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모
1. 설명
군대 등에서 개인이 총탄/파편 등으로부터 중요급소인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호구. 각 국가마다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며, 한국군의 경우 방탄, 하이바, 철모, , 미군의 경우 K-pot[1] , 일본 자위대의 경우 프릿츠 헬멧[2] 이라는 식으로 전부 속칭이 붙어있는듯 하다. 문화어로는 철갑모 라고 한다.
만화로 보는 방탄헬멧 1 2
2. 역사
2.1. 철모의 등장
근대 이전의 역사는 투구 항목 참조.
제1차 세계 대전 초기만 하더라도 총탄과 파편같은 화기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탄모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나마 가죽으로 만들어진 독일군의 피켈하우베가 냉병기 위주의 백병전에서는 어느정도 머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원래 용도가 장식에 있었기에 화기로부터의 보호에는 한계가 있었다. 다른 군대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여 대부분 천으로 된 모자(약모)를 착용하고 있었다. 프랑스군은 캐피를, 영국군은 천으로 된 정모나 베레모 등을 착용했으며, 미군은 캠페인 햇[3] 을 약모로 착용했다. 당연히 개전 초기 병사들의 머리 부상이 유달리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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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경우, 약모이자 군모인 캐피만 착용하던 시절엔 피격시 두부 부상률이 무려 77%에 달했고, 두부 부상은 인체의 급소인 관계로 거의 대부분의 사망이나 심각한 영구장애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 프랑스군의 루이 아드리안 장군이 처음엔 캐피 속에 철제 보호덮개를 넣는 방식을 고안하여 두부 부상률을 41%로 감소시켰고, 1915년 여름에는 소위 아드리안 헬멧으로 불리는, 과거 흉갑기병의 철모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딴 M15 헬멧을 개발하여 보급시켰다. 이는 두부 부상률을 무려 22% 까지 감소시켰다. 효과를 본 프랑스군은 단시간에 헬멧 열심히 찍어내서 대량보급시켰다.[5] 아드리안 헬멧은 1차 대전의 헬멧 중 최고의 명품취급을 받아 전후 여러나라에 수출되거나 모방생산되었고 군사분야 뿐만 아니라 위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민간 분야(소방관이라든가)에도 보급되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쓰였다.[6] 내탄성이나 착용감도 좋은 편이고 무게는 1차대전에 나온 셋중 가장 가벼우며, 정수리의 벼슬에는 통기구가 숨어 있어서 어느정도 체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정면의 장식은 사용국가[7] , 병과소속 등에 따라 다양하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디자인의 헬멧이 소방서나 공사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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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은 처음에는 프랑스군의 아드리안 헬멧을 사용하였으나, 프랑스 놈들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자존심도 상했고 방호력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에 존 브로디라는 영국인이 이 헬멧을 개발하여 영국군에 제출하였고 이는 그대로 제식채용되었다.[8] 영국군의 Mk.1 브로디 헬멧은 과거 중세시대에 사용하던 투구와 형태가 흡사하여 이것들 받아든 영국군 병사들은 '우리군이 중세시대로 돌아가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부의 장식을 완전히 배제했고 형상이 워낙 단순하였기에 생산 공정과 단가면에서 타국의 철모에 비해 더 우수하였고, 챙이 넓어서 쏟아지는 파편에 대한 방호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초기형인 Mk.1은 내탄성도 나쁘고, 착용감도 그저 그렇고, 후두부 보호기능이 없어서 프랑스제 M15 아드리안 헬멧을 구해다 쓰는 부사관이나 장교가 종종 있었다. 2차 세계대전기부터 등장한 후기형부터 내탄성과 착용감이 개선되었고 지나치게 큰 챙이 축소되었으며 아래 서술된 미군의 M1 철모와 마찬가지로 위장망을 장착하기도 하였다. 다만 후두부 보호기능은 철모의 형상상 끝까지 개선되지 못했다. 특유의 압박적이면서 접시를 뒤집어 놓은 듯한 디자인 덕분에 프랑스군은 은근히 이 헬멧을 비웃었고, 독일군은 아예 샐러드 그릇이라 부르며 디스했다.
MK.1 브로디헬멧 생산과정 https://youtu.be/7QTelFJyK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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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 대전,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M1916 헬멧. 슈탈헬름이라고 불린다. 무늬는 위장용이며, 측면에 돌출된 돌기는 환기구 겸 정면에 증가장갑 장착을 위한 역할도 한다.[9] 이후 등장하는 독일군의 헬멧들과 현대전의 PASGT, 프리츠 헬멧의 원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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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1차대전 당시 사용했던 M1917/A1 브로디 패턴 철모. 영국제 브로디 헬멧을 카피한 물건이며 브로디와의 차이점은 챙이 더 평평해지고 넓어졌다. 원판보다 여러모로 떨어진다는 악평을 대차게 들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초기에도 이 M1917/A1 철모를 착용했지만, 극악의 착용감과 극악의 턱끈 덕분에 모든 장병들이 턱끈을 안 조이면 철모가 벗겨지지만 차라리 그게 더 낫다. 쓰고 있으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며 마구 까댔다. 결국 미군은 M1 철모를 새로 개발하게 된다. 다만 최후방 부대는 종전때까지도 여전히 이 헬멧에 1차 대전 최악의 군장인 M1910 하버색을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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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1942년 제식화한 M1 철모. 강철제 외피(shell)와 합성수지제 내피(liner) 2중구조로 만들어졌고, 부유대는 내피에 달려있다.[10] 비전투 상황에서는 내피만 착용하고 전투 상황이 되면 외피까지 쓴 후 내피의 턱끈을 외피 앞 챙에 묶어 고정하고 외피의 턱끈을 턱끈으로 착용하는 방식.[11] 이 M1 철모 및 M1 철모의 형상은 2차 대전 이후에도 냉전 말기까지 무려 반백년 동안 전 세계 서방권 군대의 사실상 표준 전투장비 레퍼런스로 군림했고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다. 훈련소에서도 훈련병들에게 보급되는 방탄모는 여전히 이 형태이므로 군필자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형상일 것이다. 21세기 들어와서는 후두부 보호가 중요시되면서 대체로 더 이상 잘 쓰이지 않는 형상이지만, 한국군만 해도 2020년 현재도 2작사 예하 비전투부대나 훈련소에 가면 여전히 이 형상의 방탄모를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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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부터 소련군 일선에 배치된 СШ-40(SSh-40) 철제 헬멧. 1960년에 해먹 구조를 개선한 개량형 СШ-60이 나왔다.
СШ-68(SSh-68) 철제 헬멧 테스트 영상https://youtu.be/kwL3oyfV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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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소련군에 배치된 СШ-68(SSh-68) 철제 헬멧. 적의 탄환을 도탄시키는 것을 노려 СШ-40/60보다 더 얄팍하게 각도가 조절되었다. 2010년대 초까지 2선급 부대에서 사용되었었다.
일본군도 철모를 사용했는데, 90식 철모 항목 참조.
폭발형 무기가 터지며 날아오는 파편으로부터 엎드렸을 때 최적의 보호를 위해 저런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개발 당시의 군대가 그렇듯 착용자에 대한 편의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거기다 쇳덩어리로 만들어진만큼 무거웠기 때문에 일부 병사들이 이것의 착용을 꺼려했다. 그러나 착용자들을 파편으로부터 아주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머리에 대한 치명적 부상을 피할 수 있었기에 빠른 시간내에 군대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주변국들도 도입하게 되었다.
1~2차 세계대전기의 구식 방탄모들은 앞 챙이 아예 없거나 짧은 현대 방탄모들과는 다르게 앞 챙이 긴 경우가 많았는데, 턱끈을 착용하고 싶지 않을때는 앞 챙에 턱끈을 조여 고정시키는 모습이 세계 각국의 거의 대부분 모델의 방탄모들에게서 나타났다. 다만 미군의 M1 철모는 상술했다시피 턱끈이 외피 턱끈, 내피 턱끈으로 2개이기 때문에 전투시엔 항상 내피 턱끈은 앞 챙에 묶었다.
한편, 1,2 차 세계대전기와 냉전기에는 방탄모가 소속 구분의 역할도 곧잘 하였다. 아직 최적의 방탄모의 형태로 자리잡기 이전의 과도기적 방탄모들은 국가별로 판이한 외형을 가진 경우가 많았고 국가간 교류도 그리 많지 않던 시대였기 때문에 철모만 보고도 소속 국가를 대충 맞힐 수 있었던 것이다. 거기다 보통 군복은 국가별로 크게 디자인이 다르지 않고 비슷비슷해서 군복만 놓고보면 구분이 잘 안되는 반면, 철모는 신체 부위 중 가장 눈에 잘 띄는 머리에 착용하는 장비였기 때문에 혼란한 상황(백병전 등)에 쉽게 피아구별을 해줄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되었다.
2.2. 문제점의 대두
이렇게 최초로 개발된 헬멧들이 선택한, 철이라는 재질은 그로부터 몇십년간 꾸준하게 사용되었지만 여러 곳에서 불만사항은 끊이지 않았다.
- 철제여서 도색 등이 떨어져나가면 녹이 슬기 쉽다. 이는 헬멧의 강도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 무겁다. 망간 등으로 어떻게든 개량을 시도해봤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무게를 줄일 수가 없다.
- 무게가 무거운데 반해, 실제로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유효사거리 내의 권총탄에 뚫리기도 한다.
2.3. 방탄섬유의 도입
1970년대에 미국의 듀폰社에서 케블라(Kevlar)라는 강화 섬유가 개발되었고, 이를 이용한 방탄모 역시 개발되었다. 미군은 오늘날 우리가 방탄헬멧으로 알고 있는 PASGT(Personnel Armor System for Ground Troops) 헬멧을 제작, 채용한다. 이후로 미군에서 방탄모를 칭하는 용어로 '케블라'가 일반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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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당시 촬영된 미군 PASGT 헬멧
강화섬유이지만, 이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12] 대부분 플라스틱 수지를 이용해 굳힘으로써 착탄시의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게 만들었다. PASGT 헬멧은 미리 재단된 여러 장의 케블라 프리프렉[13] 들을 겹친 후에 형틀에 넣고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헬멧 형태로 가공하여 만든다. 그 후 모서리를 말끔하게 자르고 바깥쪽 표면이 매끄럽지 않도록 단단한 호두껍질을 바스러뜨린 가루를 붙여 마무리한 후 국방색 무광 페인트를 칠하고 섬유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서리에 테를 두른 다음 부유대, 턱끈 등 부수 기자재들을 부착하여 제작한다.
이렇게 강화섬유와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진 방탄헬멧은 현재 방탄헬멧의 기본이 되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군에게 보급된 신형 방탄헬멧 역시 이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로 인하여 현재 케블라, 혹은 동급의 강화섬유를 이용해 만든 헬멧의 경우 유효사거리 내의 권총탄 혹은 그 이상의 파편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 정도 방어능력에 비해 가벼운 무게, 그리고 녹 등을 신경써야 하던 과거의 헬멧에 비해 관리가 쉬워졌다. 다만 섬유를 이용한것인만큼 한번 충격을 받으면 바로 방호력을 잃는다는 소리가 있다. 비싼 자전거의 카본 프레임을 생각하면 될듯하나 애초에 그 어떤 방탄모도 지속적인 화력에 노출되는 상황을 감안하고 만드는 일은 없기에 큰 단점은 아닐꺼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머리에 화력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뭘 한다고...
2.4. 부가장비 장착
하지만 특수부대의 경우, 아무리 가벼워졌다고는 해도 '''무겁기는 마찬가지'''고, 애초에 작전 특성상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것을 상정하지 않을 때도 있다는 등의 생각을 가지고 한동안 방탄헬멧의 착용을 꺼려해왔다. 작전 시에 맨머리로 있기는 불편[14] 하니까 부니햇, 워치캡, 전투모 등을 쓰거나, 근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충격보호만 되는 민간용 프로텍 헬멧 정도만 착용한 정도.
그러나 과거의 장거리 정찰 등 먼 거리를 도보로 급속이동해야 하던 것에 비해 현대의 전투들이 점점 도심 등의 시가지에서 벌어지고, 핼리본이 일상화되었으며, 모가디슈 전투(블랙 호크 다운 문서 참조)에서 총탄과 파편에 의해 전투의 프로들이던 특수부대원들 역시 머리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죽거나 다치자(프로텍 헬멧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방탄헬멧을 채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을 그냥 쓰기에는 그래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경량화를 시킴과 동시에, 개인 단위로 지급되는 통신용 헤드셋을 착용하기 편하도록 귀 쪽 부분을 깎아낸 형태로 개량했다. 덤으로 FAST 헬멧처럼 옆에다 레일을 다는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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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특수부대가 채용한 MICH TC-2000 모델(Modular/Integrated Communications Helmet). 그 외에도 옵스코어,MARS ARMOR 헬멧처럼 귀 부분이 완전 파인 TC-2001 'High Cut' 모델, 귀 윗부분을 살짝 덮는 TC-2002 'Gunfighter Cut' 모델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특수부대가 채용한 MICH가 경량화와 통신장비 착용을 위해 깎아내서 방어면적이 10여% 줄었다고는 하나 꽤나 감수할 만한 데다가 과거에 정규군이 채용한 방탄헬멧이 현재로써는 좀 불편하거나 구세대적인 형태여서(헬멧 챙이 야간투시장비 착용에 걸리적거린다, 턱끈이 불편한 형태) 오히려 미 육군은 MICH를 ACH(Advanced Combat Helmet)라는 이름으로 제식으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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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도 MICH의 영향을 받았는지, 2015년부터 비슷하게 생긴 형태의 6b47 헬멧을 제식 헬멧으로 지급 중이다. MICH처럼 확장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 측면 피카티니 레일이 착용자의 오른쪽 측면에만 달려있는게 MICH와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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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과 라이벌 사이인 미 해병대는 '''육군 놈들과 똑같아질 수는 없다!'''라면서 PASGT 헬멧의 형태에서 무게'''만''' 경량화시키고 턱끈을 2점식에서 MICH와 비슷한 4점식으로 바꾼 LWH(Light Weight Helmet)를 제식채용했다.
결국 이들은 더욱 가벼운 무게를 확보하면서 야간투시장비 등의 각종 부가 악세서리를 착용하기 편하게 만듬과 동시에 턱끈, 해먹을 개선함으로써 착용감을 개선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거기다 점점 소대급을 넘어 분대급, 특수부대의 경우 개개인에 지급되는 통신장비용의 헤드셋의 착용이 편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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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H(Integrated Ballistic Com Helmet). 통신장비 사용편의에 크게 신경을 쓴 방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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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특수부대에서는 옵스코어에서 만든 FAST 헬멧을 많이 착용하게 되었다. 옵스코어,MARS ARMOR FAST 헬멧의 특성은 기존 MICH에 비해서 좀 더 가벼운 데다가 턱끈이 개량되어서 훨씬 안정적이고 레일이 기본으로 달려 있어서 기존의 방탄헬멧보다도 많은 바리에이션의 액세서리를 달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가격이 개당 980달러(기존의 MICH는 200달러 내외였다)라는 살인적인 가격이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서는 2011년 말부터 '''옵스코어 FAST 헬멧을 전군에 보급하는 중이다.''' 1인당 GDP가 9만 달러나 되는 산유국이라 무리도 아니다. 예전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방어력도 뛰어난 데다가, 일반용과 특수전용 등 여러 종류의 헬멧을 사지 않아도 모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서 이익이라고 한다.
옵스코어 헬멧과 비슷한 헬멧으로 Crye Precision Airframe 헬멧, Team Wendy EXFIL 헬멧, Revision Caiman 하이브리드 헬멧, 3M Ballistic Helmet, 러시아 MARS ARMOR 등이 유사한 기능과 형상의 헬멧들을 출시하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경창산업, 대성테크 등에서 유사한 헬멧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은 기존의 케블라 헬멧보다 크게 방어력이 증가된 ECH(Enhanced Combat Helmet)를 2007년부터 개발 중이다. 케블라 섬유로는 기존의 헬멧의 무게를 유지하면서 방어력을 크게 높일 수 없기에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이라는 더 가벼운 재질로 제작한다. 무게는 기존의 케블라 헬멧 수준이지만 두께가 늘었고, 방어력이 35% 증가했다.
2018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20피트(6미터) 거리에서 PK기관총에서 발사된 7.62×54mmR을 막아내는등 활약하고 있다.
https://www.armytimes.com/news/your-army/2019/03/05/soldier-who-took-a-machine-gun-round-to-the-head-now-has-his-helmet-to-prove-it/ 특이한 것은 LWH를 도입한 미 해병대의 주도로 개발이 진행되었다는 점인데 나중에 육군과 해군도 참가했다. 개발 중 실패가 거듭하여 도입 일정이 매우 지연되었고 2013년에야 해병대에서 소수 최초 보급되었으며 2014년 후반부터 해병대와 육군/해군에서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ECH도 미래 전장에 사용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한 미 육군은 IHPS(Integrated Head Protection System)라는 모듈식 헬멧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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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니마 소재를 사용하여 ACH보다 약 5% 정도 가벼워졌고, 위협의 정도에 따라 추가 방탄판, 바이저와 턱 보호대, 뒷목 보호대를 장착할 수 있다. 모든 구성품들을 장착할 경우 전체 무게는 2.6kg이다. 보호 면적이 더 넓고 각종 장비를 부착할 수 있는 레일이 기본적으로 달려 나오며, 헤드셋, 방독면 장착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생산은 3M에서 맡으며, 2020년부터 전투부대 지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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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2019년부터 신형 헬멧을 도입했다. 헬멧에 나사구멍을 뚫고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마운트와 턱끈을 장착하는 미국 쪽 신형헬멧들보다 더 발전하여, 헬멧에 구멍을 뚫지 않고 마운트와 턱끈을 브라켓 식으로 헬멧에 끼워넣어 방어력이 미국 쪽 헬멧보다 더 좋다고 자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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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병대에서 중국제 모조품을 사용하여 홍보를 했다. 위의 사진은 중국제 서바이벌 장비인데, 부사관들이 실품 사용에 앞서 훈련차 사비로 구입한 것이라 한다.
2.5. 티타늄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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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ТШ-81 СФЕРА(STSh-81 SFERA) 헬멧, 주로 내무군 특수부대에서 사용. 적절한 크기조절이 가능하다.2.5kg 수준으로 무겁지만[15] 방어력은 준수한 편[16] 그러나 훗날 방어력과 단가 문제로 재질을 특수 가공한 강철로 바꾼 ССШ-94 Сфера-С(SSSh-94 Sfera-S)로 대체 되었다.[17]
방탄섬유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구 소련은 어쩔 수 없이 철제로 만들어진 헬멧을 썼었다. 하지만 스페츠나츠가 강철보다 더 강한 방호력을 요구하며 더 가벼운걸 원하자 방탄섬유를 개발하다가 그냥 쿨하게 '''티타늄으로 만들어버렸다.''' 것도 두부 전체를 방호할 수 있도록 모터사이클 헬멧 디자인의 티타늄 헬멧을 만들기도 했다.[18] 이는 방탄섬유 기술의 부재와 함께 티타늄의 공급량이 꽤 많은 러시아의 특성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며, 어디까지나 정규군용이 아닌 스페츠나츠 부대 지급용이었다.[19] 적절한 강화섬유를 구할 수 있게 된[20] 현재의 러시아군은 서방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반 보병에게도 강화섬유와 플라스틱 수지를 이용해 만든 현대적 디자인의 방탄헬멧을 보급하고 있다.[21]
러시아의 방탄헬멧에 관해 정리된 글 해외 사이트라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문서에 나와있는 특수부대용 헬멧외에도 여러 헬멧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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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6-3(K6-3) 헬멧. 원래 스위스에서 개발된 PSH-77 헬멧[24][25] 을 구 소련에서 카피한Алтын(altyn) 헬멧[26] 의 파생형[28] 으로, 주로 FSB, MVD 특수부대에서 사용. 재질은 티타늄으로 방어력은 마카로프탄과 토카레프탄을 방호해 낼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나, 무게는 3.6kg으로 방탄섬유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방탄헬멧에 비하면 꽤 무거운 편. K6-3에 무전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29] 헤드폰과 마이크를 장착한 버전인 Рысь-Т(Rys-T, Lynx-T) 헬멧도 있다.
3. 한국군의 방탄헬멧
3.1. 개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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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에도 후방부대 및 비전투병과[30] 에서 사용하는 구형 방탄모.
군에서 방탄섬유를 압착해서 만든 현대적인 방탄을 쓰게된 건 1970년대부터 시작된다. 시작은 강철로 만든 M1 철모를 이스라엘처럼 나일론 압착으로 만든 플라스틱 헬멧으로 개발을 하였고, 같은 M1 형상에서 철로 만들었을 시 1.5kg이나 나가는 헬멧을 900g 수준으로 경량화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초기에는 예비군 지급물자로 생산했지만 전군 보급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2010년도 국정감사에서 예비군 장구류 정족수 부족으로 지적을 받았고 정족수 확보를 위해 아직까지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형 헬멧 개발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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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방탄
1976년부터 M1철모를 대체하기 시작한 구형 방탄은 1980년대부터 미군이 보급을 하기 시작한 PASGT 헬멧과 비교시 V50 파편 모의탄으로부터의 방호 능력이 50% 정도로 성능이 떨어짐에 따라 1993년부터 신형 방탄모 개발 및 보급을 계획했고 1996년 업체 자체 개발로 결정되어 개발이 실시됐고 2003년 11월에 개발을 마쳤다.
※ PASGT(Personal Armour System for Ground Troops) 전투병 개인 방호 체계
※ 사용탄 : MIL-H-44099 기준 5.56×45mm FSP(모의 파편탄) 17gr(1.1g)
이런 부족한 성능을 가졌기 때문에 군에서 다음과 같은 운용요구서를 작성하였다.
즉 간단히 말해 미군 PASGT 방탄헬멧을 모방하되 무게는 1,150g으로 맞출 것을 요구했다. 이런 무게를 요구한 사안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이유로 위와 같이 제작을 요구하였다.
다만 양산시기에 따라 일부구성품이 다른데 자이툰 부대 파병을 위해 온갖 실험적인 장구류를 만들던 때에 신형 헬멧에 이미 3점식 턱끈이 적용이 되었고. 자이툰 부대에서 이미 사용을 했지만 정작 일선부대로 지급되는 방탄헬멧에는 기존 구형 방탄에 사용된 턱끈과 뒤통수 지지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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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방탄 2형은 기존 부유대와 2점식 턱끈의 불편함 그리고 엎드려 쏴 자세로 사격시 방탄 뒤통수가 목에 눌리면서 앞 방탄이 쏠려서 사격에 지장이 생기는 단점을 보안하는 차원에서 만든 PIP 버전이다. 다만 양산 이후 2000년대 중반 부터 턱끈 및 메모리폼 테스트를 시작해 왔으나. 미군식으로 큰 메모리폼을 적용해서 테스트시 일선부대에서 혹서기에 위생문재, 냄새 문제, 겨울에 메모리 폼이 얼어서 딱딱해지는 등 이런저런 문제로 계속 지연되았고 턱끈도 여러 형상의 4점식을 만드는 등 시행착오가 오래 걸렸고 최종적으로 여러개로 쪼갠 소형 메모리폼 여러개를 달고 현 4점 턱끈형상으로 결정됐다.
차기 방탄헬멧이 개발에 들어갔는데. 모듈형 설계 및 옵스코어,MARS ARMOR 같은 high-cut, ECH같은 regular-cut, middle-cut 등을 적용하며 턱끈 및 부유대 등도 인체공학적 설계가 들어간 개선 형태로 개발하게 된다.
3.2. 논란과 반론
신형 방탄이 양산되면서 YTN와 MBC의 방탄헬멧 논쟁으로 촉발된 현 방탄헬멧에 대한 논쟁이 왜곡과 이상한 실험의 여파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3.2.1. 언론
당시 미국의 방탄모와 비교해 권총탄을 쐈을 경우 방호력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실제로는 이후 언론 등에서 반박되며 방호성능에 대한 논란은 불식된 편이다.[31]
그러나 위의 반박은 뒷맛이 씁쓸하다. 해당 실험을 진행한 국과수 대령은 얼마 후 해당 방탄모를 생산한 업체와 함께 비리를 저지른 것 때문에 둘 다 감옥 갔다. 즉, 고양이에 생선을 맡겼던 건이라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있다.
당시 MBC 측에서는 권총탄 방호 안되는 뻥뻥 뚫리는 방탄헬멧이라고 주장하며 NIJ도 아닌 MBC에서 마음대로 정한 군IJ논리로 YTN과 군을 공격했으나 군쪽에서 제시한 ROC에 대한 설명과 YTN 반격으로 자폭한 사건이다. 참고로 당시 MBC측 취재기자는 이상호이다.
3.2.2. 방호성능과 ROC 논란
방호성능 논란에서 늘 나오는 걸 정리해보면
- 방호면적이 늘어 났으나 M1형 구형 헬멧 대비 200g 밖에 안 늘어났음으로 구형 방탄보다 방호성능이 떨어진다.
- 30년된 PASGT 방호성능이 떨어진다.
- 다이나마는 케블라보다 방탄성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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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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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다이나마 소재특성상 동일 무게일 때 케블라보다 방호성능이 우수하다.
ROC 논란으로는
- 왜 총탄방호를 등한시 한것인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 왜 2003년에 MICH가 아닌 PASGT를 만드는 것인가? 이 또한 복지부동 국방부의 잘못이다.
미군이 MICH 2000을 양산한건 2003년쯤 부터이고 본격적으로 PASGT이 보병에서 밀려난건 좀더 지난 일이다. 상기 항목에 적었듯이 군 소요제기는 1993년이고 96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이후에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건 1996년말에서 7년 초사이이다. 즉 당시에 최신 방탄헬멧은 미군이 쓰고 있던 PASGT 인것이다. 2003년에 MICH급 ROC를 설정하고 개발할 능력도 없던 당시 90년대 비무기체계 개발 기술 수준에서 10년뒤 미군이 쓸 방탄 헬멧을 연구하라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
3.2.3. 택티컬 포럼 실험
제일 문제되는 게 바로 이 택티컬 포럼의 실험인데,
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일단 기본적인 실험을 위한 통제 변인도 통제가 되지 않았으며, 머리의 충격에 대한 분석도 안한 채 해먹을 다 떼버린 방탄헬멧에 딱 맞는 수박을 씌워놓고 사격을 했다.택티컬 포럼에서 실행한 실험에서는 1.5m에서 9×19mm 124그레인 FMJ를 MP5A3으로 ACH를 사격하고 10m 거리에서 같은 탄을 북한이 사용하는 백두산 권총의 원본인 CZ75B로 국군 방탄헬멧을 사격했는데 국군 것의 함몰이 훨씬 크고 충격이 컸다. 삼양컴텍에서 만든 한국군 신형 방탄헬멧의 무게는 1150g 이며 ACH헬멧은 1500g~1700g수준이다. 질량에 따른 방탄성능의 차이는 물리학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위 동영상은 미치 헬멧에 헬멧 내장제 설치하고 점토로 두상을 만든 뒤 바로 씌운 상태에서 각종 탄환을 사격하는 실험이다. 택티컬 포럼식 실험과 거의 유사하며 보다시피 mich 헬멧도 방탄쉘 함몰 및 충격으로 두상 모델에 심각한 변형이 가는 건 매한가지다.
3.3. 워리어플랫폼 방탄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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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들어서 워리어 플랫폼 사업이 정식으로 추진되면서 방탄헬멧도 신형이 등장하게 되었다. 일반 보병용은 사진처럼 ACH 디자인으로, 특수부대용은 옵스코어,MARS ARMOR FAST 디자인으로 2원화되어 보급될 예정이다.
4. 방탄모에 장착되는 것들
4.1. 야간투시경
총기 장착형, 도수형으로 운용 가능한 야간투시경도 있지만, 미군을 필두로 한 현대 선진국군들은 웬만해서는 헬멧에 야투경 달 걸 신경쓴다.
이라크전 시절 PASGT 헬멧에는 장착대가 따로 없어서 끈 및 똑딱이 등등으로 이루어진 장착대를 헬멧 외부에 두르고, 거기에 마운트와 함께 야투경을 끼우는 방식이었다. 국군 역시 특수부대에 도입된 옵스코어나 MICH,팀웬디 헬멧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이 방식을 사용한다. 국군 야투경 헬멧 장착대는 미군처럼 후면에 카운터웨이트(추)를 넣는 방식이 아니라 턱끈을 하나 더 두르는 방식이라서 풀리기도 쉽고 흘러내리기도 쉽고 착용감이 매우 X같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신형(4점식), 개선형(2점식) 현용 하이바에는 모두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다.
야투경 장착을 전제하고 나오는 요즘 헬멧들은 헬멧 자체에 장착대, 즉 슈라우드가 결합된 채로 생산된다. 정 슈라우드를 달고 싶으면 드릴질해서 헬멧 이마에 박아도 되기는 하지만, 방탄모를 그 따위로 다뤘다가 성능 저하라도 일어나면 큰일이기 때문에 보통은 헬멧 제작사 측에서 헬멧 자체에 나사산을 판 채로 생산하거나, 아예 나사 없이 슈라우드가 고정되는 공법을 사용한다. 국군에서 계획중인 워리어 플랫폼 헬멧도 슈라우드 일체형이며, 미군 ACH, MICH도 모양은 국군과 마찬가지로 귀가 덮인 풀컷형이지만 야투경 마운트는 기본적으로 달고 나온다.
4.2. 통신 헤드셋 또는 귀마개
총성은 우리 청각을 갉아먹기 충분할 정도로 크고, 군인은 보직에 따라서 총성보다도 더 심한 소음에 노출되기가 쉽다. 그래서 청력 보호를 위해서 귀마개를 끼는 게 좋다. 국군에서도 사격훈련 때 저기 귀마개나마 나눠주는 이유이다. 하지만 귀를 무식하게 막아버리면 또 필요한 소리를 못 듣는다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3M이나 MSA등 귀마개 전문 제조업체에서는 총성, 폭발음 등의 저주파 소음은 차단하고 사람 말소리 음역대는 그대로 통과시키거나 증폭시켜주는 전자식 헤드셋을 만든다. 귀마개 기능만 있는 모델도 있고, 무전기 PTT와 연결해서 무전 청취, 소음 제거, 마이크 기능을 동시에 하는 모델도 있다. 아무래도 군용 스펙을 충족해야 하다보니 귀마개 기능만 있는 것도 가격이 10만원 근처인데다 해외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무전기 호환되는 통신 헤드셋은 100만원에 가까울 정도로 고가이다. 후자는 쉽게 말해 기갑헬멧이랑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전자는 3M 펠터 6S, 후자는 3M 펠터 콤택, MSA 소딘 리버레이터 등이 유명하다. 특히 3M의 펠터는 아예 고유명사화되어 군용 전자귀마개를 모두 펠터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전자식 귀마개 도입 초기에는 귀가 덮이는 풀 컷 헬멧 아래에 조금 얇게 만든 귀마개를 눌러쓰는 식으로 운용했으며, 아무리 귀마개가 얇아도 옆머리가 심하게 눌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사이드 레일을 통해 악세사리 부착이 가능한 헬멧은 아예 귀 쪽을 시원하게 파내고 귀마개를 사이드레일에 매달 수 있는 형태로 발달했다. 이런 헬멧은 방호면적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밀스펙 펠터나 소딘 귀마개는 귀마개 자체에 방폭 성능이 있다. 통신헤드셋이 부착된 하이컷 전술헬멧은 가만 보면 기갑헬멧이랑 구조가 비슷하다.
4.3. 고글 또는 마스크, 안면방탄유리
국군도, 미군도 방풍고글 있는 보직에서는 스키고글 모양 고글을 헬멧 위에 둘러둔 걸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글을 머리에 직접 두르는 것보다 착용감은 좋고, 사격이나 오픈탑 차량 탑승시 등 고글이 필요할 때에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 스키고글도 쓸 수는 있지만, 너무 클 경우엔 헬멧과 같이 쓰면 헬멧이 밀려나거나 코가 눌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제를 살 생각이라면 아예 헬멧 장착을 고려해서 만든 전술용 고글을 사는 게 제일 낫다.
방풍고글에서 더 나아가 방탄고글도 있는데, 디자인 상으로 선글라스, 고글과 큰 차이는 없으나 샷건 알갱이나 권총탄 정도는 방호가 가능한데다 김서림 방지 기능 등등이 들어가서 비싸다. 헬멧 내에, 혹은 평상시에도 쓰기 좋게끔 일반 안경이나 선글라스형으로 나오는 모델도 있고, 스키고글처럼 끈으로 두르도록 나오는 모델도 있으며, 방탄헬멧 사이드레일이나 벨크로에 달 수 있게끔 전용 어댑터가 있는 모델도 있다. 스키고글형 고글의 경우에는 아예 조그만 환풍기를 설치해서 전원만 돌아가면 김을 빼 주는 제품도 있을 정도이다. 맥풀같은 전술장비 회사 외에도 선글라스 메이커인 오클리에서도 만든다.
사이드레일이 달린 헬멧의 경우에는 오토바이 풀페이스 헬멧처럼 얼굴을 가려주는 맨디블(Mandible)이라는 보호용 마스크나, 공수강하용 산소마스크 등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안면 방탄유리의 경우 대태러전 같이 근접전에서 안면에 맞는 총알을 방호하기위해 쓰인다. 바이저처럼 생겼으며, 보통은 야투경처럼 장착후 필요할 때 내리는 형식이며, 생존률은 확실히 올라가지만 그만큼 무게도 더 나감으로 양날의 검이다.
또한 다른 단점으로는 정조준 사격시 개머리에 뺨을 대고 사격하는 자세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특수 제작한 개머리판을 이용하여 견착사격하거나(당연히 개머리판이 약실과 일직선이 되지 않음으로 체감반동은 더심해지며, 뺨 등 신체의 일부를 총기에 댐으로써 가질 수 있는 총기 컨트롤이나 안정성이 대폭 떨어진다.), 총기에 달아서 사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어림잡아 사격해야된다.
4.4. 라이너, 턱끈 및 부유대
옛날 진짜 철모는 금속 외피와 플라스틱 라이너를 결합해서 머리에 쓰는 형태였다. 케블라 섬유로 만든 방탄모가 도입되면서, 플라스틱 라이너는 사라지고 헬멧 내에 문어발처럼 생긴 부유대와, 부유대에 연결된 머리띠를 달고 2점식 턱끈을 다는 방식이 되었다.
이게 PASGT 헬멧과 이를 베낀 국군 구형 하이바 라이너인데, 철모보다는 낫지만 턱끈이 2점이라 야투경 같은 걸 달면 헬멧이 삐뚤어지기도 쉽고, 머리는 끈 때문에 답답하고, 부유대랑 머리끈 크기가 조금만 어긋나도 헬멧 고정은 고정대로 안 되고 착용감은 나빠지는데다 여름철에는 머리띠 가죽에 냄새까지 배는 등 단점이 참 많다. PX/BX제 싸제 라이너 중에는 이 구형 방탄헬멧 부유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게 많은데, 동계용 턱끈 패드도 있고 부유대에 결합해 머리랑 부유대 사이에 메모리폼 쿠션을 받쳐주는 패드도 있다.
그래서 ACH 이후의 미군 제식 헬멧도, 이에 영향을 받은 국군 신형 하이바도, 옵스코어 등의 모듈러 전술 헬멧도 이제는 4점식 턱끈과 헬멧 내부에 직접 벨크로로 메모리폼 패드를 붙이는 라이너를 쓴다.
미군 기본 턱끈과 이를 베낀 국군 신형 하이바 턱끈은 뒤통수에 가로 끈이 들어가서 H 모양이 되기 때문에 H-Nape라 불린다. 2점식보다는 착용감이 낫지만 앞쪽 턱끈과 턱 고정하는 끈, 뒷목이랑 이어지는 끈의 각도가 참 미묘해서 두상이 얄쌍하거나(특히 턱이 작은 동양인 입장에서는 턱 고정부위가 진짜 애매해서 2점식처럼 쓰게 된다.) 야투경을 끼면 헬멧이 불필요하게 흔들리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옵스코어, 팀 웬디 등의 헬멧 전문 회사에서 만든 턱끈은 H 네이프 형태일지라도 앞뒤 턱끈 각도가 십자가 모양으로 깔끔하게 교차되는 형태다. 이러면 야투경 결합해도 무게 분산이 잘 되고, 두상에 관계없이 턱끈을 머리에 맞게 조일 수 있다. 이런 사제 4점식 턱끈의 경우에는 뒤통수 역시 H 네이프 가로끈이 아닌, 캠을 돌려서 조이고 풀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 있다. 길이 조절 버클 역시 보급 턱끈보다는 편한 제품이 많다.
국군은 방독면을 쓸 일이 많기 때문에, 턱끈 길이 조절이 중요하다. 방독면 크기에 맞게 늘렸다가 평시에는 또 줄이는 게 참 귀찮아서, 병사들 중에는 그냥 방독면 핏으로 늘어난 헬멧을 쓰다가 지적받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이 때문에 팀 웬디 등의 사제 헬멧은 그냥 턱끈 결합부 사이에 끼울 수 있는 연장 턱끈을 만들어서(...) 팔기도 한다.
벨크로로 붙이는 메모리폼 라이너는 미군은 기본적으로 중앙에 큰 조각 하나, 앞뒤로 정사각형 조각 하나씩, 사이드에 직사각형 조각 네 쪽이 붙는 7피스 형태다. 국군 신형 하이바는 조그만 메모리폼이 5피스 정도 들어가는 형태다. 옵스코어, 팀 웬디 등에서는 헬멧 중앙과 측면을 띄엄띄엄 받쳐주는 라이너를 기본 옵션으로 넣어주며, 아예 헬멧 내부 전체를 받치거나 거의 10피스가 넘어가는 조각을 입맛대로 붙일 수 있는 고급 라이너를 팔기도 한다. 미군 7피스 스타일 라이너를 재질만 개선해서 파는 건 그나마 10만원 아래에 살 수 있지만, 고급 라이너는 20만원 정도에 육박한다. 고급 라이너에 고급 턱끈까지 사면 그 자체로 옵스코어 등 메이커제 정품 범프헬멧 값이 나오며, 에어소프트용 레플리카 및 PASGT 헬멧 값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4.5. 방탄모피 및 헬멧 커버
역사 문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1차대전 초기 철모는 장식으로써의 기능을 하였기에 크고 반짝이는 장식을 가리는 커버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나마 피켈하우베가 거대한 뿔 장식과 반짝이는 놋쇠 장식이 적에게 시인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천을 덧대는 식으로 커버를 쓰게 된다. 1차대전을 겪으면서 각국은 위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철모에 갈색과 같은 위장색을 칠하거나 위장무늬를 그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2차대전에도 이러한 추세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영국군의 경우 단색 갈색의 방탄모피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미군의 경우 M1 헬멧에 그물을 씌우는 등 어느정도 대응을 하기 시작하였고 태평양 전선에서 전투를 하던 미해병대엔 위장 방탄모피가 지급되며 본격적인 활용이 이루어졌다. 이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을 거치며 표준 장비로 거듭나게된다.
최근들어 기술의 발전으로 강화섬유를 사용하고 무광도색을 할 수 있기에 반사광이 없고 통신장비와 야간장비의 장착을 고려하여 레일이 달리는 추세로 방탄모피를 쓰지않거나 외부에 벨크로만 달아버리는 등 점점 밀리는듯 보일 수 있으나 이는 특수부대 같은 소규모 부대 한정이고 야전에서 보이는 장점으로 인하여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쓰이고 있다.
방탄모피의 가장 큰 장점은 위장효과에 있다. 방탄모의 반사광을 가려주는 동시에 다양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방탄모 자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환경에 맞게 방탄모피만 바꿔준다면 위장 문제가 해결된다. 여기에 천에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어 나뭇가지나 수풀을 꽂아 위장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또한 방탄모가 긁히는 등 사소한 손상을 막아줄 수 있는 역할도 해준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레일이 달리는 모델이라 하더라도 레일 부분만을 제외하고 덮게 만들며 앞서 언급한 특수부대도 많이 쓴다. 한가지 예시로 러시아의 6b47 방탄모의 경우 레일은 항상 노출되지만 위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면의 야시경 장착부는 개폐형식으로 만들어 사용하지 않을땐 덮을 수 있고 야시경 장착 시엔 이를 열 수가 있다.
5. 피아식별기
어두울 때 아군을 식별할수 있다.
5.1. 헤드라이트
6. 기타
일반적으로 소총탄 수준부터는 방호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지만, 실전에서는 때에 따라 방호를 해낸 사례들이 존재한다. 아프간 저격수의 총알 막아낸 방탄모, 미해병 구사일생. 사거리와 피탄 각도 등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 그래도 본래 목적은 어디까지나 총탄이 아닌 파편 방호이며, 링크의 방탄모에 남은 탄흔을 봐도 직격을 막아낸 것이 아니라 거의 스치듯이 날아온 탄을 도탄시킨 것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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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유사한 사례로, 박격포 사격 중 포신 가까이로 움직였다가 피격되었으나 비껴 맞은 덕에 생존한 장병의 방탄헬맷. 도탄의 충격으로 방탄모 내부 섬유가 훤히 드러나 있다. [33]
2차 대전 당시에는 미군들 사이에서 헬멧의 턱끈을 메지 않는 행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단순히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턱끈을 매고 있으면 폭발 충격으로 인해 머리가 돌아가면서 목뼈를 부러뜨린다"라는 통설 역시 적잖게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당시 보고서와 수기들을 보면 폭발 충격으로 헬멧 끈에 목을 다치거나, 충격의 여파로 헬멧의 턱끈이 목을 조이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당시 미군 수뇌부에선 이에 대해 '포격 대상이 됐을 시 턱끈을 턱 대신 헬멧 내피에 고정시키라'는 규정을 전파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당시 턱끈 구조의 문제였었고, 전후에는 이를 개선했다. 어쨌든 이 이야기는 70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완전한 옛날 이야기. 참고로 걸프전의 사진을 보면, 베트남전 때와는 달리[34] 병사들이 다들 턱끈을 잘 매고 있는 것이 보인다.[35]
물론 저 시절 헬멧이라고 하더라도 총알 좀 맞는다고 그 정도의 충격으로 목이 꺾여 죽을 일은 없고, 2차대전으로부터 반백년이 지난 지금은 장비 구조상 저런 일을 겪을 일이 아예 없다. 게다가 미군은 일선 전투부대에는 항상 최신형 장비를 지급하므로 완벽히 옛말이 됐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문제는 현대 한국군에서, 그것도 간부들이, 부사관은 물론이고 장교들 중에서도 과거의 전훈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사항이 지침처럼 굳어진 셈. 90년대 이후엔 한국군도 방탄헬멧 턱끈을 잘 매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튜브의 영상을 보면 80년대 민무늬 전투복 시대에는 장교, 병사 구분 할 없이 모두 턱끈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성급/영관급 장교들이 턱끈을 뒤로 젖혀 처리하여 쓴 사진이 화제가 된 적도 있는데 그들이 초급 장교이던 민무늬 전투복 시절에는 그게 일상이었을 것이다. (물론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는 면에서 현재의 추세도 따라가지 못한 면은 비판받을 만 하다)
육군 야전전투교범상에 보면 야간잠입 등으로 적을 몰래 사살할 때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가 목 뒤쪽을 누르고 상대 방탄모의 이마 부분을 잡아당겨 목을 꺾어버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북한군이 착용하는 SSH-40 헬멧은 아직도 턱끈이 고리 형식이라 잘 풀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 여기에 따르면, 만약 상대가 턱끈을 매지 않았다면 방탄모를 벗겨서 그걸로 뒤통수를 내리치면 된다.
군사경찰이나 해병대 의장병 등이 쓰는 위장포 없이 채색된 헬멧은 옛 M1 헬멧의 내피(라이너)와 마찬가지로 헬멧 모양만 갖춘 것으로 얇은 플라스틱 등으로 되어 있다. 재질이 재질인 만큼 방탄이나 방편 효과는 전혀 없고, 야구 방망이로 내려치거나 발로 밟아도 부서질 정도로 약하다. 대신 매우 가볍다. 애초에 '''근무모'''로서 쓰는 물건이기에 방탄 성능이 필요치 않고, 게이트에 장시간 서서 근무해야 하는 군사경찰의 특성상 무거운 방탄모를 쓰기 힘들기 때문. 방탄모를 쓰고 4시간씩 서 있는 일은 얼핏 보면 쉬워 보여도 실은 목과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일이다.[36] 물론 유사시에 대비해서 항상 방탄모와 탄띠를 초소 내부에 비치하고 있다.
[1] Kevlar Pot 에서 앞자인 K만 따서 줄인말로 케블라 냄비라는 뜻[2]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한 철모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3] 미군교관이나 보안관이 착용하는 모자.[4] 사진의 철모는 1차 대전 당시 프랑스군이 사용하던 철모로, 철모에 적힌 RF는 '''R'''épublique '''F'''rançaise, 즉 프랑스 제3공화국을 의미한다.[5] 다만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아드리안 장군의 고생이 매우 심했는데, 개전 초기의 프랑스군 수뇌부는 당대 군 수뇌부들이 그랬듯이 이런 부분에 도통 관심이 없었다.[6] 특히 덴마크나 노르웨이 그리고 태국에서 보급되어 1920~1930년대동안 제식군모로 쓰였고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에 배속되어 싸운 미군의 흑인 부대나 일부 연대에서도 제식으로 사용하였다.[7] 1917년 유럽전선으로 파견된 시암 원정군의 군모로도 사용되었는데 당시에는 태국왕실마크가 부착되었다.[8] 이 양반이 비즈니스 수완이 상당히 좋았는데, 영국 중세 철모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말로 애국심 마케팅을 시전 + 거기에 자신은 단지 생산성을 신경 쓴 사업가일 뿐이라며 군사학적 소리를 쓸데없이 하지 않음으로서 영국군 수뇌부의 자존심을 지키는 방식으로 접근했다.[9] 증가장갑을 달면 350m 이상에서 소총탄에 대해 의미있는 방호력을 제공한다. 근거리에선 소총탄에 뚫리며, 무겁고 무게중심도 앞으로 쏠리지만 원거리에서 고정된 지점에 머무르는 저격수나 기관총 사수에겐 매우 유용했다.[10] 따라서 외피 내부엔 어떠한 부유대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외피를 뒤집어 전투식량인 C레이션을 물을 붓고 데워먹거나 아예 스튜 등의 요리를 하는 놈들(...)도 있었다.[11] 외피 턱끈도 착용하고 싶지 않을때는 뒷 챙에 묶어서 고정했다. 때문에 M1헬멧을 처음 보게 되면 '어? 턱끈을 2개 묶어놨네?' 하고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이 많다.[12] 섬유라는 말 그대로 천이다.[13] Prepreg: 케블라 Kevlar 강화섬유와 내구성이 우수한 매트릭스인 페놀수지를 미리 합침하여 만든 시트 형태의 재료[14] 두부의 열손실방지, 햇빛차단과 열사병방지, 빗물차단 등의 목적[15] 그래도 K6-3, Altyn에 비하면 가벼운편.[16] 마카로프 탄을 방호해 낼 수 있다[17] 대신 무게가 3.3kg으로 증가하였다.[18] 같은 이유로, 소련군에게 보급된 6Б2(6B2), 6Б3(6B3) 방탄복의 방탄재도 티타늄 소재였다.[19] 티타늄 소재의 헬멧만 사용한 것은 아니고, Maska 헬멧 같은 강철소재 헬멧도 많이 사용했다.[20] ЗШ-1(ZSh-1) 헬멧. 복합소재로 만들어 무게는 1.4kg으로, 3~4kg씩 나가던 기존의 금속제 헬멧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졌다. 주로 러시아 스페츠나츠에서 사용. 제트헬멧 형태로 생겼다. 특수부대용이 아닌 러시아군의 제식 헬멧으로서 복합소재를 사용한 것은 6Б7(6B7) 헬멧이 처음으로, SSh-68 헬멧과 형태가 비슷하다. 현재에는 6B7-1M으로 개량되어 사용 중.[21] 현재 러시아군은 미국의 MICH 헬멧과 비슷한 컨셉의 6Б47(6B47) 헬멧을 보급 중이다.[22] 이 문단 내용의 일부는 이 글을 참고하였다.[23] 글의 altyn 헬멧에 관한 부분에 나와있는 사진은 Altyn의 사진이 아닌 K6-3의 사진이다. 그리고 6B47등 최근에 나온 헬멧에 대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다.[24] 스위스 외에도 소련과 독일같은 여러 국가들의 특수부대 에서 사용되었다.[25] 언듯보면 둘다 비슷해보이는 데 스위스버전은 방탄바이저밑에 철판이 약간 더 길게 나와서 비교하기 쉽다.[26] 러시아 군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grey shop에서는 Altyn 헬멧의 소재가 특수 가공한 강철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팬덤 위키에서는 티타늄 소재라고 언급하고 있다.[27] 헬멧 뒷부분에 있는 어댑터에 연결한다.[28] Altyn과 K6-3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하자면, Altyn은 바이저 창틀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K6-3는 금속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Altyn에는 무전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27] 헤드폰과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으나, K6-3에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29] 무전기와 연결하는 방법은 Altyn과 같다.[30] 심지어 전방에서도 보병을 제외하면 포병,방공포병 등도 구형 헬멧을 착용한다. 심지어 보병 인원중에서도 박격포반은 구형 헬멧을 착용하기도 한다.[31] MBC에서 방호력 문제를 들어 깠지만 YTN에게 철저하게 반박당했다.[32] Opportunities in Protection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for Future Army Applications 발췌[33] 사고 당시 장면 [image][34] 다만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턱끈이 불편해서 풀어놓는 사람들도 많았다. 또한 베트남은 덥고 습한 기후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정 미심쩍으면 안전모 같은 걸 사서 한여름에 쓰고 있어보면 정말 불편한지 알 수 있다.[35] 참고 : http://blog.naver.com/flaketype/220986598525[36] 하지만 실제 GOP에서 근무를 서거나 전후방 초소에서 2조로 주간 맞교대를 선다는 상황은 굉장히 흔하다. 당연히 이건 근무지 특성상 편하게 해주고 싶어도 못 해주니 생기는 불가피한 현상이지, 불필요한 이들에게까지 똑같이 그걸 착용하고 다니게 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2시간 교대로 서거나 짧게라도 휴식 시간을 주지 6-8시간 줄창 정자세로 세워놓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