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전화

 

1. 개요
2. 용례


1. 개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유머. 일종의 드립이다.
정확한 시작은 알수 없으나[1] 해외축구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혹은 리듬게임 갤러리에서 주로 볼 수 있었고 지금은 널리 퍼져서 다양한 장르로 볼 수 있다.
사용법은 먼저 누군가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전화를 건 사람은 상대방을 도발한다. 나중에 전화를 건 사람은 평소에 앙금이 있던 사람[2]이었던 걸로 밝혀진다. 결말은 전화를 건 사람이 정체를 들켜 바로 역관광을 타거나, 아니면 서로 한마디씩 주고받거나, 아니면 주로 보이진 않지만 도발에 성공하여 상대를 제대로 관광 태우는 세가지 결말이 있다. 물론 중간에 약간의 변용을 넣을 수 있다.
전화가 끊어지는 의성어는 뚜뚜뚜... 이며[3], 대화에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ㅋ가 과다하게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ㅋㅋㅋ를 읽으면서 따라읽는 것이 재미를 즐기는 것도 포인트이다. 다만 나오는 인물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면 재미는 커녕 어리둥절한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씨넷코리아도 써먹었다.

2. 용례


  • 주로 글 제목으로 -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가 쓰인다.
  • 정석

(띠리리링)

A : 여보세요?

??? : ㅋㅋㅋㅋㅋㅋ 너 @$%$#하고 $#$@%한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 (누구)니?

??? : 뚜뚜뚜....

  • 바로 들켜서 역관광 당하는 경우

(T1 숙소)

박용운 : 명훈아, 그래도 2:0에서 역전당한 건 좀...

최연성 : 아놔, 진짜 그 빌드쓰라고 했잖아.

박재혁 : 나랑 할때처럼만 하지 그랬어 ㅋ

임요환 : (혼잣말로) 벙커링...

전상욱 : ㅋㅋㅋㅋ

- 그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전상욱 : 여보세여

의문의 목소리 : 니들 지금 명훈이 까고 있는거 다 안다 개년들아. 2:0으로 이긴다고 무조건 우승할거라는 거 편견이거든? 이제동이 보통선수도 아니고 저그본좌중의 본좐데 왜 역전을 못한다고 아 진짜 사람 짜증나게.. 김준영변형태한테 3:2로 역전한거 벌써 잊었냐? 정명훈도 사람이거든? 게임은 그때그때 운이 따라줘야 하는데 질수도 있지. 진짜 너희들 더럽게 속이 좁은건가?

전상욱 : 홍진호!?

의문의 목소리: 아니다 병신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상욱 : 여..영무?

의문의 목소리: 뚜 뚜 뚜....

 
  • 서로 한번씩 주고받는 경우

따르르릉 따르르릉

박지성 : 아씨밤바 다리아파죽겠는데 웬 전화야 네 여보세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 누구얌 ㅋ

??? : ㅋㅋㅋㅋㅋㅋ 나 3호골 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ㅋ기현형ㅋㅋㅋ

설기현 : ㅋㅋㅋㅋ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기현 : ㅋㅋㅋㅋ 나 랭킹 13위 ㅋㅋㅋ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기현 : ㅋㅋㅋㅋ 넌 후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ㅋㅋ

설기현 :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 나 맨유 ㅋㅋㅋㅋㅋㅋㅋ 형 레딩ㅋㅋㅋㅋㅋㅋ

설기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기현 : 뚜뚜뚜...


[1] 2006년부터 축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2] 하지만 앙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냥 경쟁관계에 있거나 약간의 상관관계가 있어도 쓰일 수 있다.[3] 이때 끊어지면서 생기는 적막감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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