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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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골방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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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매의 외모에 관해 설명한 '응색편', 우측은 매사냥할 때의 주의사항인 '조방후잡리식'이다. 사진 출처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鷹鶻方. 고려 후기, 충혜왕(忠惠王) 재위 시기에 이조년(李兆年, 1269~1343)이 저술한 해동청 사육서이자 매사냥 지침서.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고려 후기, 1200~1300년대에 이조년이 저술한 해동청 기술서로, 원 간섭기 시절 몽골 제국에서 으뜸으로 치던 고려 해동청을 사육하고 매사냥하는 방법을 수록한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한국 전통의 매사냥법과 매의 가축 사육법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응색편(鷹色篇)은 해동청의 외모에 관한 내용으로, 몸통에 대해 쓴 논형체(論形體), 부리에 대해 쓴 논자탁(論觜啄), 다리에 대해 쓴 논족(論足), 깃털에 대해 쓴 논우색(論羽色), 성질에 대해 쓴 논천질(論天質)로 이루어져 있다.
사식(飼食)은 음식을 주는 방법, 양순(養馴)은 해동청을 길들이는 방법, 교습(敎習)은 사냥훈련하는 방법, 조방후잡리식(調放後雜理式)은 매사냥시의 주의법이며, 그 외에도 매의 치료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바탕으로 훗날 조선 전기에 안평대군고본응골방(古本鷹鶻方)을, 조선 중기에 이염(李爓, 1518~1553)이 신증응골방(新增鷹鶻方)을 편찬한다. 현재 응골방까지 합쳐 이 세 책이 모두 현존하고 있으며, 이 3책의 비교를 통해 고려 후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국 전통의 매사육법을 비교 연구하고 있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