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시오 카마초
1. 소개
스페인 국적의 전 축구선수.
2. 클럽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90년에 태어난 사라고사 출신의 카마초는 15세의 나이에 팀을 레알 사라고사에서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겼다. 이 무렵부터 이미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으로는 꾸준히 선발되던 유망주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연령대별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쳐가던 선수였기 때문에 향후 미래에 대해서 클럽은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일찍부터 기대받았던 것과 달리 성장은 생각보다 저조했고, 마리오 수아레스에게 밀려 팀을 떠났다.
2.2. 말라가 CF
주전경쟁이 힘들었던건 말라가 CF로 이적한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성장이 더뎌져 청소년 시절에 받았던 제 2의 펩 과르디올라라던가의 평가는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이후 이스코와 함께 반등하는데 성공하면서 이제는 말라가 CF 중원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축으로 성장했다.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인터셉트 왕. 14라운드까지 현재 치뤄진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인터셉트 기록은 경기당 4.5회로 리그 1위. 그 밖에도 경기당 태클 3.9회를 기록하면서 말라가 중원의 핵심적인 키 역할을 해내주고 있다. 투박한 미드필더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탈압박 능력도 많이 개선된 상황. 다만 여전히 패스 능력을 포함한 빌드업 능력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3. VfL 볼프스부르크
이후 시즌 종료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나 2018년 10월 부상으로 시즌아웃판정을 받았고 2019년 프리시즌 복귀후 훈련중에 또 부상을 당해 선수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계속된 부상으로 끝내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이지만, 대부분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이 그렇듯 스페인 대표팀으로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2014년에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대신해서 친선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것이 그의 국가대표 경력에 전부다.
그 동안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부스케츠, 하비 마르티네즈 등의 선수들이 경쟁 대상이었다.
4. 플레이스타일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단, 스페인 출신답게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하기에 패싱 능력이 아주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다. 패싱 능력을 갖춘 박스 투 박스 형 미드필더라고 하지만, 공격적인 재능이 특출난 선수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스페인 선수치고는 볼 터치가 투박한 편.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태클이나 인터셉트와 같은 전반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며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갖고 움직이는 미드필더다.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키에 비해서 제공권 경쟁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
5. 여담
- 형 후안조 카마초도 축구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