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LED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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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춤을 춰야하는 댄스 가수의 모습이 사정없이 깨지는 화면을 보며 아쉬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음악방송 LED 테러'란 음악방송 무대에 설치된 LED 광원 때문에 정작 중요한 피사체에 충분한 데이터량이 할당되지 않아 일명 '''깍두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딱히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한 화면에 수도 없이 많은 피사체를 담아야 하는 꽃가루나 종이가 날리는 장면, 잔디 위에서 진행되는 축구 경기 중계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깍두기 항목 참조.
뉴스나 드라마 같이 웬만해선 격렬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에선 자주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여기서도 깍두기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지상파 3사 HD방송을 기준으로 MPEG2 코덱, 비디오 비트레이트 17.5Mbps로 방송 영상을 송출하는데, 배경에 세워진 LED 전광판의 복잡한 패턴이 차지하는 데이터량이 더 크기 때문에 화면이 깍두기처럼 깨져서 나오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나마 가만히 서서 큰 동작없이 노래하는 발라드 가수의 경우는 괜찮지만, 댄스가수 뒤에 LED가 세워져 있으면 사정없이 깍두기 현상이 발생한다.[2]
하지만 더욱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의 HD 방송 송출 환경에서 기인한다. 한국의 이런 저질 HD 송출과 관련해 여러가지 설이 있는 실정. 한국의 송출 환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D 문서 참조. 다채널방송 문서에서 원인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화질 문제 때문에 시청자들이 LED 전광판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10년이 넘도록 개선되지 않는 걸 보면 개선 의지가 없는 듯하다. 이 현상이 가장 심한 음악방송으로 케이블을 제외하면 MBC의 쇼! 음악중심를 꼽을 수 있다. 이유인 즉슨, 다른 음악 방송들의 무대는 앞뒤로 간격이 조금 넓은 편이라 조리개 값 설정을 잘만 하면 이 현상을 낮출 수 있지만, 음악중심은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아무리 초점을 잡아도 그 뒤 LED에 초점이 잡혀서 깍두기 현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LED랑 가까워도 LED 테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줌 인 하기다. 줌 인 하면 카메라는 그 앞 물건이랑 그 뒤 LED가 멀다고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LED가 설치된 무대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경우에는 예쁜 것이 사실이나, 정작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이 똥망이면 무슨 소용일까. 그래서 음방을 보는 시청자는 매주 LED를 욕하기 바쁘다.
이렇다 보니 유튜브에 방송사가 직접 올린 영상이 직접 방송을 녹화한 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좋은 사태가 발생한다.[3]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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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격렬한 춤을 춰야하는 댄스 가수의 모습이 사정없이 깨지는 화면을 보며 아쉬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음악방송 LED 테러'란 음악방송 무대에 설치된 LED 광원 때문에 정작 중요한 피사체에 충분한 데이터량이 할당되지 않아 일명 '''깍두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딱히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한 화면에 수도 없이 많은 피사체를 담아야 하는 꽃가루나 종이가 날리는 장면, 잔디 위에서 진행되는 축구 경기 중계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깍두기 항목 참조.
뉴스나 드라마 같이 웬만해선 격렬한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에선 자주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여기서도 깍두기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2. 깍두기 현상은 왜 일어나는가?
한국의 지상파 3사 HD방송을 기준으로 MPEG2 코덱, 비디오 비트레이트 17.5Mbps로 방송 영상을 송출하는데, 배경에 세워진 LED 전광판의 복잡한 패턴이 차지하는 데이터량이 더 크기 때문에 화면이 깍두기처럼 깨져서 나오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나마 가만히 서서 큰 동작없이 노래하는 발라드 가수의 경우는 괜찮지만, 댄스가수 뒤에 LED가 세워져 있으면 사정없이 깍두기 현상이 발생한다.[2]
하지만 더욱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의 HD 방송 송출 환경에서 기인한다. 한국의 이런 저질 HD 송출과 관련해 여러가지 설이 있는 실정. 한국의 송출 환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D 문서 참조. 다채널방송 문서에서 원인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화질 문제 때문에 시청자들이 LED 전광판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10년이 넘도록 개선되지 않는 걸 보면 개선 의지가 없는 듯하다. 이 현상이 가장 심한 음악방송으로 케이블을 제외하면 MBC의 쇼! 음악중심를 꼽을 수 있다. 이유인 즉슨, 다른 음악 방송들의 무대는 앞뒤로 간격이 조금 넓은 편이라 조리개 값 설정을 잘만 하면 이 현상을 낮출 수 있지만, 음악중심은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아무리 초점을 잡아도 그 뒤 LED에 초점이 잡혀서 깍두기 현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LED랑 가까워도 LED 테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줌 인 하기다. 줌 인 하면 카메라는 그 앞 물건이랑 그 뒤 LED가 멀다고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LED가 설치된 무대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경우에는 예쁜 것이 사실이나, 정작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이 똥망이면 무슨 소용일까. 그래서 음방을 보는 시청자는 매주 LED를 욕하기 바쁘다.
이렇다 보니 유튜브에 방송사가 직접 올린 영상이 직접 방송을 녹화한 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좋은 사태가 발생한다.[3] 관련 글
[1] 파이브돌스의 이러쿵 저러쿵의 무대중 한 장면.[2] 보통 컴퓨터 그래픽 처리에서 용량을 가장 적게 먹는 색상은 검정이다. 과거에 나온 록맨 같은 게임의 대보스전에서 배경이 검은색으로 생략되어 있는 것도 이런 깍두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정이다. 게임에서는 이렇게 배경 스프라이트에 데이터량이 쏠리면 사정없이 느려진다.[3] 이는 직접 방송을 녹화한 영상은 MPEG2 인코딩인데, 유튜브 영상은 H.264 인코딩이기 때문에 유튜브에 방송사가 원본 영상을 올릴 때 화질 열화가 덜하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런 현상을 방지하고자 유튜브에 올릴 때 이미 재인코딩된 영상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