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삼국지)

 


劉闡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유장의 차남.
다른 이름으로는 유위(劉緯)라고 한다.
214년에 유비가 촉을 평정하면서 아버지 유장과 함께 공안으로 이주했으며, 219년에 관우형주 공방전에서 패배하고 형주를 오나라가 차지하자 유장과 함께 포로가 되었다가 오나라에 소속되었으며, 223년에 옹개가 남쪽 지역의 호족들을 거느려 익군을 점거하고 봉기하면서 오에 붙자 손권으로부터 익주자사에 임명되어 교주, 익주의 경계에 거처했다.
그러나 제갈량이 남쪽 지역을 평정하자 오로 돌아가 어사중승에 임명되었으며, 사람됨이 공손하면서 의를 아끼고 인자하면서 겸양한 풍모가 있고 재물을 경시했다고 한다. 후에 병으로 집에서 사망했다.
특이한 것은 위소의 '오서'를 보면 '집에서 죽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누가 어디에서 죽었는가는 진수의 '삼국지'에도 좀처럼 기록되어 있지 않은데 위소는 유천이 '집'에서 죽었다고 써놓은 것이다.

1. 미디어믹스


소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아버지 유장이 공안으로 함께 이주하기 직전에 비관이 배웅했는데, 유장이 무능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괴로웠지만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자 유천은 비관에게 한이 맺힌 것이 많은지 순순히 항복해 유비에게 협조한 것과 여동생인 유영을 잃은 것을 비난하면서 비관을 쏘아붙였다.
유장이 비관이 할 만큼 했다면서 유천의 형인 유순이 성도에서 버티려면 사위인 비관과 방희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자 유천은 불만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더는 말하지 않았다. 후에 오나라에 투항하고 감술 등의 후원을 받아 형인 유순과 함께 촉의 호위병들을 포섭해 반란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