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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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오 푸조의 소설 《대부》를 원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사가 제작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한 3부작 영화.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족이며, 거대 범죄조직의 핵심인 콜레오네 가문의 3대에 걸친 행보를 그리고 있다.[12] 원작자 마리오 푸조 본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다. 1960년대 클래식 시대의 종결 이후 뉴 할리우드 시대가 빚어낸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며, 트릴로지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다. 또한 범죄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화이며, 이 이후에 나오는 모든 범죄 및 느와르 장르의 작품들은 크건 작건 거의 모조리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내가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2. 제작 과정
소설 출간 전인 1968년에 당시 파라마운트 제작자였던 로버트 에반스는 직접 마리오 푸조를 만나 소설 판권을 8만 달러에 구입했다. 헐값에 팔린 이유는 마리오 푸조가 돈이 급해서 였다고 한다. 로번스 에반스는 감독으로 이탈리아계 미국인을 원했으나 많은 감독들이 거절하였는데, 그 중에는 세르지오 레오네, 피터 보그다노비치[13] 도 있었다. 로버트 에반스의 수석 조수였던 피터 바트가 당시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었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빗 속의 연인(레인 피플)》을 보고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처음에는 거절하였다.[14][15] 조지 루카스와 만든 <아메리칸 조에트로프>가 당시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하고 있는데, 파라마운트가 제작사의 40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까지 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감독에 발탁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코폴라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16] 캐스팅부터 사사건건 간섭했다.[17] 대부 1 당시 촬영하면서 제작비가 초과하기도 했다.
실제 이탈리아계 조직폭력배의 사실적인 모습을 조사[18] , 참고했다고는 하지만, 영화에 그려진 마피아는 어딘가 귀족적인 품위와 권위, 그리고 애수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공개 당시에는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 영화 이후로 등장한 많은 조직 폭력물이 조폭을 품위 있게 미화하는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는 걸작이라는 평이 대세라 비판이 묻히고 있지만 범죄 미화라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히다.[19]
'''하지만 사실은 영화 제작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그렇게 묘사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 마피아들은 정재계는 물론 영화계까지 꽉 잡고 있었는데[20] , 그럴 때 자신들의 존재를 까발리는 영화가 반가울 리가 없었다.[21] 마피아란 단어를 언급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통에 그 단어를 "패밀리"로 대체하는 등 난관을 빚었다.[22]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마피아를 상류층 신사들처럼 묘사해놔서''', 마피아들은 영화처럼 보이기 위해 참고하려고 영화를 보러 갔다.(...)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다. 실제 마피아 두목이자, 뉴욕의 5대 패밀리 두목이었던 조지프 보난노(일명 "조 바나나")도 극찬했다. 이 무슨...
이 시리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영화' 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거의 모든 행동의 동기는 거의 대부분이 가족, 혹은 '또 다른' 가족(조직에 대한 은유로서의 '가족(family)'. 이 표현이 널리 퍼진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이다. 또한 실제 제작진 사이의 혈연관계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게 분포하고 있다. 니노 로타와 함께 영화 음악을 담당한 사람은 감독의 아버지인 카민 코폴라이며, 마이클의 여동생인 코니 콜레오네역을 맡은 탈리아 샤이어는 감독의 실제 여동생, 1편에서 코니의 아들로, 3편에서는 마이클의 딸 메리 콜레오네 역할로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가 등장한다. 20년에 걸쳐 제작된 시리즈임에도 방대한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같은 배우를 쓰고 있다는 점도 이채로운데, 이름과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등장인물은 물론이요, 사돈의 팔촌의 외조카 3번까지 해당한다.[23] 실제로 영화의 메인 스토리는 1945년부터 1997년까지 52년간이며, 프리퀄 시놉시스까지 커버한다면 무려 96년간의 거대한 대서사시이다.
또한 의도된 부분이지만 감독인 코폴라를 비홋 주연인 알 파치노를 위시한 영화의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의 상당수가 실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특히 알 파치노는 그의 외조부모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콜레오네 마을 출신이다.[24] 코폴라 감독이 제작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명 연극배우인 알 파치노를 주연으로 밀어부친 데는 그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알 파치노의 혈통적 배경도 작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감독의 친동생인 탈리아 샤이어 역시 이탈리아계다. 허나 또 다른 주연인 말론 브란도는 성씨를 보고 이탈리아계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실제로는 이탈리아 피는 한방울도 흐르지 않는 독일 혈통이다. (브란도의 조상인 "Johann Wilhelm Brandau"가 1700년대에 독일 지방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Brandau를 Brando로 개명) 그리고 소니 콜레오네 역의 제임스 칸도 독일계다. 로버트 듀발 역시 독일, 스코틀랜드, 웨일즈 혈통이 섞여 있으며, 작중에서도 톰 하겐이 자신은 독일, 아일랜드계[25] 라고 말하고 있다.
이민자 출신이 많은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민자들의 성공과 좌절,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콜레오네가(家)의 모습은 남의 일 같지 않을테니... 알 파치노에 따르면 코폴라 감독이 실제로 본인과 가족이 이탈리아계로서 미국 주류에 편입하고자 노력했던 과정이 작품에 많이 녹아 있다고 한다.
이 영화의 영향으로 마피아 보스를 갓파더라고도 한다.[26][27]
영화음악도 유명한데, 메인 테마보다 사랑의 테마가 더 유명하다. 사랑의 테마에 앤디 윌리암스가 가사를 붙여 부른 'Speak Softly Love' 역시 유명하다. 음악은 역시 이탈리아계이던 니노 로타(1911~1979)로 《로미오와 줄리엣》(1968),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하다.
2편이 나온 지 3년 후에 1, 2편을 편집하고 추가 장면을 더한 TV 미니시리즈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이 시리즈는 DVD나 2차 매체가 없다. 그리고 3편이 나온 지 2년 후에 1, 2, 3편을 통편집해서 비디오 용으로 나왔다. 이 시리즈는 이전의 TV 미니시리즈보다는 추가 장면이 더 있다고 하며, 다행히 DVD나 2차 매체로 존재하는 상태이다.
각 편마다 러닝타임이 2시간 50분을 넘고 특히 2편은 3시간 20분에 이르는 대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 묘사에 있어서 원작 소설에 비해 생략된 부분이 많다.[28] 영화에서 바뀌거나 생략된 소설의 설정들은 대부(소설)/등장인물의 각 항목들 참조. 이렇게 걸러진 내용이 많지만 서사에는 빈틈이 없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와 유사한 경우.
3. 시리즈 일람
4. 시놉시스
4.1. The Godfather (1972년)
1편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있었던 1945년부터 비토 콜레오네의 뒤를 이은 마이클 콜레오네가 뉴욕을 제패하는 1955년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뉴욕의 5대 패밀리 중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던 콜레오네 패밀리의 저택에서는 패밀리의 수장 비토 콜레오네의 막내딸인 코니 콜레오네의 결혼식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려 준비 중이었던 맏아들 산티노 콜레오네는 주변 경계와 결혼식의 여러 사무를 보며 돕고 있었고, 집안에서 하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셋째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는 여자친구 케이 아담스를 데리고 참석하긴 했지만, 별로 즐기지는 않고 있었다.[29] 한편 비토는 톰 하겐과 집무실에서 자신에게 청탁을 하러 오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장의사 보나세라의 딸의 폭행에 대한 살해 청탁을 정중하게 거부하면서도 '정의'를 실현하게 해주어 그를 패밀리의 세력권으로 삼고, 사적인 원한 때문에 자신의 대자인 쟈니 폰테인의 영화 출연을 거부한 제작자 잭 월츠에게 마피아식 본때를 보여주는 등 '사업'을 해나간다.
결혼식이 무사히 끝나고, 비토와 소니(산티노), 톰 하겐은 새롭게 떠오르는 마약 산업에 뛰어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 그때 버질 솔로조가 터키산 마약을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서 미국으로 들여오자고 제안하고 그들에게 모든 패밀리가 손을 잡고 준비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흘리며 함께 마약 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지만, 비토는 마약 사업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버질 솔로조와 손을 잡은 타탈리아 패밀리를 정탐하기 위해 충직한 부하 루카 브라시를 보낸다. 그러나 루카 브라시는 이미 사업을 거절당한 솔로조와 타탈리아 패밀리가 짜 놓은 함정에 당해 허무하게 살해당하고, 비토 역시 길거리에서 타탈리아 패밀리의 총격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다. 한편 마이클은 아버지가 총에 맞아 저승 문턱에 서 있는 줄도 모르고 데이트를 하다가 신문을[30] 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손을 댄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마이클은 집무실에서 '사업'을 문제로 이어지는 난상토론을 뒤로하고 애인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자리를 뜬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가 걱정된 마이클은 케이에게 다음을 기약하고 비토가 입원한 병원으로 간다. 보호받고 있어야 할 아버지가 경찰서장의 간섭에 의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발견하게 되고[31][32] 이에 분노한 마이클은 솔로초와 결탁한 서장까지 협상 자리에서 살해하겠다고 진언한다. 소니와 측근들은 잠깐 비웃었지만 이내 마이클이 진심인 것을 알아채고 피터 클레멘자를 붙여 그를 히트맨으로 파견을 준비하고, 마이클은 평화 협상을 가장한 식사 자리에 나간 뒤 버질 솔로초 및 그와 결탁한 부패 경찰 맥클러스키 서장을 쏘아 죽인 뒤[33][34] 시칠리아로 피신하며, 복수의 칼날과 마약 사업을 두고 뉴욕 5대 패밀리 사이에 전쟁이 발발한다. 한편 비토는 회복세를 보이며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칠리아로 피신한 마이클은 그곳에서 아폴로니아 비텔리라는 여성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부하인 파브리지오의 배신으로 아폴로니아는 폭탄 테러로 인해 죽게 된다. 한편 뉴욕에서는 코니의 남편인 카를로가 바지니 패밀리 보스인 돈 바지니에게 포섭당하여 코니와의 불화와 폭행을 빌미로 다혈질적인 소니를 함정으로 끌어낸다. 바지니는 이를 타탈리아의 함정인 듯 꾸며 소니 콜레오네를 살해한다. 이를 계기로 병상에서 일어난 비토는 뉴욕 5대 패밀리의 평화 회담을 주선하여 타탈리아 패밀리와 화해하며 소니의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을 담보로 마이클의 안전을 보장받아 후계를 잇게 한다. 또한 회담 중 비토는 이 모든 일(마약거래 도입과 소니의 살해)의 배후에 바지니가 있음을 직감하여 마이클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그 사이 뉴욕으로 되돌아온 마이클은 옛 연인인 케이를 다시 찾아가 적극적으로 청혼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 비토는 은퇴 후 패밀리의 고문 자격으로 남아 일을 도우며 노후생활을 보낸다.[35] 이후 마이클이 두목이 된 지 얼마 있지 않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비토가 세상을 떠난 직후 비토의 예상대로 장례식에서 바지니의 이중 스파이인 테시오를 시켜 마이클에게 접선을 요구했고, 마이클은 이를 소니의 죽음을 포함한 전쟁과 일련의 사건의 복수, 그리고 내부 인물의 숙청을 위한 기회로 이용한다. 마이클이 코니 딸의 세례식을 하는 사이 부하들을 시켜 자신을 제외한 뉴욕의 5대 패밀리의 수장들(빅터 스트라치, 카르미네 쿠네오, 필립 타탈리아, 에밀리오 바지니)을 모조리 살해하고, 라스베이거스로의 사업 진출에 걸림돌이 된 모 그린과 소니 살해의 매개 역할을 한 매제 카를로 리치, 그리고 아버지 비토의 옛 측근인 살 테시오까지 바지니의 스파이 셋의 숙청을 끝으로 대내외적인 이슈를 모두 해결하여 비토를 이은 차세대 돈 콜레오네로 명성을 떨치게 된다.
마이클과 측근들은 집무실에서 모든 사건의 해결을 가볍게 자축하며 이사를 준비한다. 그때 코니가 들이닥쳐 마이클에게 자신의 남편과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비난을 쏟아낸다. 진정하지 못하는 코니를 간신히 내보내고 나자 부인인 케이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진실 여부를 캐묻는다. 사업 문제는 절대로 묻지 말라 반복하다 이번 단 한 번만이라는 조건하에 질문을 허락한다. 케이의 진실인가라는 질문에 마이클은 그 자리에서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믿고 안심한 케이는 포옹을 하고 집무실을 나선다. 그러나 어느새 모여든 마이클의 측근들이 마이클에게 포옹하고 손에 키스하며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새로운 보스 "돈 콜레오네"로 인정한다.[36] 케이가 복잡한 심경으로 집무실 안을 바라보고 끝으로 부하 알 네리가 집무실의 문을 닫으며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비평도 대박이지만 흥행도 초대박이었다. 600만 달러로 당시 꽤 싸게 제작하여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 해외 1억 1천만 달러로 제작비 40배인 2억 4천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1972년에 가장 크게 성공한 영화이고'''[37] 지금 기준으로도 R등급 기준 물가상승 감안시 최고 흥행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38] 지금에도 R등급이 2억 4천만을 벌면 대단히 성공한 영화인데, 이 영화는 무려 50년 전의 영화이다. 지금으로는 약 15억 달러급의 영화인데, 지금까지 15억 달러를 벌어들인 R등급 영화는 당연히 없고 그 근처조차 가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1973년 9월 5일에 개봉해 서울 관객 63만으로 당시에는 초대박. 지금으로 치자면 전국 800만 이상급이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이 영화가 19금임을 감안하면 거의 내부자들, 친구 수준의 성공을 이룬 셈.[39] 2010년 5월 27일 재개봉해 전국 2만 8천 명이 넘는 재개봉(再開封) 영화로서 나쁘지 않은 흥행을 거둬들였다. 지상파에서는 1990년 새해 특선으로 1월 1일 밤 10시에 MBC에서 더빙해 방영한 바 있고 1991년 2월 16일 설날특선으로 오전 11시 50분에 재방영했으며 다음날 17일에 대부 2가 연속 재방영했다.
4.2. The Godfather Part II (1974년)
2편은 젊은 비토 콜레오네의 일대기와 네바다로 거점을 옮긴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전개된다.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은 비토의 가족이 지역 마피아인 돈 치치에게 거역하였다가 풍비박산이 난 1901년부터 비토가 미국에서 성공하여 돌아와 돈 치치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1923년까지, 마이클 콜레오네의 이야기는 마이클이 네바다로 이주한 후 쿠바 사업에 진출하게 된 1958년부터 동업자이자 그를 배신한 하이먼 로스가 공항에서 살해당하는 1960년까지의 이야기이다.
비토가 정착한 곳은 뉴욕에서도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는데, 여기서는 돈 파누치라는 자가 세력을 형성하여 사람들에게 상납금을 받아내는 등의 횡포를 저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비토가 점원으로 일하던 식료품 가게에 파누치의 조카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할 수 없이 비토가 해고되고, 비토는 그 후 우연히 만난 피터 클레멘자[41] , 살 테시오와 함께 어둠의 길로 엮이게 된다. 처음에는 부잣집에서 값나가는 물건을 훔치는 일을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돈 파누치가 냄새를 맡고는 상납금을 요구하자 돈 파누치를 몰래 살해하고 증거도 모조리 없애는 주도면밀함을 보여 준다. 이후 비토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드디어 '젠코 무역회사'라는 올리브 오일 무역 회사를 차린 뒤 이탈리아인들의 뒤를 봐주는 마피아 패밀리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그리고 비토는 이후 콜레오네 마을로 금의환향하게 되고, 아버지와 형, 어머니의 원수인 돈 치치를 직접 처참하게 살해하여[42] 복수에도 성공한다.
마이클은 배신자를 밝혀 내기 위해, 로스에게 가서는 프랭크 펜탄젤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고, 프랭크 펜탄젤리에게 가서는 로스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우선 뻥을 쳐 둔 뒤, 하이먼 로스의 휘하 세력과 분쟁을 겪고 있던 프랭크에게 조직 구역 문제에서 양보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협상을 하러 갔던 프랭크는 마이클이 보낸 것으로 위장한 로사토 형제의 습격을 받고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고, 그의 부하 윌치 치치는 총에 맞아 부상당하고 만다. 그리고 톰 하겐은 마이클을 괴롭히려 드는 기어리 의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함정을 파서 기어리 의원이 매춘부를 죽인 것처럼 꾸민 뒤, 자신이 구해 주는 연극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다. 한편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마이클은 로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곳인 쿠바로 가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한다. 로스는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뇌물로 마이클에게 200만 달러를 준비하게끔 시킨다. 문제는 당시 쿠바에 반군에 의한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고 쿠바 대통령은 새해 첫날 전까지 반군을 산타클라라 밖으로 확실히 몰아낼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이클은 반군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실제로 새해첫날 반군을 몰아내지 못한 상태가됨. ) 일단 프레도 콜레오네에 200만 달러를 가져오게 시키지만 로스에게 넘기는 것을 미루며 이에 관해서 로스와 갈등을 빗는다. 프레도는 기어리 의원을 포함한 미국의 여러 정부 요인들을 같이 데리고와 만찬 자리를 마련한다. 그런데 프레도는 하이먼 로스의 부하 쟈니 올라와 하이먼 로스를 모두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에게 이들 모두를 모른다고 시치미를 뗐다가, 다 같이 섹스 시어터를 갔을 때 무심코 이들 둘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발설하고 만다.[43][44]
결국 마이클은 쟈니 올라 - 하이먼 로스 - 프레도 사이에 뭔가 커넥션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히트맨을 보내 쟈니 올라를 먼저 살해한다. 이어 프레도에게 암살의 배후를 추궁하며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다그치고, 쿠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신년 파티 장소에서 잠시 뇌졸중에 걸려 쓰러진 하이먼 로스까지 암살하려고 하지만 파티 장소인 대통령궁의 주둔 군인들에게 들켜 결국 로스의 암살에는 실패한다.[45] 이어지는 장면에선 쿠바 혁명의 분위기가 고조돼 쿠바 정부군은 관타나모에서 패배하고 산타클라라 시를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바티스타 장군은 사임 후 곧장 해외로 도주한다. 이에 마이클 역시 미국으로 귀국하는데, 귀국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소식은 로스가 살아 있다는 것과 부인 케이 아담스가 셋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것이었다. 케이의 유산 소식은 톰 하겐에게서 들었는데, 들은 후 마이클의 첫 마디가 "아들이었어?"여서 톰을 벙찌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로스의 공작으로 자신을 죽이려 한 것이 마이클이라고 생각한 프랭크의 배반으로 인해 상원에서는 '마피아 청문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청문회를 열게 되며, 프랭크의 부하 치치는 증인으로 참석하여 온갖 불리한 증언들만 좔좔 늘어놓는다. 마이클에게 빚을 진 기어리 의원의 낮 뜨거울 정도의 마이클 옹호에도 불구하고 청문회가 잘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게다가 마이클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칼자루는 프랭크 쪽이 쥐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클이 이탈리아에서 프랭크의 형을 데려오자, 프랭크는 자신의 증언을 뒤집고 청문회에서 마이클의 무혐의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46] 결국 청문회는 잘 끝났으나, 이번에는 부인 케이 아담스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풍파는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케이는 자신이 유산을 한 것이 아니라 낙태를 하였음을 밝히면서 마이클을 분노케 하고,[47] 결국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도 마이클에게 빼앗긴 케이는 쓸쓸히 마이클의 곁을 떠난다. 주변이 대강 정리된 마이클은 배신자들과 정적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이클의 암살을 지시하고 프랭크가 마이클을 배신하게 만든 것 등등 모든 것의 배후였던 하이먼 로스는 공항에서 신문 기자로 위장한 콜레오네 패밀리의 히트맨에게 살해당하고, 프레도 콜레오네 역시 형제들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보트 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였으며, 톰 하겐을 만나, 자신이 자살하는 대신 가족을 책임져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프랭크 펜탄젤리는 군 숙소의 욕조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한다.
결말에서는 소니, 프레도, 톰, 코니, 마이클, 카를로, 살 테시오가 비토의 생일날[48] 모여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을 마이클이 혼자 앉아서 회상하며 끝나게 된다.[49][50]
4.3. The Godfather Part III (1990년)
3편에서는 콜레오네가를 합법적인 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마이클의 오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그의 조카(형 소니의 사생아)인 빈센트가 다음 세대의 수장 자리를 이어받는다는 내용이며, 마이클이 성 세바스찬의 훈장을 수여받은 1979년부터 마이클 콜레오네가 사망하게 되는 1997년까지의 이야기이다.[54]
마이클은 자선활동으로 교황에게 훈장을 수여받는다. 그 자리에서 전 부인 케이와 재회하지만 케이는 아들의 진로문제 때문에 왔고, 마이클에 대한 인식도 '공포스런 범죄자'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 법조인이 되어 자신의 사업을 도와주기 원하는 마이클의 희망과는 달리 아들은 성악가가 되기를 원해 아들과의 사이도 서먹해진다.[55]
마이클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길데이 대주교의 곤란함[56] 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바티칸이 보유한 금융업체를 인수하여[57] 합법적인 사업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인수를 위한 두 번의 공청회에서 길데이 주교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클이 마피아란 이유로 인수는 난항을 겪는다.[58] 그래서 마이클은 그간 운영해 온 카지노와 같은 사회 통념 상 도덕적이지 못 한 사업을 정리하여, 그에게 예속된 마피아 두목들에게 돌려주며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다. 그 자리에서 마피아 두목들을 규합하려고 했던 조이 자자는 마이클의 비난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바로 모임을 헬리콥터로 기습한다. 그 자리를 간신히 피한 마이클은 평소 조이 자자의 인물됨을 행동대장 정도로 여겼기에 배후에 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조이 자자를 말려보겠다고 따라나가 화를 모면한 돈 알토벨로를 의심한다. 그리고 전작에서 자신이 죽인 작은 형, 프레도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다.
미이클의 와병 중에, 그를 수행하던 빈센트 만치니가 코니와 알 네리를 설득해 직접 조이 자자를 기습하여 사살한다. 마이클은 돈 알토벨로가 대체 어디까지 연줄이 있어서, 자신의 금융업체 인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빈센트를 돈 알토벨로에게 보낸다.[59] 빈센트가 돈 알토벨로 뒤에 돈 루케니가 있는 것을 알아냈고, 마이클은 자신이 허락한 아들의 성악가 데뷔 공연 참석을 겸해서 시칠리아로 가 돈 토마시노에게 돈 루케니의 입김이 닫지 않으며 바티칸에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람베르토 추기경을 찾아가 돈 루케니와 길데이 대주교의 비행을 고발하면서 그간 마음의 짐과 추기경의 인품에 감복하여 고해성사를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마이클은 아들의 첫 공연 때문에 온 케이와 둘 만의 시간을 갖으며 관계를 개선한다. 마이클이 하는 일과 진로 문제로 서먹했던 아들과의 관계도 나아진다.[60] 한편 돈 알토벨로는 마이클을 죽이기 위해 시칠리아의 히트맨을 만나고, 그 히트맨은 돈 토마시노를 살해한다. 돈 토마시노의 관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넋을 놓은 마이클은 빈센트에게 조직을 넘겨주고, 조직에서 완전히 손을 씻기 위해 빈센트에게 자기 딸과의 관계를 끝내라고 한다.
마이클의 아들-안소니의 첫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시작된다. 마이클은 화기애애하게 케이와 그 밖의 가족들과 공연을 보러 간다. 코니는 돈 알토벨로를 독살하고, 칼로는 돈 토마시노의 피의 복수를 위해 단신으로 돈 루체시를 방문하여 살해하고 총을 맞아 죽는다.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은 빈센트가 데려온 경호원을 살해하고 마이클을 저격하려고 하나, 마이클은 새로 교황 요한 바오로 1세가 된 람배르토 추기경이 마이클의 금융업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들으려 잠시 자리를 떠나, 저격을 포기한다. 교황의 소식을 들은 마이클은 새 교황을 지키기 위해 알 네리를 보냈어도 교황의 안위가 걱정되고, 마이클의 예상대로 길데이 대주교는 새 교황이 전임자와는 달리 과감하게 개혁을 밀어부칠 것을 두려워하여 교황을 독살한다.[61] 알 네리는 바티칸에서 이미 교황을 독살한 길데이 대주교를 사살한다.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마이클은 가족들과 웃으며 공연장을 나선다. 빈센트는 자신이 데려온 경호원들이 살해된 것을 알고 경계하기 시작하고, 메리는 아버지에게 빈센트와 헤어지라는 결정에 대해 항의한다. 그리고 그 순간 돈 알토벨로의 히트맨이 마이클을 저격한다. 마이클은 총을 맞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히트맨은 빈센트가 사살한다. 하지만 메리는 가슴에 총을 맞았고 곧 쓰러진다. 마이클과 가족들은 오열한다.[62][63] 그리고 마이클의 회상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 늙은 마이클은 황량한 마당에 외롭게 홀로 의자에 앉아 있다가 고꾸라지며 영화가 끝난다.
4.3.1. 평가
대부 3부작(트릴로지)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안 좋다. 악당들도 전작의 솔로초, 바지니, 하이먼 로스 등에 비하면 위압감이 딱히 느껴지는 것도 아니어서 다소 맥이 빠진다. 게다가 2편과는 약 10년간의 시간차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뜬금없는 설정으로 인해 좀 까였다. 톰의 죽음이야 배우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코니 콜레오네가 전국구 패밀리의 이인자인 콘실리에리로 등극한 건 팬들을 당혹시켰다. 1편에서는 그냥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주부였고, 2편에서는 오빠들 보란 듯이 대놓고 돈이나 축내며 자식들이 감옥 가도 나 몰라라 하던 막장 막내동생[64] 이 갑자기 후속작에서는 귀부인으로 변신하더니 톰의 자리를 이어서 패밀리의 참모가 된다는 건 당황스러운 설정이었지만 2편 후반부에 정신 차린 이유도 프레도와 마이클을 위해서였고, 삭제장면에서 확인해보면 코니는 오빠 마이클과 함께 평화롭게 오랜 시간 조용히 지내게 된다. 코니는 사실 그런 비극들만 없었어도 가족 챙기는 마음이 소니 콜레오네 만큼이나 쏠쏠했을 것이다. 분량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삭제 장면이 포함 되었고, 코니의 심리가 더 자세히 묘사 되었다면 괜찮았을 부분이며 이런 모습을 본다면 콘실리에리 직책에 오른게 그다지 이상하다고 보는 것은 어렵다.
이전까지 비중이 거의 없었던 메리 콜레오네가 3편의 중심 인물로 부각된 것도 좀 뜬금없다는 평가. 할아버지인 비토 콜레오네는 앤서니만 놀아주었고 아버지도 "우리 아들 벌써 만화책도 읽어요."라며 아들 자랑만 한다.[65] 그리고 2편도 영화 시작부터가 앤서니의 세례식으로 출발한 데다가 작중 내내 마이클도 아들바보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지[66] 메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로 묘사를 안 한다. 근데 정작 3편에 가면 둘의 입장은 역전이 되어 앤서니는 공기가 된다(...). 그나마 활약한 게 프레도 살해를 목격했다며 아버지에게 대드는 것과 오페라 가수가 되어 아버지 앞에 노래 부르는 정도. 그에 비해 메리 콜레오네는 2편까지는 존재감도 없다가 갑자기 '''아버지의 암울한 인생의 꿈과 희망'''으로 탈바꿈 된다(...). 더 큰 문제는 메리 콜레오네 역을 맡은 소피아 코폴라가 골든 라즈베리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정도의 놀라운 발연기를 선사(...)했다는 점. 차라리 원래 이 역을 맡을 뻔했던 위노나 라이더나 다른 여배우가 이 역을 맡았어도 그렇게 악평을 듣지는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꽤 있다.
로버트 듀발이 출연을 거부하면서 마이클 콜레오네와 톰 헤이건의 대립으로 전개되어야할 대부 3편의 내용이 대대적으로 수정되어버렸고 위노나 라이더의 출연이 불발되고 연기력이 부족한 자기 딸을 메리 콜레오네 역으로 앉혀 작품성이 하락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리즈에서 가장 안 좋은 평을 받아서 그런지 흥행도 실패했다. 5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6666만 달러를 벌어들였기에 본전도 거둬들이지 못했다. 다만 해외 흥행 7천만 달러 및 2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전하여 나중에서야 그럭저럭 수익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1991년 3월 16일에 개봉해 서울 27만 3천 관객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팬들 중에서는 대부 3를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있다.[67] 전작들이 너무 넘사벽급 작품들이라 그렇지 작품 자체만 보면 3편도 나름 훌륭한 마무리였다는 것이다.
4.3.2. 마리오 푸조의 대부, 에필로그: 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
대부 III의 개봉 30주년 기념으로 감독 겸 작가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3편을 재편집한 영화다. 도입부와 엔딩 및 세부 내용에서 기존 3편과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2020년 12월 10일에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5. 등장인물
대부(소설)/등장인물 문서 참조
6. 명대사
팬이 많은 시리즈답게 수많은 명대사를 자랑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I believe in America.'
'저는 미국을 믿습니다.'
:: 대부 1편의 막이 올라가자 마자 보나세라의 얼굴이 비춰지며 나오는 기념비적인 첫 대사.
'YOU CAN ACT LIKE A MAN! What's the matter with you? Is this what you've become, a Hollywood Pinocchio who cries like a woman? "Oh ha ha, what can I do? What can I do?'
'남자답게 행동해라! 대체 뭐가 문제냐? 계집처럼 우는 헐리우드 피노키오가 된 건가? 어허허... 어허허...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죠?'
''' '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
'''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거야.' '''[68]
/ ''' '그에게 제안을 하나 할 거야. 거절하진 못할 걸세.' '''[69]
:: 대부 3부작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대사. 이 대사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비토 콜레오네와 마이클 콜레오네 모두가 구사를 하였다. 비토 콜레오네는 1편에서 쟈니 폰테인의 일을 처리하는 지시를 하는 장면에서 이 대사를 구사하였으며 2편의 과거회상 장면에서는 파누치와의 협상을 하기 전 피터 클레멘자가 말을 듣겠냐고 물어본 장면에서 걱정말라는 말과 함께 이 대사를 구사하였다. 한편, 마이클 콜레오네는 1편의 라스베가스에서 모 그린과의 호텔인수 협상을 하기 전 프레도 콜레오네가 협상의 가능성에 대해 물어봤을 때 이 대사를 하였다.
'Never tell anyone outside the Family what you are thinking again.'
'절대로 네 생각을 패밀리 밖에서 이야기하지 마라.'
:: 비토 콜레오네가 버질 솔로초와의 마약사업에 대한 투자협상이 끝나고 소니 콜레오네에게 한 말.[70]
[71]
'It's not personal, Sonny. It's strictly business.'
'개인적인 감정으로 하려는 게 아냐, 소니. 철저하게 사업 이야기라고.'
:: 버질 솔로초와 맥클러스키 서장 살해 계획을 이야기한 마이클 콜레오네가 이후 조소를 했던 소니 콜레오네에게 한 말.
''' 'Listen,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he's the traitor. Don't forget that.' '''
''' '바지니와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바로 배신자다. 잊지 말거라.' '''
'''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
''' '친구는 가까이 두어라, 그러나 적은 더욱 가까이 두어라.' '''
:: 대부 2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아버지로 부터 들었다고 이야기했던 대사.
'I know It was you, Fredo. You broke my heart. You broke my heart!'
'형이 했다는 거 다 알아. 형은 내 가슴을 찢어놓았어. 형은 내 가슴을 찢어 놓았다고!'
:: 대부 2편, 마이클 콜레오네가 자신의 암살 배후에 형인 프레도 콜레오네가 관계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형에게 한 대사.
' I, uh, betrayed my wife. I betrayed myself. I've killed men, and I ordered men to be killed. No, it's useless. I killed... I ordered the death of my brother; he injured me. I killed my mother's son. I killed my father's son...'
'음... 저는 제 아내를 배신했습니다. 저 자신도 배신했고요. 저는 사람도 죽였고 사람을 죽이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그만하죠, 별 쓸모가 없네요. 저는... 저는 제 형을 죽이라는 지시를 했었습니다. 그가 저를 다치게 했거든요. 저는 제 어머니의 자식을 죽였습니다. 제 아버지의 자식을 죽였습니다...
:: 대부 3편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람베르토 추기경에게 한 고해성사. 1, 2편에서 있었던 일련의 복수들이 자기에게는 평생 남아 있었던 짐이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대사.
개중에는 문화를 읽을 수 있는 명대사도 있다.'Finance is a gun. Politics, is knowing when to pull the trigger.'
'금융은 총이야. 정치는 그 방아쇠를 당기는 시점을 아는 것이고.'
'Leave the gun. Take the cannoli.'
'총은 놔둬. 카놀리는 가져와.'
:: 대부 1편에서[72]
7. 연표
8. 게임화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영화 대부를 원작으로 동명의 게임을 출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부(게임) 문서로.
9. 패러디
아래에 소개된 것은 극히 일부이며, 온갖 미디어와 창작물에서 셀 수도 없이 다양하게 패러디 된 바 있다.
- 가드섬(The Godthumb)
- 제인 오스틴의 마피아!(Jane Austen's Mafia!) 보기 대부 패러디에서는 굉장히 아스트랄하다. 김정일도 나온다(...). 그런데 로이드 브리지스의 유작이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보면서 패러디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9부
- 굿파더(Good Father)
- 대한민국자식연합에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 특채 사건을 비꼬기 위해 대부2의 장면을 패러디하였다.
- 《라스트 갓파더》
- 릴리해머(Lilyhammer)
- 보스가 죽었다(또는 마피아 혈전)
- 《거침없이 하이킥》 에피소드 중 대부 패러디가 있다. 이순재가 의료법 개정 건으로 악플 하나 잘못 달았다가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되자 윤호가 대신 경찰서 정모를 갔다 나오는데, 경찰서에서 나온 후 차에서 이순재가 모습을 드러낼때 사랑의 테마가 흘러나온다.
- 《심슨 가족》 24시즌 5화는 대부 1편을 적극적으로 패러디 했다. 등장인물 인명부터, 주요 사건들에서 대부를 연상시킨다고 대부와 심슨 가족 팬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에피소드. 그 이전에 18시즌 1화에서도 패러디가 있었는데, 스프링필드의 마피아 팻 토니가 헬기에 습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영화 3편 패러디). 그러자 아들인 마이클 다미코는 항복을 하나 싶었...는데 독이 든 음식을 대접해서 상대편 마피아 간부들을 모두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부하들을 보내 적들을 쓸어버리는 장면을 심슨 가족의 캐릭터성에 맞게 변형). 마이클이 정말 그랬을 리가 없다고 믿고 실수였냐고 묻는 리사 심슨이었지만, 마이클은 더 이상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하며 마피아의 길로 들어선다. 결국 리사는 닫히는 문 너머로 마이클을 볼 수밖에 없었다(영화 1편의 엔딩 패러디)....고 생각하던 찰나 리사가 그냥 문을 열어보니 마이클이 짐보 & 돌프 & 커니와 함께 미니카 놀이를 하고 있었고(...) 쪽팔려하며 다시 문을 닫는 심슨 가족스러운 엔딩이 나온다. 이후 대부의 메인 테마가 흘러나오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시즌3 8화에선 그 유명한 말머리 장면이 패러디 되었다. 시즌4 17화에선 호머가 대부2의 파누치처럼 입고 리틀 이태리의 상인들에게 뜯어먹는 걸로 패러디 되었다. 시즌14 9화에선 대부 1편에서 소니가 카를로를 죽여 패는 장면이 오마주 되었다. 시즌16 2화에선 소니가 톰슨 기관단총 세례를 맞고 벌집이 되는 장면이 패러디 되었다. 시즌22 9화에선 팻 토니의 사촌 핏 토니가 등장하는데 "왜 내 적들을 가까히 하겠어? 그러면 날 죽일텐데?" 라고 비토 콜레오네의 명대사를 패러디하였다.
- 《모던 패밀리》 시즌 4 13화에서 필과 루크가 대부 1편의 세례식 장면을 패러디했다. 클레어와의 대화는 보너스.
- 《신세계》 영화 초반 석동출 회장의 장례식에서 1편의 결혼식 장면을 오마주했다. 신세계에선 이중구가 조문객들을 찍고 있던 카메라를 부수고 대부 1에선 소니 콜레오네가 자동차 번호판을 찍던 카메라를 부순다. 둘 다 사법기관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등장하지만, 《대부》에선 FBI가 등장하고, 소니 콜레오네는 FBI 신분증을 보자 침을 뱉고 물러난다. 반대로 이중구는 골프채를... 그외도 이자성이 골드문 그룹의 회장에 오르기 위해 총회에 들어가는 장면과 이중구 등 위험인물이 제거되는 장면이 교차하는 것 역시 대부의 대숙청 장면의 오마주이며, 부하들과 함께 집을 나서는 이자성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 역시 대부 마지막 장면의 오마주이다. 신세계 자체가 여러 느와르 영화의 오마주가 매우 많다.
-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시즌 3 8화에서 미식축구팀 주장인 태드 캐슬은 감독인 마틴 대니얼스에게 '자신이 1년 일찍 프로로 진출하지 못하게 함정을 꾸민 것이냐'고 물으려 한다. 그러자 마틴 대니얼스는 "This one time, this one time I'm gonna let you ask me a question"이라고 하고, 태드 캐슬이 물어보자 마틴 대니얼스는 당연히 아니라고 한다. 이 장면은 대부 1에서 마피아 대부인 마이클 콜레오네에게 아내인 케이 아담스가 마이클 콜레오네의 여동생의 남편을 죽였냐고 묻자 마이클 콜레오네가 한 대사와 매우 유사하다. 심지어 질문자인 태드 캐슬이 술을 가지러 멀어지는 장면, 누군지 모르는 하위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손가락 혹은 반지에 키스를 하는 장면, 두 사람사이에 있던 문이 닫히는 장면까지 매우 유사하다. 이로 인해 대부 1과 달리 함정을 판 직접적인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감독인 마틴 대니얼스가 태드 캐슬을 붙잡으려 함정을 판 사실을 알 수 있다.
- 드라마 제네레이션 킬 대대장 스티븐 페란도 중령의 무전 호출부호가 갓 파더이다. 후두암 수술 때문에 비토 콜레오네의 목소리와 비슷했고 마이클 콜레오네가 미해병대 출신이라는 설정 덕분에 붙은 별명.
-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중 암흑가의 두목 "미스터 빅"《주토피아/등장인물》 "진화를 했더라도 근본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동물이지.(We may be evolved, but deep down, we are still animals.)"
-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에서도 완다의 아버지 빅 대디가 잠자다가 애마를 잃은 잭 월츠의 행동을 따라하는데, 이때는 진짜 말이 아닌 말머리 베개.
- 홍콩 느와르 중 하나인 무간도 2에서도 삼합회 보스였던 예곤의 아들 예영효가 선친의 죽음에 연관된 조직 보스들을 제거하는데 이중 한침을 제외하고 모두 살해당한다.당연히 1편의 후반 숙청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 슈퍼배드에서 그루가 이불 밑에 있던 마네킹 머리를 보고 놀라는 장면은 영락없는 잭 월츠의 패러디.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시즌 6 7화에서 릴리는 자신이 일하는 유치원에서 한 원생이 말썽을 부리자, 낮잠시간에 그 원생의 말 인형의 머리를 잘라 담요 아래에 넣어둔다. 원생이 이를 발견하고 지르는 소리와 화면전환은 대부 1편의 영화제작자 파트를 그대로 패러디했다.
- 일밤에서 몰래카메라 후속작으로 여러 영화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시네마 천국(예능)에서도 대부를 다루었다. 비토 역은 박중훈으로, 실제로도 하관이 발달된 배우라서 불독같은 인상의 비토와 싱크로율이 대박이였다. 라이벌인 이카포네 역은 이경규가 열연했고 마지막에 둘이 멱살잡으며 개싸움을 벌이다가 끝난다.
10. 음악
- 대부의 테마 왈츠. 극중에서 제일 많이 흘러나오는 곡이다. 본 곡보다는 아래의 곡이 더 유명하다.
- 대부 시리즈를 통틀어 시칠리아 시퀀스에서만 흘러나오는 곡이지만, 중독적인 멜로디 덕분에 메인 테마 콜레오네 왈츠보다 더 유명하다. 극중에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편곡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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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2편의 테마곡
-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사랑의 테마에 가사를 붙인게 Speak softly love다.
- 이탈리아어로 Speak softly love를 번안한 Parla piu piano도 있다.
- 대부 3에서 마이클의 아들 앤쏘니가 부르는 시칠리아 전통 노래 Brucia la Terra도 짧지만 큰 인상을 주었다.
- 2편 OST
, 에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1964년 니노 로타가 작곡했던 서정곡 4번을 재사용한 것이다.
11. 여담
- 1편에 비토의 장례식 장면에서 마이클이 일어날 때 정체불명의 얼굴이 포착되어 귀신이 찍힌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스펀지에서의 소개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냥 카메라 반사로 마마콜레오네의 얼굴이 비춰진 것이라고 한다.
- 대부 2편에 곡 Heart And Soul이 나왔다.
- 시실리의 전통 디저트인 카놀리가 두 번 나온다 (정확히 말하면 대화에는 두 번, 실제로 등장하는 건 한 번이다). 마피아를 다룬 영화답게 둘다 살인과 관련된 장면에서 등장. 첫편에서 비토를 배신한 걸로 간주되는 운전기사 폴리를 갈대밭에 정차한 차 안에서 로코를 시켜 죽인뒤에 그 살해를 총감독(!)한 클레멘자가 남긴 명대사는 "총은 놔두고 카놀리는 챙겨 (Leave the gun, take the cannoli" 였다.(바로 앞에서 클레멘자의 부인이 집을 떠나는 남편에게 "카놀리 까먹지마(Don't forget the cannoli)"했던 건 한장면으로 치자) 두번째 등장은 대부 3편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마이클을 배신한, 자신의 진짜 카톨릭 대부인 돈 알토벨로에게 자신이 만든 카놀리를 선물하는 코니와 함께. 코니가 혹시 독이라도 탔을까봐 그녀에게 한입을 먹인 뒤 기분 좋게 먹는 알토벨로. 실제로 여기에서도 공연중 카놀리를 먹는 알토벨로를 멀리서 지켜보는 코니의 모습과 함께 두 번 더 카놀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 부분에서 알토벨로는 실제로 독이 든 카놀리를 먹고 죽는다.
- '나는 미국을 믿습니다' 장면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고양이를 품에 앉고 보나세라와 대화하는데, 이 고양이를 쓰다듬는 연기는 실제로는 감독이 즉흥적으로 만든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고양이 자체도 실제로는 촬영장 인근에서 놀던 길냥이를 데려다가 찍은 것이다.
- 유명세에 비해 정발 DVD/BD 자막 퀄리티가 매우 안 좋은걸로도 유명하다. 마이클과 코니의 '셋째 오빠-막내 여동생' 관계를 '누나-막내 남동생'으로 오역한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1편 오프닝의 보나세라와의 대화도 '우린 살인자가 아냐. 저 장의사가 뭐라하건 우린 죽이지 않는다.'를 '일 벌리지 말고 조용히 처리할 사람이 필요해'로 오역했고, 바질 솔로초에 대해 보고할때도 '그는 마약사업을 합니다'를 '그는 심각한 마약중독자입니다.'로 오역하는 등, 세세한 부분을 포함해 오역과 의역이 매우 심각한 수준. 고전 명작들의 공식 자막이 옛날에 번역된 매우 질떨어지는 자막인 경우는 많지만 대부의 경우 작품 명성이 있다보니 더 아쉽게 느껴진다. 현재(2020/04/18)로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되는 자막이 제일 오역이 적다.
- '명심하라. 화해를 권유하는 놈이 있을 것이다. 그 놈이 바로 배신자다.'란 문장이 이 영화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 대사 자체는 나오지 않지만, 비슷한 내용의 대사는 있다. 1편에서 비토 콜레오네가 마이클에게 걸었던 기대를 말해주는 유명한 대사인 "상원 의원 콜레오네나, 주지사 콜레오네, 뭐 그런 거..."라고 말한 직후, "바지니와 회의를 주선하는 놈이 바로 배신자란 걸 잊지 말거라."라고 경고한다. 이 대사가 저 문장으로 표현이 바뀐 것.
- 2005년에 실제 뉴욕 마피아 수괴가 자택에서 대부 3편을 보다 체포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마피아/국가/미국 문서의 ‘매튜 이아니엘로’ 참고.
- 2020년 12월에 대부 3 재편집판을 개봉할 예정이며, 새로운 엔딩도 선보인다고 한다. #
- 대부 제작 이야기를 그릴 <프란시스 앳 더 갓파더>라는 실화 기반 영화를 배리 레빈슨이 연출하기로 결정되었다. #
- 행복한갓파더ost#
- 2017년 배우들이 모여서 45주년 기념 토크쇼를 열었다.영상
- 마피아의 프레임을 만들기도 했다. 미군 훈련교관들이 허트만 상사를 이미지 모델로 삼듯, 마피아들도 "마피아답게"의 기준을 대부로 삼았다는 것. 대놓고 양아치짓이 아니라 뭔가 있어보이는 중후함, 정장 간지, 의리 등등.
12. 대부 4편의 기획과 무산
영화판 대부 시리즈의 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와 함께 '''대부 파트 IV''' 혹은 '''Final Part'''라는 제목으로 대부 시리즈의 최종장을 제작하려고 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4부는 대부 2처럼 교차편집 형식으로 할 예정이였으며, 먼저 소설에서만 언급되었던 1926년에서 1939년에 걸친 콜레오네 패밀리의 1차 전성기와 2편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콜레오네 가문 2세들의 성장이야기를[80] 다루는 동시에 돈 콜레오네의 칭호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와 삼촌이 금기시한 마약사업에 손을 댐으로써 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 콜레오네 가문이 내리막길을 걷고 결국에는 빈센트의 죽음과 함께 콜레오네 가문의 파멸을 다룬다는, 행복했던 과거와 비참한 현재를 대조시키면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 하였다.
이러한 소식은 당시 다소 어정쩡했던 3편에 실망했던 팬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하였으며, 많은 배우들 역시 배역에 관심을 가졌다.[81] 하지만 불행히도 1999년에 원작자인 마리오 푸조가 사망하면서 세세한 감수를 받을 수 없게 되어 4편 제작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그렇지만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는 좋은 스토리가 있으면 제작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3. 평가
1960년대의 검열이 심했던 보수적 할리우드의 시대가 끝나고 1960년대 중반부터 뉴 할리우드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가 절정에 다다른 1972년에 나온 대부는 '''영화 산업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영화 이후로 영화 산업에 이만큼의 충격을 안겨준 영화가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E.T, 타이타닉(영화)같은 블록버스터 류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품성 위주의 영화들 중 사실상 가장 충격적인 영화.''' 심지어 2편은 이 정도의 평가를 받는 1편을 초월했다는 평가도 심심찮게 받는다.
긴 상영시간과 20세기 초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시대극이라는 점 때문에 느릿느릿 천천히 풀어내는 이야기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막상 영화의 연출 스타일은 느린 호흡과는 거리가 전혀 멀다. 신의 분위기를 쌓아올리는 삽입 장면이라던가 캐릭터 설정을 위한 장면 등등 60년대까지 헐리우드 영화 문법이라 할 상투적인 연출들은 거의 쓰이지 않으며, 대단히 길고 복잡한 이야기를 극영화 안에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전체적으로 아주 경제적이고 치밀한 내러티브 구조를 갖고 있다. 신과 신 사이의 간격도 매우 짧고 서사의 밀도도 높으며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간결하게 스토리 안에 묶어넣으면서 속도감 있게 밀어 붙이는 연출의 묘를 보여준다. 요컨대 단지 고전적인 이야기를 다룰 뿐 그 스타일은 전혀 고전적이지 않은 영화이다. 고전 명작이라는 후광 때문에 당대에 끼친 영화적 혁신성이 가려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3편의 평가가 조금 아쉬운데, 그것마저도 1편과 2편에 비해서지 3편의 평도 좋다. 특히 마지막에 마이클(알 파치노)가 계단에서 절규하는 장면은 명배우 중의 명배우 알 파치노의 기나긴 연기 인생 중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연기 퍼포먼스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말론 브란도, 리 스트라스버그,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등 메소드 연기 중심의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13.1. 대부
개봉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계를 비롯한 대중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에서 1997년에는 3위로, 2007년에는 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에서는 21위로, 2015년 BBC 선정 미국의 위대한 100대 영화에서는 2위로 선정되었다.
13.2. 대부 2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선정한 100대 영화에서 1997년과 2007년 모두 32위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에서는 30위로, 2015년 BBC 선정 미국의 위대한 100대 영화에서는 10위로 선정되었다.
13.3. 대부 3
대부 3의 경우는 배우들의 급격한 세대교체와 더불어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의 발연기로 대부 시리즈 중 평이 가장 안 좋다. 그렇다고는 해도 전체 영화들 중에서는 평~수작에 속할 정도로 성공한 편이다.
특히 알 파치노는 마지막 절규 장면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이후에도 최고의 명장면을 꼽을 때 자주 나온다.
13.3.1. 마리오 푸조의 대부, 에필로그: 마이클 콜레오네의 죽음
재편집본에 대한 코폴라 감독의 인터뷰 번역본.
14. 한국어 더빙
14.1. KBS
14.1.1. 1편
- 유강진 -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장광 - 톰 헤이건(로버트 듀발)
- 박기량 - 소니 콜레오네(제임스 칸)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존 카제일)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탈리아 샤이어)
- 안경진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노민 - 피터 클레멘자(리차드 S. 카텔라노)
- 김계원 - 버질 솔로초(알프레도 레티어리)
- 최흘 - 잭 월츠(존 마리)
- 안종국 - 돈 바지니(리처드 콘트)
- 문영래 - 경찰 서장(스털링 헤이든)
- 이윤선 - 모 그린(앨릭스 로코)
- 이종구 - 테시오(아베 비고다) / 루카(레니 몬타나)
- 정옥주 - 안토니 콜레오네(안토니 고나리스) / 간호사(캐롤 몰리)
- 홍승섭 - 타탈리아(빅터 렌디나)
- 김일 - 카를로 리치(지아니 루소)
- 성완경 - 폴리(존 마틴오) / 엔조 아겔로(가브리엘 토레이)
14.1.2. 2편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장광 - 톰 헤이건(로버트 듀발)
- 안경진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존 카제일)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탈리아 샤이어)
- 박기량 - 소니 콜레오네(제임스 칸)
- 양지운 - 비토 콜레오네(로버트 드니로)
- 최흘 - 로스(리스트래즈버그)
- 황원
- 장승길
14.1.3. 3편
- 배한성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안경진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배정미 - 코니 콜레오네(탈리아 샤이어)
- 이정구 - 빈센트 만치니(앤디 가르시아)
- 이종구 - 돈 안토벨로(엘리 웰라치)
- 강구한 - 조이 자사(조 만테냐)
- 설영범 - B.J. 해리슨(조지 해밀턴)
- 최덕희 - 메리 콜레오네(소피아 코폴라)
- 이완호 - 대주교(라프 밸론)
- 한호웅 - 앤서니(프랑크 담브로시오)
- 문관일 - 네리(리차드 브라이트)
- 김영진 - 앤드류 하겐(존 사베지)
- 김민규
- 탁원제
- 이호인
- 김익태
- 김혜미
- 김관진
14.2. SBS
14.2.1. 1편
- 장광 -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김정호 - 톰 헤이건(로버트 듀발)
- 윤병화 - 소니 콜레오네(제임스 칸)
- 윤소라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문영래 - 피터 클레멘자(리차드 S. 카텔라노)
- 김태연 - 바르지니(리처드 콘티)
- 김태훈 - 버질 솔로초(엘 레티에리)
- 한상혁 - 맥클루스키 경감(스텔링 헤이든)
- 신흥철 - 우올츠(존 말리)
- 성선녀
- 정동열
- 김익태
- 황윤걸
- 김옥경
- 채의진
14.2.2. 2편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양지운 - 비토 콜레오네(로버트 드니로)
- 김정호 - 톰 헤이건(로버트 듀발)
- 김익태 - 프레도 콜레오네(존 카잘)
- 윤소라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김태연 - 하이만 로스(리 스트라스버그)
- 김옥경 - 코니 콜레오네(탈리아 샤이어)
- 조동희 - 프랭크
- 문영래 - 파누치
- 이종혁 - 기어리
- 윤병화
- 황윤걸
- 홍승섭
- 정소영
- 정남
- 위훈
14.2.3. 3편
- 박조호 -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
- 윤소라 - 케이 아담스(다이앤 키튼)
- 김옥경 - 코니 콜레오네(탈리아 샤이어)
- 이규화 - 빈센트 만치니(앤디 가르시아)
- 최흘 - 알토벨로(엘리 웰라치)
- 강구한 - 조이 자자(조 만테냐)
- 이인성 - BJ(조지 해밀턴)
- 송연희 - 그레이스(브리짓 폰다)
- 김아영 - 메리 콜레오네(소피아 코폴라)
- 한상덕
- 신흥철
- 김익태
- 정기항
- 김영훈
- 전인배
- 이상범
- 표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