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의 매운 카레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2. 등장인물
2.1. 레귤러
2.2. 용의자
3. 스토리
테니스장에 가기로 한 란과 소노코를 데려다 주기로 한 코고로는 감기 걸린 주제에 따라오는 코난을 못마땅해 하면서 차를 탄다. 소노코가 코고로에게 테니스장에 여대생 언니들이 많다고 하니까 급하게 달려가는 코고로가 개그 포인트. 그러나 비가 와서 테니스장엔 남자 한명 말고 아무도 없고, 중간에 차가 빗물에 떠내려가자[2] 테니스장에서 만난 남자의 집에서 잠시 머무른다. 남자는 테니스 강사인 아카시 히로토(이호경)라고 하고 테니스 제자인 아내가 사별해서 테니스장에서 말없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코난 일행과 소노코가 남자에게 카레를 대접받았는데 코고로는 3인분이나 먹었다. 남자는 란에게 자신의 양아버지에게 갔다 놓은 카레 그릇을 다시 갖고 오라고 하자 란은 양아버지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아직 먹고 있구나 해서 그냥 다시 온다. 다시 가보니 남자의 양아버지가 목을 매고 죽어 있었다.
이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야마무라 미사오'''. 경찰에 연락하려는 코고로와 코난은 '''여기가 어디 관할이었더라?''' 이러다가 '''설마?''' 하고 야마무라가 오는 것을 꺼려한다.
4. 범인
범인은 양아들인 아카시 히로토(이호경)이며 양아버지가 '''송이버섯밥이 먹고 싶다고 감기걸린 아내를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길 3km 너머에 있는 마트로 심부름을 보내''' 죽게 만든 데다 양어머니의 영정에 놓고 며느리가 좋은 데 갔다고 고인드립을 했는데 그 뒤에 다음에 더 튼튼한 녀석을 데려올게란 표현에서 양아들인 자신도 아내도 아들이나 며느리로 본 게 아닌 '''그저 편한 잡일꾼'''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이에 분노하여 아내의 기일에 죽이기로 결심한다.
4.1. 트릭
아카시 히로토(이호경)는 양아버지가 목을 매달고 죽었을 시기에 계속 코난 일행과 함께하고 있었기에 완벽한 알리바이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는 트릭을 써서 양아버지가 자동으로 죽게 만들었을 뿐이다.
아카시 히로토는 양아버지의 목을 매달 때 밧줄의 끝부분을 양아버지의 입에 물려 양아버지가 밧줄을 입에서 놓으면 죽도록 장치해놓았다. 밧줄에는 치아 자국이 남지 않도록 밧줄을 물리기 전에 손수건을 물려놓았다. 이 때문에 양아버지는 2층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살려달라고 소리칠 수 없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힘이 다한 양아버지는 결국 입에서 밧줄을 놓아 스스로 자신을 죽이고 만다.
양아버지의 시체가 발견된 방은 불이 꺼져 있었는데 란이 아카시 히로토에 의해 2층에 올라 양아버지의 방의 불이 커져 있는 걸 확인했다. 따라서 당시에는 양아버지가 란이 가고 나서 불을 끄고 자살한 것처럼 보였는데 이 또한 트릭. 아카시 히로토는 양아버지의 양팔을 등뒤로 오게 만들고 전등의 스위치이기도 한 전등의 끈으로 묶었다. 이러면 양아버지가 입에서 밧줄을 놓게 되면 밧줄을 양아버지의 입으로 끌어올린 길이만큼 양아버지의 몸이 내려가 자동으로 전등 스위치인 끈을 아래로 당겨 전등을 끄게 된다. 양팔에 묶인 끈 또한 양아버지의 몸이 내려가면서 자동으로 풀린다. 또한, 집의 전등은 큰 전구가 2개, 꼬마 전구가 하나 있는 형태로 총 3번을 당겨야 완전히 꺼지고 큰 전구가 남아있는 상태와 꼬마 전구만 남아있는 상태의 밝기는 명백히 달라 란이 몰라볼 일이 없으나, 이 또한 아카시 히로토가 사전에 큰 전구와 꼬마 전구가 기동하지 못하도록 손을 써 1번에 꺼지도록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아카시 히로토는 코난 일행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손 하나 까닥 안 하고 양아버지를 죽이면서 불을 끈 것이다.
그 증거로 양아버지의 치아는 밧줄을 붙잡느라 전체적으로 힘이 빠져 있었고 하나는 아예 빠져서 카레를 먹던 그릇 위에 놓여 있었으며,[3] 양아버지의 양팔에는 가느다란 실에 묶인 듯한 자국이 남아있었다.
5. 기타
- 코난이 감기에 걸렸는데도 계속 말을 해서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었었고 설상가상으로 팔도 다쳐 글도 못 쓰자 제스처로 란, 소노코, 코고로에게 힌트를 말했다. 코난 일행과 피해자, 범인은 카레를 1인분씩 먹고 코고로는 3인분을 먹었다는 걸 과자를 물어서 표현했는데 이때 코고로의 답변이 일품. 과자 13개를 네가 혼자 다 먹겠다는 거냐?
이외에도 이 사건이 이상하다고 전하기 위해 이상하다(おかしい 오카시이)와 동음이의어인 과자(お菓子 오카시)를 들어서 전했는데, 더빙판에서는 과자를 많이 먹으면 → 이(가) 상하다 란 식으로 바꿔 초월번역을 하셨다.
에필로그로 사건이 해결되고 차타고 집으로 갈 때도 코난이 제스처를 썼는데, 란이 뜻을 잘못 알아들어 오해가 생겼다. 란이 자신이 받지 못했던 전화를 코난이 대신 받았던 걸 떠올리며, 누구였냐고 물었는데 코난은 잘못 걸린 전화라고 전했지만 란은 신이치의 전화였다고 잘못 알아듣는다.
에필로그로 사건이 해결되고 차타고 집으로 갈 때도 코난이 제스처를 썼는데, 란이 뜻을 잘못 알아들어 오해가 생겼다. 란이 자신이 받지 못했던 전화를 코난이 대신 받았던 걸 떠올리며, 누구였냐고 물었는데 코난은 잘못 걸린 전화라고 전했지만 란은 신이치의 전화였다고 잘못 알아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