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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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복을 착용한 구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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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복과 유신복 위장무늬 커버를 씌운 철모. 더 많은 사진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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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복의 위장무늬 패턴)
1970년대 수도경비사령부(현 수도방위사령부)에 지급된 자체적인 위장복(정확한 연도는 알수 없는 1970년대부터 1981년까지 지급)으로 굉장히 특이한 패턴을 지녔다. 기본베이스는 녹색에 죽부인마냥 육각형이 새겨진 알록달록한 군복이다. 육각형은 거북 등껍질을 형상화한 것으로 거북선을 만드신 충무공 정신을 본받아 국가에 충성을 다하라는 의미로 제정되었다고 하며, 당시 수도경비사령부는 유신복 외에도 방탄모에까지 유신복의 위장무늬 천을 덮어서 사용했었다. 다만 유신복 무늬의 야전상의까지는 지급되지 않은 듯.(일반 군용 방한복을 입고 유신복 위장무늬 방탄모를 착용한 채 훈련중인 수경사 헌병대의 모습)
패턴이 여타의 군복과는 달리 직선을 바탕으로 사각형 체크무늬 비슷하게 일정하게 그려진 탓에 군복 보다는 남방에 더 가까운 분위기를 낸다.
이 군복은 위장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고, 이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 다른 군대와는 다른 복장을 입음으로써 자신의 부대에 고취감을 느끼기 위해, 그리고 수경사 부대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옷이다. 유신복은 국군의 그 어떤 부대에도 지급되지 않고 오로지 수경사에만 지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