 자객. 손옥백을 암살하러 갔다가 결국 들키지만 배신자를 찾아내라는 손옥백의 지령으로 살아난다. 그리고 함께 배신자를 찾는다.
- 손옥백
무림의 돈 비토 콜로오네. 실제로 내용이 비슷하게 흘러간다. 남을 잘 도와주고 그들도 손옥백의 은혜를 목숨 걸고(중요하다) 갚으려 한다.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암살하려 온 맹성혼뿐이다. 황당한 비밀장치 및 통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여우처럼 항상 두 개의 굴을 파고 있다. 늘 천라사라는 방검복을 두르고 있는데 사(絲)는 실을 의미하는 실 사기 때문에 특수한 섬유이다.
- 율향천
무림판 톰 헤이건. 손옥백의 책사이며 항상 몸에 암기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 사실 손옥백의 양자이며 용문방 간부 루만천의 조카이다. 하지만 그의 비밀은...
- 소접
손옥백의 딸. 아버지가 섭상과 사랑을 반대하자 혼자 뛰쳐나가 살고 있다.
- 한당
무림판 루카 브라시 언제나 손옥백을 지키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만 그가 있는 곳을 알고 있다. 역시 누군가의 배신으로 죽는다. 사실 그도 손옥백의 지령을 배신한 적이 있다. 손옥백의 딸이 쾌할림의 자객과 사랑에 빠졌는데 손옥백이 그 자객을 죽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살려줬다.
- 섭상
소접과 사랑했으나 한당과 싸우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폐인이 되었다.
- 만붕왕
비붕방이라는 조직의 수장. 조직에는 용문방의 첩자 투성이다.
- 손검
- 관서삼호
비붕방 소속의 불량배들. 아메리고 보나세라를 패러디한 촌장의 딸을 검열삭제했다. 빡친 촌장이 손옥백에게 이야기하고 손옥백의 지령을 받은 율향천에게 끔살 당한다.
4. 영화
1976년 초원 감독, 종화, 악화, 곡봉 등의 명배우들이 주연한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어 제목은 Killer Clans. 조연으로도 정리, 나열, 이수현, 서소강, 능운 등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연하였다.
무협지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듯한 짜임새 있는 각본과 배우들의 카리스마, 그리고 몽환적 분위기 등 1970년대 무협영화의 집대성이라고 불리울 만한 전설적인 명작이다.
1993년에는 '신 유성호접검'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는데 양조위, 왕조현, 양자경, 견자단, 임지령 등이 또한 당대의 호화출연진이 나오지만 1976년 작품에 비해 평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1997년 9월 27일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했으며 98년 10월 4일 일요 한가위특선으로 재방영. 한국판 성우진은 김일, 강희선, 최문자 외
1994년작인 기동무투전 G건담의 드래곤 건담의 필살기인 '''진ㆍ유성호접검'''도 이 작품에서 따온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