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북
1. 개요
북인에서 분당한 대북에서 다시 분당하여 골북이 되었다. 인조반정에서 멸문된 붕당.
2. 상세
인목왕후 폐모론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영창대군은 물론이고 인목왕후도 죽여야 한다는 해서 육북이 형성되었다.
이산해와 이경전 부자, 이이첨 등 실권자들이 주로 가담한 것은 육북이었다.
고 하여 육북의 중심에는 이산해와 이이첨이, 골북의 중심에는 홍여순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당의통략』에는" 『연려실기술』의 「선조조고사본말」에는 이산해가 다시 들어와 영의정이 되고 홍여순이 병조 판서가 되어 권력을 다투어 서로 공격하였는데, 홍여순의 논의를 주장하는 자를 골북이라 하고 이이첨의 논의를 주장하는 자를 육북이라 하였다."
고 기록하고 있으며, 김시양이 쓴 『하담파적록(荷潭破寂錄)』에도,"이산해와 홍여순이 서로 권력을 다투어 이산해의 당을 육북이라 하였고, 홍여순의 당을 골북이라 하였다."
고 하여 육북의 중심인물은 이산해임을 알 수가 있다."이산해가 다시 들어가 영의정이 되고 홍여순이 병조 판서가 되었는데, 권세를 다투어 서로 공격하였다. 홍여순을 주축으로 한 파를 골북이라고 하고, 이산해를 주축으로 한 파를 육북이라고 하였다."
결국 1623년 인조반정 이후 멸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