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코고로

 

{{{#ffffff ''''''모리 코고로''' '''
(もう( (((ろう
유명한[1]
Richard Moore}}}

'''가족관계'''
아내 키사키 에리
모리 란
'''연령'''
38세[2]
'''직업'''
경찰 → 탐정
건물주[3]
'''특징'''
굉장한 수준의 유도[4]사격 실력,[5] 고소공포증,[6] 어쩌다 가끔 발휘되는 추리력,[7] 시합공포증, 오키노 요코의 광팬
'''성우'''
[image]
'''카미야 아키라'''(1~548회)[8][9]
'''코야마 리키야'''(553회~)[10][11]
[image]
'''장정진'''(KBS, 투니버스 2기)[12]
'''이정구'''(애니맥스, 투니버스 3기~)[13]
(투니버스 TV 스페셜)[14]
이재용(투니버스 드라마 스페셜 2기)[15]
[image]
쩐부
[image]
로버트 브루스 엘리엇[16]
'''실사판 배우'''
진나이 타카노리[17]
1. 개요
2. 성격 및 인격
3. 능력
3.1. 명탐정 코고로
3.2. 무능한 탐정
3.3. 나름의 명탐정
3.4. 그 외의 능력
4. 사생활
4.1. 결혼과 별거
4.2. 대인관계
4.3. 그 밖에
5. 차량
7. 기타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毛利さん自身が神なんじゃないですか。'''死神'''という名の。

모리 씨 본인이 신 아닙니까? '''사신'''이라는 이름의.[18]

극장판 3기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메구레 경부에게 가는 곳마다 사건이 터진다며 질책당하자 신의 계시라고 변명했더니 시라토리 형사로 변장한 '''괴도 키드'''가 한 말.[19]

'''또 자넨가!?'''

메구레 쥬조, 살인사건 현장에 매번 나타나는 모리 코고로를 보며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모리 란의 아버지이며 키사키 에리의 남편. 이름의 유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소설가 '''모리'''스 르블랑 +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에 나오는 아케치 '''코고로''' 한국판 애니메이션에서의 이름은 '''유명한'''이다. 영어판 이름은 리처드 무어다.

'''반장님(메구레 쥬조),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모리 코고로가 의자에 앉아 추리를 시작할 때 메구레 쥬조에게 하는 말

본 작품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 중 하나. 술과 담배, 경마를 아주 좋아하며 해맑은(…) 표정으로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아이돌 스타인 오키노 요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데다가 이쁜 아가씨만 보면 침을 흘리기도 하는 등 한심한 아저씨지만 가끔 정말로 진지할 때는 폭풍간지 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여담으로, 눈이 타카기 형사와 더불어 몇 안 되는 사백안이다.
마른 체형에 비해 팔힘이 강하다.[20]
극초기 에피소드들 에서는 일본 최초 우주비행사인 모리 마모루 박사와 혼동된 적이 있다.[21] 특히 어르신들이 헷갈려했다. "모리 코고로입니다." "아! 그 유명한… 우주비행사!" 이런 식이다.[22] 어느 정도 전국구 네임드로 거듭난 이후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면서 혼동하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23] 그리고 본인은 거의 항상(더빙판 기준)"제가 바로 그 '''유명한''' 명탐정, '''유명한'''입니다"라고 이름을 이용해 언어유희를 시전하기도 한다(...) 사실 이는 KBS가 코난을 장기적으로 방영하려는 의도로 수입해온 만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름을 대충 지어서 생긴 참사다..
'잠자는(네무리) 코고로' 라는 별명은 에도 시대가 배경인 탐정물의 주인공인 '''네무리''' 쿄시로에서 따온 것이다. 요코미조 쥬고는 '케무리 (연기)의 코고로' 로 틀리곤 한다. 재미있는 게 코고로는 골초이므로 그렇게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한국판에서는 이 '케무리(연기)의 코고로'가 대신 '점잖은 명탐정' 으로 번역되었는데, 실제 초반에 그가 말한 건 '춤추는 명탐정' 이었다(...) 실제로 코고로가 마취되면 만취자마냥 비틀대다가 쓰러지는데 이게 춤 같이 보이기도 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성우 교체가 있었기 때문에 다사다난한 캐릭터다. 한국판의 경우 장정진 버전은 진지하게 말할 때나, 여자에게 찝쩍대거나 오바할 때 싱크로가 높고, 이정구 버전은 평상시 모습일 때 싱크로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지금은 오래 들어온 목소리 + 이정구의 멋진 연기력이 더해져 껄떡거릴 때와 오버할 때도 멋진 싱크로를 보여준다. 이정구 버전에 익숙해진 사람들 사이에선 장정진 버전은 대사가 너무 안 들린다고도 평 받는다.[24] 이정구 성우가 더빙의 신 팟캐스트에 나와 언급한 바에 따르면, 타인이 맡았던 배역을 넘겨받는 건 어지간하면 사양하는데, KBS 15기 동기인 데다 사적으로도 매우 친했던 장정진을 생각해 고민 끝에 승낙했다고 한다. 또한 기존에 간지 나는 히어로나 주인공 배역에서 벗어나 코믹한 캐릭터 연기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영향을 주었다고.
[image]
실사판 드라마 배우는 진나이 타카노리.[25] 출연진이 중간에 물갈이 되는 상황에서도 혼자 살아남았다. 또한 애니판의 모습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온가족이 보는 만화나 애니판하고는 달리 드라마판에서는 딸인 모리 란이 납치당하자 쿠도 신이치(담당 배우: 오구리 슌)에게 장렬한 죽방까지 날리고는 "미란이를 지키겠다고 했잖아!" 하며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더군다나 국내 애니판과 동일한 성우들이 그대로 더빙을 한 상황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니 시청자들이 꽤 당황하기도...애니판에서 이랬으면 바로 방송심의에 걸렸을 테니(...)

2. 성격 및 인격


성격이 꽤나 단순한 편이고 바보 같은 성격. 평소에는 도박에 돈을 왕창 날리거나[26] 운동부족이며 술담배에 찌들어 산다. 체력도 약한지 아니면 다리가 안좋은지 산을 오르기도 힘들어한다. 그리고 예쁜 여자에 약해서 여자 보고 촐싹대고 경박하게 행동하는 등,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이게 키사키 에리가 별거를 선택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다.
허당인데다가 자존감이 강한 타입이라 곧잘 자기를 스스로 띄우거나 자화자찬하곤 하지만, 선은 넘지 않는다. 항상 대화를 하면서 남을 먼저 띄워주고, 자기 자랑을 하더라도 거기에만 그칠 뿐 안하무인격으로 남을 대하거나 상대방을 깔보지는 않는다. 쉽게 말하자면 밉지 않은 타입. 또한 작중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모리 코고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발언을 자주하는 편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미인들만 모였다고 추켜세워주거나,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경찰청 말단 직원에게 식사도 못 하고 괜찮냐는 등, 확실한 건 다소 경박스러워보일진 몰라도 꼴보기 싫은 행동은 하지 않는다.
작중 탐정들 중에서 가장 제대로 된 탐정 윤리관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무능함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꽤 갈리지만, 코고로의 직업관과 대해서만큼은 논란이 없다. 작중 대표적인 명탐정인 쿠도 신이치핫토리 헤이지는 둘 다, 살인 사건을 누가 먼저 해결할지 내기하자면서 재미로 취급하는 태도를 보이고 특히 신이치는 초반엔 살인 사건 났다니깐 신난다고 하거나 사건 해결 개수로 헤이지와 경쟁을 하는 것은 물론, 살인미수사고로 조작하고 덮어주는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비해, 모리 탐정은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지인들이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경우가 많음에도 '''언제나 자수를 권유했지, 이를 결코 덮으려고 하지 않았다.'''
신이치는 피해자도 동의했다는 이유로 살인 미수범들을 봐주고 넘어갔지만 코고로는 미수에 그친 <의문의 선물 협박사건>의 범인도 바로 경찰에 넘겨 버리자고 하는 등, 범죄에 대한 처벌에 대해선 훨씬 단호하고 공정한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가 악인이라 해도 이런 태도는 변하지 않는데, <무언의 항로>편에서 속임수를 사용해 자신의 선수 인생을 끝장내버린 못된 피해자를 죽인 범인에게도, 살인자가 되어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차피 최고의 선수는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꾸짖는 태도를 보였다. <야마타노 오로치의 검> 에피소드에서는[27] 용의자로 지목된 후쿠마 료스케, 에즈미 에이코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는데, 료스케가 에이코의 목걸이가 와니부치 근처에 있는것이 원인이 되어 에이코를 진범이라고 착각해 현장에서 증거인 목걸이를 가지고 도망가 이것을 은폐한데다가, 와니부치의 근처에 있던 값이 높은 칼을 가지고 바닷가에 묻어 강도 사건으로 위장한다. 그리고 에이코와 료스케 둘다 본래 있었던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말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코난과 란은 피해자가 살아 생전에 용의자 커플의 안타까운 사랑을 방해했기에 서로를 감싸주려는 둘을 딱하게 보았고, 특히 란은 이에 너무 가련한 사랑이라고 눈물까지 보였는데 모리 탐정은 료스케에게 칼을 가지고 간것은 엄연히 범죄이고 목걸이를 가져가지 않았으면 진범의 지문을 알수 있을것이며 '''범죄를 덮어주는 걸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하냐'''고 말하며 료스케를 꾸짖는다.[28]
또한 자살하려는 범인을 코난 못지않게 필사적으로 막는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 호화 여객선 살인사건 당시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산 갈등이나 하는 하타모토 일족에게 정신차리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이를 보아, 작중의 다른 어린 탐정들에 비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도, 확실히 직업관만큼은 연장자답게 가장 어른스러우며 인간미는 넘치는 탐정임을 알 수 있다.

3. 능력



3.1. 명탐정 코고로


경시청 (서울지방경찰청) 형사였으나[29] 10년 전 인질이 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사건과 그 과정의 발포로 인해 책임을 지고 퇴직하였다. 현재 직업은 탐정으로, 전직 경찰의 경험을 살려서 '모리 탐정 사무소' 라는 작은 사무소를 경영하고 있다. [30]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업을 포기한 것이지만, 코고로의 평소 생활을 보면 프리랜서인 탐정이 오히려 적성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31] 주로 평범한 탐정들이 하는 불륜 뒷조사나 미행같은 일을 하는 듯. 애완동물을 찾아달라는 의뢰도 꽤 받은 듯하다.[32] 사실 현실의 탐정업이 보통 이런 것들이고 여기서 좀 더 지저분해질 순 있어도, 화려해질 일은 거의 없다. 나무위키의 서술들에서 보면 알지만 탐정에 대해 나오는 미디어 믹스의 이미지는 윤색과 과장이 상당히 들어가있다. 명탐정 코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범죄가 벌어지면 놀라운 활약을 펼치게 되는데, 그의 활약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 그가 나타난다.
  • 사건이 일어난다.[33]
  • 살인 현장에는 복잡한 트릭이 쓰인다.
  • 코고로는 처음에 틀린 추리를 하면서[34] 진범을 방심시킨다.[35] 혹은 심증은 가는데 알리바이나 트릭, 증거가 부족한 점 등의 문제가 있다.
  •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만취자처럼 비틀대며 기절한 듯 쓰러진다.
  • 이렇게 쓰러진 상태에서도 마치 잠꼬대를 하듯이 말한다.
  • 이 상태가 되면 갑자기 자신의 의견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며, 트릭을 척척 풀어내고 명확한 증거까지 제시하여 진범이 내세운 완벽한 알리바이를 깨부숴 진범을 끝장낸다.
갑자기 쓰러져버린 상태에서도 잘도 범인을 추리해내는 기묘한 방식 때문에 '''잠자는 코고로'''란 별명이 붙었다. 이 기묘한 현상(…)의 원리에 대해서는 일종의 '''트랜스''' 상태에서 추리력을 극대화시키는 게 아닌가 사람들에게 여겨지고 있다. 경시청 형사들이나 지방 현경 형사들도 모리 코고로가 픽 쓰러지면 "드디어 온 건가?" 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36] 혼도 에이스케의 경우는 사건 직후에 기억이 없다며 얼버무리는 것을 보고 '''신령님이 빙의했다'''고 하여 코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37]
항상 잠자는 코고로가 아니고 간혹 '''기절한 코고로'''를 보일 때도 있다. 1권에 나온, 오키노 요코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 사건에선 시계형 마취총이 없었던 코난이 재떨이로 기절시켜 최초로 기절한 코고로를 시전했고,[38] 12권에서 란의 발차기에 맞고, 11권에선 미끄러져 난간에 머리를 부딪혀서[39] 기절한 코고로가 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사라진 전통의 화과자> 편이 압권이다. 자기 혼자 꽐라 상태로 꽃놀이를 즐기다, 엄청나게 열받은 '''란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얻어맞고 기절'''[40]한 바람에, 코난이 마취총을 쓰지 않고 추리쇼를 했다. 그 외에 원작 에피소드인 <캇파가 꾼 꿈>(더빙판은 거북인간이 꾼 꿈.)편에서 나사빠진 경부가 '''코난의 마취총에 맞아 잠들자 살짝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모리탐정과 딸인 모리 란이 나누는 대화가 압권이다.'''[41]
[image][42]
메구레 경감이 이렇게 호통쳤을 때가 '''겨우 만화 17권/애니 98화'''였다(...).[43]
경찰 관계자들로부터는 대개 그가 나타나면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건을 몰고 다닌다' 는 인식도 있는 듯. 때문에 예전 상관이자 자주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메구레 쥬조 경부도 '사신'이나 '마귀'라고 지적한다. <스타들의 비밀>편에서는 메구레 쥬조가 모리를 '마치 불행을 몰고 다니는 악마처럼 매번 우연한 사건을 벌이는 장본인'이라고 했고, 848화에서는 '죽음을 부르는 인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극장판에서는[44] 바다위에서도 사건이 발생 하자,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시라토리 경부가 '다음은 우주입니까?'라고 놀리기까지 한다.
사실 그 혼자서만 나타날 땐 드물고, 대개 같이 살고 있는 에도가와 코난이나 딸인 모리 란도 같이 있지만, 아무래도 작중에선 코고로가 네임드이다 보니...[45]
하여튼 평상시에는 술도 좋아하고 예쁜 여자를 보면 사족을 못쓰는 허당캐릭터로 나오지만 진지할 때는 추리능력도 꽤 좋은 편이고 사격과 유도기술도 뛰어나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해서 그렇지 탐정으로써의 책임감도 갖추고는 있다.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 <모리 코고로 탐정 폐업의 날> 편에서는 의뢰인이 부탁한 증거를 입수치 못해 의뢰인이 자살(을 가장한 타살)해 버려서 언론의 비난을 받자 스스로가 심하게 책임감을 느끼고 탐정 사무소 간판을 내리겠다 선언[46]할 정도. 물론 주변인의[47] 위로 덕분에 나중에 사건을 해결해서 이런 일은 없어졌지만 말이다.
이러한 연유로 사실은 코난의 정체를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3.2. 무능한 탐정


모리 코고로는 탐정소설의 주요 장치인 "무능한 경찰"이나 "멍청한 조수"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다. 서양 탐정물과 달리 일본 탐정소설에서는 경찰을 무능하게 묘사하는 일이 적은데, 이 작품에서도 경찰 대신 (전직 경찰이지만) 탐정인 모리에게 이 역할을 맡김으로써 명탐정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고 명탐정이 스스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코난에 등장하는 경찰은 대놓고 세계관 최고 바보인 야마무라 경부를 제외하면 상당히 유능하다. 설정상으로 그러하며, 특히 나가노현 경찰 인물들은 코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사건을 보자마자 대충 단정짓는 버릇이 있는데, 작중에서 사건을 보자마자 코고로가 내뱉는 첫 번째 추리는 8할이 빗나간다. 그도 그럴 것이 대충 정황만 종합해서 지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드물게 이런 찍기식 추리가 들어맞아서, 코고로가 궤변으로 찍은 용의자가 진짜 범인이었던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당시 에리의 지인이었던 미용사이다. 피해자의 전 여친이라는 이유로 지목했는데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는 에리 버프일 가능성이.. 지인 특히 아내인 에리가 관련되면, 추리력이든 찍기 실력이든 급상승한다.
평소에는 꽤 바보 같은 사람. 그의 명추리는 대부분 코난이 시계형 마취총으로 코고로를 재운 뒤 뒤에서 음성변조기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면 정말 자기가 다한듯 잘난 척... 이는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코난을 코고로의 집에서 지내게 만들고는, 코난에게 그를 유명하게 만들면 많은 사건 의뢰를 받게 되고 그러면 검은 조직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선 '평상시엔 얼빠진 듯 하지만 후에 갑자기 깨닫고는 명추리를 펼친다'는 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요즘엔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앞에선 온갖 바보 짓을 하면서 뒤로는 코난을 시켜 이것저것을 조사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이건 코난이 수사를 하면서 모리가 지시했다고 핑계를 대면서 감식반이나 형사들에게 정보를 얻는 거지만 이들이 알 리가 있나... 경찰 측에서는 코고로는 추리의 해답을 말할 때는 졸린 듯한 하품을 하면서 이상한 춤을 추며 추리가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갑자기 코고로가 픽하고 쓰러지면 "오오, 드디어!"라며 모두 기대한다.
이런 식으로 코난이 그를 '잠자는 코고로'로 만들어주기 전까지는 추리 쪽으로는 무능력한 탐정이었다. 1권의 첫 에피소드에서는 이 탓에 사건도 그다지 들어오지 않아서 신이치가 란을 놀리다가 얻어맞을 뻔 했다. 이는 형사 때도 마찬가지여서 수사 1과 상사였던 메구레 주조는 그를 전혀 신뢰하지 않았고, 역시 한 때 함께 일했던 조사 1과 방화 전담반의 유미나가 경부도 불만 나면 무조건 방화라고 빡빡 우기고 현장에 쳐들어가서 증거품을 짓밟아놓는 코고로 덕분에 고생했다고 한다.[48] 하지만 도덕관은 충실한 편으로 '강직하지만 아둔한 형사'였던 듯.
똑같이 아케치 코고로에서 이름을 따온 아케치 켄고가 엄청난 엄친아라는 것과 비교해 보면 극과 극이다. 한쪽은 엄청난 먼치킨, 한쪽은 바보…하지만 아케치 켄고는 보다 보면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라서 비교하기도 뭣하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사격 실력을 볼 때 경찰 재직 시절에는 수사보다는 범인 제압에서 활약하는 무투파 형사였을 것으로 보인다.[49] 그런 사람이 퇴직 후 사설 경비업이나 호위(보디가드) 쪽으로 취직하지 않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탐정으로 개업한 것은 역시 사직의 원인이 된 사건의 트라우마의 영향이라 생각된다.

3.3. 나름의 명탐정


''''명추리였어요, 아저씨.\''''

- 극장판 9기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 中 '''쿠도 신이치'''[50]

허당일 때는 형편없는 주정뱅이 아저씨일 뿐이지만 진지할 때는 '''쿠도 신이치(=코난)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자.''' 의욕이 없어서 매사에 대충대충이고, 추리도 허당이지만, 스위치가 제대로 들어가면 엄청난 추리력을 보인다.
위 항목에서 무능한 탐정이라 언급하기는 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확실히 현직 형사가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은 어느 정도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아무리 탐정이라지만, 현직 경찰도 해결 못하는 사건을 어떻게 10년 전에 그만둔 전직 경찰이 해결할 수 있겠는가? 애초에 코난 세계관속 범행 트릭이 보통 인간이라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트릭들이 난무하는데다, 쿠도 신이치핫토리 헤이지가 고등학생 주제에 엄청난 먼치킨이라서 비교되는 것 뿐, 현실적으로 볼 때 ''''''명탐정이면 명탐정이지 결코 무능하다고 볼 수 없다.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실>편에서 한 때 과외를 하기도 했다고 하며 본인 말에 따르면 그때 자기가 쪽집게 선생으로 한가닥 했으며 이름 좀 날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제자 중 한 명이 3년 동안 모리 밑에서 수업받은 결과 훌륭하면서 들어가기 어렵다고 소문난 명문대인 죠난 대학교 법학과[51]에 들어갔다고 한다. 도쿄대는 아니지만 그 정도의 레벨을 가진 명문대에 합격 되게 했단 걸 보면 모리 탐정의 가르침은 보통 레벨은 넘었다.[52]
헛다리 추리를 코난이 안 말렸다고 치면 그는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넣은 악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코난이 아니었으면 사건이 안 들어왔을 것이므로 무고한 사람 범인으로 몰아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코난이 그를 명탐정으로 만들어 주기 전까지 그의 헛다리 추리는 그다지 신뢰받지 못한 편이기도 하다. 게다가 탁상공론적인 트릭이 많이 나오는 이 작품 특성상 코난의 추리보다는 오히려 코고로의 추리가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다수이다.[53] 이런 관점에서 보면 '''현직 경찰인데도 헛다리를 자주 짚는''' 전 상관 메구레 경부가 훨씬 위험인물.[54] 그리고 어차피 체포 권한이 있는 것은 경찰들이고 탐정인 코고로는 그 옆에서 조언 정도만 하는 게 역할의 최대한이다. 즉, 범인을 단정할 결정권은 수사 책임자인 현장 형사에게 있다는 뜻. 코고로의 추리를 받아들이고 말고는 형사 나름이고, 책임도 형사가 먼저 진다.
그리고 헛다리로 무고한 사람들이 잡히더라도 대체적으로 심층 수사를 하면 무죄는 증명된다. 여기서 재수없게 법조계로 넘어가더라도 검사와 3심에 걸친 판사들이 판결하는데 여기서도 무죄가 증명이 안 될 리가... 문제는 그 사이 그 사람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진다.[55] 애초에 수사에 수십일이 걸리는 살인사건에서 길어야 하루, 짧으면 몇시간만에 용의자의 범위를 최소 2명으로 좁히는 것도 뛰어난 거다. <흉기를 찾아라> 편에서 코난이 알려준 힌트로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고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실> 편에서 한 때 자신의 제자였던 메구미(더빙판 선미)의 범죄를 코난이 알려준 약간의 힌트로 완벽하게 입증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고로는 살인사건 의뢰를 직접적으로 받은 것보다 자잘한 사건 의뢰를 맡았는데 살인사건에 휘말려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실에서도 탐정의 주 업무는 이런 일이며, 작품내에서 맡은 사건의 90% 이상이 살인 사건으로 변해서 그렇지, 여전히 물건을 찾아달라거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재벌의 의뢰를 받는 등 실제 생활 속에서는 이런 자질구레한 사건들을 아무 차질없이 여전히 맡고 있다. 골동품 수집가 살인사건드라큘라 별장 살인사건의 발단은 피해자들이 아내의 뒷 조사를 부탁한 거였고, 동시 발생 사건에서는 미행 의뢰를 맡아서 수행하고 있었다. 뚱뚱한 아주머니에게 호위 의뢰를 받기도 하고, 탐정들의 야상곡에서도 처음 사건 의뢰 자체는 열쇠에 맞는 사물함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명성이 늘어난 탓에 의뢰인들이 일부러 코고로의 명탐정 네임밸류를 보고 이런 자잘한 사건을 의뢰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본인이 이 명탐정인 나에게 그런 사건을 맡기냐며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의뢰, 혹은 잃어버린 시계를 찾아달라는 의뢰 등을 거절하는 것이지 이런 사건도 얼마든지 들어오고 있다. 오히려 코고로에게 의뢰하는 고객들 중에는 이런 자잘한 사건을 의뢰하는 경우가 더 많다. 범인들이 의뢰 핑계를 대며 코고로를 증인으로 이용하려고 혹은 미스리드를 유도하기위해 접근하거나[56], 의뢰를 위해 찾아간 곳에서 살인사건이 터져서 문제지.
코난 때문에 얼굴이 팔려서 그 쪽(?) 일을 하기가 불편해졌을 수 있으니 가계가 더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불륜조사나 수사 같은 게 어려워진 것뿐이지 코난 덕분에 크고 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돈 걱정은 없다. 그렇게 유명해진 덕분에 TV에도 자주 출연한다. 미스테리 투어 시리즈는 잠자는 코고로의 유명세를 이용해 란과 코난을 데리고 다니면서 관광지 소개 프로그램을 찍는 컨셉이다. 광고까지 제법 들어오는 데다[57] 찍고 자기 이름을 넣은 게임까지 나올 정도니[58] 유명세 때문에 수입이 늘면 늘었지, 줄어들 수가 없다. 작중에서 '탐정특집 프로그램을 만들려 해도 탐정들이 '얼굴이 팔려서 안 된다' 며 거절하는데, '당신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니 출연 좀.' 이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59] 탐정은 아니지만 실제로 한국에선 강력계 형사들의 경우 얼굴이 팔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방송에 나오는 형사만 나온다.
아무로 토오루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고교 동창이 곧 결혼할 연인이 따로 애인을 뒀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정을 고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그런 건 나한테 부탁하지" 라고 했더니 "넌 너무 유명한데 어떻게 그런 걸 부탁하냐"라는 말도 들었다. 그리고 애초에 작품에서 내도록 편지나 전화 등으로 수많은 의뢰가 들어오고 란이 그 의뢰들을 다 받으라 할 때마다 좀 있다 보겠다고 미루는 등 [60]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면 그쪽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해도 이미 사건 의뢰는 본인이 너무 많다고 느낄 만큼 충분히 많이 들어오고 있어 가계가 어려워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남자 혼자 딸 하나를 10년 동안 잘 키웠다는 것에서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물론 란이 철들 무렵부터는 의뢰인 접대나 금전 관리, 집안일 등은 거의 란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만... 게다가 건물주이다.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은 탐정사무소가 있는 건물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고, 1층 카페에서 받는 세만 해도 한 달에 30만 엔 정도라고 해서 코고로 본인 소득이 없어도 2인 생계가 돌아갈 정도는 되고 별거 중일 뿐이지 이혼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딸의 생계나 교육엔 소득이 좋은 에리 변호사도 경제적 부담을 나눴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육아가 경제 문제만 해결된다고 다 해결되는 부류의 문제가 아니다.[61]
미행 등의 '세간에서 주목 받지 못하는 일' 은 코난이 없이도 잘하고 있었다. 초반부에도 이미 재벌가톱 연예인, 정부 관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불륜 조사나 유괴, 스토킹, 며느리 뒷 조사 등 드러내기 힘든 문제들로 상담을 하러 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신이치가 코난이 되고 모리탐정사무소에 식객으로 들어간 후 온 첫 의뢰가 재벌가의 어린 딸이 유괴당했다고 코고로를 찾아온 사건이었다. 탐정사무소가 식당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여기 의뢰해 볼까 해서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 엄연한 사무소이며, 손님이 오면 코고로도 의관을 제대로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62] 그 뒤로도 잠자는 명탐정으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탐정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간 상당한 실적이 있었다는 소리.[63]
어쨌건 재벌, 톱 연예인, 정부 관료까지 의뢰를 한다는건 재계와 정계, 연예계에서도 찾을 만큼 '''그쪽 방면'''으로는 신뢰받는 전문가라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높은 직위에 있거나 유명인들은 자신의 문제가 사회에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데 그런 문제를 위해 의뢰를 하러 온다는 것은 코고로의 실력이 상당하다는 반증이다. 또한 연예계는 물론이고 정계와 재계의 인사들은 라이벌이 아닌 이상 서로간에 인맥이 있기 때문에 인맥을 타고 알려졌을 가능성이 크다.[64] 또한 탐정이 실제로 미행이나 불륜조사와 살인사건 추리 중에서 어느 쪽을 더 많이 하게 될까? 어떻게 보면 유능한 탐정 맞는다.[65]
이렇듯 사건의 건수 자체도 늘었을뿐더러 큰 건수 외 자잘한 건수도 여전히 많이 맡고 있으므로 코난 때문에 경제적 불이익을 당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어느 쪽이든 코고로 본인은 뒤에서 움직이는 탐정보다 이렇게 얼굴이 알려져서 스타 대접을 받는 탐정 쪽을 선호하는 것은 확실하다. 스스로 명탐정이라고 칭하고 다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뿐만 아니라[66] 사회적 명성이나 인지도, 그리고 여성들의 환호(...) 등을 반가워하는 것으로 보면.
헛다리 짚는 추리를 자주 하지만, 드물게 진짜 실력을 발휘할 땐 그야말로 폭풍간지가 따로 없다. 이럴 때는 보통 딸인 모리 란이나 아내인 키사키 에리와 관련된 경우로, 특히 키사키 에리에 관련된 일에서는 추리천재 먼치킨인 '''신이치조차도 능가하는 추리력을 발휘한다.''' 또는 코고로 자신의 지인의 일에도 상당히 정확한 추리를 보인다.
<보이지 않는 용의자 (37권, TVA 305~306화)> 편에서는 코난의 도움을 약간 받긴 했으나 그전에 거의 정확한 추리를 해냈다. 더구나 코난이 잘못 생각하고 있던 범인과 자기 동창생과의 관계를 맞춰냈는데, 이것도 다 에리와 그녀의 아버지인 장인어른 덕분이었다. 알아차릴 수 있었던 건 그 범인이 코고로를 따로 불러내서 말을 했을 때 받은 인상 때문. 이때 코난은 피해자는 범인과 그 동창생이 불륜 비슷한 연인 관계로 파악한 상태였지만, 모리 탐정은 이때 받은 느낌 덕분에 범인이 동창생의 친아버지라는 걸 알아차렸고 코난의 살짝 어거지 추리[67]보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면서 더욱 정교한 추리를 해 코난을 놀라게 한다. 코난은 이런 방면에 대해선 둔감한 데다 이건 경험과도 관련이 있었으니 코난이 코고로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지는 의문이다.
TVA 528 ~ 529의 부드러움은 곧잘 수수께끼를 제압한다 편에서는 키사키에게 사건의 정황과 의심되는 용의자를 듣자마자 완벽한 추리에 성공했다. 어떻게 보면 코고로가 코난 없이도 완벽한 추리를 해낸 첫 순간. 하지만 둘 간의 사이가 껄끄럽기 때문에 코고로는 직접적으로 진상을 추리해주지는 않고 힌트를 주는 선에서 그쳤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밀실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맡아 추리를 할 때 범인의 동선을 알아내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코난급 추리를 하기도 했다. 왜 코난급이냐면 코난 본인이 코고로의 추리를 들으면서 '이 아저씨가 웬일로 저렇게 추리를 잘한대? 내가 나설 필요도 없겠네' 하고 감탄하면서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둘 다 틀렸다! 코고로가 또 헛다리를 짚었다는 것이 밝혀진 순간, 코고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똑같이 헛다리를 짚은 꼴이 된 코난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경악한다(…).[68]
자기 친구가 사건에 관련되었을 경우에도 진정한 추리실력이 발휘되기도 한다. <코고로의 동창회 살인사건(9권, TVA 26~27화)> 편이 대표적인 사례. 이 사건에서 코고로는 반드시 범인을 밝히겠다고 결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먼저 진상을 알아낸 코난은 평소처럼 마취총을 쓰려다가 이 모습을 떠올리고는 몰래 힌트를 던져주면서 코고로가 직접 추리하도록 했다. 게다가 이때는 내부 인원이 저지른 사건임을 순식간에 간파했으면서도 일부러 파악하지 못한 척 해서 코난까지 보기 좋게 낚아버렸다.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에선 잘 부각 되지는 않았지만, 신이치도 뒤늦게 깨달은 진실인 '인질이 부상을 입으면 범인에게 오히려 방해만 된다' 라는 점을 순식간에 캐치했다. 예전에 권총으로 인질이 된 에리를 쏜 건 이를 노려 총알이 정확히 에리의 허벅지를 스쳐가게 한 것이다. 더불어 굉장한 수준의 사격 실력을 가진 능력자임이 밝혀졌다. 10여 년 전에 에리가 인질로 잡혀있던 상황과 비슷하게 란이 범인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총을 들고 있던 시라토리는 차마 쏘지 못하고 손을 떨다가 끝내는 범인의 요구에 따라 총을 내던져버린 반면[69] 코고로는 (비록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직에서 물러나야만 했지만) 그 사실을 알자마자 주저없이, 그리고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사건 해결 직후 치료를 받기 위해 엠뷸런스에 실려가던 란이 "신이치였어도 '''아빠처럼''' 쏠 수 있을까요?" 라며 코고로에 빗대어 물어본 것을 보면 사격 실력은 란도 익히 알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가 된다. 더군다나 자신의 다리를 쏜 것이 자신을 구하려는 의도로 실행했던 것임을 인질이었던 '''에리 또한 알고 있었다!'''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에선 코난도 놓치고 있다가 뒤늦게 깨달은 사건의 진상을 '''혼자 추리해[70]''' 범인을 알아냈다. 이 사건도 에리와 관련이 있는데, 범인이 그녀와 닮은 사람이라 무죄인 증거를 찾으려다 오히려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은 것이다. 내용을 몰래 엿듣고 있던 코난도 한 차례 도움은 있었지만 '명추리였다'고 감탄할 정도. [71] 저 극장판에서의 모리 탐정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모리 코고로 팬이라면 꼭 한 번 봐야 하는 극장판으로 손꼽힌다.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에선 코난보다 한 발 늦긴 했지만, 북극성북두칠성을 보고서 '''독자적으로 다음 범행 위치를 알아 냈다'''.이는 그의 관찰력이 일반인에 비해 뛰어나다는 근거. '''다른 곳에서 삽질하다 한발 늦게 알았다'''는 게 흠이었지만.[72] 그런데 정말 웃긴 것은 '''일본 전역에서 모인 여러 서의 에이스들 중에서 코고로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고 알아내서 알려주기 전까지 먼저 알아낸 사람이 없었다는 것.'''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별자리를 단순히 보고 사건현장을 기억해내는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다.[73] 한국에서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고 다음 범행 장소를 알아내는 장면이 이정구 성우분의 열연으로 더빙이 매우 잘 돼서 한번 보면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74]
원작에서도 초반 연재본을 보면 기본적인 추리능력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범인이 장치한 고난도의 트릭 정도만 코난의 도움을 받았을 정도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모리 코고로의 탐정 폐업의 날>에선 의뢰인이 사망하고, 자살처럼 보이지만 코고로 본인은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상속자인 조카가 계속해서 자살을 주장하는데다 술집에서 취중에 "삼촌만 죽으면 그 재산은 모두 내 것이 된다고!"라고 했던 걸 빌미삼아 그의 조카를 범인으로 몰아 세웠다가 그만 그 조카가 자살을 하는 사건이 터졌고, 그제서야 조카의 알리바이가 증명되자 무죄인 사람을 자살로 내몰아 죽인 자신의 책임이 크다면서 급기야 '탐정 사무소의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75][76] 이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원작이나 극장판을 봐도 그는 기본적으로 올곧은 사람이다.
아가사 히로시가 만든 추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은 게임이나 드라마 수준이 아니니까 살인은 게임이나 드라마에서만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하거나[77] [78] 극장판 14번째 표적에서 막판에 자살하려는 범인을 구해주고 범인이 죽게 내버려 두라고 발악하자 "그렇게는 안 되지. 너 같은 녀석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똑똑히 알아야 돼!"라고 일갈한다. 가족을 노린 범인에게 호통치긴 했어도 일단 구해주는데, 아내와 딸을 위협한 것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범죄자가 자살을 통해 죄를 회피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에피소드들에 한정짓지 않고 평상시 모습을 봐도 의외로 세부적인 사안이나[79] 정황증거 같은 건 잘 포착해 내는 편이다. 유전인지 딸인 모리 란도 비슷한 관찰력을 보일 때가 있다. 문제는 증거와 증거 사이를 잇는 사고력이 그다지 유연하지 못해서 작은 증거들로 큰 그림을 그려내지 못하며, 범인이 어느 정도 확실해지기 전까진 일을 대충하는 성향이 강해서 "닥치고 니가 범인" or "자살/사고겠지" 하면서 제대로 써 먹질 못한다는 것. 물론 이 상태에서 사건에 대한 힌트를 더 얻으면 올바른 추리를 해 낸다. 이 힌트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코난. 이름으로 떡밥을 잘 흘리는 이 만화의 특성상 실제 명탐정인 아케치 코고로의 이름을 그냥 갖다 붙일 리가 없다.
핫토리 헤이지에게서도 가끔 보이는 모습처럼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단 급한 성격 탓에 놓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탓에 형사 시절의 코고로를 잘 알고 있는 메구레가 '잠자는 코고로'를 납득하는 것은 '소질은 있는데 늘 뭔가 부족한 추리만 하더니 드디어 실력발휘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3.4. 그 외의 능력


꽤나 수준급의 유도 유단자로, 같은 동아리 출신 동창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80]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전국 대회 챔피언이었던 친구가 말한 '자기가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가 코고로였을 정도. 이를 닮아서인지 딸인 모리 란은 가라테 유단자다.[81] 사실 에리가 유도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것도 그가 업어치기 기술 등 유도를 가르쳐 줬기 때문이라고.[82]
다만 '시합공포증'이라 사람들 앞에선 잘 못한다고 한다. 유도만 해도, 정작 유도 대회에선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해 공식적으로는 그리 강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고 한다. '''연습 때에만''' 전국 챔피언을 상대로 한판승을 따내는 실력이다.[83] 이런 약점이라도 없었으면 유도선수로 날렸을지도.[84]
여담이지만, 한국이나 일본 경찰에서는 이런 무도계 실력자들이 상당히 대접받는다. 경찰 임용시험에서 무도 유단자들은 가산점을 주는데다, 우리나라는 유도 및 태권도 국가대표로 메달리스트 출신 이상의 실력자들을 경찰에 특채로 뽑는 사례는 많다. 그래서 무도를 비롯한 체육계 인맥이 경찰 내부에 상당히 두텁다. 사실 무도계 유단자들이 가산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총기로 범인을 제압하는 건 어지간해서는 허가되지 않기 때문이다.[85]
사격 솜씨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14번째 표적>에서는 초반에 메구레 경부가 범인에게 저격당하여 입원했는데 병문안 온 아이들이 왜 총을 안 가지고 갔냐고 묻자 자신은 코고로와 달리 사격 실력이 별로라서 가지고 있어도 소용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란이 아빠가 그렇게 총을 잘 쏘냐며 놀라자 메구레는 '''경시청 전체에서 1, 2위를 다투던 실력'''이라고 말해준다.[86] 경시청에 재직 시에도 당시 형사들 중 최고 수준의 사격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형사가 아닌 탐정 일을 하게 된 계기인 그 사건에서 범인에 인질로 잡힌 아내의 다리를 '총알이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적은) 허벅지를 스쳐 지나가도록' 노려서 쏠 정도로 놀라운 사격 실력을 갖고 있다.[87] 경찰을 그만둔지 오래 되었는데도 실력이 언급되는 걸 보면 당시 명사수로 꽤나 유명했던 듯. 경시청 퇴직 후 사격을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어서 그 실력이 유지되는 지는 약간 의문이 들지만, 14번째 표적에서 란이 인질로 잡히자 시라토리 경부에게 란을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총을 달라고 한 걸 보면 본인은 아직도 사격엔 자신이 있는 듯 하다. 시라토리 경부가 총을 넘기지 않았지만.[88] 그리고 최후반부에서 과거의 진실[89]을 모두 알게 된 란이 "있죠, 신이치도 아빠처럼 쐈을까요?"라고 묻자, "글쎄, 나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라며 인정한다.[90]
최근 후루야 레이가 주역인 경찰학교편에서는 5연발 리볼버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후루야가 5발 전부 중앙에 가까운 사격실력을 보여 마츠다가 놀라는데 한 교관이 그런 후루야를 보며 "위에는 위가 있다는 걸 기억해둬라!", "네놈들 선배 중엔 첫 시험사격에서 만점! 즉 20발 전부 한 가운데에 명중시킨 천재가 있으니까!"라고 말하였고 그럼 수사1과에 잘나가는 형사겠다는 학생의 말에 "지금은 형사를 그만두고 베이커 쵸에서 탐정사무소를 하고 있다던데..."라며 모리 코고로의 트렌드 마크인 콧수염과 멋드러진 웃음을 짓는 장면이 나왔었다. 여담으로 이후에 후루야 레이는 그 20발 전부 한 가운데에 명중시킨 천재의 제자가 되었다.
주인공과 주, 조연인물들의 명대사가 넘사벽이어서 그렇지 이 사람도 알고보면 의외로 최고의 명대사 제조기라 볼 수 있다. 만화/오리지널판에 범인들한테 일갈할 때, 이때 범인들한테 날린 명대사가 폭풍간지이며 살인을 저지른 범인들을 보고 정신차리라고 말하면 그 범인들은 모리 탐정의 명대사에 크게 반박하지도 못하고 때굴멍한 적들이 많다. 특히, 극장판에서 모리 탐정이 범인들한테 날린 명대사는 원판과 오리지날판을 능가할 정도이며 극장판 범인들을 때굴멍해 정신을 차리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2기와 8기의 범인인 사와키 코헤이사카이 나츠키에게 한 말이 있다.
어쨌든 이러한 기술들 덕분에 범인 제압에 있어서 상당한 실력을 보인다. <도적단 비밀의 양옥집 사건 (TVA 104~105화, 단행본 17권)> 에서 시계를 찾아달라던 집 주인 2인조가 총기까지 소지한 강도집단 "고블린"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닥치고 제압. 그것도 범인이 단순히 총기를 들기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위협사격까지 한 상황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보석 시계를 던져 주의를 끈 뒤, 파고 들어서 공격했다.[91] 공격을 먹이기 직전 코난이 킥력 강화 슛으로 범인의 총을 떨어뜨린 덕도 있지만, 그 즉각적인 행동력과 대담성은 과연 베테랑 형사 출신임이 납득갈 정도.[92] 그런데 여자와의 싸움과 쓸데없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수평선상의 음모에 나온 범인인 아키요시 미나코와의 싸움에서는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93] 다만 딸인 란이 가면 갈수록 인간 같지 않은 활약과 파괴력을 보이는 데 반해서, 코고로의 무술 실력이 초인적인 레벨로 묘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초인적인 신체능력이 나온 적이 있다.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고 있는 건 물론이고, 키사키 변호사 SOS편에서 순식간에 건물의 홈통을 타고 3층 높이를 올라가 범인을 제압했다. 심지어는 물에 휩쓸려 가는 본인의 자동차를 잠깐이긴 하지만 낚시대로 들려올렸다.
힌트를 주면 어떻게든 정확한 추리를 해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머리가 좋은 편이고, 의외로 코난이 놓친 점을 찾아내는 등의 관찰력은 매우 뛰어나다. 예를 들어, '더러워진 복면의 히어로' 편에서 코난이 힌트를 주기위해 코고로에게 영상에 보이는 복면 뒷부분을 보게하는데 코난이 의도한 것과는 다른 사실을 발견해낸다. 코난의 반응을 보아 코난이 놓쳤던 부분이며 이는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사건을 종합하는 탐정보다 0의 상태에서 발견된 증거로 이것저것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하면서 사건의 얼개를 찾는 수사관으로서는 오히려 강점이 되는 부분이다. 헛다리 짚는 그의 성격은 형사 시절 자유로운 발상을 하던 그 버릇이 남아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형사로 남았다면 정말 날아다녔을 인재다. 다급한 순간에서의 순간적인 센스도 굉장히 뛰어나고 흉기를 든 범인도 맨손으로 제압하는 무술 실력까지 갖춘 어찌 보면 진정한 먼치킨인 만큼 능력으로만 보면 반장이나 부장쯤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자동차 폭발 사건의 진상 (TVA 150~151화)> 에서 그의 대학교 시절 성적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 때 결혼했던 탓에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 과외를 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이 중 3년 간 가르쳤던 학생이 그 유명한 도쿄대 법학과(더빙판은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족집게 과외 강사로 한가닥해서 이름 좀 날렸었다고. 좋은 대학에 합격시킨 것도 대단하지만 3년간 제자를 맡았다는 것과 그 제자도 모리 코고로를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는 점을 보아 성적, 인성 모두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도 한때 '걸어다니는 도서관'이란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코고로의 추리가 맹탕으로 보일지라도, 저 세계관 안에서 코고로의 '객관적인' 추리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작품 특성상 코난에 나오는 일본은 하루에도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이 수건씩 일어나는 인외마경(…)이 되어버렸지만, 작중에서 인물들의 말이나 형사들끼리 종종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코고로 등 외부인의 힘을 빌려야 할 만큼 난해한 사건은 '''소수'''고 어지간한 사건들은 그냥 경찰들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의 작품 특성상 연제분과 방영분에서 그런 소수의 사건들 지분이 99%라 인외마경처럼 보이는 것일 뿐. 형사씩이나 되는 인물들이 죄다 바보들일 리는 없으니, 저 형사들도 일반인들보다는 특출난 수사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 이러한 형사들도 작중 나오는 사건을 해결할 때는 하나같이 헛다리를 짚는다. 주인공 띄워주기를 위한 주변인물 너프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 세계관 안에서는 '''저 헛다리 잘 짚는 형사들도 평균 이상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들''' 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코난을 배제한 코고로 본인의 순수 추리력도 타카기나 시라토리 등 메인 형사진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그만 못하다고 보여지지는 않는 걸 봐서, '''작중 나오는 사건들이 일반적인 사고 범위를 초월한 난제들 뿐이라 묻히는 것이지 코고로의 추리 실력은 일반인보다 훨씬 뛰어나고 현직 형사들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즉, 작중 보여지는 사건들이 전부 상당히 기발해서 그렇지 일반 형사들이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은 코고로도 간단히 해결한다는 것. 사실 은퇴한 지 한참 된 민간인이 이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만도 현실적으로 따지면 꽤 사기다.
작중에서 다른 인물들처럼 부각되지는 않지만 운전 실력도 제법 있을 것으로 추정. 안개 속에서 활개치는 폭주족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범인을 잡기 위해 작정하고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10세대 모델을 렌트하여 추격전을 시도 했고 범인의 트릭을 안 그 다음에 자신이 항상 렌터카로 이용하는 토요타 크라운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또한 극장판 10기 초반에 하이바라의 경고를 듣고 바로 방향을 트는 것만 봐도 스킬은 대단하다.
따라서 간단하게 코고로의 능력을 요약하자면, '''추리력만 B~B+급에 걸치고 나머지 스펙은 전부 A~SS급인 준수한 엄친아'''인데, 주변에 쿠도 신이치 등 '''추리력 A+~SSS급 천재들'''이 많고 그 레벨이 아니면 해결 못하는 문제들만 자꾸 상대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못난이, 허당으로 인식이 박혀버린 안타까운 사람. 아닌 게 아니라 추리, 무예 등 종합적인 스펙에서 코고로를 능가하는 인물들은,[94] 하나같이 암흑계의 국제적인 거대조직주요간부FBI/CIA/공안 등의 엘리트 요원, 그리고 그런 괴물들조차 쥐락펴락하는 완벽초인 고등학생, 그리고 그 완벽초인 고등학생들조차 가지고 놀 수 있는 등 일개 형사 출신 민간탐정과 비교하기 너무한 인간들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모리 코고로의 팬들은 이 '어설프지만 능력있는' 코고로라는 인간의 갭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쿠도 신이치, 아카이 슈이치, 아무로 토오루 같은 인간들은 도대체 약점이란 것 없이 뭐든 그냥 다 잘하는, 비현실적인 수준의 만능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능력치가 현실적이고 장단점이 뚜렷한 코고로의 인간미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래서 일부 팬들은 '''모리 탐정이 귀찮아서 대충 처리하려 하는 성격만 버린다면 코난 없이도 유능한 탐정으로 살지도 모른다는 말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연륜이 부각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코난마저도 삽질한 것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추리를 완성한 걸 보면 절대 능력이 없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정의로움에 대해서는 올곧은 사람으로 묘사되기도 하니 타락할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그러나 거의 매일 술담배에 쩔어서 퇴폐한 생활을 지내다 보니 체력은 형편없다. 란, 코난과 함께 하이킹을 가거나 등산을 하면 코고로 혼자만 뒤에 쳐져서 헉헉대는 것은 거의 클리셰. 하지만 매일 가라테 훈련을 하는 여고생과 거의 10년은 축구부에 있었던 초등학생[95]이 거의 매일 흡연과 음주에 찌든 아저씨보다 체력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96] 이 때문에 심지어 의사에게서 "더 이상 술을 끊지 않으면 시한부 인생이다."는 경고를 듣기도 했다.
골초인게 유명한 모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괴도 키드가 그로 변장했는데 담배를 피지 않아서 등장인물 중 누가 가짜임을 아는 게 나올 정도.
술 깨는 능력도 엄청난 듯 한데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 술을 엄청 마시고 얼굴이 빨개져서 헤롱헤롱 거리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선가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고 현장에 가면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File.1027에서 코난과 아무로 토오루, 와키타 카네노리와 여행 도중 기차에서 도둑잡기를 하는데 1등을 한다. 작중 묘사로 보아 도둑잡기 게임을 잘하는 모양.
File 1066에서는 굉장히 신변에 위험이 생길 수도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File 1066에서 6년만에 밝혀진 이 차에서 내려 그의 탐정 사무소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는 코고로가 조직의 표적이 되어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소리이다.
감청의 권에선 술을 계속 마셔 마리나 베이 호텔을 들이박으려는 유조선을 꿈이라고 치고 인피니티 풀에서 자는데 일어나보니 상황은 개판이고 숙취에 수영장에 빠지는데 수영장 안에 있던 리시 라마나산의 총을 보고 기겁을 하고 던지지만, 모리 란이 해적들에게 인질이 된 것을 보고 란을 덮치려는 해적을 쓰러뜨린다. 방금 전까지 숙취에 빠져있었는데도.

4. 사생활



4.1. 결혼과 별거


아내 키사키 에리와는 사실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골인한 케이스. 쿠도 유키코와 동창으로, 이 셋은 다 신이치가 현재 다니고 있는 테이탄고등학교 출신이다.
에리와는 초등학생 때부터 으르렁거렸지만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 37권에 등장한, 둘의 중학생 때 동창이었던 루리(엄유리)도 "네가 공부 잘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고 안경까지 써가며 열심히 공부했다" 라고 했으니, 누구 처럼 '서로 좋아한다는걸 본인들만 모르는 (혹은 인정 안 하려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친구들은, 저 둘이 상극에 가까운지라 서로 좋아한다는 게 꽤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한 듯. 에리는 학교 제일의 우등생이고 코고로는 학교 제일의 문제아였다는 점도 크고, 초딩 때의 에피소드 중에는 초등학교 가정 실습 시간, 계란 프라이에 '간장이냐 소스냐' 로 싸워놓고는 만든 요리를 둘이 똑같은 순서로 먹었다. 그 후엔 서로 "따라하지 마!" 항상 냉정하고 이성적인 에리가 코고로만 보면 성난 황소처럼 들이 박아댔다고 하니 이미 사랑 싸움은 이 때부터...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의 대사는 '''"네가 좋아. 이 지구상의 누구보다도"'''였다. 이 대사는 쿠도 신이치가 어려진 모습으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린 에게 썼다. 근데 코난이 이 대사를 할 때, 코고로가 에리에게 이 대사를 하면서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이후로 저 아저씨랑 똑같은 발상을 한 거냐며 어이없어하는 코난은 덤이다.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다. 이혼한 상황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별거만 하고 있을 뿐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 사이다. 별거하게 된 이유는 14번째 표적에서 나오는데, 에리가 총상을 입어 몸이 안 좋을 텐데도 저녁 식사를 차려 줬더니 모리가 "이런 맛 없는 요리를 할 바에야 가서 자라"는 말을 해서 화가 난 에리가 [97] 집을 나왔다고 한다.[98] 사실 이런 이유 외에도 부부 사이가 아주 좋다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틀어지는 이유 대부분은 부부 쌍방이 솔직하지 않은 탓이다. 결국 쌍 츤데레가 원인이다.
아닌 척은 하면서도 에리가 팬이었던 야구 선수의 싸인 볼을 받아주거나, 에리의 생일엔 5만 엔짜리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그러나 상자 속 내용물은 염주였다. 지인이 부탁한 것이었는데, 넣어놓은 상자가 똑같았는지 착각한 것.)아내를 생각해주고 있다. 하지만, 란의 연출로 분위기가 잘 흘러가다가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코고로가 늘 '''자폭하기 때문에''' (주로 미녀 보고 헤롱헤롱대서) 성공할 수가 없다.
극장판 수평선상의 음모에서 범인이 자신이 하필이면 그녀와 닮은 것이 낭패라고 말하자 "그 반대야, 당신이 그 녀석과 닮았으니까 범인이 당신이 아니라면 좋겠다 생각해서 무죄를 밝힐 증거를 모으니까 이렇게 된거야" 라고 명대사를 날려준다.[99]
극장판 침묵의 15분에서 '에리 때문에 여자가 안경 쓰는 걸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진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에서 안경 쓴 여자에게도 헤롱헤롱대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다.
그래도 서로 애정이 남아 있는 덕분에 다른 남자/여자와 엮여서 질투하는 에피소드나, 에리가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아다 주거나, 첫 데이트 기념일에 첫 데이트 했을 때의 복장을 일부러 꺼내 입고는 화해를 시도하려고 했던 에피소드[100] 등 희망 찬 에피소드들도 많고 몇 번은 재결합하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물론 막판에 엎어졌지만.
한 번은 결혼 기념일을 맞아서 이때라 생각했는지 의자에 앉아있는 에리 등 뒤에서 "이제 그만 돌아와 주지 않겠어? 더이상 못 견디겠다고." 라고 말했다. 헌데 에리는 못 들었고, 둘은 또 틱틱거리며 싸우다 헤어졌다. 하지만 그때 에리는 음악을 듣고 있던 게 아니라 '''녹음을 켜 놓았고, 코고로의 말이 그대로 녹음되었다.''' 그래서 에피소드 후반에 그걸 들으며 '이 정도로는 용서해줄 수 없다.' 며 즐거워하는 에리를 볼 수 있다.
TVA 오리지널로 조형물의 그림자가 단서가 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맥주캔을 쌓아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며 코난과 란이 어이없어 했는데, '''에리의 옆모습 그림자가 나왔다.''' 이쯤 되면 확정. 이걸 완성하고서 하는 말도 걸작인데 한국어 더빙 기준으로 "이제부터 나를 아트 유라고 불러라!" 이다. 그리고 이를 들은 코난이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도 걸작. "아트 유? 어디 아프세유?"
984~986화(애니 901~902화.)에서 에리가 납치되어서 위기상황일때, 범인에게 "이 멍청아...에리의 알몸을 봐도 되는 건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나뿐이야....!" 라고 말했다. 게다가 당시 에리가 있던 곳은 건물 4층이였는데, 에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본인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갔다!'''

4.2. 대인관계


쿠도 신이치에 대해서는 그리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그러나 가끔 보이는 태도를 보면 소꿉친구의 아들이라 그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라 신이치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다만 아직 유명세를 타지 못했던 1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신이치의 탐정으로서의 명성에 대한 질투와 일거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 섞여있다. 물론 딸바보라서 '아버지로서 딸을 보호하려는' 심리 때문에 '딸이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인 신이치를 경계하고 있는 것에 더 가깝다.[101] 사실 그가 딸바보라는 건 꽤나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년 전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이 미국에 갔던 일을 신경쓰고 있던 차에 란의 잠꼬대를 듣고는 '역시 사고를 쳤던 건가' 라고 단정하고서 심각하게 반응했고, 흡혈귀 사건 때는 핫토리 헤이지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자 그에게 "란에게 무슨 일 생기면, 가만 안 둔다!" 고 엄포를 놓았다. 그리고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V 스페셜에선 란이 밀러 왕녀인 채 베스패니아 왕국으로 가게 되자 제니가타 코이치의 조수로서 베스패니아 왕국에 와선 루팡을 찾는 척 하다 란을 부르고 다녔다. 특히 극장판에서는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는 란 탓에 걱정이 많다.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 에서는 란이 폭탄 테러에 휘말려 건물 안에 갇히자 정신이 오락가락해져서, '''폭탄이 있는 건물 안에, 맨몸으로 들어가려 하질 않나,''' 11기 <감벽의 관>에서는 내일 쯤에나 잠잠해진다고 하는 폭풍우를 보고도 '''"이제 바람이 잠잠해져서, 배를 띄울 수 있겠네요"''' 라고 정신줄을 놓는 등, 사실상 실성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위의 두 극장판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란이 정말로 죽을 뻔했던 극장판인 17기 절해의 탐정[102]에서 란이 죽은 줄 알고 소노코, 소년 탐정단, 심지어 '''코난'''까지 울었는데, 이때 코고로는 코난의 마취총에 맞아서 잠들어 있었기에 자기 딸이 죽을 뻔한 것도 몰랐다. 만약 코난이 마취침을 쏘지 않았다면 이분도 대성통곡했을 것이고, 아마도 란을 죽이려 든 범인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어느 부모라도 자식이 폭탄에 휘말릴 상황이나 흉악범에게 납치당한 상황에선 저런 모습일 것이다. 26권에서는 연극 주인공을 맡은 란이 상대 배역과 키스하는 장면을 보이려 할 때 안 된다며 소리를 막 지르며 딸 바보임을 확연히 드러낸다. 하지만 선생님 같던 그 상대 배역은...
에도가와 코난에 대해서는 꽤 미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초반엔 다른 사람에게 코난을 소개할 때 "저희 집에 얹혀사는 코난입니다." 라고 소개해서 코난이 신이치의 내레이션으로 "이 아저씨가... 얹혀 산다가 뭐야..."라고 발끈하곤 했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없다. '건방진 꼬마' 라고 생각하고 툭하면 나서지 말라며 자주 꿀밤을 먹이긴 해도, 아예 싫어하지는 않는다. 초반에서는 나름대로 그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그런 것도 없다. 이 녀석이 온 이후로 행운이 왔다는 표현에 수긍한다거나, 오히려 코난을 걱정해주는 모습도 더러 나온다. 극장판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 코난이 폭탄이 든 동물 운반용 케이지를 자전거로 옮긴 끝에 폭발의 폭풍에 휘말려 다친다. 이후 자전거 변상해주실거냐 묻는 코난에게 "변상이고 뭐고 어쩌자고 그런 위험한 짓을 한거냐?!" 라고 야단쳤으며 최근 예로 19기 극장판인 화염의 해바라기에서도 보면 코난이 무사히 호수로 탈출해오자 몸소 풍덩해서는 물에 빠진 코난을 건져오기도 했다. 강도단 조로와 엮인 사건에서는 절벽 아래로 떨어진 코난을 두고 메구레 경부가 날이 밝으면 카나가와 현경에 부탁해 수색하겠다고 하자, 지금 당장 해달라고 화를 벌컥 내서 메구레 경부가 놀라며 알았다고 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른답게 코난이 사건 현장에 들어오면 아이는 이런 곳에 있는 게 아니라고 밖으로 내보낸다. 그 때마다 폭력을 동반해서 문제지... 꿀밤을 먹이는 건 그렇다 쳐도 뒷덜미를 잡아 들어서 현장 밖에 떨군다든가. 사실 이 정도면 거의 집어던지는 수준이다. 란에게 던져준다든가, 사자후를 지른다든가. 다만 그냥 뒷덜미를 잡아서 던지진 않고 곱게 현장 밖에 내려놓기도 한다만, 거의 폭력이 많이 나온다. 이는 코고로가 코난에게 실제로 저렇게 때리고 던지고 한다기 보다는, 그냥 과장적으로 묘사된 만화적 표현이라고 보는 게 합당하다. 다만 마냥 만화적 표현이 아닐 수는 있다. 월광 소나타 사건에서 마을회관에 불을 지르고 자살하려는 범인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 코난을 살리기 위해 회관의 창문이 깨질 정도로 세게 집어던졌음에도 코난은 멀쩡했고, 부상당한 듯한 언급은 1도 없었다. 그래도 어른답게 극장판에서 사건이 터지면 코난을 걱정하거나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평소에 보여주는 모습은 생판 처음보는 아이를 자기 집에서 돌봐야한다는 점이 탐탁치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만화책과 원판 애니에서는 코고로가 경찰을 대할 때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경찰에게만 존댓말을 하는데 비해, 더빙판에서는 나이가 많든 많지 않든 모든 경찰에게 존댓말을 한다. 이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팬들이 있는데, 일단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로 인한 것이다. 평소 모리 탐정이 형사들에게 사건에 대한 조언을 주는 입장이고 경시청 형사들과는 친분도 어느 정도 있으며, 그가 경시청의 젊은 형사들에겐 선배가 되는 입장이다 보니, 반말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다만 잘 모르는 사이인 지방 경찰청(서) 종사자들에게도 반말하는 걸 보면 그냥 모리 탐정이 연장자 우대주의인 걸 수도 있다. 다만 더빙판에서도 자주 만나는 형사들에겐 가끔 반말을 하기도 한다.[103] 특히 경시청 후배인 타카키, 사토, 치바, 시라토리 등에게 주로 반말을 하는 편이다.
자신의 제자인 아무로 토오루에 대해서는 꽤나 좋은 태도를 보여준다. 웨딩 이브 이후 자신의 첫 번째 제자가 돼서 그런지, 아무로가 자신을 띄워줘서인지는 모르겠지만[104] 어쨌든 쿠도 신이치를 대할 때와 비교해보면 천지차이다.[105]
인기 아이돌인 오키노 요코(오소라)의 열광적인 팬이며,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꼬박꼬박 녹화하고 있다. <아이돌 스타의 비밀 (TVA 249~250화, 단행본 32권)> 편에서 요코에게 그녀의 친구 약혼 파티 초대를 받았는데, 처음엔 요코가 약혼한다는 걸로 착각해서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다. OVA <10년 후의 이방인> 편에서는 요코가 결혼해자 눈물을 흘리는 코고로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코고로를 낚으려면 오키노 요코 얘기를 꺼내면 된다. 실제로 낚아본 방송제작사 사장 曰, "팬이란 얘기는 들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 (TVA 636~637)> 편에서도 '출연료가 적다' 며 난색하던 코고로에게, 뜬금 없이 요코 이야기를 꺼내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요코의 방송이 있는 날에는 의뢰인과의 약속 시간을 방송 시간을 피해서 잡는 게 보통이고 심할 경우에는 사건도 맡지 않으려 한다거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검은 이카루스의 날개 (TVA 203~204화)> 편에서는 한 지방 방송국에서 요코가 나오는 드라마의 재방송을 해준다는 이유로 일부러 그 지방까지 여행을 갈 정도니 아이돌 삼촌 팬의 귀감이라 할 수 있을 듯. 80권에서는 스즈키 소노코가 방송 방청객으로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하자, 내가 거기 왜 가냐며 투덜대다가 오키노 요코가 방송 심사위원으로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에스코트까지 해주겠다며 180도 태도 돌변. 925화에서는 히고 류스케와 오키노 요코의 열애설이 떴을 때 하이바라가 조사를 의뢰하자 보수가 없어도 단번에 접수했다. 사실 원래는 "탐정은 사적인 일로 조사 안 하는 게 나의 룰이다!"라고 하면서 분하지만 조사를 하지 못하던 차에, 하이바라 아이가 의뢰를 넣었으니 핑계 삼아 넙죽 받아들인것. 하이바라도, 모리가 오키노 요코의 광 팬임을 알고 있으니 이용한거다.

4.3. 그 밖에


일이 없을 때는 하루종일 TV신문을 보거나, 경마, 마작, 파칭코를 해서 가산을 탕진하고, 담배를 과도하게 하는 등 폐인 같은 생활을 한다. 게다가 15권을 보면 어린애를 데리고 도박을 하러 가는 등, 전직 경찰로서의 도덕관념마저 부족해 보인다.[106] 다만 이는 한일 양국의 문화적인 정서 차이 때문이다. 일본은 마작, 파칭코 정도는 어른의 취미 활동 정도로 가볍게 보는 반면, 한국은 종류 불문하고 사설도박장은 범죄의 소굴이라는 인식이 있다. 일본 사회에서 보면 애까지 대동하고 도박하러 다니는 코고로가 몹쓸 어른이기는 해도 일반윤리관에 어긋나지는 않다. 란이 도박만렙(…)인 이유도 어쩌면, 에리가 집을 나간 이후로 코고로가 란을 데리고 도박장에서 서식을 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돈에 매우 약한 면을 자주 보인다. 손님이 거액을 제시하면 바로 노예 모드로 돌입.[107] 그렇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증오하며 , 탐정들의 진혼가에서는 지인인 탐정이 돈과 관련된 사건을 저지르자 "그렇게도 돈이 좋나?"라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세한 것은 탐정들의 진혼가 참고. 돈을 밝힌다기보단 평소에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워낙 많이 쓰다보니 그걸 메꾸려면 그럴 수밖에 없을 듯 하다.
자신의 추리가 맞다는 걸 확신할 때 눈을 위로 치켜뜨고 혀를 빼고서 냐~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이상하게 웃는다. 이 문서 최하단에 사진이 있는데 그중에 있다. 특히 이정구 버전의 웃음소리가 가장 대박. 다만 그런 식으로 웃으면서 끝난 추리는 대부분이 헛다리를 긁은 엉터리.
점잖기보다는 앞뒤 안 가리는 다혈질 쪽에 가깝다. 처음 보는 일반인의 멱살을 잡고 '내 딸 건드리면 가만 안둔다' 라는 요지의 협박을 해대거나 잠깐의 시비만 붙어도 금방 끓어 오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일상파트에서도 종종 보여지는 일.[108] 다만 이는 모리에게 소위 옛날의 열혈 형사 같은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기도 한다. 코난이 사건 현장을 돌아다닐 때면 '이 녀석이 또...' 라면서 때리거나 집어던지기도 하지만 은근히 챙기고 신경쓰기도 한다. 성격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름의 정이 있는 사람인 듯.[109]
명탐정으로 유명해진 뒤로 수입이 증가했지만, 아직 자가용은 없고 항상 렌터카를 빌린다.[110] 그런데 문제는 이 차종이 코롤라 악시오처럼 싼 차가 아니라, 크라운처럼 꽤 비싼 세단[111]이란 거다. 한국 자동차로 따지자면 현대그랜저나 , 기아K7, 르노삼성SM7 등과 같은 자동차인데, 그것도 상당히 자주 빌린다. 그런데 사실 탐정이라는 직업 특성상 개인 차량을 가져봤자 미행이 곤란해지는 등 써먹을 일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다. 매번 차량이 달라지면 그만큼 상대에서도 이 쪽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112]
극장판 5기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운 좋게 1등 경품이었던 머스탱 컨버터블에 당첨됐다. 주최 측이 정한 시간을 마음속으로 세어서 정확한 시간에 깃발을 들며 '저요!'를 외치는 이벤트였는데, 모리 옆에 있던 한 여자가 안고 있던 아기가 느닷없이 울어서, 깜짝 놀란 모리가 엉겁결에 깃발을 들었는데 그게 들어맞았다! 그리고 당첨 소감이랍시고 하는 소리가 "후배 하나 잘 둬서 렌트카 신세 면하네요~" 이 이벤트 주최자가 모리 탐정의 후배. 그러나 얼마 후 소년 탐정단이 탈출용으로 사용하면서 박살났다. 정확히는 자동차가 수영장에 처박혔다. 영상을 보면 '''수십미터를 날아서 시동이 걸린 채로 침수된''' 최악의 상황이다. 자동차가 침수되면 시동을 걸지 말고 바로 센터로 넘기도록 주의하는데, 그럼에도 많은 부품을 갈아야 한다. 그런데 시동이 걸린 채로 침수됐으니 주요 부품은 거의 갈아야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부품을 교체하더라도 그렇게 날아서 박혔으니 외장은 당연히 개박살이고, 심지어 차 뼈대인 샤시가 멀쩡할지도 장담 못한다. 물이 어느정도 에어백의 역할을 해준다 해도 충격이 안 갔을 리가 없기 때문. 이 정도면 수리를 하느니 폐차하고 새로 사는게 답이다. 설령 수리 가능 판정이 나오더라도 거의 새 차 살만한 돈이 들텐데 매달 외상 값에 시달리는 코고로가 개박살 난 머스탱의 수리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나 저러나 폐차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작화진의 실수인지 차가 아주 멀쩡하다. 본편이나 그후의 극장판에서 더 이상 안나오는걸 보면 머스탱 컨버터블은 결국 완전 박살나서 폐차한 듯. 좀 더 정확한 이유는 극장판 5기부터는 전혀 다른 세계관인 패러렐 월드가 되어서이다. 하필 나온 극장판이 5기여서....
잘 안 알려져 있지만, 그가 애용하는 라이터는 그 유명한 지포 라이터. 보이지 않는 용의자 편에서 흉기 은닉도구로 이용되었는데 라이터의 특징을 상세히 열거하는걸 보아 애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도 있으면 있는 대로 마구 써 대는데, 40권에서는 1천만엔 짜리 의뢰가 들어왔다며 고급 요리 먹고 경마하다가, 800만엔이나 되는 을 지기도 했다. 거기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사건이 어렵게 돌아가면서, 부인인 에리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상황이 절망적으로 변했다.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사무소 소파에 꽁꽁 묶여서 바지오줌을 싸기까지 하는 수모까지 겪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건이 해결된 뒤에도 도통 정신을 못 차려서 돈 에리와 유키코가 수고비 명목으로 100만엔을 뜯어갔다. 거기에 란이 각종 생활비와 외상값 등을 계산하고 나니, 사실상 빈털털이 신세.
애초에 프리랜서 직종이 수입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다 이 아저씨, 돈 관리에는 영 소질이 없는 듯 하다. 아마 유키코가 준 코난 양육비 1000만엔은 진작에 다 쓴 듯. 그게 있었다면 800만엔 때문에 좌절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일본 위키에서도 탐정일보다는 1층의 카페 '포와로' 가 내는 월세가 주 수입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무소 건물 자체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인 모양.
10년 넘게 아내가 집을 나갔는데도 간단한 요리조차 하지 못하는지, 란이 없으면 그냥 사 먹는다. 포와로가 문을 닫지 않는 이상 항상 포와로로 가는 걸 보면 바로 아래층이 카페니 그냥 매 끼 사 먹은 모양이다. 물론 다른 식당에서 먹을 때도 있는데 코난과 함께 식사할 식당을 물색하는 과정 혹은 그 식당에서 종종 사건에 휘말리곤 한다.
코고로가 좋아하는 배우 요코 외에도, 예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쓰고 일단 헤롱거리고 본다.[113] 물론 헤롱대는 것에서 끝날 뿐. 그런데 1009화에서 선을 넘어버렸다! 바니걸의 엉덩이를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른 것이다. 심지어 이거 TVA에 그대로 나갔다.
술집에서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취하게 마셔서 옆 동네까지 란과 코난이 데리러 간다던지 하는 나잇값 못하고 나사 빠진 모습들이 보이지만 작중 모리 코고로의 캐릭터 컨셉이 그렇기도 하고 보통 어느 한 쪽에 뛰어난 사람들은 다른 면에서 허술한 경우가 많으니[114] 그런 것들도 이 아저씨의 매력이라면 매력.
코난이나 핫토리처럼 특정 스포츠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조기 야구도 하고 있는 모양. 조기 야구에서 쓰는 야구공은 다 낡았다느니 하는 언급도 있고, 아마추어 야구대회에 출전했다는 말도 언급된다. 거기에 대회 전에 글러브 오일을 이용해서 글러브를 윤이 나게 닦기도 하고 자신이 속해있는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도 하는 걸로 보아 상당한 실력은 갖추고 있는 듯. 덧붙여 OVA로 각색된 <엑스칼리버의 기적>에선 마츠이 히데키의 사인이 있는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그 야구방망이가 뒤바뀌어서 찾으러 왔다 사건에 휘말렸는데, 결국 그 방망이가 '''부러져 버렸다'''.
모리 탐정 사무소에 있는 어떤 찻잔은 천만엔이 넘는 찻잔이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에서, 모리 코고로가 결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사람이 죽는데 일조한 일이 나온다. '케이이치로의 아들 토모후미가 구급차로 이송될 때, 술에 취해서 서포터즈를 선동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스타디움을 지나가던 구급차가 2분간 움직이지 못했다'고 케이이치로가 증언했다. 케이이치로는 그 때문에 아들이 죽은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용서가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코고로 쪽은, 일사병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간호하던 중 토모후미가 탄 구급차가 오니 자기가 부른 것인 줄 알았고, 이 구급차가 다른 데로 가니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생각해 다급히 막아섰던 것. 그 뒤, 자기가 부른 구급차가 도착해서 그 노인은 목숨을 건졌다고. 그리고 이게 진범의 범행 동기이기도 했다. 서로 간의 착각과 오해가 빚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가끔 용의자로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극장판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에서 가장 큰 무고 피해자가 되었다.
사건 해결 건수가 많다 보니, 당연히 엄청난 고평가를 받는다. 범인 쪽에서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지나가던 탐정사무소에 의뢰했다가, 그 탐정이 코고로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든지, 극장판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 쿠도 신이치와 추리대결을 벌이던 범인에게 대신 자기랑 하자고 나서자 범인이 웃으며 좋아한다든지. 덕분에 검은 조직에서, 코고로가 자기들의 뒤를 추적한다고 생각해 암살하려한 전적도 있다. 물론 도청장치가 붙게 된 곳에 코고로가 다녀갔고, 실제로 스코프를 통해 본 코고로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 등 그렇게 추측할 여지가 많긴 했다. 거의 셜록 홈즈급의 명성인 듯.

5. 차량




6. 명대사




7. 기타


'''애니메이션의 설정으로는'''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즉, 원작 만화에서는 높은 곳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한다. 다만 이 때문에 명탐정 코난 애니를 보는 사람은 만화가 원작인 사건에서 모리 코고로가 높은 곳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하자 '고소공포증 아니었음?' 같은 의문이 생기곤 한다. 특히 984화에서 키사키 에리가 자신에게 패소한 남성들에 의해 어떤 건물 4층에 납치당했을 때, 위치를 알아낸 코고로가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가 범인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애니에 나왔을 때, 사랑의 힘으로 공포증을 이겨냈다는 오해가 나왔다. 헬리콥터나 케이블카 안에서도 기분이 안좋아지기 일쑤. 그러나 초기에는 고소공포증이라는 설정을 안 잡아서 그런지, '계산기의 메시지'편에서는 자기도 안 타본 헬리콥터를 코난이 먼저 탔다면서 질투했다. 높은 곳에 가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를 세면서 눈을 질끈감고 진땀 흘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극장판 2기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에서 히로키 골프 선수가 모는 헬기에 탑승했을 때 동승한 메구레 경부가 "저기 보게! 자네 사는 마을이 보여"라고 하자, "누가 보고 싶댔어요!?" 하면서 덜덜 떤다.극장판 18기인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벨트리 타워에서 고소공포증으로 펄쩍펄쩍 뛰다가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엘리베이터가 특별 전망대로 가는 거라''' '''"나 좀 내려줘~!!'''"라며 절규를 하고 만다. 딸은 그런 아빠를 보며 창피해한다. 그밖에도 극장판 4기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서 제트코스터 탈 때 당황하는 모습과 5기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초반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눈을 꼭 감거나, 14기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에서는 비행선에 탑승하고는 아예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모습도 나온다.하지만 저게 부각되는 건 오리지널 에피소드뿐으로 원작을 애니화한 에피소드에선 고층빌딩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장면도 있다.
2대째 목소리를 맡은 코야마 리키야는 2000년도 방영분에서 범인 역(키사키 에리에게 흑심이 있던 동료 변호사)을 맡은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 200화 '''용의자 모리 코고로''' 편을 참조.
졸업한 학교는 베이커 대학. 대학시절에는 자취를 했는데 자취집 할머니가 떼돈을 벌었는지, 15년 만에 찾아 갔을 때는 웬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햇수가 한국 팬으로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일본은 한국과 달리 나이를 만으로 따지므로 란이 태어난 때는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직 1년이 안 지났을 즈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대학교 3학년 때쯤에 결혼해서 졸업을 몇 달 정도 앞둔 시기에 란이 태어났거나, 졸업 직후 바로 결혼했고 결혼한지 1년이 안 지났을 때 란이 태어났다고 이해하면 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자동차 폭발 사고의 진상> 편에선, 모리 코고로가 아직 대학생일 때 결혼한 탓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과외 알바를 했고 그 중에 3년 동안 가르친 학생은 법대에 진학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원작에선 이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고 이후에 나온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도 모리 부부의 결혼 시기에 대한 언급이 안 나오니까, 공식 설정이라고 확신하기는 힘들다.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설정오류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image]
극장판 8기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흔히 코고로 짤이라며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가장 유명한 짤. 독이 든 초콜릿을 먹은 줄 알고 긴장한 상태인데, 여러곳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검은 조직의 타겟으로 지정되어 있다. 위의 저격 미수 사건 이후에도 진은 모리 코고로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단행본 90권에서 럼과 얽힌 영혼탐정 사건을 모리 코고로가 해결했다는 것을 들은 진은 잠자는 코고로가 마음에 걸린다며 어둠 속에 도깨비를 잡아두듯이 만약 그가 도깨비 같은 작자라면 잠든 사이에 처리해버리겠다고 직접 말한다. 사실 잠자는 코고로의 정체가 코난 = 신이치라는 것을 고려할때 코난의 존재를 모르는 진이 모리 코고로를 타겟으로 정한것은 충분히 타당한 추론 끝에 나온 결론으로 볼 수있다. 자신의 주위 사람을 말려들지 않게 하려는 코난의 행동이 역설적으로 자기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셈.
이 아저씨가 맞는 마취침은 몇 초 안에 잠들 정도로 강력한데, 이걸 수백 발 맞고도 여태 살아있고 후유증 하나 없는 걸 보면 초인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아가사 박사가 효과는 매우 강력한데 체내에서 독성 없이 분해 되는 마취약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취총에 맞고 잠들 때마다 에힝헹헹헹~ 하는 콧소리와 만취자처럼 비틀대다가 쓰러지는게 다반사. 그래서 요코미조 쥬고가 "형에게 들었어. 모리 탐정의 추리는 이상한 소리와 춤과 함께 시작된다고. 설마 그럴린 없겠지만[115]."이라고 언급한다. 이 콧소리와 쓰러지는 패턴은 매번 다른데 가장 압권은 (한국판 기준으로) 7기 "이제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후편)"에서 나왔다. 로컬라이징 판 기준 대사로 '''"빙그르르르~! 눈앞이 빙그르르르~! 그 분이 오셨구으느앙~!"''' 하면서 두 번 빙빙 돌고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버리는 장면. 8기 "악운을 몰고 다니는 남자"편에서는 자신이 다중인격이 아닌가하며 의심까지 하더니, 쓰러지기 직전에 "아하하항! 다시 다중인격의 문이 열리는구나!"하는 대사도 가히 압권이다.
[image]
일단 자기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조금은 짐작하고 있다. 11권에선 "너하고 엮이면 왠지 이상하게 잠이 왔지. 그 뒤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며 코난을 추궁하다가 오키노 요코가 와서 다 잊어버렸지만, 69권에서 "가만, 어딘가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목덜미가 따끔하던데……" 라며 뭔가 미심쩍다는 걸 눈치챈 듯한 말을 했다[116] 그러나 81권에선 자기가 추리를 하는 동안 기억이 없는 이유가 자신이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 뇌 세포에 부하가 걸려서 잠드는 것이며, 그 동안 진정한 자신이 깨어나서 추리를 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걸로 나온다. 갑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목덜미가 따끔한 뒤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추리 쇼를 하는 건 진정한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듯
그런데 2020년 15월 기준으로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온 사건 이후 급격히 비중이 줄어들며, 마취총도 1~2번 밖에 맞지 않았다.[117]같이 있는 다른 사람이나 소년 탐정단이 겪는 사건 비중이 높아지며 역으로 줄어든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세라가 있을 때는, 굳이 코난이 마취총을 쓸 필요가 없다. 물론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그딴거 없이 마취침에 어림도 없이 맞는다.
이 때문인지 '''"사실은 이 아저씨가 검은 조직의 보스다!!"'''라는 농담도 있다. 그런데 작가가 '''검은 조직의 두목은 지금까지 풀네임이 밝혀진 사람 중 한 명'''(2012년), '''흑막은 이미 작품에서 등장하고 있다'''(2014년)는 엄청난 떡밥을 깔면서 진짜로 이 아저씨가 보스가 아니냐는 설이 강해지기도 했다. 물론 이는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이 아저씨가 부각되는 건 역시 갭이 매우 심하니까...그러나 진이 모리 코고로를 의심해서 그를 암살하려고 했던 건을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 진도 보스의 정체를 모르고 전화로만 연락을 받는다는 설도 있지만, '''이 계획 변경은 보스의 허락을 받았다고 진이 자기 입으로 말했다.''' 당연히 진짜 보스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image]
한 초등학생에게 '''재수없게 미친아''' 라고 욕을 먹었다. 지못미. 그리고 이 장면은 짤방으로 제작되어 넷상에 퍼졌다.
탐정 사무소 유리창에 '모리 탐정 사무소'라고 쓰여 있는데, 원작은 창문이 6칸 밖에 없어서 글자를 대충 구겨넣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창문이 7칸으로 각 글자가 1개씩 들어가고 있다.
연재 800회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쿠도 유사쿠를 앞지르는 위엄을 세웠다. 그래도 10위 바깥이긴 하지만 말이다.
70권 이후로는 형편을 좀 폈다. 탐정 사무소에 있는 TV가 어느새 HDTV로 바뀌어 있다!
진나이 토모노리 엔타노카미사마 콩트 중에서 영화관에서 예고편을 보는 콩트가 있는데 그 콩트에 코난 예고편(사실은 닛테레 드립이다.)이 등장할때 범인으로 거론된다. 궁금한 사람은 아래 동영상에 1분 52초로 돌리자.

[image]
매직 카이토에서 코이즈미 아카코의 적마술에 쓰이는 사탄 루시퍼의 역할로 등장하여 열일하신다.
[image]
[image]
수염을 깎으면 10년은 젊어 보인다. 아니, 미남이 된다. 왼쪽 제일 아래의 모습이 가장 압권이다... 실사 드라마판에선 폭발 사고로 수염이 타버리자 영화 분장실에 숨어들어, 타 버린 수염을 대체한 분장용 수염을 찾기까지 했다. 수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서. 사실 이쪽 세계의 남자 전부 수염만 깎으면 미남이 된다. 22기 제로의 집행인에선 경찰청 기록에, 코고로가 수염없는 사진으로 나왔다. 뭐 당연하겠지만 어디까지나 형사 시절의 코고로의 인적사항이다.

8. 관련 문서



[1] 과거 해적판에선 모대식이었다.[2] File. 818에서 38세라고 밝혀짐.[3] 아랫집 카페 임대료로 매달 300만원 정도는 들어온다고 한다. 사실상 그의 예전 주 수입원. 그런데 왜 렌터카만 모는지는...? 다만 건물 임대료로 차량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궁여지책으로 차량 임대로 전환했거나 다른 모종의 사유가 있어서 자가용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라도 간략하게나마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없는 관계로 일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후배 잘 둬서 렌터카 신세 면하네요~" 하는 걸 보면, 단순히 돈이 부족해서인 듯. 코고로의 평소 행적을 보면 수입 대부분을 경마와 파칭코, 마작 등 도박에 쓰는 듯하다.[4] 일본 챔피언을 상대로 한판을 짜내는 실력이나 대회공포증으로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래도 실전에서는 그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한다.[5] 그는 탐정 일을 하기 이전에 형사였다. 자세한 내용은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에서 나온다. 매우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였으며, 직접 상관이었던 메구레가 말하길 경시청에서도 최상위권이었다고 한다.[6] 애니메이션 한정 설정. 여러 에피소드와 극장판 14번째 표적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이차원의 저격수 등에서 이 점이 잘 부각된다. 다만 최근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들을 보면 예전에 비해선 줄어든것으로 보인다.[7] 코난이 힌트를 줄 때가 있지만 대체로 '''추리력이 대폭 상승해 코난보다 앞서간다.''' 자신의 친구나 지인이 관련될 때 그러하며, 특히 아내인 키사키 에리가 관련될 때는 코난을 능가하는 추리를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 때는 평소의 나사빠진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진지하게 변하여 간지폭풍을 선사한다.[8] 특유의 아저씨같은 가래 낀 목소리과 방정맞은 개그 연기가 특징이다. 또한 베테랑 성우답게 진지할때는 중후함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극에 감초같은 목소리로 재미를 더하며 모리 코고로 그 자체라는 많은 팬들이 찬사를 받았다.[9] 교체의 이유는 정확히는 불명이나 카미야 아키라가 2009년부터 '후배들을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라며 성우들의 인건비 인상을 요구하기 시작해서 업계에서 견제하고 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본인 블로그에도 제작사쪽과 불화가 있었다는 암시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된 적도 있다.[10] 2009년 9월 17일 부로 카미야 아키라가 강판되고, 2009년 10월 28일 코야마 리키야로 결정됐음이 발표되었다. 초반엔 굵고 무거운 음색이여서 모리 코고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혹평을 받았다. 미중년에 어울리게 간지나는 카리스마가 가득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개그씬은 전임자에 비해 어색하다. 548화까지는 카미야가 맡았고 553화부터 코야마가 이어받았다.[11] 참고로 코야마 리키야는 미즈나시 레나혼도 에이스케의 아버지 에단 혼도를 맡은 적이 있다.[12] 이후 애니맥스에서 KBS에서 방영한 1기를 재더빙하면서 배역이 이정구로 나오는데 2기에는 판권을 투니버스가 갖고 있기 때문에 재더빙이 아닌 재방영으로 나왔다. 다만 배역 크레딧에는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TV에서 생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부분. 이 이유는 애니맥스가 1기를 재방영할 때는 재더빙을 했지만, 2기 이후 방영분은 상기한 바대로 판권 문제로 인해 투니버스 방영분을 그대로 가져와서 방영하기 때문이다. 성우 중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역인지라 사후에 성우가 이정구로 바뀌었을 때는 잠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현재는 이정구가 코고로를 연기한 지 오래되어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13] 1~2기를 맡은 장정진, 3기부터 맡는 이정구는 연기 컨셉이 달랐는데도 결과물이 좋다. 베테랑 성우의 위엄을 보여주는 부분. 이후 이 성우 캐스팅은 원피스쥬라큘 미호크에게도 이어졌다. 여담으로 이정구와 코야마 리키야는 헤일로 시리즈마스터 치프를, 더 화이팅타카무라 마모루를 맡았다. 아내인 문선희 역시 레귤러로 출연 중이다. 바로 조디 센티밀리온 역.[14] 장정진 사후 코고로 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듯 하지만, 이후 성우 본인이 폭력 사건을 일으켜 영구제명당했다. 평가 역시 장정진과 이정구에 비하면 한참 못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담당 성우들 중에서 최연소.[15] 당시 이정구의 후두암으로 인해 잠깐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재용과 코야마 리키야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존 코너를 맡았으며, 코야마 리키야는 퀴로스를, 이재용은 몽키 D. 드래곤, 돈 클리크, 모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R 브루스 엘리엇은 흰 수염을 맡는다.[16] 한일 성우보다 짬밥이 한참 낮다. (2003년 데뷔). 다만 나이는 맨 처음 모리 탐정을 맡았던 카미야 아키라를 제외하고 한일 성우보다 더 많다. (1949년생).[17] 후술되지만 형용할 수 없는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궁금하면 진나이 타카노리를 검색해보자. 모리 코고로 만찢남 버전이 나올 것이다.[18] 한국어 로컬: 제가 보기엔 유 탐정님이 신인 것 같은데, 아닌가요? '''죽음의 신''' 말입니다. [19] 이에 모리 탐정의 대답은 "거 별소릴 다하네."[20] '도서관 살인사건'에서 코난은 18kg이라고 했는데, 사건현장에서 코난을 아주 깃털처럼 한 손으로 들어올려 던질정도다.[21] 성인 모리의 한자도 똑같이 毛利다.[22] 이 대사는 11화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에서 나왔다.[23] 코난이 사자에상 시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시간은 지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는 듯한 서술도 있다. [24] 장정진 성우가 진지한 연기를 펼칠 때에는 톤이 다소 낮은 편이었다.[25] 진나이 타카노리는 탐정학원Q 드라마판에서는 단 모리히코 역을 맡기도 했다.[26] 한 부자에게 1억 의뢰를 받고 800만엔(8000만원)을 경마랑 경륜이랑 술에다 쏟아부었지만 풀지 못해 결국 부인이 대신 해결해준다.[27] 피해자인 와니부치 코우지가 용의자 중 한명인 에즈미 에이코의 부모를 빚으로 협박해서 억지로 결혼하려 했던 나쁜 인간이었고 료스케, 에이코 커플은 이 때문에 안타깝게 맺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고로 본인도 이것을 알았을 때 성격 나쁜 부자는 최악의 패턴이니 결혼 하지 말라고 말하며 후쿠마 료스케에게는 제대로 하지않으니 성격 나쁜 부자에게 에이코 씨를 빼앗기는 거라고 말하면서 화내기까지 했다. 코난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하냐고 생각하지만 몇몇 팬들은 살인 사건으로 내기하는 놈이 저런 생각을 할 자격이 없다고 여기기도 한다.[28] 그러나 이 목걸이가 계기가 되어 범인을 알아챘는데 코고로와 코난은 에이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목걸이를 근처에 놔둔 것을 간파하고 에이코에게 목걸이를 잃어버렸을 때 누가 있었냐고 물어보고 에이코로부터 후지에 타케히코와 만났다는 말을 듣는다.[29] 최근 연재분으로 보면 경시청에 들어가게 된 것은 란이 보육원에 다닌 지 2년째 되는 해였던 것으로 보인다.[30] 더빙판에서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다만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이후에는 창문과 간판에 있는 한문체는 (한문으로 읽으면 모리 탐정 사무소) 화면수정을 안 한 채 그대로 방영되고 있다. 한편 KBS를 비롯하여 초창기 투니버스 방영분 및 극장판, 애니맥스 재더빙판과 모바일 게임에서는 창문의 모리 탐정 사무소란 글씨는 삭제되고 간판의 글씨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로 수정되었다.[31] 공포의 트래버스 사건에서 조사를 위해 가명을 대고 신분을 위장한 적이 있다. 이때 란이 코고로를 샐러리맨이라고 하자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비웃었다. 도저히 샐러리맨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32] 실사화 드라마에서도 자기 자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다가 전달 받은 자식사진에 애완견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나 같은 명탐정이 잃어버린 개나 찾아야하냐'라며 푸념하는 장면이 나온다.[33] 등장과 사건 발생이 뒤바뀔 때도 흔하다.[34] 애꿎은 사람을 범인으로 내몰다가 코난이나 다른 사람이 뭔가 힌트를 줘서 부정된다. 그리고 다시 추가로 발견된 단서를 이용하여 추리하는데 2차로 지목한 대상은 거의 대부분 무죄. 혹은 타살 사건을 자살이거나 사고라고 우기기도 한다.[35] 69권에서 메구레 쥬조는 이것을 "꽝 버전" 추리라고 불렀다. 애니에서는 "엉터리" 추리.[36] 생각뿐 아니라 메구레 쥬조가 때때로 이런 류의 말을 한다. 다른 경찰 쪽 사람들도 그러하다. 치바나 다카기는 아예 우와! 하고 있다. 시라토리도 우와!는 안하긴하지만 놀란다. 그나마 의심 비슷한 것이라도 하는 건 사토 미와코 뿐이다.[37]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검은 조직원이 아닌가 코난이 끊임없이 경계하던 인물인데, 저런 말을 하니 코난이 두려워한 게 당연했다. 참고로 혼도 에이스케는 떡밥왕 아무로 토오루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만큼 많은 떡밥을 남긴 인물이다. 이 떡밥들은 블랙 임팩트와 적과 흑의 크래시에서 해소되고 에이스케는 사실상 리타이어하였다.[38] 애니에서는 이 장면을 더 재미있게 표현했는데, 시체를 보고 기절한 겐타가 간신히 정신차려서 화장실로 가려 할 때 코난이 찬 재떨이에 직격탄을 맞아 또 기절했고 겐타를 때린 재떨이가 절묘하게 굴절되어 모리 탐정 뒤통수를 갈기게 된 것(...).[39] 이때 코고로는 코난의 힌트로 이미 사건 전체를 파악한 상태였다. 결국 코난도 팔자에 없는 고생.[40] 모리 탐정과 동행하던 미츠히코는 엄청 화가 난 란이 모리 탐정을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실컷 두들겨 패는 걸 보고 엄청 식겁했다. 그 이전에 란의 뚜껑이 열려버린걸 보고 코난과 소노코도 피바람이 불겠다며 걱정할 정도.[41] 나사빠진 경부가 코난의 마취총을 맞고 휘청거리며 벽에 부딫힌다음 추리자세를 취하자 '''모리탐정: 이봐요, 정신차려요. 란: 아빠가 주무시면서 추리할 때랑 똑같아요.'''그리고 코난에 의해 잠든 나사빠진 경부가 추리를 시작하자 '''란: 주저없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도 아빠랑 똑같아요. 모리탐정: 내가 이랬다고?. 란: 응(고개를 끄덕이면서.).'''[42] 번역에 조금 오류가 있는데 이때 메구레는 자네의 뜻을 나타네는 키미가 아닌 오마에(너) 라고 말한다. '''네가 가는 곳 마다 시체의 산이라고 알고있나!'''가 정확한 번역 메구레는 대부분 모리 코로로에게 키미라고 말하지만 2화때 과거를 회상하거나, 분노할때 오마에라고 말한다.[43] 참고로 하이바라 아이가 등장하기도 전이다(...).[44] 코난이 뻘짓하고 코고로가 진범을 밝혀내는, 즉 코고로가 진 주인공인 극장판이다!![45] 다만 코난이 없는 상태인데도 사건이 벌어진 적은 있다.[46] 나중에 알고 보니 탐정일을 그만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탐정 사무소 간판만 내리고 새 것으로 교체하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새 것으로 교체한지라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으면 진짜로 탐정일을 그만두었을 가능성이 높다.[47] 너무 침울해해서인지 보다못한 란이 에리를 직접 사무소로 데리고 와 위로해줄 정도였다.[48] 근데 모리가 그건 당신이 더했다고 투덜댄 걸 보면 유미나가도 뭐....[49] 일본은 조직폭력, 즉 야쿠자의 상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투파 형사가 활약할 일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치고받지 않더라도 야쿠자들은 싸움 실력이 있는 형사를 더 존중해 준다. 사실 형사과의 경찰수사관들이 면밀한 추리보단 형사의 촉에 의지하고 몸으로 뛰며 범인을 잡는 이들이기도 하고.[50] 이 극장판에서 코난은 증거를 날조하는 등 뻘짓을 하고도 헛다리를 짚었으나, 코고로는 '''혼자서 진범을 밝혀냈다.'''[5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서울대 법학과.[52]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에피소드라 원작에 반영되진 않는다. 하지만 원작에서도 꽤 좋은 대학을 나왔단 설정을 보면 의외로 공부 머리는 꽤 좋았던 듯 하다.[53] 사실 명탐정 코난/비판을 보면 알겠지만 코난이 추리한 사건들 중에는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불가능한 것이 대다수라 현실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런 발상으로 추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가장 잘 반영 되어있는 케이스.[54] 주인공 주변인이라 겪는 디버프를 감안해야 한다. 메구레는 원래 유능하고 책임감 투철한 경찰상이다(...). 명탐정 코난에서 진짜로 실드의 여지 없이 무능한 경찰이나 탐정은 단 1명 뿐이다.[55] 진실이야 어찌되었던 무고로 걸린 범인의 이미지는 나락이 되는게 현실이고 무고가 밝혀져도 제대로 된 사죄나 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56] 진짜 범인이라면 명탐정으로 유명한 코고로를 부를 리 없었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경우들도 있다. 범인들이 잡힌 후, '''당신을 초대한 건 실수였다'''는 언급을 하는 것도 공통적이다.[57] 극장판 10기 <탐정들의 진혼가> 마지막에 수면제 광고 의뢰가 들어오는데 코고로는 거절하다가 개런티를 듣고 수락한다.[58] '게임회사 살인사건'의 시작이다. 만천당이 개발하고 모리 코고로의 이름을 건 게임의 발표회에서 폭발로 인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59] '보이지 않는 용의자' 편에 나온 추리물 프로그램이 그 예이다. 이외에도 작 중 여러 프로그램이 나오며 심지어 연기가 꽤 괜찮다는 평도 있다.[60] 오키노 요코와 관련된 일이면 만사를 제쳐두고 한다. '용의자는 열애커플' 편에서 하이바라가 무보수 의뢰라는 땡깡을 부렸음에도 의뢰를 받아들였다.[61] 경제적 문제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란 정도의 인성과 능력치를 가진 엄친딸을 키운 것에 코고로의 기여도를 빼기는 힘들다.[62] 모리탐정 사무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건 코고로, 란, 코난을 빼면 소년 탐정단이나 헤이지, 카즈하 정도뿐이다. 아내인 에리도 가능하지만 정말 큰 일이 난 게 아니면 가지 않는다. 코고로의 형사 시절때 상관이었던 메구레 쥬조 경부도 중요한 사건에 협조 요청을 하러 오는 경우 외엔 탐정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는 편이다.[63]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파칭코 등 자잘한 도박이나 유흥비, 렌터카 수리비 등 지출이 많아 코난 아니었으면 생계는 몰라도 부자는 못 되었을 것이다.[64] 예를 들어 A 물산 사장이 코고로에게 며느리의 수상함에 뒷조사를 의뢰했고 코고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가져다 줘 크게 만족한다. 이후 A 물산 사장의 술 친구 B 운송 사장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데 A 물산 사장이 코고로를 추천해주고 B 운송 사장이 코고로에게 의뢰하고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가져다 줘 만족한다. 이런식으로 계속 인지도를 넓혀가는것이다.[65] 탐정이란 이미지를 무슨 범죄전문가로 만들어버린 원흉 셜록 홈즈를 봐도, 홈즈조차도 별별 의뢰를 다 받는 게 원작에 나온다. 개를 찾아달라느니 사람을 조사해달라느니 이런 의뢰는 시시하다고 홈즈가 투덜거리면서 탐정이 이런 일 하는 거 아니냐고 나온 적도 있다.[66] 금삐까로 된 화려한 명함도 상시 소지하고 다닌다.[67] 과정은 정확했지만 동기는 불륜관계로 봤을때는 몇가지 어색한 점이 생기지만, 아버지와 딸이라고 봤을 때는 인물들의 모든 발언들이 들어맞는 이야기가 나온다.[68]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에선 코난이 헛다리 짚다가 나중에야 깨닫는 전개가 원작보다 잦은 편이다.[69] 시라토리가 손을 떠는 것을 보고 코고로가 총을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물론 민간인에게 함부로 총기를 넘길수도 없고 시라토리는 에리를 쏜 사건이 코고로가 자기 실력을 과신해서 벌어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넘기지 않았다. 작 중 민간인이 총을 쏘고도 무죄방면된 경우는 둘뿐이었다. 이때 총을 집어든 코난이 쏜 것이고 또 하나는 하이바라 아이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하이바라가 총을 들고 위협사격+창문을 깨뜨려서 근처에 있던 경찰서에 알리려고 발포한 그때뿐이다. 쏜 것이 어린아이들이라 무죄방면된 것이지, 성인이 쏘면 얄짤없이 발포도 혐의에 들어가며 경찰마저도 총을 막 쏘진 못한다. 만월의 밤 더블 미스테리편에서 베르무트에게 조디가 총을 쏘자 베르무트가 이를 지적했고 조디도 처분받을 각오 했다는 대답을 했을 정도다. 애초에 코고로가 징계를 받은 이유들 중 하나가 발포였다.[70] 심지어 '''이 극장판의 도입부에서 코난은 코고로가 언제쯤이면 제대로 추리할지..의 뉘앙스로 말했었다!'''[71] 이 추리는 어디까지나 범행과정에 대한 추리뿐이었지만, 사실 이 사건은 범행을 저지르려는 또 다른 용의자가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자신의 알리바이가 만들어져서 정확히 그 알리바이에 대한 진상을 몰랐다.[72] 다만 이건 멍한 구석이 있지만 유도실력은 뛰어난 코고로의 캐릭터를 지키고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마지막 범행장소로 간 형사들은 아이리시의 기습으로 기절하였는데, 코고로가 여기 있으면 실력 발휘 못하고 당해서 유도는 잘 한다는 캐릭터 체면을 구기거나, 아이리시와 팽팽한 대결을 벌여서 스토리상 비중이 커져 버려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니 적당히 개그를 하며 딴 장소로 보내는 것이 무난한 방법인 것이다. [73] 의외로 여기서 나사 빠진 경부로 코고로의 조롱을 받는 야마무라 미사오의 공도 컸던 게 만약 그가 같이 보던 별자리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이란 걸 알려주지 않았으면 모리 탐정은 범행장소를 더 늦게 알아내거나 아예 알아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다. 야마무라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말해준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 코고로가 머리를 기울여서 방향을 돌려보자 튀어나온게 바로 마작패에 그려진 그 수수깨끼 같은 원들.[74]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보던 중)"으잉? (머리를 기울이며)가만 있어보자... 내가 저걸 어디서 봤더라? (발견) 아!!!!"[75] 사실 이 에피소드의 진범은 과거 경찰 시절에 사귄 경찰 친구였고 의뢰인도 조카도 '''자살이 아니라''' 그 친구가 죽인 것, 즉 타살이었다. 친구는 모든 것이 밝혀진 뒤에 자살하려고 했으나 간신히 붙잡아 경찰서로 데려갔다.[76] 간판을 내리는 문제는 어떻게 했냐면,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간판을 내리긴 했는데, 그 뒤에 '''새 간판을 달았다'''(...).[77] 은 셜록 홈즈 같은 탐정은 소설 속에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여러모로 대조되는 부분.[78] 살인사건의 추리로 고시엔 결승전과 다카라즈카 둘 중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승부를 한 적도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살인사건은 그저 재미요소이다.[79] 상술된 칠흑의 추적자에서의 행보도 그렇고 홈즈의 묵시록 편에서 보면 여태껏 범인이 제시한 장소를 지도로 이어가며 사건의 매개체를 마련할 발판을 마런하기도 했다. [80] 경시청에서도 코고로의 실력은 모든 형사들이 덤벼도 이기고 사토 형사도 코고로에겐 한수 접어두는 무지막지한 실력이다고 언급되었다.[81] 가라테를 배운 원인 자체는 모리와 상관 없다. 굳이 상관이 있는 것이라면 무도인의 피일 것이다.[82] 에리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그녀를 밀치고 도망가려는 범인을 업어치기로 쓰러트렸는데, 코난은 이걸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업어치기인데?" 라고 한다.[83] 이 전국 챔피언은 모리 코고로의 대학때 친구로 '''현직 경찰'''이었으며 대학 동창 모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젊을 적에도 전국 챔피언에 현직 형사라 실력이 녹슬지 않았기에 왜 친구를 살해했냐는 다른 동창들을 모두 유도로 엎어버릴 정도였는데, 마지막에 역으로 '''코고로에게 엎어치기 한 방에 뻗어버렸다.''' 모리 코고로의 유도 실력은 전국 챔피언 출신 현직 형사를 상회한다는 것.[84] 다만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이런 프로급의 재능을 가지고도 경찰/탐정에 열정이 너무 강해 그 길을 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주인공인 신이치부터 축구쪽으로 나갔으면 프로를 노려봤을 거라는 말이 있고 헤이지도 고등학생 검도대회 나가면 우승후보 중 하나다. 그러기에 경찰로써 이들 이상의 사명감을 보여준 코고로도 어차피 비슷하게 경찰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85] 이러한 묘사가 나오는 또다른 것은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켄모치 이사무가 범인을 업어치기로 제압하는 장면들이다.[86] 더빙판에서 코난은 '우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라며 놀랐다.[87] 특히 허벅지나 넓적다리 쪽은 혈관이 모여있어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적다지만 살짝 빗나가 한번 혈관이 파열되면 현대의학으로도 살리기 힘든 곳이다.[88] 더빙판을 보면 시라토리가 "그건 안 됩니다. 민간인에게 어떻게 총을 넘깁니까!"라고 하고, 원판에선 "웃기지 마세요, 당신 따위에겐 넘겨줄 수 없습니다!" 라고 한다. 민간인이기에 총기를 넘기면 안 되어서 이기도 하지만 과거 모리가 키사키 에리를 쏜 것이 사격 실력에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실수한 것이라고 시라토리가 생각하고 있던 게 더 큰 이유였다.[89] 란이 극장판 초반부이 이 사실을 알고 신이치에게 물어보자, 신이치는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사실이 곧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대답을 했었다.[90] 더빙판에서는 아예 둘 다 인정하는 쪽으로 말한다. 란: 있잖아요, 도일이도 아빠랑 똑같은 생각으로 쏠 것 같아요. 코고로: 글쎄다, 그 녀석도 아빠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럴 만도 해.[91] 이러한 행동은 한참 후 등장한 세라 마스미도 자주 보여준다.[92] 강도단의 다른 한 명은 패닉에 빠져 란을 인질로 잡았으나, 코난과 코고로의 '너 이제 큰일났다'는 시선을 받으며(...) 란의 내려찍기에 그대로 넉다운된다. 그리고 이 두 강도는 결국 들것에 실려서 호송되어 갔다고. 무서운 부녀(...).[93] 본인이 여자와는 되도록이면 싸우지 않는 성향이기도 했고, 더구나 아키요시가 에리와 닮은 것도 있었으며, 어차피 셋다 죽을 상황이였던 탓에, 코고로가 봐줘도 한참 봐준 거다. 제법 선전하던 아키요시가 코고로의 업어치기 한 방에 넉다운 된 걸 보면 단숨에 끝낼 수 있는 걸 일부러 당해준 거다.[94] 사실 두뇌는 그렇다치고 대인전투에 대해서는, 코고로가 진지한 이야기에 끼어본 적이 없어서 아래의 이들보다 못하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코고로가 비중있는 편과 아래 인물들이 활약하는 편은 거의 장르가 다르다 봐도 무방한지라 더더욱. 당장 작가 공인 코난 캐릭터 중 무력 최강자는 그냥 민간인이고 보면, 단지 조직원/요원이란 이유로 이들의 무예가 코고로 이상이라고 보기도 애매하다. 일단 설정만 놓고 보면 전국 유도 챔피언을 압도+경시청 최고 명사수로 머리 쓰는 거 빼곤 아카이 슈이치와도 비빌 것 같은 타이틀이다(...).[95] APTX4869로 신체능력까지 잃어버리지 않았다면*[96] 그래도 유도 챔피언이 한번도 못 이긴 상대이니만큼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날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프로급''' 정도 되는 사람이 신체능력이 약할 리는 없지 않은가. 최근에 나온 986화에선 부인인 에리가 위험에 처하자 홈통을 타고 4층까지 올라오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97] 출처는 극장판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이다.[98] 코고로의 성격을 보아선 인질로 잡히고 (스친 상처지만), 총상을 입었고, 심신이 지쳤을 테니 쉬라는 소리였겠지만 '''표현이 너무나도 서툴러서''' 그 속 뜻을 알아도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그 후 란과 코난의 독백을 보면 일단 요리가 맛이 없는 건 사실로 보인다. 극장판에서 다시 에리와 코고로가 사이가 좋아져도 에리의 요리를 먹는순간 코고로의 표정이 창백해지며 다시 서로 으르렁 거린다. 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가 한숨을 쉬는 란은 덤이다.[99] 지인이 범인일 경우에 대해 신이치가 란에게 한 말과 내용이 비슷하다.[100] 에리는 란에게 그 날이 첫 데이트 기념일이라는 걸 들켰다는 거 때문에 코고로와 만나는 걸 포기했고, 코고로는 친구들과 놀면서 계속 에리에게서 연락 오기를 기다렸다.[101] 근데 이것 말고도 신이치 때문에 란이 마음고생하고 사건에 휘말려 죽을 뻔했는데, 딸을 아끼는 아버지 입장에서 신이치와 헤어지라고 말하고도 남는다.[102] 시한장치의 마천루와 감벽의 관에서는 약간의 행동이나 생각으로 란을 구해냈지, 이 극장판에서는 '''순수 100% 운'''으로 란을 구해냈다.[103] 미야모토 유미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일어판에선 연장자에겐 경어를 쓰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겐 말을 놓는데 더빙판에선 2살 어린 타카기 형사는 물론 4살 어린 치바 형사에게도 말을 높인다. 다만 직속 부하인 미이케 나에코에겐 반말을 쓴다.[104] 실제로 아무로는 등에게 왜 모리의 제자를 하냐는 질문에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며 코고로를 띄워준다.[105] 물론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는 아무로를 이상하게 생각할 때도 있지만 아무로가 연기 실력이 뛰어나고 이 사람의 추리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큰 의심으로 향하지는 않는다.[106] 이건 실제 경찰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모든 그릇된 것에 대응은 불가능해 개인적인 기준선 이하의 불건전 또는 불법적인 것에는 눈감아주거나 무감각해지는 식으로 방어기제(?)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 상기한 경마, 마작, 파칭코가 대한민국 기준에서 불건전/불법이지 일본에서는 합법이긴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애를 도박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마작 등을 즐기는 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인지는 다른 문제.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도덕적이지 못한 것은 법으로 규제하려고 하고, 그 반작용으로 합법적인 것은 도덕적으로도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에서도 파칭코나 마작 등은 합법일지언정 도덕적으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니까 법은 합법인데 사람들의 양심상 불법으로 여겨지는 것. 뭔가 미묘하다. 사실 이런 자잘한 부도덕함은 일선에서 직접 뛰는 형사/형사출신들에게 흔히 부여되는 캐릭터성으로 형사란 직업에서 얻을 수 없는 서민적이고 친숙한 매력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도덕적으로 거의 무결한 형사 캐릭터는 보통 완벽주의적인 젊은 간부를 묘사할 때 흔히 쓰이는데 (아케치 켄고라든지...) 아무래도 이런 경우 파칭코 다니고 술 좋아하는 코고로처럼 독자가 친근감을 갖기는 어렵기 때문.[107]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선 키스 백작을 의심하며 틱틱대다 그가 제시한 금액에 '''심장마비가 올 뻔 했다'''. 그러고는 국적 불문의 말을 구사(...).[108] 즉, 사건 파트에 들어가서 용의자 취조 장면 쯤 되면 험한 말로 사람 다루기도 예사다.[109] 현실적으로 보면 얹혀 살고있는것과 마찬가지인 코난이 자신의 친구들, 소년탐정단이 설날에 모리탐정 사무소에 다 같이 방문했을때 츤츤대면서도 낭비하면 못쓴다 라면서 모두에게 세뱃돈을 따로 챙겨주기도 하는 면모를 보이는걸로 봐서는 본성이나 인성에 있어서 나쁜사람은 절대로 아니다.[110] 일본은 '차고지증명제'를 시행 중이라 주차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동차를 사지 못한다. 이로 인해 모리 코고로(유명한)가 차를 못 사는 듯 하다. 크레용 신짱의 신짱네처럼 자기 집에 차를 둘 공간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아무리 봐도 모리 탐정네는 그런 공간이 안 보인다. 애당초 현실에서 모리 코고로가 가지고 있는 건물은 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인 건폐율이 90%를 넘어서 누가 봐도 '''건축법 위반'''이다(...). 원래는 이런 식의 건축 허가 자체가 안 나온다.[111] 2015년 6월 15일 혼슈, 시코쿠, 규슈 기준으로 하루 렌탈 비용은 10600엔, 한국 돈으로 따지만 10만원 내외다. 모리 코고로가 이용하는 크라운은 S140계통의 차랑과 (200화~300화 사이 에서 이용) 또는 S180계통의 차량(300화 후반~400화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이다.[112] 그런데 작중에서 무려 범죄집단 소속인 인간들이 자가용을 엄청난 고급품으로 몰고 다니는 탓에 행적이 일일이 까발려지고 있다(...). 특히나 한 놈는 작중에서나 현실에서나 고대 유물인지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113]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는 이 속성을 주인공 김전일이 그대로 가지고 있다. 사실 김전일 쪽은 중딩 시절부터 여자 속옷을 훔치고 마견 숲의 살인편에서는 독버섯을 먹여 미유키를 심신미약 상태로 만들고 덮치려는(!) 정신나간 계획을 세우는 녀석이라 코고로를 갖다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114] 코난(신이치)이나 헤이지도 추리나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나지만 연애 쪽에는 심각하게 둔감하고, 코난 쪽은 플러스로 음치도 있다.[115] 공교롭게도 이 대사를 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코앞에서 시연한다.[116] TVA 609화/더빙판 10기 44화 <배반의 화이트데이(후편)>[117] 이는 소노코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