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클레베르 가르시아 시우바
1. 소개
'''수원 블루윙즈 역사상 최악의 용병 중 하나'''[1] [2]
브라질의 축구선수. 국내 등록명은 이고르.[3]
2. 선수 경력
2.1. 수원 삼성 블루윙즈
3년간 브라질 주 리그에서 90경기 6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해외 무대는 2016년 한국이 처음이다. 외국인 선수 치고는 젊은 편이고 브라질 주 리그에서만 뛰어왔기 때문에 이고르의 영입에 의문점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이었다. 2016 시즌 초 카이오와 일리안 미찬스키를 보내고 유일하게 영입한 용병인 만큼, 결국 얼마만큼 적응하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개막과 동시에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려먹었고 (...) 부상에서 회복된 후로는 간간히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게다가 수원 측에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에미르 쿠요비치와 접촉을 시도했고, 전년도 K리그 챌린지 득점왕이었던 조나탄까지 영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고르의 활용 가치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까지 와버렸다.
2016년 6월 15일 전북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염기훈의 슈팅에 맞아 굴절된 볼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본인의 K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시에는 염기훈의 골로 기록되었지만 후에 이고르의 골로 조정되었다.
그리고,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이 결정되었다. ### 아무 것도 보여준 것 없이 부상에 시달리기만 하다 돌아갔다는 점에서 빠른 방출은 예상된 결과였다는 평가.
서정원 감독은 이고르의 배우려는 자세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아직 젊은 선수이니 잘 다듬어서 포텐을 터뜨려 보겠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다듬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찍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2.2. 이후
브라질로 돌아갔으며 2018년에는 스포르트 헤시페로 임대이적해서 브라질 1부리그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폭망해서 그렇지.. 현재는 상파울로 주 리그에서 뛰고 있다.
3. 여담
여담으로 이고르가 수원에 온다고 했을 때 몇몇 팬들이 어떤 선수인지 알기 위해 풋볼 매니저에서 선수 이름을 뒤져봤지만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고(...). 최대 10만 명 이상 되는 방대한 선수 데이터가 있는 FM에서도 이 선수가 검색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무명이고 낮은 리그에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FM 2017에서는 수원에서 뛴 경력에 걸맞는 수준의 능력치로 새로 생성될 것이라는 후문. 그리고 실제로 FM 2017에서 생성되긴 했으나 능력치는 잉글랜드 5~6부리그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멘탈은 아주 좋게 뽑혔다.
[1] 워낙 최근 몇 년 간 수원의 외국인 선수 뽑는 능력이 최악이기 때문에 같이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떠난 선수들이 많지만 이고르처럼 주리그에서도 4부에 속하는, 이 정도 무명 중의 무명을 데려온 일은 절대 흔하지 않은 케이스. 애초에 2군, 아니 매탄고 정도의 수준은 되는지조차 의심되는 선수를 외국인 선수랍시고 데려왔던 것에 대해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반감이 나날이 커져 자칫하면 '''이고르 사태''', '''이고르 미스테리'''로까지 불릴 건이라는 평가.[2] 하지만 그에 비해 훌륭한 멘탈을 지녔고, 이런 선수를 영입한 프런트가 잘못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어서 평가에 비해서는 덜 까였다.[3] 이름 때문인지 얼굴이 공개되기 전에는 동유럽권 선수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