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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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규정하는 동유럽, 진분홍색이 동유럽이다. 분홍색은 모두 과거 냉전 당시 사회주의 진영에 소속된 국가들이다. 보라색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의 영토중 지리적으로 동유럽에 속하는 부분이며 해당 세 국가들 역시 넓은 범위의 동유럽으로 간주한다.
말 그대로 유럽의 동쪽 지역. 어떤 국가들을 동유럽으로 칭하는지는 그때그때 다르다.
1. 동유럽의 범위
좁게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만이 동유럽에 포함되지만 넓게는 냉전 시대 유럽 내 공산주의 국가였던 국가들을 전부 다 동유럽에 포함시킨다. 사실 동유럽에 크게 관심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동유럽이라 하면 냉전때 공산권에 속했던 나라들을 전부 합쳐서 후자의 넓은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외국 사정에 관심없는 일부 노인들은 동유럽이 아직도 공산당 치하라고 생각하거나 동유럽 국가들이 아직도 북한을 지지하고 있는줄 아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냉전 때 공산주의 국가였던 나라들은 전부 1989년 이후 개혁과 개방, 자유의 물결이 밀려오면서 공산주의 체제는 무너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여전히 독재이고 벨라루스는 정치, 경제적으로 소련 색체가 다소 있긴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는 아니며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민주주의 헌법을 제정하고 자본주의 경제로 전환, 공산당은 다당제 하의 야당으로 전락했으므로 더 이상 공산주의 국가는 아니다.
실제로 체코같은 나라는 지도상의 위치로만 봐도 중부유럽으로 분류되는 독일,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냉전 당시 공산권이었다는 이유로 동유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진짜 동쪽에 있는 핀란드, 그리스[3] 는 냉전 당시 공산권이 아니었다는 이유만으로 동유럽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는 것만 봐도 일반 대중들이 인식하는 동유럽의 범위는 실제 지리적 위치보다는 냉전 당시 기준으로 유럽의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권을 동구권/동유럽과 서구권/서유럽으로 나누었던 인식이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은 냉전 시절 공산권에 속해있었지만 지리적 위치와 역사, 문화적으로 보면 동유럽보다는 중부유럽에 더 가깝다. 이들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신성 로마 제국이나 오스트리아 제국에 속해있던 시기가 길었고, 체코(당시에는 보헤미아 왕국)같은 경우 카를 4세 시절에는 신성로마제국의 중심지였던 적도 있고 헝가리 왕국 같은 경우 중세시절 프랑스계 카페 왕조가 들어서기도 하는 등 서유럽과의 관련성도 크고 종교적으로도 정교회의 세력은 미미하고 개신교와 가톨릭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사람들 중에는 자기네 나라를 중부유럽이 아닌 동유럽으로 분류하면 기분나빠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사실 이런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있는데 단지 슬라브족이고 한때 공산주의 국가였던 적이 있었다고 해서 동유럽으로 분류해버리면 이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하다.
그나마 폴란드 동부의 경우 지리상으로는 중부유럽에 가깝지만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달리 폴란드 분할 이후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러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역사적, 문화적 의미에서도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폴란드의 소수종교들 중에서는 루터교회를 포함한 개신교보다 정교회 세가 더 강하다. 그러나 폴란드의 주 종교는 어디까지나 정교회가 아닌 가톨릭이며 폴란드 내에서도 서부와 북부는 러시아가 아닌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러시아 문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독일어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똑같이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핀란드는 단지 스웨덴(러시아 이전에 핀란드를 지배했음) 문화의 영향이 더 강할 뿐 러시아 문화의 영향이 결코 약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4] 그리스의 경우 러시아처럼 정교회가 주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폴란드가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 역시 냉전 당시 공산권이었단 이유가 더 크다.
그래서 이런 구 공산권 국가들을 모두 포함한 '넓은 의미의 동유럽'을 지칭하기 위해 학계나 국제기관 등에서는 Central and Eastern Europe이나 East-Central Europ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1.1. 민족적 분류
민족으로는 슬라브족이 다수이며, 라틴계도 존재한다. 넓은 범위의 동유럽에 속하는 국가들을 민족적으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1.1.1. 동슬라브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1.1.2. 서슬라브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1.1.3. 남슬라브계
불가리아,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국가들(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1.1.4. 라틴계열
루마니아, 몰도바
1.1.5. 그 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알바니아와 헝가리가 있으며 캅카스의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 포함되기도 한다.
1.2.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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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정교회
동슬라브계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특히 동유럽은 세계에서 정교회 신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10년 기준으로 동유럽 전체 인구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정교회 신자 비율은 루마니아가 1위(87%)이며, 뒤이어 불가리아(79%), 러시아(64%), 우크라이나(61%), 몰도바(62%), 벨라루스(58%) 순이다.
1.2.2. 이슬람교
보스니아인과 알바니아
1.2.3. 가톨릭
서슬라브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선 가톨릭을 믿는다. 가톨릭도 동유럽 전체 인구의 19.4%나 되며, 폴란드(86%)가 가장 많고, 슬로바키아(80%)와 헝가리(60%) 등이 뒤를 잇는다.
1.3. 주요 외국어
냉전시절의 영향으로 인해 주요 외국어는 러시아어이기도 하지만, 냉전 이후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면 러시아어인 경우는 배우는 사람들이 적어지기도 했지만, 일부 슬라브계 국가[5] 에서는 러시아 정부의 홍보로 배우는 사람들이 10% 이상이 되어 있기도 하다.
2. 역사
2.1. 중세
사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동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아 서유럽보다 더 발전된 지역이었다. 중세 초중기까지 지중해 무역이 아랍 해적들의 창궐로 활성화되지 못한 탓에 흑해 무역이 번창했고 이 덕분에 키예프 공국을 중심으로 한 동유럽 지역이 매우 부유해졌다.
일례로, 키예프 공국 야로슬라프 1세의 딸 중 프랑스 국왕 앙리 1세에게 시집 간 안나 야로슬라프나가 1050년에 고국을 그리워하며 편지를 보내는데, 내용 중에 '아버지께서 저를 보낸 나라는 정말 야만적인 나라예요. 주택은 어두침침하고, 성당은 끔찍하고, 문화는 미개해요.'라는 내용이 있을 지경이다. 즉, 서로마 제국과 프랑크 왕국의 붕괴 및 지중해 무역이 서서히 막히면서 혼란을 거듭하던 서유럽보다 동유럽이 더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융성했던 것.
또한 흑해와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하는 무역을 통해서 동로마 문화 및 중동의 선진 문화를 적극 흡수하면서, 당대에는 서유럽보다 더 높은 문화 생활도 누릴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동로마 제국으로부터 이식된 동방 정교회와 이콘의 전통도 이때 생겨난 것.
하지만 이 지역이 사방으로 국경이 훤히 탁 트인 곳인지라 딱 공격 받기 좋은 곳이라서 훈족(370 ~ 453)부터 시작해서 몽골 제국(1206 ~ 1388), 오스만 제국(1299 ~ 1922)까지 끊임없이 외침을 받아왔고, 결국 동유럽의 남쪽 국가들은 모두 오스만 제국의 통치(1526 ~ 1832)안에 들어가게 된다.
2.1.1. 중세국가들
2.1.1.1. 동슬라브계
- 러시아: 키예프 공국(882 ~ 1283), 모스크바 대공국(1283 ~ 1547), 루스 차르국(1547 ~ 1721), 러시아 제국(1721~1917)
- 우크라이나: 폴란드-리투아니아(1569 ~ 1795)
-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대공국(1236 ~ 1795)
2.1.1.2. 서슬라브계
2.1.1.3. 남슬라브계
- 세르비아: 세르비아 왕국(1217 ~ 1346), 세르비아 제국(1346 ~ 1371), 세르비아 공국(1371 ~ 1459)
- 불가리아: 불가리아 제1제국(681 ~ 1018), 불가리아 제2제국(1185 ~ 1396)
-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공국 (7세기 ~ 925년경), 판노니아 공국 (7세기 ~ 10세기[6] ), 크로아티아 왕국 (925년경 ~ 1102)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스니아 공국 (1154 ~ 1337), 보스니아 왕국 (1377 ~ 1463)
2.1.1.4. 라틴계
2.1.1.5. 그 외
- 터키 : 오스만 제국(1299 ~ 1922)
- 헝가리 : 헝가리 대공국(895 ~ 1000), 헝가리 왕국(1000 ~ 1526)
- 알바니아: 동로마 제국(395 ~ 1444), 레저동맹(제르지 카스트리오티, 1444 ~ 1468)
- 조지아: 조지아 왕국(1008 ~ 1490)
2.1.2.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쟁
아나톨리아에 존재하던 이슬람 제국의 한 세력이었던 룸 술탄국이 분열하면서 튀르크계 군주인 베이(Bey)들이 아나톨리아에 군웅할거하여 여러 베이국(Beylik)이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스만 조였는데, 오스만 1세(재위기간: 1299 ~ 1326, 28년간)로부터 시작되어 이후 동유럽과 끝없는 경쟁끝에 대부분을 점령하는 오스만 제국의 역사가 시작된다.
2.1.2.1. 1389 ~ 1396, 세르비아 공국 복속(제1차 코소보 전투)과 불가리아 점령
이러한 상황에서 오스만 투르크는 1354년 갈리폴리에 교두보를 확보한 후, 1389년의 유명한 코소보 전투에서 전성기를 막 지나 기울어가고 있었던 세르비아 공국의 '라자르 흐레벨랴노비치(Lazar Hrebeljanović,1329~1389)'를 전사시키고, 1393, 1395, 1396년에는 각각 3개로 나뉘어져있던 불가리아 제2제국들을 모두 병탄하는 위엄을 떨치며 발칸 반도의 패권을 장악하였다.
2.1.2.2. 1451 ~ 1481, 메흐메트 2세 통치시
1453년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에 기세를 올린 메흐메트 2세는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동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멸망시키거나, 복속시킨다.
- 1458년 라구사(속국)
- 1459년 세르비아 공국
- 1460년 모레아
- 1461년 잔다르 베이국과 트라페준타 제국
- 1462년 보스니아
- 1462년 왈라키아 공국[7] (속국)
- 1475년 크림 반도의 카파
- 1478년 크림 칸국(속국)
- 1479년 알바니아
- 1479년 네그로폰테
2.1.2.3. 1481 ~ , 메흐메트 2세 사후
- 1484년 몰다비아 공국(속국)
- 1487년 카라만 베이국
- 1501년 두라초
- 1503년 베네치아의 모레아 거점인 모돈과 코론
2.1.2.4. 1520 ~ 1566, 쉴레이만 1세
2.2. 근세사
동남부 유럽 쪽은 중세의 끝에 오스만 투르크에게 점령당하게 됨으로서, 이후 근세시대부터 서유럽에서 일어나게 될 르네상스, 종교개혁, 대항해시대, 절대왕정, 그리고 근대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성립까지를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몽골의 침략으로 멸망한 키예프 공국에서부터 다시 일어난 모스크바 대공국(1283 ~ 1547)은 루스 차르국(1547년 ~ 1721), 러시아 제국(1721 ~ 1917)으로 변화해가며 꾸준히 발전하게되고, 결국 오스만 제국과 총 12번이나 러시아-튀르크 전쟁(1568 ~ 1878)을 치루면서 동유럽의 패권을,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서서히 되찾아오고 있었다.
2.3. 근현대사
2.3.1. 근대
러시아를 제외한 동유럽은 근세 이후로는 서유럽에 뒤쳐지기 시작하고 점점 쇠락하여 결국 근대에 이르면 독자적인 국가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전부 러시아 제국, 오스만 제국, 프로이센 왕국(독일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이 4개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1차대전 이후에 가서야 다시 독자적인 국가들로 독립하게 된다.
러시아 제국의 경우, 동유럽에서 북아시아까지 점령하면서 거대해졌고 근대가 되자, 거대해진 그 힘을 두려워한 영국과 그레이트 게임(1813 ~ 1907)을 벌이게 되지만, 이는 표트르 대제 때 '''근세를 거치며 힘겹게 얻은 서유럽의 발전된 결과''' 만을 배껴옴으로서 얻은 힘이었다. 즉, 영국의 명예혁명(1688), 프랑스의 프랑스 대혁명(1789) 등의 시민혁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 산업혁명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단련되고, 변화되면서 얻은 힘이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쌓여가던 러시아 제국이 갖고 있던 구시대적 문제점들은, 제1차 세계대전(1914 ~ 1918)중에 공산주의 혁명(1917)이란 형태로 터져나왔고, 그해 러시아 제국은 멸망, 소련이 등장하게 된다.
2.3.2. 세계대전,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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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 ~ 1980년대 말 : 철의 장막, 붉은색이 냉전 시기의 동유럽. 참고로 회색 지역은 당시의 중립국이다.[9]
그후 동유럽 국가들은 독립해서 다시 재기하나 싶었지만 곧이어 터진 2차 대전에서 나치 독일과 소련의 전쟁터가 되어 제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고 쑥대밭이 돼버리고 결국 독소전쟁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소련이 동유럽을 전부 점령하여 동유럽 국가들에는 전부 공산당 정권이 들어섰고 그렇게 공산당 치하에서 냉전기를 보냈다.
2.3.3. 현대
그러다 1989년 동유럽 혁명과 소련 해체로 인해 공산당 일당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주화를 달성했지만 너무나 급격한 체제 변화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극심한 혼란기를 겪어야 했고 현재까지도 경제적인 부분이 서유럽이나 북유럽과 비교해서 많이 낙후된 까닭에 유럽에서도 상당한 변두리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런 외지고 후진 곳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무언가 신비롭고 판타지스러운 설화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흡혈귀.
하지만 프라하로 대표되는 체코[10] 나 부다페스트의 헝가리, 중세에 발칸이나 러시아에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한 불가리아[11] 등 일부 동유럽 국가들은 그 역사적인 화려함도 만만치 않은 편이고, 현대에도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
다만 위의 1번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은 지리적 위치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동유럽보다는 중부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체제 변화의 후유증 때문에 슬로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나 발트 3국 같은 일부[12] 를 제외하곤 경제적 상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발칸 반도 쪽 국가들과 구소련에 속해있었던 국가들 중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의 상황이 심각한 편.
폴란드 같이 독일어권에 인접한 나라들의 경우 독일어권의 문화가 많이 흡수되어 있으며, 또한 헝가리, 루마니아 등지에도 소수 독일인들이 살고 있다.
현재 러시아가 과거의 영향력 회복을 위해 동유럽에 간섭을 하려고 들어 중부유럽과 발칸 반도 국가, 발트 3국 등은 여기에 반발해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대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과 유럽연합에 대거 가입했으며 아직 가입 못한 국가들도 가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13] 근데 왠지 헐리우드 영화에서 묘사되는 동유럽을 보면 죄다 마피아(테이큰) 아니면 여행자를 등처먹고 죽이는 무시무시한 사람(호스텔)만 사는 땅으로 묘사된다(...). 물론 치안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저렇게 과장된 수준은 아니다. 으슥한 곳이나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될 수준. 동유럽 국가들도 나름대로 치안 유지에 많은 애를 쓰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동유럽의 출산율은 대체적으로 서유럽보다 높았지만 공산권 붕괴 이후 체제전환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출산율이 급감해버렸고, 서방으로의 인구유출현상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인구 감소가 시작되었다. 이후에 출산율이 회복한 나라들이 있기는 하지만 러시아 등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이민이나 높은 사망률등의 문제는 여전하여 상승추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특히 발칸 반도와 구 소련 지역의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 일본, 남유럽처럼 출산율만 낮은 것이 아니라 인구가 미국, 서유럽 등지로 유출되고 있다. 그나마 2010년대까지는 1970-80년대생들의 숫자가 뒷받침해주기에 버티는 게 가능하겠지만[14] 2020년대 이후에 노동력이 본격적으로 부족해질것으로 보인다. 사실 어느 정도 출산율을 반전시킨 국가들은 존재한다. [15] 러시아나 폴란드[16] , 체코 등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이민을 받아들일 정도로 부유하지 않고 이민에 포용적이지도 않고 심지어 백인외 타민족에 대한 적응감이 인근 서유럽국가들에 비해 많이 약해서 인종차별사건도 끊이지 않은 지역이다보니 이민국으로서의 매력이 적은 데다가 실업률도 높은 국가들도 상당히 존재하기에 앞으로도 인구 구조는 암울하다고 전망된다.
지금도 러시아는 미국이 중남미를 자신의 안마당화 하려는것처럼 동유럽국가들을 자신의 안마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는 캅카스나 중앙아시아에도 적용이 된다.
3. 동유럽의 문화
3.1. 중세 문화
동유럽의 문화적 기반은 크게 동로마 제국과 불가리아 제1제국으로 볼 수 있다. 이들로부터 만들어진 문화로는 종교(동방 정교회)와 이콘화 전통, 그리고 문자(키릴 문자)가 있다. 특히 불가리아 제1제국은 불가르 칸국에서 독립해서 생긴 국가로 투르크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3.1.1. 정치, 사회
대부분 전제군주제였다.
3.1.1.1. 계급 제도
3.1.1.1.1. 지배자
- 키예프 공국, 모스크바 대공국: 벨라키 크냐지(Великий Князь, 대공) → 루스 차르국: 차르 → 러시아 제국: '임페라토르(Император)'
- 불가리아 제1제국, 불가리아 제2제국 : 차르(황제)
- 세르비아 제국: 차르(황제) → 세르비아 공국: 데스포티스: 1402년 8월, 스테판 라자레비치가 동로마 제국 섭정황제, 요안니스 7세로부터 하사받은 호칭
- 왈라키아 공국(1330 ~ ): 보이보드 혹은 호스포다(Hospodar), 선거군주제를 통해 선출
- 폴란드 왕국: 보이보드(태수)
3.1.1.1.2. 특권계급
3.1.1.1.3. 노예
3.1.1.2. 토지
3.1.2. 종교
3.1.3. 문자
3.1.4. 군사
3.1.4.1. 무기
3.1.4.1.1. 파이크(보병용 긴 창)를 사용하지 않음.
동유럽 쪽에서는 파이크(보병용 긴 창)를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스텝초원 지형이 많은 동유럽에서는 보병보단 기병이 중심이 된 전투가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병에 대한 관심과 양성이 부족했다. 파이크 방진을 이루려면 기병의 돌격을 이겨내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이 필수인데 서유럽에 비해 가난한데다, 농노들로 구성된 오합지졸들에게 돈과 시간을 써가며 그런 훈련을 시키고 싶지 않아 했다.
전술 역시 보병과 총기의 화력이 주가 되고 기병은 보조 였던 서유럽에 비해 기병이 주가 되고 보병과 총기의 화력은 들러리에 불과할 정도로 그 차이가 심했으며, 폴란드의 경우 보병과 기병의 비율이 3:7일 정도로 기병 몰빵이 심했고, 보병은 '''포대나 지키는 애들''' 정도로 여겨졌다.
실제로도 폴란드 리투아니아군의 주요전술은 마차를 이용해 임시 방어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포병과 보병이 우주방어를 하며 적의 주력을 막는 동안 기병이 우회하여 적들을 격퇴하는 전략이였다. 그래서 보병들도 대부분 화승총 등으로 무장했다. 물론 아예 안 쓴 건 아니지만 서유럽과 같은 대규모 운용은 하지 않았다. 나중에 가면 자신들 사정으론 파이크를 운용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고 그냥 버디슈를 지급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경우 목책으로 기병의 접근을 막는 전술을 쓰거나, 버디슈를 애용하면서도 스웨덴 같은 군사 선진국에게서 파이크 방진을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있었다.
3.1.4.2. 갑옷
3.1.4.2.1. 경번갑
경번갑의 전성기는 대략 13~16세기에 걸친 기간동안이었으며, 특히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 표준적이라고 할만큼 다량으로 사용되었다. 그 이전 시대에는 단순한 체인메일이나 러멜러 아머(찰갑)등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굳이 경번갑이 전성기를 맞이한 이유는 중동의 뜨거운 기후에서 통풍이 잘 되는 갑옷이 보다 적합했고, 또한 러멜러 아머는 튼튼하지만 세세한 부분을 가려주지 못하고(ex:겨드랑이 등) 체인메일은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가리지만 유연성 때문에 방어력의 약점이 있었으며, 둘을 겹쳐 입으면 무거워지므로 무게도 합리적이면서 방어력도 보완하는 경번갑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특히 이슬람세계의 경우, 동체 갑옷 뿐만이 아니라 팔다리 방호구, 마갑까지 경번갑으로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철판의 두께는 0.6~2mm정도. 위아래가 겹쳐지는 베흐쩨리쯔 같은 경우는 0.6~1.2mm대이고, 철판 각각이 독립된 형태일 경우에는 0.8~2mm정도가 된다.
3.1.4.3. 기병
3.1.4.3.1. 동로마 제국의 기병
동로마 제국과 중동에서는 국가 단위로 대규모로 기병을 육성하였는데, 서유럽에서 중기병들이 대거 활약하는 것에 비해, 동로마와 중동의 중기병대는 측면이나 후방의 돌파를 위해 가끔 쓰이는 것에 그쳤고, 서유럽과 달리 궁기병의 활용이 매우 빈번했다.
3.1.4.3.2. 헝가리의 후사르
세르비아 공국에는 전통 병과로써 도둑, 약탈자를 뜻하는 구사르(Gusar) 경기병이 있었다. 이들은 나무방패와 금속 패딩, 창으로 무장하고 기사들을 2선에서 지원하는 경기병들이였는데, 전장에서는 주로 기사들을 지원하는 지원병으로 보조적 임무를 맡았고, 전방에서 척후임무 및 적이 패주할 때에 추격전을 벌이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임무는 후의 후사르들이 맡은 것과 유사했다.
오스만 제국이 14세기 말~15세기 초에 세르비아 공국를 공략하면서 다수의 세르비아 전사들이 헝가리 왕국으로 이주해갔고, 최초의 후사르를 형성하는 인적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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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는 중세시기부터 전통적으로 오랜 경기병 전통이 있었다. 동로마 제국이 10~11세기 무렵에 이지역에서 '호사리(Chosarioi)'라는 용병 경기병들을 모집해 전장에서 활용할 정도였다. 여기에 세르비아가 오스만 제국에 의해 제압되면서 많은 수의 세르비아 전사들이 헝가리로 이주했고, 이로 인해 세르비아의 병제가 헝가리로 대거 유입되면서 '후사르'라는 경기병 병과가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들을 조직적으로 편성한 것은 야노슈 후냐디의 아들이자 헝가리의 왕이 되어 헝가리의 마지막 전성시대를 열었던 마챠시 1세 코르비누스(Matthias 1 Corvinus)[17] 로, 국왕 친위대인 '검은 군대'[18] 에 주력 경기병으로 조직화, 편성한 것이다. 이들은 마챠시 1세의 정복활동 기간중 오스만 제국의 시파히과 대등한 전투력을 지녔음을 입증했다. 마챠시 1세가 헝가리 왕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대공 및 보헤미아 왕을 겸임하던 중 사망하면서 '후사르'는 동유럽 일대로 퍼져나갔다.
쉴레이만 1세에게 헝가리 왕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의 주요 경기병 병과로 존재했으며, 오스만 제국도 일부 이들 후사르들을 활용했다.
3.1.4.3.3. 폴란드의 윙드 후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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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처음으로 후사르를 접한 것은 오스만 제국에 의해 북쪽으로 쫓겨온 세르비아 용병에게서부터로 여겨진다. 마챠시 1세의 '검은 기사단' 에게서 강한 충격을 받은 폴란드 귀족들은 1500년대부터 세르비아인 용병들을 주축으로 하는 '후사르' 들을 다수 확보해 전장에 참여했다. 폴란드 또한 기병전통이 상당히 강한 국가였기에 이러한 병종 도입은 어렵지 않았다. 이들 '폴란드 후사르' 들은 차츰 중무장화하기 시작했고, 이로인해 후사르들 중에서도 '폴란드 후사르' 는 경기병이 아닌 중기병에 가까운 병과로 평가되고 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전성기, 명군이라 일컬어지는 '스테판 바토리'가 1570년대에 이들을 모아 조직화한 것이 그 유명한 윙드 후사르의 시작이다. 이후 항목은 윙드 후사르 참조.
튼튼한 갑옷과 말의 빠른 기동성으로 움직이는 중장기병은 냉병기 시대의 현대전차라 할 수 있을 만큼 위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화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점차 힘을 잃어간다. 이러한 중장 창기병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이 폴란드 윙드 후사르로 당시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해 보였던 '''몇 배의 파이크 보병 방진을 돌파해 버리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19]
이는 동유럽은 서유럽과 달리 평원과 스텝 지대가 널리 펼쳐져 있어 보병보다는 기병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했기에, 그 기병 중 가장 중무장한 윙드 후사르가 활약할 여지가 많았기 때문이다.
3.1.5. 복식
3.1.5.1. 모자
3.1.5.1.1. 투르크
- 바쉴륵(Başlık): https://en.wikipedia.org/wiki/Bashlyk
- 칼팍(Kalpak): https://en.wikipedia.org/wiki/Kalpak
3.1.5.1.2. 러시아
샤프카(Shapka): '모자'라는 뜻
- 콜팍(Kolpak) : 원추형 모자, 가장자리 부분을 접어올릴 수 있음
- 끝이 뾰족한 모양
- 끝이 둥근 모양
- 골라트나야 샤프카(Gorlatnaya Shapka, 영어: throaty hat)
- 말라카이(MALAKHAI)
- 타프야(Tafya)
- 부됸노브카(군인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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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됸노브카'''를 쓴 소련 육군(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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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 활동할 시기의 홍범도 장군
- 우샨카(ushanka, 군인버젼): ushi = ears, + shapka : 귀모자, 귀를 덮을 수 있는 털모자(일명, 군밤장수 모자)
이에 소련군뿐만이 아니라, 동독, 유고슬라비아를 비롯한 동유럽부터 중국, 북한을 비롯한 공산국가들도 소련의 영향을 받아 우샨카가 제식 복장화가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추위의 끝판왕인 러시아에서 나온 것이다보니, 방한 성능 하나는 수준급. 때문에 단순 방한장비로써는 한국군을 포함한 전세계의 수많은 군대와 민간에서 사용하고 있다.
- 코코쉬니크(Kokoshnik)
- 클로북(KLOBUK)
3.1.5.2. 외투
3.1.5.2.1. 러시아
- 카프탄(Kaftan): 셔츠 모양의 긴 상의. https://en.wikipedia.org/wiki/Kaftan
4. 동유럽의 경제
4.1. 동유럽권 역내 경제규모 순위
4.2. 지역/국가별 경제
5. 동유럽의 군사
6. 동유럽의 국가
6.1. 좁은 의미의 동유럽
6.2. 넓은 의미의 동유럽
- 발트 3국 - 소련이나 러시아 지배를 받기 전에는 오히려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나 독일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문화적, 종교적, 지리적으로도 북유럽과 더 가깝기 때문에 주로 북유럽으로 분류된다. 리투아니아는 중부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발칸 반도 국가 - 남유럽으로도 분류.
- 슬로바키아 - 중부유럽으로도 분류.
- 체코
- 폴란드
- 헝가리
- 과거 동독 - 舊 동독의 경우, 냉전시대에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광고에서 서유럽 여행상품과 동유럽 여행상품에 포함시키는 경우들도 있다.
- 캅카스 3국 - 이 나라들은 서아시아로도 분류되며,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은 일부 지역이 유럽에 속하지만 아르메니아의 경우 지리적으로는 완전히 아시아에 속한다. 다만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지만 거의 남유럽으로 분류되는 키프로스처럼 문화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리적으로도 아제르바이잔의 동북부 하치마스(Xaçmaz) 지역과 조지아 북부의 므츠헤타므티아네티(მცხეთა-მთიანეთის) 지역 일부가 지리적인 동유럽 범위에 명백히 포함된다.
- 카자흐스탄 - 카자흐스탄은 영토의 일부가 유럽에 걸쳐 있다. 왠지 터키와 비슷하다 하지만 터키는 고대의 동로마 제국시절 동로마가 유럽(로마 제국)의 연장선상인 정체성이고, 튀르크로 리폼된 뒤에도 위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유럽에 영향력을 끼쳤다. 현대 터키공화국도 그 작게 걸친 유럽땅은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이서지역을 포함해 그런대로 사람사는곳이 많지만, 카자흐스탄의 유럽쪽 영토는 그런거 없다. 사실상 그냥 아시아다. 다만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다섯 국가들을 구성하는 옛 소련령 서투르키스탄 국가들(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은 문화적(러시아계 이주민들의 영향) 및 현대역사적(사회적, 정치적 등) 이유로 동유럽과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7. 관련 항목
[1] http://en.wikipedia.org/wiki/Eastern_Europe [2] http://en.wikipedia.org/wiki/The_Economist [3] 이들은 동유럽으로 인식되는 체코나 폴란드보다 더 동쪽에 있다(...)[4] 핀란드의 가까운 친척뻘 국가인 에스토니아가 과거에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역사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최근에는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트 3국이 공식적으로는 핀란드처럼 북유럽 국가로 분류되지만 해당 국가들을 동유럽 국가로 여기는 인식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5]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6] 크로아티아 왕국의 토미슬라브(Tomislav)왕 재위기에 병합된 것으로 추정.[7] 당시 왈라키아 공국의 공작(보이보드)이었던 인물은 바로 블라드 가시공이다. 메흐메트 2세가 제국에 항거하던 블라드 가시공을 제거하고 자신에게 순종적인 가시공의 친동생인 라두를 공작에 임명했던 것[8] 1570년부터는 트란실바니아 공국.[9] 유고 연방과 알바니아는 둘 다 공산주의 국가였지만 소련이 주축이 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하지도 않은 나라들이었다. 유고슬라비아는 소련과의 갈등 끝에 티토주의를 주창하며 독자노선을 걸었고, 알바니아는 엔베르 호자의 지도 아래 극도의 쇄국정책을 펼쳤다.[10] 참고로 체코는 19세기에 이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손꼽히는 공업 지역이었고, 20세기 초에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던 나라였다. 문제는 이후 나치 독일에 합병당하고 전쟁 속에 착취당하다 사회주의 체제가 들어섰다는 점. 이런 역사적 불운을 겪지 않았다면 지금 이미 북서유럽 못지 않은 경제력을 자랑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현재는 동유럽의 부국으로 다시 올라서긴 했다.[11] 불가리아에서 쓰인 문학작품이 러시아로 넘어가 영향을 주기도 했고, 불가리아의 지배로 세르비아에 키릴문자가 전파되기도 했다. 루마니아도 불가리아의 영향으로 슬라브계 어휘가 많이 유입되었다.[12]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는 비셰그라드 그룹이라고 해서 체제 변화의 후유증을 제일 빨리 벗어나 빠른 성장을 기록한 국가들로 불리기도 한다.[13] 단, 세르비아는 여기서 약간 예외다. 이 나라는 코소보 문제 때문에 미국, 서유럽과의 관계와 서방에 대한 국민감정이 나쁜 편이고 따라서 이 문제에서 자신을 적극 지지해주는 러시아와 굉장히 친한 관계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건 EU가입과 미국, 서유럽 등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세르비아 정권도 마찬가지이며 이 정권조차도 나토와 세르비아의 나토 가입 여부 등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본다.[14] 그마저도 감소 중.[15]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러시아의 출산율은 1.25였으며, 그외 체코는 1.4, 슬로바키아는 1.3, 헝가리는 1.2,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는 1.1~1.3대를 웃돌았지만 현 2020년 기준으로 러시아는 1.7, 체코는 1.6, 슬로바키아,헝가리는 1.5, 발트해 연한 3국은 모두 1.7대로 올라섰다. 저때나 지금이나 1.0대 초반에서 머문 폴란드,우크리아나,세르비아,불가리아와는 달리 EU 평균인 1.5를 뛰어넘은 국가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고질적인 백인우월주의적인 국가 분위기 때문에 끝내 이민자를 포용하지 못하거나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놓지 못하면 출산율의 감소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16] 폴란드는 출산율이 높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보다는 잘 살고 언어도 가까운 편이기에 우크라이나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들이기는 한다. 그러나 폴란드 내의 노동자들은 돈을 더 벌겠다고 독일이나 영국, 미국 등으로 빠져나가는 추세라서 실업률이 상당함에도 저임금 노동력이 부족하다고 기업들이 아우성치고 있다고 한다.[17] 재위기간 1458~1490(헝가리 왕), 1486~1490(오스트리아 대공, 보헤미아 왕 겸임)[18] 1458년에 창설되어 1494년까지 활동한 상비 용병군으로, 전성기 때에는 병력이 28,000명에 달했다. 중앙 유럽 정복 활동 등 마티아슈의 군사 활동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기병 강국 헝가리답게 기병이 2만에 보병이 8천이었다고 한다. 다만 보병 가운데 25%가 총병이었다는 점도 중요한데, 검은 군대가 해산되고 10년이 지나 16세기로 바뀐 뒤에도 서유럽의 전체 군대 가운데 총병의 비율은 10%에 불과했기 때문. 또한 당시 유럽에서는 헝가리와 오스만 제국을 제외하면 상비군을 거느린 유일한 나라가 프랑스였는데, 그나마도 전원이 중기병에 그 수도 수천 명에 불과했다.[19] 윙드 후사르가 격파한 파이크 방진이 서유럽의 파이크 방진에 비해 뒤떨어기는 했다.[20] 우샨카기 도입된 이후로도 독소전쟁 초창기까지 쓰였다.[21] 경제규모 순위[22] 사실 면적 비율을 보면 동유럽보다는 지리적으로 북아시아에 가깝다. 하지만 인구는 유럽 지역에 몰려있고 역사적, 경제적 중심지도 유럽 지역에 위치해 있기에 동유럽으로 분류하는게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