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 미즈카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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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禮瑞榎
게임 Robotics;Notes의 등장인물. 성우는 혼다 타카코. 북미판은 리디아 맥케이.
1995년 3월 4일생(물고기자리).
상점을 경영하고 있는 여인. 고교시절 서핑부였으나 교통사고로 다리를 못 쓰게되어 미사키가 홍보 담당으로 근무하는 엑조스켈레톤에서 만든 HUG[1]를 사용한다. 덕분에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세노미야 미사키와 아키호 등에게 속칭 밋치로 불리는 나가후카다 미츠히코와 동창. 둘 다 친하므로 미즈카 역시 각각 그들을 미사와 밋치라고 부른다.
"패션 후르츠 호빵"이라는 특제 호빵을 팔고 있다. 겉보기론 과일처럼 알록달록한 색깔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맛은 그야말로 극악한 모양으로 하나만 먹어도 밤까지 식욕이 뚝 떨어질 정도라고 한다., 아무도 먹지 않기 때문에 야시오 카이토는 미즈카로부터 이런저런 정보를 얻을 때 항상 호빵을 하나 먹는 대가로 정보를 가르쳐달라고 하곤 한다.
미츠히코는 그녀에게 내심 마음이 있으나 오랜 친구인 점때문에 오히려 말하기 힘들어 하는 듯. 한편 7년 전 미사키가 고향을 떠난 뒤에도 유일하게 그나마 가끔씩 연락하는 사람이 바로 미즈카이다. 키미지마 코우에 관해 알고 있는 듯 하며 카이가 키미지마 레포트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2. 작중 행적


카이토가 키미지마 레포트 3을 발견한 뒤 미즈카네 상점에 갔을 때 미즈카는 더 이상 키미지마 레포트에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카이토에게 아이리를 어디서 봤는지 물어본 다음 밤에 혼자 구 향토관으로 가 아이리에게 사라져버리라는 말을 내뱉기도 한다.[2]
이후 후지타 테츠하루의 과거를 가르쳐주거나 키미지마 레포트 6의 조건으로 카이토가 서핑을 해야 하게 됐을 때 카이토에게 서핑하는 법을 지도해주지만 여전히 키미지마 레포트와 아이리의 존재에 대해서는 꺼림찍해하는 모습. 그래서 카이토는 웬만하면 아이리를 미즈카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했으나 아이리가 멋대로 따라온 바람에 조금 곤란을 겪기도 했다. 어쨌든 미즈카는 가르치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가 레포트 6의 조건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 서핑을 가르쳐준다.
키미지마 레포트 7을 찾아 헤매던 카이토는 구 향토관의 2층에 다다랐을 때 키미지마 레포트 1의 AR 어노테이션[3]이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4] 카이토는 직감으로 미즈카가 한 것임을 알고 다음 날 미즈카의 가게에 가지만 미즈카는 가게를 비운 상태.
이후 카이토가 카도쿠라미사키[5]에서 마침내 키미지마 레포트 7의 AR 어노테이션을 찾았을 때 뒤에서 나타났다. 카이토는 미즈카가 300인 위원회의 하수인이고 자신이 키미지마 레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이려고 나타난 것이라 생각하지만, 미즈카는 오히려 그 말에 당황한다.
사실 미즈카는 아네모네호 사건과 키미지마 코우의 죽음, 그리고 그 와중에 봤던 미사키의 알 수 없는 모습[6]과 그 이후 변해버린 미사키의 모습 때문에 아이리나 키미지마 코우를 잊고 싶어했을 뿐이며, 미사키가 코우를 죽였다는 걸 가장 빨리 눈치채고 미사키의 죄를 혼자 무덤까지 묻어두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지 별 의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행동이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기 그지없는 상황.
이에 대해 미즈카는 카이토에게 설명하려 했으나, 느닷없이 카고메카고메가 울리더니[7] 미즈카의 HUG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제자리서 폭주하면 다행이지만 HUG는 '''낭떠러지를 향해 계속해서 질주'''하려 하고, 카이토는 필사적으로 저지해보지만 60kg에 가까운 카이토를 HUG는 간단하게 밀어낼 정도로 엄청난 힘을 내는 로봇이었다. 낭떠러지 끝에서 미즈카와 카이토 둘 다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미즈카는 HUG 덕분에 2년동안 불편없이 살 수 있었고 미사키를 원망하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면서 카이토를 절벽 반대편으로 밀어내고 추락하고 만다. 카이토는 구급차를 불러 미즈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8] 마침 히다카 스바루 역시 건츠쿠 2호의 테스트 도중 깔려 중상을 입고 실려온 바람에 카이토와 아키호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다. 이 부분이 작중 가장 암울한 부분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밋치 역시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나 상당히 충격을 받고, 카이토와 아키호와 함께 미즈카가 가장 좋아했던 술을 들고 바다로 가 과거를 회상하고 술을 뿌리며 그녀를 애도한다.[9]
카이토는 미즈카가 죽은 것을 마음 깊이 새겨둬서, 미사키를 만박에서 7년 만에 재회했을 때 아키호와 미사키가 말하는 중간에 끼어들면서까지 미즈카가 미사키를 원망하지 않고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말하나 미사키가 이를 무시하면서[10] 미사키에 대한 카이토의 마음과 태도가 바뀌기 시작하는 발단이 되었다.
미즈카가 살해당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먼저 그녀가 카이토가 키미지마 레포트를 모으는 것을 막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키미지마 코우의 입장에선 카이토가 마지막 레포트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레포트 모으는 것을 방해받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세노미야 미사키의 절친이었던 그녀를 죽임으로써 미사키의 정신을 완전히 붕괴시켜 미사키가 사적인 감정이나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키미지마의 꼭두각시로서 프로젝트 아툼의 수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3. Robotics;Notes D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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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미야 미사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 프리스트4가 미즈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즈카 본인은 아니고 그냥 성형 수술을 한 가짜라고. HUG도 안 끼고 다닌다.
[1]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보조용 장착형 로봇.[2] 게임상에서는 밋치에게 포켓컴을 빌려 우주 언덕공원 쪽에서 만나게 된다.[3] 레포트를 받는데 필요한 AR 마크[4] 생일 선물로 밋치에게서 새 포켓컴을 받았다. 암호를 어떻게 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게지네의 발언으로 미뤄 볼 때 거의 자력으로 풀어버린 모양.[5] 조총 전래의 기념비와 신사가 있는 작은 공원[6] 아네모네호 사건 현장에 찾아온 미사키는 흙투성이인데다 피처럼 보이는 붉은 무언가가 묻어있었다.[7]Chaos;HEAd에서 세컨드 멜트의 기폭제가 된 휴대폰 수신용 멜로디이다.[8] 니트로플러스 게임의 법칙 중 하나인 '거유 캐릭터의 사망'에 또 해당된다.[9] 미즈카의 회상이나 밋치의 대화 내용으로 보면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미즈카는 좋은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기 부모님이 밋치와 자꾸 엮으려고 해서 짜증을 낸 적도 있는 듯(...).[10] 프로그램된 홀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반응할 리 없었지만 엑스포 사건이 일단락되기 전까지 카이토는 모르고 있었다.