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하

 


1. 개요
2. 기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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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景夏
1811 ~ 1891
조선 후기의 무신. 신정왕후 조씨의 인척이며 본관은 전주, 자는 여회다. 광평대군의 후손이다. 아들은 이범윤, 이범진, 손자는 헤이그 특사 중 한명인 이위종이다. 아들들과 손자는 훗날 독립운동에 헌신 했고 그 결과 세 명 모두 대한민국 건국훈장이 추서됐다.

2. 기록


1863년 고종이 즉위하면서 흥선대원군에 의해 훈련대장, 좌포도대장, 금위대장, 형조판서를 지냈고 한성부 판윤, 강화부 유수, 어영대장을 지냈다.
1882년에는 무위대장이 되었으나 그 해 임오군란이 발발하면서 구식 군대를 책임지는 총책임자로서 구식 군대들의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방비하고 궁궐 난입을 막아내지 못하고 명성황후 시해미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흥선대원군의 명령으로 그의 장남인 이재면에게 무위대장직을 내주고 전라도 고금도로 유배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살던 집을 청나라에 뺏겼는데, 그가 살던 집은 훗날 주한중국대사관이 들어선다.
후에 흥선대원군의 신임으로 1884년에 석방되어 좌포도대장을 지냈다.
1884년 갑신정변 때는 신정왕후와 세자(후의 순종), 명성황후 등을 아들 이범진[1]의 집으로 피신시켰다.
1891년 와병으로 향년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으며 고종으로부터 양숙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1] 이완용과 함께 구한말 친파 대신이었던 인물. 다만 훗날 친일파에 매국노로 변절하는 이완용과 달리, 의병 등 독립운동을 지원했다가 경술국치 때 권총으로 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